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크니스 오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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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래프트3와 확장판 프로즌 쓰론에 등장하는 아이템.
정식 명칭은 Orb of Darkness. 정식 한글판에서는 다크니스 오브라고 번역되어 있다.

다크 레인저의 블랙 애로우 1스킬과 동등한 효과를 지닌 아이템. 이 아이템을 든 상태로 상대를 가격하면 상대에게 디버프가 걸리고, 그 디버프가 유지된 상황에서 상대가 사망하면 그 시체에서 스켈레톤 미니언이 나온다. 마나를 들이지 않고도 병력을 늘릴 수 있다는 데서 좋은 아이템인 것 같지만, 해골 자체의 전투력과 몸빵은 쓰레기에 가까운데다가 고레벨 아이템이라 필연적으로 고렙 크립이 드랍하기 때문에 이 아이템이 나올 때쯤이면 경기는 후반부이고 디스펠러가 갖춰진 경우가 대부분이라 나오면 팔아버리는 아이템이다. 같은 아이콘을 쓰는 쉐도우 오브와는 천지차이 대접.

보기도 힘든 아이템 주제에 쓸모도 없다. 거의 파이어 오브 급. 해골을 정찰용으로 쓸 수 있다는 점에서는 파옵보단 나을지도? 오브 아이템이 다 그렇듯 대공 공격이 가능하긴 하지만 공중 유닛은 시체가 남지 않기 때문에 특별한 의미는 없다.

그리고 강제공격을 한 대상이 없어진 이후, 인공지능이 자동으로 다른 유닛으로 타깃을 변경해서 공격할때는 블랙 애로우가 적용 안되는 버그가 있다. 처음부터 어택땅을 하던지, 열심히 강제공격을 설정해야 한다.

근데 난전상황이 돼서 정신이 없으면 근접영웅 혼자서 일꾼을 잡으면서 해골을 늘리고, 대공능력으로 공중유닛 막아내면서 꽤 쏠쏠하다. 섬에서 효과가 극대화 된다. 해골완드값도 아끼고 손도 덜가니 1석이조 #

다크니스 오브 2개 나온 경기. # 기묘하게도 이 경기의 마지막 교전에서 다크니스 오브가 큰 역할을 했는데, 블랙 애로우 효과에 걸린 유닛이 죽으면 시체가 사라지기 때문에 팔라딘이 리저렉션을 쓸 수가 없었다. 안 그래도 불리한 싸움에서 리저렉션마저 봉인되자 쓸쓸하게 스뷁 하나 살리고 승패에 쐐기가 박힌 셈.

래더에서는 트위스티드 메도우의 스타팅 지역에서 떨어지는 것이 대표적인데, 경쟁 아이템이 스펠 실드 아뮬렛, 카드가의 헬스젬, 마나 펜던트, 사일런스 스태프라 영 쓸모가 없다.

잡몹 학살 위주의 유즈맵에선 무시무시한 아이템이 된다. 화면의 절반이 해골로 채워지는 일이 벌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