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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장군》은 대한민국의 웹툰이다. 작가는 초코아치로, 레진코믹스에서 2013년 11월 27일부터 매주 수요일에 연재되다가 1부 99화를 마친 후 기약 없는 휴재에 들어간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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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스스로를 장군이라 칭하는 정체 불명의 소년 호박이 겪게 되는 거대한 세계의 음모,모험,액션의 에픽 판타지 서사시
만화가 초코아치가 아마추어 시절 개인적으로 인터넷에 연재하던 만화를 한번 리메이크를 거쳐 연재 하다가 레진코믹스에서 발탁, 정식연재를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작가가 이게 과연 웹툰을 갈 수 있을 지 상당히 고민을 많이 했다고 남긴 글이 있었다.
꽤 폭력의 수위가 높은 편이기에 19금 판정을 받았다. 유혈, 신체 훼손, 강도높은 욕설등을 여과없이 보여주기에 이런 노골적인 아치쌈마이 만화쪽에 거부감이 있는 사람이라면 주의할 것. 다만 오히려 정도 이상으로 과장된 묘사를 즐겨 사용하고 그림체도 실사체와는 거리가 먼지라 익숙해지면 별로 잔인하다고 느껴지지않을 수도.
한국의 전통 설화와 현대식 배경이 어우러진 세계에서의 주인공 '호박 장군'의 모험이 주된 스토리. 호박의 시원시원한더러운성격과 간단 명쾌한 전개가 일품이라는 평. 주인공이 어떤 상황에서든 전혀 고민하지 않고 패죽인다를 선택하는 전개는 묘한 카타르시스가 느껴진다.(...) 그러면서도 싸움과 살육만 반복하는 단순한 액션 원패턴으로 빠지지 않고 주변 인물들과 사이드 스토리를 통해 세계관과 배경 설정에 대한 설명도 꼼꼼하게 다뤄내는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
여러가지 면에서 다른 웹툰들과 재미있는 차이가 있다. 투박하고 거친 색과 선의 사용으로 특유의 느낌을 자아내고 있으며, 일반적인 웹툰의 스크롤식 컷구성이 아니라 전통적인 출판 만화의 컷 구성을 사용하는 것도 주목할 만한 특징.
그 외에도 눈살 찌푸리지 않는 깨알같은 욕설과 작가의 세세한 소품 유머로 웃음을 빵 터트린다. 예를 들면 밥상에 뜬금없이 사탕 두알을 후식으로 먹으라고 올려져 있다던가..
또한 일부 스토리는 전래동화나 설화에서 차용한 것으로 보이기도 한다. 호박의 출생은 난생설화와 관련이 있으며,출산한 것이 알이 아니라 호박이라는 게 다르지만 어머니의 병환을 낫게 하기 위해 산삼을 찾으러 다닌다든가 잉어를 잡아 달인 물을 먹인다든가 하는 장면도 설화에서 흔히 나오는 부분. 호박이 비얄마지와 맞닥뜨리는 장면은 은혜갚은 까치 설화와 유사하며, 호박과 지하왕의 대결은 지하국대적 설화와 비슷하다. 흑풍령(혈기맹주)이 힘을 얻기 위해 자원해서 증장천 장산어른을 찾아가는 부분은 전래동화 혹부리 영감 이야기와 흡사하다. 황금잉어장군의 설정은 등용문의 고사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이하 내용 추가 시, 스포일러를 막기 위해 무료회차로 공개된 분량까지 하도록 하자.코인을 지르면 아주 좋다
2015년 말, 스토리 구상을 사유로 기약없는 휴재에 들어간 상태다.
2016년 7월부터 호박장군 대신 신작 '코스믹 콘키스타'가 연재되기 시작했다. 독자들은 호박장군의 연재 중단을 걱정하고 있다.
2 등장인물
2.1 인간
말 그대로 인간. 더이상의 설명이 必要韓紙?
