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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한번 타면 3년동안 내릴수 없는 열차
정식 명칭은 "D급 특급열차"로, 말 그대로 D급 선별인원들만이 탑승할 수 있는 차량이다. 즉 E급 이나 C급, 혹은 그 이상의 급의 선별인원들, 특히 탑을 이미 클리어한 랭커들은 원칙적으론 탑승이 불가능하다.[1]
최대의 특징은 탑 35층에서 출발하여 총 여덟 층을 바로 통과한다는 것으로, 만약 이 시험용 열차에 타기만 하면 이론상 탑의 시험을 치르지 않고도 43층[2]까지 단숨에 오르는게 가능하다. 그리고 이 열차로 종착점까지 가면 숨겨진 층에 도달해 엄청난 보상을 얻을 수 있다는 소문이 있다.[3]
출발지점은 35층이지만 이 층에서만 기차를 탈수 있는 것은 아니며, 43층 이전의 매 층마다 정거장에서 자유롭게 승하차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티켓을 구하는 것조차 굉장히 힘들 뿐더러, 열차 내부에 각 층의 시험에 대응하는 별도의 스테이지가 시련으로서 존재하여 시련에 통과하지 못할 시 얄짤없이 기차에서 탈락한다. 난이도도 그냥 탑의 시험을 치르는 것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어렵다고. 그 때문인지 끝까지 타고 종착점까지 간 자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이토록 극악한 난이도 때문에 끝까지 살아남는 것이 거의 불가능한 탓에 "지옥열차" 라고도 불리운다.
2 상세
열차를 타기 위해선 "익스프레스 티켓(Express Ticket)", 통칭 "지옥행 티켓"이 필요한데, 이 티켓은 프리 패스와도 같은 존재라서 어디에서 내리든 정류장에서 기차에 다시 탈 수 있다.
이 티켓은 총 100장만이 존재하며, 이 티켓은 매표한다는 개념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다. 즉, 티켓을 얻고자 한다면 기본적으로 이미 가진 누군가에게서 뺏어야 한다는 얘기. 지옥열차를 탈 D급 선별인원들은 다른 D급 선별인원들로부터 티켓을 빼앗은 뒤 또 다른 D급 선별인원들에게 빼앗기지 않기 위해 싸워나가야만 한다. 때문에 티켓을 가진 자들은 따로 티케터라 부르며, D급 선별인원들 중에서도 특별히 강한 존재로 인식되곤 한다. 참고로 D급 선별인원들 중 이 티켓을 끝까지 지켜 나가는 자는 한해에 5명도 채 되지 않는다고.
그래도 D급 선별인원이라면 누구나 다 탈 수 있기 때문에 티켓을 가진 D급 선별인원들 간에도 명확한 역량차가 난다. 각 티켓마다도 번호[4]가 붙어있는데, 번호가 낮으면 낮을 수록 더욱 얻기 힘들고 소지자들이 그만큼 강하다는 인식도 있는 듯 하다.
기관장은 매 운행 때마다 바뀌는 듯 하다. 본편 시점에서의 기관장은 FUG의 간부이자 카라카의 부하인 페드로로, 이번 지옥열차에 대놓고 개입하기 위한 FUG의 밑작업 결과물.
3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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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디언들의 신에 의해 밝혀진 진실로, 사실 지옥열차의 정체는 과거 공방의 스승들이 문을 열고 들어온 자하드와 10가주들을 성장시키기 위해 만든 장소이다. 열차의 가디언들은 사실 그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존재들이며, 실제로 과거 문을 열고 들어온 이들은 열차 내 모종의 구역에 있는 밥솥(...)이라는 장소에서 레볼루션, 즉 진정한 자신의 숙명과 운명, 힘을 찾아내는 과정을 거쳤다고 한다.[5] 그리고 스물다섯번째 밤 또한 가디언들의 신의 인도로 밥솥에 들어가서 자신의 힘과 마주하게 되었다.
