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 헤치드

"..웃기지마.. 아카.. 그날.. 우린.. 아무도 죽지 말았어야 했어.."

네이버 웹툰 신의 탑 2부 지옥열차의 주역급 등장인물.

1 소개

라헬 팀의 멤버 중 한명으로 주근깨와 송곳니, 그리고 양팔과 상반신에 새겨져 있는 문신이 인상적인 금발벽안의 남성. 툭하면 거짓말이나 해대는 경박한 언동의 소유주로 엔젤이 계속 늙은이라고 까는걸 보아 나이가 많은듯.

2 작중행적

지옥열차 정거장에서 가디언에게 덤비는 쿤 란의 앞에 나타나서 가디언의 공격을 무력화시키는 것으로 처음 등장했다.
이후 선별인원들이 라헬 일행의 거짓 시합에 속아 서로 싸우고 있는 틈에 열차를 탈취하기 위해 정거장으로 향했으며, 그 와중에 그들을 막으러 달려 온 밤과 싸우게 되었다.
영혼을 다루는 기묘한 신수조작능력[1]을 이용해서 밤을 몰아붙였지만 가시를 꺼낸 밤에게 밀리고 도망치려던 중 보로와 마주치고 한때 보로의 동로였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보로의 말에 의하면 수백년 전 죽었던 것으로 알려졌던 사람이라고.
이후 하유라를 데리고[2] 완전 도주에 성공해서 열차에 탑승했다.
여기서 밝혀지기를 다니엘의 최종 목적은 호아퀸의 봉인을 풀고 그의 힘으로 과거 동료였던 로엔 유이아를 되살리는 것. 봉인된 방 밖으로 나온 호아퀸이 그들을 미행중이던 자왕난, 이화와 마주치고[3] 왕난의 팔을 베어 버리며 가지고 놀자 그들이 슬레이어 후보인 쥬 비올레 그레이스의 동료들임을 알려주었다.

이후 스스로 호아퀸을 제어하기 쉽도록 일부러 완전체가 되지 못하도록 유도하고 있었지만 라헬이 에밀리를 이용해서 번번히 훼방을 놓아 일이 생각대로 돌아가지 않는 것에 불쾌해한다. 그 와중에 비센테가 호아퀸과 싸우는 것을 보고 그제서야 호아퀸의 다섯 분신이 각각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4], 계속되는 라헬의 방해와 맞물려 결국 호아퀸을 배신하기로 마음먹었다.
이후 자왕난과 비센테를 찾아가 4번째 분신인 다비드의 위치를 알려주고, 대신 나중에 자신의 부탁[5]을 들어달라며 거래를 했다.

이후 은어몰이에서 호아퀸과 함께 보로 일행을 발견하자 일부러 강력한 신수포를 쏘아 비센테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렸으며, 비센테와 다비드의 협공에 호아퀸이 위기에 처하고 그제서야 배신했다는 사실을 간파당했다.
그러나 사실 식혼의 주술에 대한 설명 자체가 호아퀸의 페이크로 밝혀져 오히려 비센테, 다비드, 애나 세 사람이 호아퀸에게 흡수당하여 거의 완전체에 근접하게 각성해버렸다. 그제서야 일이 틀어졌음을 알게 되었으며, 배신자임이 발각되었기에 최후의 발악으로 호아퀸과 싸우려 했지만 허무하게 검에 배를 관통당했다.[6] 그리고 본인의 목숨을 인질로 사치, 아카, 보로에게 자살이 요구되는 안습한 상황에 처해졌다.

이후 급하게 달려온 밤이 호아퀸의 아리에식 검술을 등대까지 써서 막자 그 와중에 호아퀸의 진짜 목적[7]을 밝히며 이번 시합에서 호아퀸을 잡지 못하면 끝이라는 설명을 하고, 호아퀸을 막기 위해 백천경[8]을 이용해서 무언가를 시도하자고 제안했다.