이명은 얼음공주 이서림. 공주라는 표현을 보면 알겠지만, 왕족 그것도 국왕의 딸이다. 희나리의 소꿉친구이자 연인. 어릴 적부터 냉기를 다룰 줄 알았지만, 희나리의 열기에 비하면 아주 미약한 수준이었다. 그러나 희나리의 죽음을 마주하고 그 충격으로 자신의 능력을 향상시키게 된다. 지금은 고로쇠와 함께 움직이고 있는데.... 옷차림이 상당히 시원하다... 희나리 생전 그에게 쪽지를 받았으나, 먼저 가버린 희나리가 미워서 쪽지를 반대 순서로 읽고, 또 쪽지의 내용과 정반대로 행동하고 다녔다고 한다. 그러나 그 또한 이서림을 훤히 꿰뚫어보고 있는 희나리의 계획일지도 모른다는 암시가 나온다.
- 고로쇠
희나리의 친구. 타이트한 삼각팬티 비슷한 쫄바지 한 장만 걸친 채, 이상한 항아리를 등에 메고 고무래를 들고 다니는(...) 우람한 근육질 남캐. 외관 그대로 엄청난 체력을 지니고 있어서 웬만한 공격은 맞아도 끄덕없는 듯. 호박이 죽일 각오로 패도 비록 뻗어버리긴 했지만 목숨은 부지했을 정도. 대단하긴 한데 좀 어중간하다 호박曰고로쇠는 엄청난 체력을 가진 괴물입니다. 하지만 지금은 제 샌드백이죠 현재는 이서림과 함께 행동하고 있는데 거의 종처럼 부려먹히고 있다. 희나리로부터 그의 모든 계획을 들었으나, 말을 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 계획이 어떤 것인지 알아내는 것은 불가능한 듯. 희나리도 바로 이 점 때문에, 그에게 모든 계획을 털어놓은 것이라 한다.
- 양선포
작중에서는 바우가 혈기맹 훈련소에서 훈련받던 중에 언급만 되는 인물. 포술로 유명한데, 바우도 이 사람이 쓴 포술서를 보며 포술을 갈고 닦았다고 한다. 장군인지는 불명. 여러 명의 아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구지포인 듯하다. 후계자 수업을 핑계로 구지포를 혈기맹 훈련소에 입소시켜 계승서열에서 밀어냈다. 아마도 자신의 후계자를 이미 내정해놓은 모양이다. 2년 후 미래에 따르면 바우 장군이 훨씬 알기 쉬운 포술서를 써내서, 그가 쓴 기존의 포술서는 쩌리 취급 당하는 것 같다.(...)
- 구지포
양선포의 아들. 후계자 수업이라는 명목하에 양선포로부터 혈기맹에서 5년 복무하라는 말을 듣게 되어 혈기맹 훈련소에 입소하게 되었다고 한다. 뛰어난 포술 실력을 선보여 당시 같이 훈련받던 바우의 이목을 끌었고 서로 포술에 대해 토론하며 친구가 되었다. 둘의 실력을 비교하면 이론에는 구지포가 더 밝았지만 실력은 바우가 더 뛰어났다고 한다. 혈기맹 훈련소에서의 마지막 훈련 내용에 반발한 바우가 사고치고 도망칠 때, 자신은 인생망치고 싶지 않다며 갈거면 혼자가라며 시크하게 말한다.
2.1.1 장군
장군은 일반 사람들과는 차원이 다른 힘과 지혜를 지녔다. 그 강력함은 장군 단일 개체만으로 전쟁 속 전략,전술의 중심이 될 수 있을 정도. 다른 만화의 히어로와 비슷한 개념인 듯 하다. 하지만 정확히 몇 명이 있으며, 어떻게 발생하고, 구체적으로 무엇을 하는 지는 의문이다. 그러나 호박이를 제외한 다른 모든 인물들은 장군들에 대해 알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한 명 한 명이 굉장히 유명한 듯. 대부분의 장군은 태어나면서부터 장군으로 타고 나는 것으로 묘사되나 바우 장군처럼 장군이 아닌 민간인이었지만 후천적인 노력으로 장군이 된 특이 케이스도 있다.[1] 장군이 지켜야 할 '장군의 덕'이라는 일종의 마음가짐같은 것도 있다고 하지만 작중 나온 두 장군들이 깽판치고 다니는 짓을 보면 딱히 꼭 지켜야할 필요는 없어보인다.(...) 또한 장군이라고 해서 전부 호박처럼 체술형은 아닌 듯 하다.
현재로서 밝혀진 바로는 장군의 시야와 강대한 투쟁심을 들 수 있다.
