니라트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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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ihlathak

디아블로 2 : 파괴의 군주의 액트 5에서 나오는 NPC.

발음이 애매해서 사람마다 다르게 부른다. 닐라트하크, 닐랏하크, 닐라탁, 니흘라탁, (원 발음과 가장 가까운) 닐라싹(…) 등.이건 뭐 니알라토텝도 아니고 허무주의(nihilism) 등의 단어에 들어가는 라틴어 nihil에서 따 온 듯 하다.

해로개쓰의 최후의 생존 원로. 액트 4에서 디아블로를 물리치고 온 영웅(플레이어)를 못미더워 한다.[1] 혼자 절망감에 사로잡힌 인상을 준다. 마을에서 주로 하는 일은 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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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로 어스트의 딸인 앤야를 얼음 감옥에 구금한 자가 바로 이 자다.

바알의 대군에 의해 해로게쓰와 함께 일족이 멸망할 것이라는 공포에 질린 나머지 바알에게 아리앗 산에서 고대인의 통과 의례를 거치지 않을 수 있는 유물을 건네주는 대가로 일족의 생존을 보장받고자 하였다. 물론 바알이 약속을 지킬 리가 없겠지만...

문제는 아무리 자신이 살아남은 유일한 원로라고 하더라도 이런 중요한 행동을 혼자서만 생각하고 제멋대로 실천에 옮긴 것이다.

아무튼, 앤야와 이에 대해 얘기를 하게 되고 의견 충돌이 생기면서[2] 임의로 앤야를 가둬 버린 것이다. 그래서 앤야를 구출할 경우 니라트하크는 홀스 오브 보우트에 가있고 도박은 앤야가 담당한다.

게임 플레이 중엔 이러한 사실이 드러나지 않아서 매우 당연한 일이겠지만 배신으로 규정당하고 몹으로 등장해 처참하게 살해당한다. 죽은 후엔 땅이 갈라지면서 시신을 흡수하는 것으로 볼 때 지옥으로 떨어진 듯 하다.

외양, 사용하는 스킬, 네크로맨서에게 그나마 호감을 갖고 있다는 점에서[3] 네크로맨서로 생각할수도 있겠으나, 엄연한 바바리안 일족의 원로다. 다만 게임 상으론 그렇게 등장한 것. 어찌되었든 니라트하크가 죽은 후에 다들 욕하지만, 오직 네크로맨서만이 씁쓸한 목소리로 "당신은 그저 비탄에 찬 나약한 인간이었을 뿐이야, 니라트하크(You were a sad little man, Nihlathak.)."라고 애도해준다.

홀스 오브 페인 웨이포인트를 이용 할 경우 니라트하크만을 빠르게 잡고 나오는 플레이가 가능하나, 앤야가 열어주는 핀들스킨 앵벌용 붉은 포탈이 사라지므로, 보통은 홀스 오브 페인 웨이는 찍지 않고 지나친다.

니라트하크가 사용하는 스킬은 아이스 보어 소환, 아이스 보어 광포화[4], 아이스 보어 자폭, 커프스 익스플로전[5] 등을 사용한다.
특히나 커프스 익스플로전은 사냥시에 너무나 짜증을 유발하기에 이를 대처한 방법은 아래와 같다.

  • 네크로멘서의 리바이브, 스켈레톤 계열 소환 , 커프스 익스플로전, 포이즌 익스플로전
  • 어쌔신의 데스 센츄리
  • 팔라딘의 리뎀션 오오라
  • 바라리안의 그림와드[6]
  • 드루이드의 식물계 소환[7]

위 항목으로 해결이 가능하지만, 간단하게 아이템 하나만으로도 충분하다.

바로, 유니크 아이템 네이쳐스 피스 링, 룬워드 법률위반과 불사조를 장착하면 된다. 네이쳐스 피스 링과 룬워드 법률위반에는 '평화를 되찾기 위해 몬스터를 무찔러라'[8]라는 옵션 덕분에 시체 재활용을 막아주며, 룬워드 불사조는 자체적으로 리뎀션 오오라가 항시 발동이다.

게임 중의 몬스터로서는 바알과 함께 가장 레벨이 높은 몬스터다. 따라서 각종 렙이 높은 아이템이나, 희귀 아이템을 노리는 사람들의 주요 표적이 된다. 메피스토처럼 얘만 잡으면 되고, 홀스 오브 페인은 맵 구조가 3가지만 있기 때문에 찾기가 쉽기 때문이다. 그래도 핀들런을 염두에 두고 페인의 웨이포인트를 보통 찍지 않는지라 메피보다 상대적으로 찾는 이가 적어서 국민 템셔틀의 수모는 면했다.

바알참과 마찬가지로 니라트하크가 드랍하는 참 역시 나락참[9]이라 불리며 거래되었다.

  1. 모두에게 당신따위는 필요없다는 투로 말을 한다. 그나마 네크로맨서에게는 다른 지식을 배워보라고 조언(?)해준다. 여담이지만 어쎄신에게도 관심을 보인다.
  2. 퀘스트 도중에 앤야와 말을 나눠보면 '파괴의 군주와 교섭이 가능하다고 믿었다면 그는 진짜 미친 거에요.'라는 말을 한다. 마리우스가 당한 일을 생각해본다면 앤야의 판단이 옳았다고 볼 수 있다.
  3. 그 외에 어쎄신을 알아보기도 한다.
  4. 가끔 slayer라는 타입의 미니언이랑 같이 나올 수 있는데, 게임 내 버그 때문에 니라트하크가 slayer를 광포화할 경우 일정 확률로 자폭하는 스켈레톤으로 변이한다. 문제는 이 스켈레톤의 자폭 범위가 일반 자폭 몹보다 훨씬 넓은 데다가, 니라트하크가 스켈레톤에 다시 광포화를 쓸 수 있다는 것. 광포화가 겹칠 때마다 자폭 대미지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때문에 정말 조심해야 한다. 참고
  5. 원래는 네크로맨서의 커프스 익스플로전과 완전히 동일한 스킬이었지만 얼마 후 피해량이 너프되었다. 물론 하향을 하더라도 위력은 만만치 않기에 맞다보면 순식간에 라이프가 바닥난다. 대미지는 물리 대미지와 파이어 대미지가 반씩 합쳐서 들어가기에 파이어 저항을 맞추면 피해량이 조금이라도 줄일 수있다.
  6. 정상적인 플레이를 한다면 찍을 이유가 없고 어차피 쓰기도 힘들다. 이외에 파인드 포션, 파인드 아이템도 시체 재활용을 막을 수 있는 스킬이지만 난전 속에서 이 스킬을 사용하는 건 자살행위다.
  7. 포이즌 크리퍼를 제외한 캐리온 바인과 솔라 크리퍼만 해당된다. 이 스킬의 공톰점은 시체를 먹어치워서 소환자에게 라이프, 마나 회복을 한다.
  8. 이 문장은 오역으로 원래 원문인 Slain monsters rest in peace의 뜻은 죽은 몹이 영원한 안식을 얻게 된다. 즉, 시체 활용을 막는 옵션이다.
  9. 발음 문제도 있겠지만, 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이누야샤의 '나락'으로부터 영향을 받은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