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터플라이에 의해 오른팔과 가족을 잃고 암흑 세계로 흘러든 호위자.
돈만 주면 100% 보호해준다. 그렇지만 살인을 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대쪽같이 지키며 어느 때에도 정도에 입각해 행동한다.
그렇지만 내부에는 버터플라이에 대한 복수와 그에 대한 광기가 흔들리고 있다. 더불어 불길이 일어나면 가족과 팔을 잃은 데에 대한 기억 때문에 오른팔이 아파오는 환통(幻痛)을 겪고 있다.
등에는 버터플라이가 남긴 십자 흉터가 있다.[1]
총도 튕겨내는 의수를 지니고 있으며, 방검과 방탄복도 충실히 입고 다니고 있다. 의수는 현대에 쓰이는 수준이 아닌 오토메일 수준. 맨 처음 카리토의 주문을 받은 아리사와 연구실의 닥터 아리사와는 억대의 돈을 받고 시작했지만 처음에는 억-, 소리가 났다고. 근섬유의 전기 신호 증폭과 모터를 주기적으로 갈아 끼우고 총탄도 견디는 의수가 탄생. 나중에 등장하는 전투용 의수는 한번 휘두르면 사람 팔이 그대로 뜯겨나갈 정도.
어찌 보면 사기캐. 환통이라는 약점과 '복수마'라는 흔들리는 자아라는 핸디캡이 없으면 더욱 그렇다. 아무리 총 입구를 보고 날아오는 살의를 느껴 총을 막는다지만 그게 가능한 일인지....
게다가 섬광탄을 막고도 감각과 별개로 전투가 가능하다. 오랜 무술 단련[2]과 훈련을 병행한 결과. 더불어 날아오는 석궁도 잡을 수 있다.
한마디로 현실에서 17:1이 가능한 인간.
카이 경부와는 처남 사이.
현재 성격은 원만하지만 맺고 끊음이 확실하다. 하지만 과거를 보자면 분노에 찬 늑대.
죽음이 두 사람을 갈라놓을 때까지에도 등장, 히지카타 마모루와 박빙의 승부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