장군의 시야는 적과의 싸움에서 승산을 판단할 수 있게 해준다. 즉 상대와 맞붙었을 때 적을 이길 수 있을지, 상대가 나에게 살기를 품고 있는지를 본능적으로 판단할 수 있는 것이다.[2] 또한 장군의 시야는 적과의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한 방법을 본능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단순히 적의 약점을 꿰뚫어보거나 움직임을 예측하는 정도를 넘어서, 추리가 불가능한 비논리적인 부분을 알아내는 모습으로 연출된다. 풀어서 말하자면, '이유는 모르겠고, 이렇게 하면 반드시 이기게 되어 있다'는 식으로 움직여 승리를 거두는 것.아, 수가 보이는데 어쩌란 말이냐[3][4][5]
그리고 장군의 투쟁심은 어떤 순간에서든 전의를 잃지 않고 싸우도록 해준다. 작중에서 온갖 깡패질(..)을 하고 돌아다니는 호박 장군만 봐도 알 수 있는 부분.(...) 장군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으며, 다만 임무에 대한 책임감과 사명감만을 지니고 있을 뿐이다.[6]
그런데 기이한 것은 호박이나 황금잉어를 제외한 다른 장군들[7]은 투쟁심을 잃고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는 것이다. 녹두럼 장군은 사실상 자살을 택했고, 깨소미 장군은 우울증을 극복하기 위하여 체육교실을 열어 강습을 하는 것으로 시간을 때우고 있다. 작중에서는 비상시 왕이 동원할 수 있는 장군의 숫자가 사실상 없다시피한 것으로 보이는데, 그 원인 중 하나가 우울증이라고 예상된다.[8][9]
그래서 장군의 역량은 2단계로 이루어져 있다고 할 수 있다. 강대한 투쟁심과 용력을 가지고 있는 것이 첫 단계. '장군의 시야'를 통해 승산을 계산하는 능력을 터득한 것이 두 번째 단계.(69화) 텐거리 말로는 두 번째 단계에 이른 장군은 손에 꼽을 정도라고 한다.(68화) 그런데 지하왕 말로는 그 이상의 경지가 있다고 한다. 정황상 희나리가 이 경지까지 오른 인물이었던 것으로 보인다.(69화)
일반적으로 왕으로부터 승인을 받은 뒤부터 정식으로 장군이라 인정받게 된다. 그런데 호박은 그 전부터 장군을 자처하며 무전취식을 일삼아왔다.(...) 이 녀석 혼자만 그런 건지, 아니면 다른 장군들도 마찬가지로 승인 받기 전부터 장군을 자칭하며 다녔는지는 미지수. 또한 다른 장군들도 호박처럼 기이한 탄생을 겪는지 의문이다. 일단 녹두럼 장군은 일반적인 인간의 생김새는 아니긴 한데...
민중들의 장군을 향한 시선에는 세대 차이가 있는데, 노인 층에서는 장군을 존경하는 분위기이지만 젊은 층에서는 장군을 싫어하는 분위기라고 한다.(76화) 어찌보면 이는 당연하다. 과거에는 전쟁이 한창이었고, 당시의 장군들은 그 속에서 민중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그 모습을 직접 본 노년 층은 장군들에 대한 존경심을 품고 있을 수밖에 없다. 그러나 전쟁이 소강 상태에 접어든 현 시점에서 장군이란 그저 학살을 일삼고 깽판이나 치는 천덕꾸러기에 불과하다.반박할 수가 없다![10] 전후세대가 그런 장군들을 어떻게 생각할지는 뻔할 뻔자다. 게다가 노인들이 깨소미에게 화를 내는 모습을 보면, 전쟁을 겪은 세대의 장군에 대한 존경심도 희미해져 가고 있는 모양이다.(61화)
특별히 대장군이라 한다. 수도에 묶여있다고 하며 왕에게 경어를 쓰지 않고 편하게 대화하는 등 긴밀한 관계인 듯하다.
처음 등장했을땐 그저 미친 성격이 좋은 인간인줄 알았으나 혈기맹의 예상치 못한 기습에 분노로 머리가 돌아서 방금전까지 술자리를 같이한데다가 자신을 진정시키려는 부하를 때려죽이고 인명 피해 생각없이 수도를 파괴, 멈출수없는 그를 진정시키려 세뇌를 걸려는 왕을 공격하는 반역을 저질리는등 그도 호박못지 않은 또라이였다(...)
특이 사항으로 불사신.
