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불머리

파일:Attachment/담불머리/DamBul.jpg

만화 호박장군의 등장인물.

1 개요

도깨비 사천왕 중 한 명이며, 도깨비들 중 가장 유명한 존재. 불사의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대장군과 최소 호각일 것이라고 한다. 자신의 세력을 이끌고 인간들과 전쟁 중이다. 다른 도깨비 왕들과 비교해도 독보적인 수준의 힘을 지니고 있으며, 거느리고 있는 세력 또한 가장 강대하다고 한다. 같은 사천왕인 지국천 지하왕과는 적대 관계인 것으로 보인다.
머리 열 개가 원의 형태로 붙어 사방을 바라볼 수 있는 형상이며, 몸이 거인마냥 엄청나게 크다. 그만큼 맷집도 엄청나고, 힘도 세다. 호박조차 그에 비하면 한수 아래일 정도. 다만 자만심이 강해서 상대를 얕잡아보는 경향이 있으며, 그 때문인지 싸움에 임할 때, 방어에는 거의 신경을 쓰지 않는 모습을 보인다. 어찌보면 몸이 너무 커서 피하기가 힘든 건지도...
위에서도 말했듯, 황금잉어장군과 마찬가지로 불사의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큰 부상을 입어도 이 능력을 이용하여 금방 몸을 회복시킨다. 게다가 능력의 일부를 다른 이에게 내려 부활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능력의 응용 정도만 놓고 본다면 황금잉어장군보다 더 뛰어난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다만 황금잉어장군은 아직까지(49화 기준) 본 실력을 보여준 적이 없으므로 단정지을 수는 없다.
친위 세력으로 아홉 부하들을 데리고 다닌다. 또한 39화에서 자고 일어난 바우가 호박에게 설명하는 대목을 볼 때, 이들 말고도 다른 부하들이나 혹은 그에게 굴복한 세력들이 있는 듯하다.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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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일행이 북촌에 오고 둘째 날 밤, 부하들이 모조리 당하자 모습을 드러낸다. 불사의 능력을 이용하여 죽었던 부하들을 모두(얼어붙어있던 여듭머리와 아습머리는 제외하고) 부활시킨 후, 나는 강하니깐 쓸데없는 짓하지 말고 물러서서 구경이나 하고 있으라며 부하들을 제지하고 혼자 호박을 상대한다. 서로 일격을 나눈 첫 합에서, 내지른 주먹의 손가락이 나가버리지만, 이때 호박은 아예 멀찍이 나가떨어져버린다. 그 모습을 보고 '여듭머리 선에서 정리될 수준의 잔챙이'라며 비웃지만, 각성하면서 승산을 읽는 능력을 깨우친 호박에게 휘둘리게 된다. 결국 되살려낸 부하들을 다시 잃고, 내분이 일어나면서 아습머리에게 불사의 능력을 억류당하게 된다. 게다가 그 아습머리는 이서림의 힘에 의해 얼어붙어버려 능력을 되찾지도 못하게 되어버린다.
담불머리는 전황을 이렇게까지 이끈 호박의 능력에 감탄하지만, 어차피 힘으로는 호박이 한수 아래였다. 그는 완력으로 호박을 몰아붙이며 맹공을 가한다. 결국 호박은 만신창이가 되어 온몸이 피칠갑이 되어버린다. 지칠대로 지친 호박에게 잘 버텼다며 호기롭게 외치지만, 다음 순간 쓰러진 것은 호박이 아니라 바로 담불머리였다. 담불머리가 호박을 공격하는 것에만 신경이 쏠려 있을 때, 호박은 그의 몸 이곳저곳의 힘줄을 공격하여 모조리 끊어버린 것이다. 땅 위에 쓰러져 몸을 가누지 못하는 담불머리에게 호박은 천천히 죽여주겠다고 선언한 후, 그의 머리를 차례차례 부숴버린다. 마침내 머리가 하나만 남게 되자, 죽음이 두려웠던 담불머리는 목숨을 구걸하는 추태를 보였다. 그 모습을 보던 미루나무는 "옛 존재가 젊은 폭력에 굴한다"며 그 처참한 최후를 안쓰러워했다. 호박이 바우의 조언을 받아들인 덕에, 담불머리는 목숨을 건질 수 있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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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오니와키가 나타났다!!! 그는 수도(手刀)로 담불머리의 하나 남은 머리마저 쪼개버렸고, 결국 담불머리는 완전히 죽음을 맞게 되었다.