4 가디언
- 지옥열차의 내부에 존재하는 시험을 대체하는 존재들. 정체 부분에 언급되어있듯이 사실 비선별인원들을 훈련시키기 위한 존재들로, 하나하나가 D급 선별인원 기준에서는 상대하기 힘들 수준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 작중 등장한 가디언은 아래와 같다
- 미로틱 가디언(Mirotic guardian)
- 지옥열차의 승강장을 지키고 있는 가디언. 보통 열차 승강장 입구에서
무임승차자허락받지 못한 자가 함부로 접근하지 못하도록 지키고 있다. 강하기도 무지막지하게 강해서 쿤 란의 전력을 다한 공격에도 흠집하나 나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사실 그 정체는 실체를 지닌 환상으로, 지옥열차 승무원이라면 관리자용 콘솔로 꺼 버릴 수 있는 존재.
- 블루머 가디언
- 큰 덩치에 강한 완력, 입에서 강력한 신수포를 쏘는 능력을 지닌 가디언. 호아퀸을 제외한 라헬 일행[6]이 떼로 덤벼도 상대하기 힘들 정도로 강력한 가디언으로 호아퀸이 있는 방으로 가려는 라헬 일행을 막아섰으나 길잡이인 화련의 전투지휘 하에 다니엘 헤치드의 신수포격에 맞아 고자(...)가 되고 리타이어.
- 요킴
- 다른 가디언들보다는 작은 체구에 외눈, 보라색 피부를 가지고 있으며 창지기 포지션을 지닌 가디언. 다음 층으로 가는 시험을 치루려는 밤 일행의 시험대상으로 나타났다. 투창을 조작해서 투창 판넬을 날릴 수 있다.
- 사실 투창은 보조수단일 뿐이고 주력은 권법으로, 맨몸으로 호아퀸의 검에 부상을 당해 왼쪽 시야에 제약을 받는 밤과 어느 정도 치고받을 수 있을 정도[7]. 하지만 사치 페이커의 평가에 의하면 밤과 레벨차이가 너무 나서 요행으로라도 밤이 질 수 가 없다고. 결국 밤에게 패배해 리타이어했다.
- 그레이 가디언
- 지옥열차 38층 시험 상대. 큰 덩치에 강한 완력을 지녔고 어디서 많이 보던 누군가를 닮은 가디언. 그 누군가는 자기를 닮아서 거북이들이 마음껏 공격을 못 할 것이라며 진심으로 당황했지만 오히려 파란 거북이는 누굴 닮아서 마음껏 때리기 좋게 생겼다면서 좋아했다(...) 결국 유리가 밤 파티의 전력을 분석하는 전투력 측정기가 되는 꼴을 당하고 다굴에 맞아 리타이어.
- 가디언들의 신
- 거대한 덩치[8]에 금색 장발을 지닌 거인 남성. 가디언들을 총괄하는 존재로 가디언들의 신이라는 명칭도 선별인원들이 붙인 칭호다. 그 칭호에 어울리게 어마어마하게 강한지 지금까지 가디언들의 신을 함부로 건드렸다가 살아남은 선별인원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하며, 밤 또한 대면하고 그 우렉 마지노를 연상할 정도의 엄청난 힘을 지니고 있다고 평가했다.[9] 사치의 설명에 의하면 과거 자하드가 탑을 오르기 전부터 존재해왔다는 소문이 있다.
