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까

치고 의 줄임말. 그 같은 행위 및 행위하는 사람을 지칭하는 명사적 용법으로 쓰이지만 닥까다 같은 동사적 용법으로도 쓰인다. 모두까기 인형과 뜻이 통할듯.

초중고생 할 것 없이 적당히 많은 비율의 청소년이 애용하는 사고 및 행동 방침으로, 세상 삼라만상 무엇이든 장점을 최대한 걷어내고 단점만을 부각시켜서 까는 행태를 일컫는다. 초중고생은 대부분 중2병, 고2병 홍역을 치르면서 자연스럽게 벗어나지만, 가끔씩 어른이 되었는데도 이 같은 성향을 보존하여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도 발견된다.

디시인사이드의 적지 않은 갤러리가 이 같은 성향을 거리낌 없이 드러내고 있다. 수많은 온라인 게임에서도 닥까는 포진해 있다. 타인이 아니라 자기가 플레이하는 캐릭터를 유별나게 닥까는 괴상한 행태도 있는데, 이는 징징이라고 한다. 무엇보다도 일상에서 정치판을 하는 행태 역시도 전형적인 닥까의 면모를 보일 때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