전투가 벌어지면서 황금빛 갑옷을 소환해 입으며, 거대한 황금잉어 소환수를 불러 모든걸 날려버린다. 얼마나 강한지 강화된 혈기맹의 전병력 8할이 동귀어진할것이라는 오니와키의 예상이 빗나갈 정도의 강함을 지닌데다 유일한 약점인 싸움 경험이 없다는 것 조차 무색해질 정도로 그의 힘은 끝이 없었다. 작중 밝혀진 과거로는 어렸을 때는 호박 못지않은 또라이였는데 성깔에 비해 육체는 보통 수준이었지만 장군을 자칭하고있었다. 그의 소문을 들은 희나리가 장군이 되기엔 너무 약하니 황금 잉어를 잡아 먹어서 기운을 보강하라고 위치를 가르쳐준다. 희나리가 가르쳐준 곳으로 가서 황금 잉어를 잡지만 눈물을 흘리는 황금잉어를 보고선 자기보다 약한 이를 먹어서 얻는 힘 따위 필요없다고 놓아준다. 하지만 그의 행동에 감명받은 용왕[11]이 직접 나타나 그에게 용왕의 축복과 황금잉어갑옷을 선물한것. 이는 희나리조차 예상하지못한 일로서 황금잉어장군은 장군 중에서도 독보적인 존재가 되버렸다.
이후 오니와키가 왕을 살해하려 들자 확실하게 승리를 할 수 있었음에도 왕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항복을 한다.[12]
왕이 죽도록 내버려 둔다면 그 장소에 있는 모두[13] 죽일수있는 힘이 있었지만 그렇게 된다면 제약이 풀리게된 장군들 때문에 세상이 엉망진창이 된다는것을 알고있었기 때문이다. 결국 그는 오니와키에게 자신의 유일한 약점인 몸에 붙어있는 황금 비늘을 보여주며 자신의 의지로 비늘을 떼어내면 죽게된다는것을 알려준다.
오니와키에게서 왕을 죽이지 않는 다는 확약[14]을 받은 그는 왕에게 쌍욕과 더불어살아남으라는 부탁을 한 뒤 스스로 몸에 비늘을 떼어내었고 다른 혈기맹 일원들은 그를 괴롭히며 죽일거라 벼르고 있었지만, 갑옷의 힘이 해제되자 그 동안 갑옷이 무마시키고 있던 데미지가 고스란히 몸에 전해져 가스와 핏덩어리가 되어 버리며 죽었다.
선대 대장군. 불을 자유자재로 다룬다. 이서림, 고로쇠와는 친구 사이. 특히 이서림과는 서로 연인이었다 우리울 가공간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침입해온 오니와키와 싸우다가 사망. 어떤 계획을 세우고 있었던 듯하며, 그 내용이 적혀있는 쪽지는 이서림이 소유하고 있다. 오니와키의 민족을 완전히 멸망시켰다고 한다.[16] 작중 시점에서 이미 고인임에도 불구하고 생전 엄청난 선견지명으로 여러가지 일을 준비해놓고 다닌 듯하며, 자신의 죽음조차 예지하고 있었던 것 같다.
- 미루나무 장군
호박의 일행이 황금잉어장군의 명을 받고 가던 중 만난 사람. 잠을 자고 있었는데, 내뿜는 콧바람이 숲을 뒤흔드는 위력을 지녔다(...) 그 거센 바람에 흥미를 느낀 호박이 다가와 코를 쥐어잡는 바람에 깨어났는데, 중2병스러운 말투에 반말을 지껄여대서 호박이에게 쳐맞는다.(...) 하지만 비범한 콧바람 능력(...)과, 그리고 호박장군 내부에 있는 어둑시니의 존재를 알아채는 등의 모습으로 호박이에게 인정받았고, 미루나무 장군이라는 이름을 하사받고 동행하게 된다. 하사받은 이름을 쓰면서 호박이와 함께 다니다보면 새로운 가능성을 찾을 것 같다나...선천적 중2병
여담으로 얼굴만 봐선 모르겠지만 거유누님이다. 자고 일어나서 베이글녀로 변해버렸다는 대사[17] 베도판에서는 호리호리한 남캐였다는 것의 반영이기도 한 묘사. 정식판에서는 일단 TS가 아니라 원래 여자 맞다. 무녀가 될 운명이 싫어서 10살 남짓때 자신이 남자라고 강한 자기최면을 걸어서 여지껏 남자인줄 알고지냈다가 [18] 호박장군한테 한대맞고 잠에서 깨어난듯. 하지만 그 최면의 영향으로 꿈속의 모습은 남성 형태이다.