결국 호박에게 패배했지만, 사실 모든 면에서 담불머리가 압도적으로 유리했다. 부하로 거느리고 있던 여듭머리와 아습머리는 장군과 맞붙어도 손색없는 강자였고, 본인 역시 호박을 상회하는 무력을 가지고 있었다. 게다가 불멸의 생명력을 지니고 있었으므로, 어지간한 상처는 능력으로 치료하면 그만이었다. 내분으로 불사의 능력을 빼앗긴 상태였어도 싸움에 진지하게 임했다면, 승리는 담불머리의 것이었다. 자만심이 모든 것을 망쳐버린 셈.(...)

3 담불머리의 부하들

담불머리의 친위 세력.
몸 이곳저곳에 머리가 달린 형상을 하고 있으며, 각자의 이름은 "머리개수-" + "-습/릅-" + "-머리"이다.(예를 들어 머리가 하나인 도깨비는 이름이 하+릅+머리, 머리가 둘인 도깨비는 이름이 두+릅+머리이다.) 부하들 가운데서는, 머리의 수가 많을수록 힘이 더 강하고 계급도 더 위이다. 그래서 자기보다 머리 개수가 더 많아보이는 상대를 보게 되면, 위축된 모습을 보이면서도 그에 도전하려는 성향이 있다고 한다.
적과 싸울 때는, 그 적의 수준을 가늠하여 그에 해당하는 수준의 도깨비들이 나서게 되는데, 적을 처치하지 못하면 다음날 그 도깨비들 바로 위 수준의 도깨비가 가세하여 다시 공격하는 식으로 싸운다고 한다.레벨노가다를 하라는 배려인가? 이런 식으로 싸우다가 죽음을 맞은 도깨비들은 하룻밤이 지나면 그 시신이 어느새 사라지고 없는데, 다음날 에 되살아나서 다시 공격해온다고 한다. 도깨비들은 영혼이 없기 때문에 한번 죽으면 그걸로 끝이라는 걸 생각하면 기이한 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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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하릅머리

파일:Attachment/담불머리/HaReub.jpg
키가 고목나무와 같이 거대한 도깨비, 덩치 때문에 강해보이지만 실은 가장 약하다.(...) 그래도 아홉 도깨비들 중 가장 덩치가 크고 체중도 많이 나간다.프렌드 실드 전용 사습머리와 같이 처음부터 등장하는 담불머리의 세력. 작중에서는 제대로 싸우는 모습 한번 보여주지 못하고 등장하는 족족 죽기만 한다. 안습...

3.2 두릅머리

파일:Attachment/담불머리/DuReub.jpg
머리가 두 개에 유두가 네 개나 달린 못생긴 도깨비. 호박 일행이 북촌에 온 첫날 밤, 갑자기 땅 속에서 튀어나와 호박을 냅다 주먹으로 갈겨 날려버린다. 이후 사습머리와 함께 바우를 상대하지만, 미루나무의 능력으로 공중으로 날려가서는 바우의 포술 공격을 온몸으로 받아 그대로 죽게 된다. 둘째 날 밤에는 첫날 밤과 같은 방식으로 호박을 기습하지만, 오히려 호박의 역습에 당해, 전날 밤 호박이 당했던 그대로 저멀리 날아가 버린다.

3.3 사습머리

파일:Attachment/담불머리/SaSeub.jpg
머리가 셋 달린 도깨비. 매우 빠른 움직임을 자랑하며 근접전이 특기이다. 원거리 공격에도 능하다.
북촌에 파견된 혈기맹원들을 단신으로 개발살내고, 바우와의 싸움에서도 우세를 점하는 등[1] 상당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 작중 모습을 보면 하릅머리나 두릅머리와는 확실히 차원이 다른 실력의 소유자.

