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메일

1 소개

機械鎧(オートメイル)
Automail

강철의 연금술사 세계관에 등장하는 의지(義肢). 보통을 팔/다리를 대체하는 오토메일이다. 러시벨리에서 알의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전신 오토메일이라고 하지만 전신 오토메일은 불가능하다. 단순히 팔/다리처럼 보이기만 하는게 아니라 신경의 전기신호를 수신해서 장착자의 의지대로 움직이며[1], 동력원은 불명. 전쟁으로 수족을 잃은 사람들, 혹은 자신의 신체를 개조하여 강력한 전투력을 손에 넣으려는 자들이 많아서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근본적으로는 수족의 역할을 하지만 사람에 따라 다른 기능을 넣은 오토메일도 있다. 칼날이나 전기톱, 총, 심지어 대포(…)이거? 아니면 이거? 같은 무기를 장착한 오토메일도 있는 정도.[2][3][4] 그런데 관련 법률이 제대로 마련되어 있지 않은 것인지, 무기를 장착한 것에도 규제가 딱히 없는 듯 하다. 등장인물 중 아무도 지적하는 사람이 없는 걸 보면 더욱 그렇다.

오토메일 장착 수술은 신경을 잇는 수술이라서 마취도 할수 없기 때문에 고통으로 어른도 기절할 정도인데다,[5] 오토메일의 가격도 엄청 비싸고[6][7] 1년마다 보수를 받아야 하며 재활에 3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등[8], 불편한 점이 많다. 그래도 보통의 의지와는 달리 자유자재로 움직있다는 점에서 효용성은 비교되지 않는다.

금속인 만큼 장기간 고온/저온에 노출되면 굉장히 뜨겁고/차가워져서 접촉 부위, 즉 팔/다리에 절단면에 화상/동상을 입힌다. 윤활유도 쪽에도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해당 지역은 거기에 걸맞는 전용 오토메일 소재/윤활유를 사용한다. 작중 다뤄진 북부의 경우 듀랄루민, 탄소, 니켈강이 주요 소재로 사용되고 오일도 저온에서도 얼어붙지 않는 한랭지용 오일을 쓴다. 주인공인 에드워드 엘릭 역시 후반부 북부로 활동지역을 옮기면서 한랭지용으로 교체한 탄소계 소재로 만든 오토메일에 그리드의 능력을 모방해서 탄소강화를 가해 가벼우면서도 방어도와 내구도가 매우 강하게 만들었다.

현실적으로 사람의 신경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가 매우 미약하기 때문에 기계의 제어신호로 이용하려면 별도의 증폭수단이 필요하다. 다만 현재 사람의 가슴근육을 이용하여 기계팔을 제어할 수 있게 만든 사례가 있고, 연구가 계속되고 있는 관계로 언젠가 현실에서도 볼 수 있게 될 가능성이 있다 였지만...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동영상 속의 중년남이 사용하는 기계의수는 여태껏 SF영화속에나 나올 정도로 빠른 움직임을 보여준다.[9]

그리고 여담이지만 의외로 금속으로 만들어진 작동 가능한 의수라는 개념은 고대에도 생각했던 모양이다. 켈트 신화누아다가 은으로 된 의수를 가지고 있던 것이나 그리스 신화헤파이스토스가 금속으로 만든 의수를 만든 적이 있다는 데서 알 수 있다. 다만 이 것들과 오토메일과의 연관성은 딱히 없는 것 같다.

주인공에게 매우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는 요소인데다가 의수라는 설정 자체가 간지나고 디자인도 근사하기 때문에 강철의 연금술사 팬들에게 인기가 좋은 설정. 하지만 일부 악질적인 하가렌빠는 의수의족만 보면 오토메일 드립을 해서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기도 한다.

여담으로, 작가인 아라카와 히로무가 마사지를 받으러 간 일이 있었는데, 마사지사가 "어깨가 굳으셨네요" 라고 하자 "오토메일이니까……." 라고 대답한 적이 있었다고. [10]

2 작중 오토메일 착용자

  1. 덕분에 척추의 손상으로 오는 반신마비 같은 경우는 오토메일로도 재활이 불가능하다.
  2. 설정집에 따르면 칼날이나 대포 같은 것이 오토메일 내에 내장돼 있으려면 오토메일을 만드는 사람의 실력이 뛰어나야 가능하다고 한다.
  3. 상식적으로도 냉병기라면 고정성 및 수납기능만 잘 만들면 된다고 쳐도 화포류는 급탄기구/발사시의 반동 제어/발사시 발생되는 고열 및 가동되는 부위에 대한 내열성 및 내마모성/실용 가능한 화력을 얻기 위한 화포의 크기/그러한 크기를 가진 내장화기를 탑재하고도 착용자에게 부담이 가지 않을 무게/내부에 화포를 탑재하고도 만족스러울 수준의 운동성을 얻기 위한 가동기구 등... 따져야할 게 어마어마하게 많은 관계로 어지간한 실력 가지곤 엄두도 못 내는 게 맞다. 이는 굳이 강철의 연금술사 작중에만 한정되는 것이 아니라 현재 실제로 연구되고 있는 강화복에 내장화기류가 탑재된다고 쳤을 때 마찬가지로 해결돼야 하는 사항들.
  4. 에드워드 엘릭의 오토메일의 손목부분에서 나오는 칼날은 자체에 내장된게 아니라 에드가 연금술로 팔등에 씌운 철판을 변형시켜서 만들어낸 것이다.
  5. 다시 만들어서 신경을 재연결할때, 원작에서는 그냥 '기분나쁜 정도'이나, 2003년판에서는 수술할때와 비슷한 수준의 고통을 겪는다. 원작에서 에드가 오토메일을 고치고 꽂을때 그냥 얼굴을 찡그리고 말았지만, 2003년판에서는 비명을 질러댔다.
  6. 설정집에 따르면 일본 물가로 수백만~수천만엔. 매우 비싸다. 현실에서도 움직이는 의지는 아직 오토메일급으로 움직이는 않는데도 몇천을 호가할 정도로 비싸다.
  7. 오토메일의 성지라고 불리는 러쉬밸리에서는 용산 전자상가에서 컴퓨터 팔듯이 판다.(…) 일단은 의지니까 보험처리가 될지도?
  8. 그러나 에드워드 엘릭은 1년, 란팡은 무지막지한 근성으로 반년만에 재활을 끝냈다. 다만 란팡은 급박한 상황 때문에 재활을 과다하게 단축시켜서 완전한 상태는 아니었다. 에드워드의 재활상황에 대해서는 언급이 없어서 확인 불가능.
  9. 손목을 접을 수는 없지만, 그 대신 손목을 360도 회전할 수 있어 이를 보충한다.
  10. 강철의 연금술사 11권 작가의 말 중 발췌.
  11. 내장형 블레이드 탑재.
  12. 전부 북부용, 통상형 및 팔꿈치 아래가 통으로 체인소로 되어 있는 전투용 오토메일 "크로코다일"을 상황에 맞춰 환장해 사용한다.
  13. 러시밸리의 전직 좀도둑, 현직 잡일꾼(...) 여성. 기차 사고로 양 다리를 잃어 이를 오토메일로 대체했다. 왼다리에 캘버린포, 오른다리에 내장형 블레이드가 탑재되어 있다.
  14. 윈리 록벨의 애완견. 즉 다. 왼쪽 앞다리가 오토메일.
  15. 아처일 경우는 후반부 42에서부터 몸이 절반을 날린 이 후부터, 무기로 개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