- 사실 그의 정체는 자하드를 포함한 과거 10가주들같은 비선별인원들을 레볼루션 시켜주기 위해 공방의 대선생이 창조한 존재. 본인 스스로 레볼루션을 위해 이 열차에 존재하고 있다고 공언했다. 잠에서 깨어나서 밤을 유심히 살펴보더니 한 눈에 문을 열고 들어온 녀석임을 알아보고, 우렉이나 다른 비선별인원들과는 조금 다르다고 평가한 뒤 밤을 밥솥 안으로 데려가서 레볼루션을 시켜주었다. 게다가 본인 말에 의하면 과거 우렉과도 만난 적이 있었던 듯 하다.[10]
- 밤을 보면서 떠올린 생각에 의하면 탑의 왕인 자하드에게도 밤과 같은 레볼루션을 시행 해 주었지만, 그 결과가 영 좋지 않았던 듯 하며 밤에게 절대 "자하드"처럼 되어서는 안 된다는
역대급 떡밥충고를 하였다.[11] - 이후 자신 안의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고 1단계 레볼루션을 마무리한 밤을 보며 지금까지의 레볼루션과는 느낌이 다르다며 의아해했으며, 흘러간 시간을 알고 뛰쳐 나가려는 밤을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붙잡다가 결국 밤이 친구들을 구해야 한다며 나가자, 끝나고 다시 한 번 와야 한다는 말을 남겼다.
- 결국 밤이 호아퀸과 싸우고 이것저것 신경쓰느라 찾아오지 못하다가 네임헌트 정거장에 내리기 이틀 전에야 다시 찾아오자 늦었다면서 가볍게 책망하고, 하는 수 없다면서 이번에도 하는 데까지만 속성으로 끝낸다며 다시 레볼루션을 시작했다. 그리고 이번에는 그 아이들이 망쳐 놓은 탑을 고쳐줬으면 좋겠다면서 밤을 의아하게 만든 떡밥을 투척했다.
5 지옥열차 학살사건
600년 전 지옥열차에 탑승했던 사치 일행과 슬레이어 후보 호아퀸에 관련된 사건이다. 정확히는 진정한 자신을 부활시키기 위해 열차 전체에 주술을 걸려던 호아퀸과 그것을 저지한 여섯 사람이 관련된 사건으로, 당시 약화되어 있어 당장 주술을 쓸 수 없었던 호아퀸은 열차 내부에 분란을 조장하여 사람들이 서로 죽이게 만들고 그것에서 나오는 영혼을 에너지로 삼아 주술을 발동시키려 했었다.
그러나 그 시도는 로엔의 희생으로 불발되어 결국 호아퀸이 600년간 봉인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당시 사건에 관련되었던 이들은 아래와 같다.
- ↑ 단, 쿤 란과 제이나 레펠리스타 자하드는 베타나 하 유리 자하드가 열차에 타기 위한 다른 수단을 찾았다.
- ↑ 붉은 탑 엔류가 관리자를 살해한 장소로써 스물다섯번째 밤이 지닌 가시가 발견된 장소. 때문에 신수 농도도 매우 희박하며, 통상적인 선별인원들은 여기서 시험도 치르지 않고 바로 다음 층으로 통과한다.
- ↑ 탑 최고의 미녀or미남이 잠들어 있다거나,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거나, 기타등등.
- ↑ 0~99번이나 1~100번인 것으로 보인다.
- ↑ 다만 가디언들의 신의 말에 의하면 우렉 마지노는 지옥열차에 왔을 당시에 이미 그보다 강했다는 듯 하다.
- ↑ 부엘사르 엘리엇이나 베니아미노 카사노, 다니엘 헤치드를 포함한 전력으로 절대 만만한 전력이 아니다.
- ↑ 이 당시의 밤은 D급에 존재하는 수 많은 무술도장들을 찾아 도장깨기를 하며 실전경험을 쌓았기에 체술가로써는 완성에 가까의 체술실력을 지니고 있다.
- ↑ 밤이 고작 새끼손가락 하나만도 못한 사이즈로, 작중 등장했던 모든 등장인물 중 관리자나 몇몇 신해어를 제외하고 가장 크다.
- ↑ 물론 '우렉씨보다는 약하다'는 사족을 붙였다.
- ↑ 다만 우렉 마지노는 이미 지옥열차 시점에서 가디언들의 신보다 한참 강했다.
- ↑ 탑의 왕인 자하드 본인과 관련된 떡밥이 투척된 것은 작중 이것이 최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