3.4 나릅머리

파일:Attachment/담불머리/NaReub.jpg
머리가 넷 달린 도깨비. 기를 이용하여 촉수를 만들어 조종한다. 이 촉수로 상대를 공격하거나 혹은 자신의 몸으로 끌어모아 방어에 이용한다. 39화의 첫페이지를 장식하며 그 기괴한 모습으로 어딘가 있어보이는 분위기를 풍겼지만...[2] 어쨌든 특이한 능력도 그렇고 머리 개수도 그렇고 사습머리보다는 한 수 위인 듯하다.

3.5 다습머리

파일:Attachment/담불머리/DaSeub.jpg
몸통과 두손과 양발이 머리로 되어있으며 이 머리에서 큰 폭발을 일으키는 발사체를 날린다.아습머리가 귀여워한다

3.6 여습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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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 여섯이 한데 붙은 덩어리에 팔이 넷, 다리가 둘 달려있는 기괴한 생김새의 도깨비. 하릅머리부터 다습머리까지의 도깨비들과는 비교도 안될 정도의 우월한 전투력을 지니고 있다.[3]
호박 일행이 북촌에 오고 둘째 날 밤, 다른 도깨비들과 함께 그들을 공격했다. 눈에 보이지 않을 정도의 스피드로 호박을 기습하여 멀리 날려버리려 했으나, 호박이 그보다 더 빨라서 공격은 실패했고, 결국 전투 내내 호박과 쫓고 쫓기는 추격전을 벌이게 된다.물론 호박이 쫓는 쪽이었다...
첫 등장 때는 호박을 상대로 상당히 시간을 끌었지만, 어디까지나 호박이 달리는 법이 미숙해서 그랬던 것이었고, 담불머리 등장 후의 싸움에서는 도망 한번 제대로 못치고 그냥 당해버린다.

3.7 이릅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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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가 팔뚝, 양 무릎, 가슴 등 일곱 곳에 나 있다. 장군 사냥꾼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다.그리고 담불머리전에 등장하는 도깨비들 중 가장 정상적으로 생겼다.성격도 다른 막무가내의 도깨비들 보다 온화한 편으로, 무작정 싸우기보다는 대화나 권고로 상황을 마무리 지으려 한다.
작중 시점으로부터 약 20년 전, 철창왕이라 불렸으며 장군을 찾아가 도전하여 그를 죽였다고 한다. 장군사냥꾼이란 별명도 이때 생긴 것이다. 그런데 정작 본인은 이 별명을 싫어하는 듯.
여습머리 일행이 호박이에게 개발살나던 것을 막으며 등장했다. 호박과 대화를 시도해보지만, 돌아온 것은 안면으로 날아오는 주먹이었다.역시 호박! 가차없다. 결국 전투가 시작되는데, 바우의 조언으로 약점을 간파한 호박에게 간단히 제압당해 땅바닥에 널부러진다. 자신을 내려다보며 비웃는 호박을 보고 지난날 자신이 상대했던 장군의 모습을 떠올리며 격분, 다시 일어나 호박과 끈질기게 싸운다. 그러나 호박을 상대하기에는 역부족이었고, 오히려 호박에게 실망스럽다며 꾸지람을 듣는 상황까지 오게 된다. 호박이 방금 전과는 달리 다소 온건한 모습을 취하자, 그도 공격을 멈추고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그러나 도중에 난입한 여듭머리와 아습머리에 의해 이야기는 도중에 끊어지게 된다.
처음 등장했을 때는 호박의 공격을 간단히 회피하고 반격하는 모습에 장군사냥꾼 이야기까지 나오는 등, 상당히 비범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뒤이어 등장한 여듭머리와 아습머리가 워낙에 힘이 사기적이라 묻혀버린다. 다만 42화에서 바우가 의문을 제기한 것처럼, 떡밥이 몇몇 보이는데...
1. 도깨비들에게는 이미 사천왕이라 불리는 네 명의 왕이 존재한다. 당연히 네 명의 왕을 제외한 다른 존재들은 그들보다 아래인 것이다. 그렇다면 별명에 왕의 칭호를 붙일 수 있는 존재 역시 당연히 사천왕들 뿐일 것이다. 그런데 이릅머리는 한때 철창왕이라 불린 적이 있다고 한다. 어째서 사천왕이 아닌 이릅머리가 왕을 칭할 수 있었을까?[4]
2. 어째서 도깨비인 그가 장군과 싸워야 했을까? 37화 북촌의 생존자가 홀로 생각하는 모습을 보면, 장군이란 존재는 인간에게 해를 끼치는 존재가 나타날 때 그들을 물리치기 위해 나타난다고 한다. 즉 도깨비가 깽판을 부려서 장군이 이걸 해결하러 가는 경우는 있어도, 장군이 이유없이 먼저 도깨비를 잡으러 가는 경우는 없다고 볼수 있다. 그렇다면 도깨비 측이 먼저 전쟁을 시작했다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다.[5]
3. 여듭머리에게 죽임을 당하기 직전 호박과의 대화 중, 말을 하려다 말고 갑자기 부르르 거리는 대목이 있다. 말끝을 흐리며 몸을 떤다는 건데, 명예를 중시하는 이릅머리 성격상 아마 입 밖에 내기에는 치욕스러운 어떤 비밀 같은 것이 있었을지도 모른다.[6]