다만 그 시도가 실패하고, 이후 로엔의 이름을 부르짖으며 울부짖는 아카를 보며 만감이 교차하는 듯 다시 과거를 회상했다. 이후 달러쇼에는 본인이 중상을 입은 상태이기에 참가하지는 못하고 관전하게 되었으며, 똑같이 중상을 입은 아카와 함께 누워서 로엔을 떠올리며 과거 회상을 하였다. 그리고 밤이 호아퀸에게 희생에 대한 것에 대해 분노하며 하는 외침을 듣고 로엔의 희생이 떠올랐는지 아무 말도 잇지 못했으며, 이후 아카에게 그 누구도 희생하지 않고 호아퀸을 이길 방법을 찾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질문에 아무 대답도 하지 못했다. 아카의 사과에는 됐다고 응대한 뒤, 다니엘 본인이 밝히기를 그가 세 사람을 미워했던 것은 로엔을 희생양으로 삼아서가 아니라 로엔과 함께 죽으려 한 다니엘을 세 사람이 죽지 못하게 말렸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결국 아무 희생도 없이 호아퀸을 이기는 밤을 보며 그 자리에 없는 로엔에게 "대단한 녀석이 하나 있어. 누구도 죽이지 않고 호아퀸을 이겨버렸어." 라면서 그녀를 떠올렸다.

그리고 다시 아카와의 대화 중 회상에서 밝혀지기를, 로엔이 희생하기로 결심한 결정적인 이유는 그녀 또한 다니엘을 사랑했기 때문임이 밝혀졌다, 그녀가 죽기 전날 다니엘에게 고백했던 것. 그 고백은 사실 근처에서 자던 것으로 보이던 일행 전원이 듣고 있었으며, 그렇기에 로엔의 마지막 소원을 위해 다니엘이 죽으려는 것을 말린 것이었다.

그리고 호아퀸의 마지막 분신의 정체[9]를 생각하더니 그녀의 몸 속에 로엔이 있다는 사실을 짐작.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그녀에게 물어보았고 로엔 또한 그녀의 안에 존재한다는 확답을 들었다. 그 말을 듣고 혹시 로엔을 살릴 수 있을 지 기대를 걸었지만 그녀에게서 이미 영혼 개개인의 의사가 없어 죽은 것이나 다름없기에 로엔의 부활은 불가능하다는 확답을 듣게 되었다. 의외로 그 말에 담담하게 반응하고, 마지막 분신에게 그녀의 안에 있을 로엔에게 대신 말을 전해달라면서 눈물을 흘리며 그녀가 죽기 전 했던 고백의 답변을 해 주었다.

"그렇다면..네 안의 그녀에게 전해주겠어?"

"나도....'널 사랑한다'고."
"다시 돌아오면 제일 먼저 하고 싶었던 말이야. 대답도 듣지않고 그렇게 떠나다니... 너무 한거 아냐? 나도...이렇게 널 사랑하고 있는데."
"그러니까...그러니까 로엔... 고마워.. 나를 살게 해줘서."
"고마워...날 사랑해줘서."

3 과거

아카, 로엔, 사치, 보로 등과 함께 기차를 타면서 서로 친해지게 되었다. 그들은 기차를 타는 이유가 서로를 만나기 위해서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을 무렵


기차를 타자마자 호아퀸이 부하로 들어오라고 한다.

당연히 불만은 있었지만, 호아퀸의 절대적인 힘 때문에 결국 부하로 들어가게 되었고
로엔은 호아퀸의 오른팔이 포에게 폭력을 쓰는것을 보았다.
로엔은 결국 살인을 저지르게 되고, 그것을 다니엘 헤치드가 알게 된다. 로엔은 다른 사람들이 자신을 싫어하게 될거라고 일단 비밀로 해달라고 한다. 자기가 잘못한게 아니라 결국 호아퀸이 다 꾸민일이라고 열차에 나간 사람은 정말로 나간 것이 아니라 호아퀸에 의해 티켓을 빼앗기고 살해당한 것으로 밣혀진다.

감출 수 있었던 것으로 생각했나보다. 그렇기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도 절대로 말 하지 말라고 했고, 다니엘도 그에 동의했다. 열차에서는 비록 낮이였기 때문에 죽는 사람들이 꽤 나오고 있기 때문에 한 사람 죽은거야 크게 목매지 않을거라 생각했었을 것이다.