35화에서 드디어 호박 안의 아둑시니를 봉인하는데 성공했다. 상대 귀신이 얼마나 강하건 강에 본인은 퇴마에 프로이기 때문에 쉽게 할수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호박장군을 볼 때마다 가끔 뭔가 있는 듯한 묘한 웃음을 흘린다. 떡밥일지도.
56화에서 바우장군에게 밝힌 취향에 따르면 쇼타콘....그리고 호박장군은 적어도 외형만큼은 그 취향의 삼요소를 모두 갖추고 있다...물론 호박장군은 그런거 들어도 신경도 안쓰지만.
호박장군이 지하왕과의 싸움에서 사망했다고 판단한 후, 바우에게 혈기맹의 보물인 갑옷을 던져주고 자신만의 길을 찾아 떠나나, 아둑시니에게 빙의되어 육체를 빼앗긴 상태.
- 녹두럼 장군
이릅머리라는 도깨비가 장군사냥꾼이란 별명을 가지게 해준 역할로 잠시 등장하고 광탈한 장군.
장비같은 느낌의 수염에 호탕한 성격으로 보여지는 말투로, 이릅머리와의 전투 도중 삶의 의미를 잃고 자살(?)을 택한다.[19] 이 역시 극의 흐름상 큰 스토리 줄기인 장군들이 가진 '우울증'과 큰 연관을 가지는 것으로 보인다.
- 깨소미 장군
육체파 계열 여캐 장군. 어느 한적한 마을에 주민들을 위한 무료 체육교실을 운영하며 투쟁심을 잃은채 소박하게 살아가고 있다. 호박과 팔씨름을 하여 가볍게 압승하지만,호박이에게 투쟁심이 없다며 얻어쳐맞는다. 하지만 오히려 호박에게 '넌 왜그리 팔팔하냐?' 며 예고된 종말 앞에 우울증을 앓는것이 당연하다고 말한다. 직후 체육교실을 잠정폐쇄하고 틀어박히나 주민들은 이에 적반하장식으로 반발한다.[20]
- 공수주 장군
20화 intermission편에서 수업시간에 시청각자료로만 등장한 장군. 장군선출과업으로 자연재해 중 하나인 화산분출을 막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본인 입장에서는 장군에도 격차가 존재하는데 단순히 자연재해를 막는 시험따위로 장군이 되는 것에 불만을 품는 듯.
2.1.2 혈기맹
국가에서 국력을 신장시키기 위해 창설한 병신집단조직. 군대로 보면 된다. 현재 국가는 도깨비들과 적대하고 있기 때문에, 혈기맹도 주로 도깨비와의 싸움에 투입된다. 그 외 도깨비와 관련된 사안들을 처리하기도 하는 모양.[21] 장군의 역할을 대신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장군들과는 사이가 매우 나쁘다. 황금잉어장군 말로는 장군들을 못 잡아먹어 안달인 놈들이라고...꿈도 크다
맹주와 부맹주 등 간부들 아래에 수전사>상전사>하전사의 순으로 서열이 잡혀있다.[22] 일반적인 코스는 혈기맹 훈련소에서의 교육을 수료하고 혈기맹도로 등록된 후 하전사부터 시작해서 상전사, 수전사로 진급하는 식인 듯하지만, 능력을 인정받아서 간부나 수전사 혹은 상전사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다. 참고로 혈기맹 훈련소는 구타 허용. 군대인 만큼 상명하복이 원칙이지만, 실전경험이 부족하면 노련한 하급자에게 무시당하거나 놀림받기도 한다.어째 낯익은데?
다만 58화 시점을 기준, 그 세력은 터무니없이 약하다. 간부들은 혈기맹 초창기에 줄을 잘 서서 한자리 얻은 놈들이 대다수로, 조직의 이익보다 자신의 밥그릇을 지키는 것을 더 중요시한다. 양성해낸 전사들의 실력도 너무 약해서 도깨비와의 싸움에서 줄곧 열세였던 것으로 보인다. 도깨비들이 담불머리 세력과 지하왕 세력으로 분열되어 있기에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진작에 몰살당했을 것이라 여겨질 정도.