3.8 여듭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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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여덟개의 머리로 이루어졌고, 혓바닥을 내밀어 공격한다. 게다가 혀에 닿는 것만으로 중독되기까지 한다.
호박장군에게 패한 이릅머리를 살처분시키며 등장한다. 호박에게 우리랑 싸우려면 너 같은 장군이 최소 셋은 필요하다며 비범한 포스를 내뿜지만, 뒤이어 등장한 이서림의 얼음 공격에 얼어 한순간에 당해버렸다.(...) 나중에 되살아난 후에는 호박을 공격하여 중독시켜 쓰러뜨렸는데, 아둑시니가 죽지 않고 봉인 당한 상태였다는 아습머리의 말에 놀라서 담불머리에게 해명을 요구한다. 그러나 기어오르지 말라며 담불머리가 무시하자 격분해서 그를 공격하며 내분을 일으켜 아습머리에게 제지당한다. 호박이 독을 이겨내자, 자신을 억류하고 있던 아습머리의 염력이 풀림과 동시에 그를 공격했다. 하지만 이는 호박의 계산 하에 있는 행동이었고, 결국 그의 반격에 역으로 당해서 그대로 죽는다.
아습머리의 말에 따르면 원래는 담불머리의 부하가 아니었다. 그러나 그들에게는 도깨비들의 존속을 위해 이민족들과 싸워야 한다는 공통된 목적이 있었다. 또한 아둑시니가 죽었다는 말을 믿었기에, 담불머리의 수하가 되었다고 한다. 아직 과거사가 별로 밝혀지지 않았으므로 흥미로운 떡밥이라 할 만한 부분...