처음에는 그냥 사람 한명 죽은것을 감추기만 하면 될 것 같았던 일이였다. 게다가 둔한 남자들만 있어서 잠시동안 로엔과 다니엘의 비밀이 지켜지고 있는 상황이였다.

그런데 그 뒤에, 사람들이 열차에서 자꾸 죽어나가기 시작 한 것이다.
이렇게 일이 커지니까 이미 사람을 한번 죽인 로엔이 다른 사람들이 죽은것까지다 뒤집어 쓰게 된 상황...


모든 사실을 알게 된 사치일행은 로엔을 낮설게 바라보고 왜 진작 말을 안 했냐는 다른 팀원들의 물음에 한명만 죽였으니 그럼 호아퀸한테 봐달라고 할까? 라고 반문하고 그냥 함정에 빠진것 뿐이였다고 한다.


팀이 위험해지자 사치와 보로 아카는 로엔을 원망하게 되었다. 진심으로 궁지에 몰려가는 로엔을 위해주는것은 다니엘 하나 뿐.

호아퀸의 주술서를 발견했을 때, 말은 안 했지만 누군가가 희생해야 한다면 당연히 로엔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호아퀸 봉인 하루 전

로엔은 자신이 살인을 저질러도 끝까지 호구처럼 남아주는 모습에 다니엘에게 반하게 되었고, 다니엘을 구하기 위해서 스스로 희생을 하게 된다

사랑합니다 다니엘씨.

고마워요. 이런감정 태어나서 처음이야
저는 지금 죽음도 두렵지 않은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그 회 추천수는 한동안 절대 못 깰 기록이였다고....

4 기타

나이에 맞게 일단 꽤나 강한데, 적어도 500년전에는 보로, 사치, 아카 등과 동급이었으며[10], 사치가 순수 신수능력 전반만을 따지자면 모든 D급 선별인원들 중에서도 톱 레벨이라고 공언한 밤과 어느 정도 대등하게 싸울 수 있을 정도로 강하다. 호아퀸의 권속이 된 이후에는 주술을 이용해서 강령술 비슷한 것을 신수조작 하듯이 사용하는데, 그 당시의 밤조차도 가시가 없으면 답이 안 나올 정도의 강자다.

어두운 과거에 비해 장난치는 걸 좋아하는지 관리자와 거의 비슷한 미로틱 가디언에게 통하지도 않을 공격을 하면서 좀 놀아주다가 리모콘으로 그냥 꺼버렸다(...) 이럴거면 공격은 왜했냐는 엔젤의 말에 "거짓말이었어. 아 또 속였다. 존나 재밌어ㅋㅋ"라고 대답한다(...).그리고 이놈의 거짓말 때문에 한 화가 홀랑 다 지나가 버렸다.

여담으로 지옥열차가 온 뒤 문제점을 보여주는 캐릭터. 쓸데없이 떡밥을 뿌리는 것은 많은데 정작 제대로 회수하지는 않는다. 어떻게 살아났는지, 왜 '거짓된 존재'인지 모든 일이 끝난 후까지도 밝혀지지 않았다.
  1. 본인 말에 의하면 네크로맨서라고 한다.
  2. 이 사건은 대외적으로는 아이돌 가수 하유라의 팬인 열차장 페드로의 미친짓 정도로 외부에 공표되고 있다.
  3. 자왕난과 이화는 미행한다고 은밀하게 따라왔지만 정작 다니엘은 두 사람이 계속 미행중이라는 사실을 눈치채고 있었다(...)
  4. 호아퀸의 진짜 정체는 알고 있었지만 그가 다른 사람 다섯이 모여 만들어진 군체라는 사실까진 모르고 있었던 듯 하다.
  5. 로엔을 살려달라는 것.
  6. 그때까지 호아퀸과 다니엘 사이에 있었던 일을 모르던 포는 그 상황을 보고 나서야 일이 잘못되었음을 알아차렸다.
  7. 분신을 모두 모은 뒤 주술을 발동시켜 영차 내의 모든 영혼을 흡수하는 것.
  8. 자왕난+다비드가 들고 있다가 쓰러지면서 방치되어 있었다.
  9. 알벨다+호아퀸에게 희생당한 수십억의 영혼.
  10. 그리고 이 세 사람은 현재는 D급에서도 최상위권에 드는 강자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