3.9 아습머리

파일:Attachment/담불머리/ASeub.jpg
머리위의 머리, 머리위의 머리... 식으로 세쌍으로 이루어진 도깨비.3X3 HEADS 염력과 초능력을 사용한다. 담불머리를 대놓고 욕하는 거침없는 모습을 보인다. 이릅머리보고 말이 많다고 뭐라 하지만, 이 도깨비 또한 만만찮게 수다스럽다.(...) 대체로 호전적인 모습을 보이지만, 여듭머리나 담불머리를 대하는 모습을 보면 자기 편에게는 비교적 온건한 듯하다.나는 차가운 도깨비, 하지만 내 친구들에게는 따뜻하겠지
호박이 수인들과 싸울 때부터, 그를 지켜보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하왕이 수인과 손을 잡으려고 하는 중이었으므로, 혹시 호박이 자신들에게 잘 보이려 한 것인가 생각했다고... 그러나 그 호박이 다시 북촌으로 찾아오자 오히려 지하왕이 보낸 자객이 아닌가 의심하고 이를 담불머리에게 경고하기도 했다.
이릅머리가 싸움을 멈추고 호박과 대화를 시작하자 이를 막으며 등장, 자신에게 달려드는 호박을 일격에 쓰러뜨리는 흠좀무한 실력을 보여준다. 뒤이어 나타난 이서림에 의해 온몸이 얼어붙었을 때에도 몸에 열선을 생성하여 스스로 얼음을 녹이고 나왔으며, 무수히 많은 바위들을 자유자재로 조종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야말로 상식을 초월한 수준의 실력자.바우曰 즉사가 도사리는 전장. 그러나 이서림을 상대하던 중 자신을 기습한 호박에 의해 그대로 죽임을 당한다.
되살아난 후에는 미루나무가 아둑시니를 봉인하고 있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이를 담불머리에게 추궁하지만, 되레 기어오르지 말라며 무시당한다. 이에 격분하여 날뛰는 여듭머리를 염력으로 제지하고 담불머리에게도 흥분하지 말라며 중재를 시도하지만, 흥분한 담불머리는 주제넘게 나대면 죽여버린다며 적반하장으로 나온다. 결국 아습머리도 참을 수 없었는지 담불머리의 불사 능력을 염력으로 빼앗고 잠깐 머리 좀 식히라며 타이르지만, 이서림의 기습에 당해 불사 능력을 억류한 상태 그대로 온몸이 얼어붙어 버린다. 그리고 불사 능력을 잃은 담불머리는 결국 호박에게 패배했다. 본의 아니게 팀킬을 해버린 셈. 종국에는 싸움이 끝나고 난입한 오니와키에 의해 얼어붙었던 몸이 완전히 박살나면서 리타이어.

원래는 담불머리의 부하가 아니었다. 그러나 도깨비들의 존속을 위해 이민족들과 싸워야 한다는 점을 인식하고 있었으며, 아둑시니가 죽었다는 말을 믿었기 때문에, 담불머리의 수하가 되었다고 한다. 과거의 이야기나 아둑시니의 정체에 대한 떡밥을 던진 셈이다.
  1. 다만 원래 바우는 근접전에 취약한 편이었다. 또한 사습머리에게 밀릴 때에도, 싸움이 계속되면서 움직임을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대목이 있다. 두릅머리가 끼어들지 않았다면 싸움은 조금 다른 방향으로 흘렀을지도 모른다.
  2. 해당 화에서 나온 모습이란 것이... 첫페이지의 머리만이 호박의 손에 대롱대롱 달려서 등장했다..
  3. 바우 말로는 이 도깨비 혼자서도 자신과 미루나무를 간단히 순살했을 것이라고 한다.
  4. 작중에서 이서림이 여듭머리와 아습머리를 가리켜 왕급 도깨비라 부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들은 담불머리와 대화할 때에도 존대가 없었고 마치 친구나 동업자를 대하는 것처럼 행동했다. 또한 과거 지하왕은 담불머리가 자신처럼 왕을 칭한다는 것을 알게 되자, 그를 찾아가 싸움을 걸기도 했다. 정황상 기존에 강한 도깨비들 여럿이 왕을 칭하고 다녔는데, 세력다툼 끝에 4명의 왕이 최강으로 인정받게 된 것으로 보인다. 다른 왕을 칭하던 자들은 이들의 밑으로 들어가거나 조력자가 되었을 것이다.
  5. 아습머리의 말에 따르면 도깨비들은 원래부터 이 땅에서 살고 있던 존재들이었다. '인간'들이라는 이민족들이 침입하는 바람에 전쟁이 시작되었던 것. 60화(깨소미 편)에서 왕은 "평화의 시대에는 장군이 필요없는 것이 아니라, 장군이 없으니까 평화로운 거다"라고 말했다. 장군은 사실 외적의 침입으로부터 인류를 지켜주는 존재가 아니라, 전쟁을 일으키는 존재였던 것이다. 이릅머리는 전쟁을 일으킨 장군을 막기 위해 싸우러 간 것일 가능성이 크다.
  6. 원래 왕을 칭하던 몸이었는데 누군가의 밑에 들어가야 한다면, 매우 치욕스러울 것것이다. 아습머리는 담불머리 군단을 편성하면서 일부 도깨비들을 세뇌시켰다. 아마 이릅머리는 패배한 후 세뇌당해 강제로 부하로서 행동하고 있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