그러나 최근에는 훈련소 교관으로 유능한 상전사를 배치하는 등 전력 강화에 상당히 의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또한 장군을 상대로 매우 희박하지만 승산이 있다는 복선[23][24]도 보인다. 장차 지금처럼 여기저기 줘터지는 동네북 역할이 아닌 다른 역할로 작품에 비중있게 등장할 가능성이 있다.정말? 블로그 연재 시절 혈기맹이라는 만화가 존재 했다. 외전급 이야기인지 이후 연재분에서 다뤄질지는 작가양반 말곤 아무도 모를것이다. 이야기 자체는 같은 세계에 몇년전 시점으로 현재까지 호박장군과 별로 연관은 없다.
하지만 그딴 전개없이 부맹주가 오니와키와 내통해 맹주를 죽이며 지하왕과 싸울때 호박이 사용했던 강화약을 이용해 기존의 수뇌부를 죽이고 오니와키의 말에 따르는 꼭두각시가 되어버린채 황금잉어장군과의 싸움에 투입되었고 괴멸될 위기에 봉착하지만 오니와키와 비사라의 협력으로 살아남고 최강의 장군인 황금잉어장군에 살아남는다. 앞으로는 장군들이 아니라 혈기맹이 실세가 될듯해 민중의 고난이 예상된다.
혈기맹을 이끌고 있는 리더이며 한 쪽 뺨에 마치 피부를 덧댄듯이 연한꿀 피부를 하고 다니는 것이 특징이다. 혈기맹을 장군에게 더 이상 세력을 기대지 않는 자주적인 세력으로 만드려 애쓰는 모습을 보여준다. 거기다가 숨겨진 힘을 가지고 있다는 복선이 자주 등장한다. 실제로 외전 에피소드에서 도깨비에게 신체개조를 받은 것이 드러나면서 강력한 힘을 보여준다. 능력은 음파를 다루는 광역기를 사용하는 것이 주이며, 힘을 사용하면 눈에서 연녹색 빛이 뿜어져 나옴과 동시에초사이어인? 볼에서는 검은 기운이 오라처럼 줄줄 새나온다. 실제로 오니와키와 싸워서 상대가 고전했을 정도로물론 궁극기는 쓰지 않은 채로 강한 모습을 보여줬으며 실제로 장군급 그 이상이라는 표현 또한 직접 언급된다. 하지만 오니와키가 결국 숨겨둔 궁극기 하나를 쓰는 탓에 좀 버티는가 싶더만 바로 리타이어.희나리는 꿈쩍도 안 했는데 그 후 희나리의 최후와 같이 쿠니츠나에 의해서 목이 따이고 오니와키에게 능력을 빼앗기며 사망한다.
- 부맹주
맹주의 친동생. 부재중인 맹주를 대신하여, 그 전권을 위임받았다. 혈기맹 전력의 다각화를 위해 고심하고 있었으며, 그 계획의 일환으로 반역 행위를 저지른 사형수 바우를 사면하여 훈련소에 입소시키기도 했다. 그런데 그 바우가 교관을 살해하고 탈영하는 바람에, 오히려 간부들에게 역으로 질책을 받았다.(...)
간부들과는 사이가 나쁘다.[25] 서로 기득권을 두고 대립하고 있는 모양새이다. 맹주 자리에 대한 욕심이 있으며, 이 때문에 친조카(맹주의 아들)가 두각을 드러내자 이를 경계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56화에서 오니와키와 손을 잡고 있음이 밝혀졌다.오니와키가 갑이고 부맹주가 을인 듯
맹주가 죽고나 혈기맹의 전권을 잡자마자 오니와키의 부하 신세가 되어 수도를 습격한다.
- 맹주 아들
부맹주의 조카. 간부 밝은눈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하자, 그 범인으로 호박장군을 지목한다. 밝은눈을 잡을 만한 실력자는 장군 밖에 없고, 그녀의 목에 교살 흔적이 있는데, 힘으로 목을 조르는 행위를 할 법한 장군은 호박장군 뿐이라는 것이 그 이유였다.뭔가 추리가 좀 어정쩡한데 호박이 북촌에서의 싸움으로 약해진 틈에 그를 처리하고자, 혈기맹의 3대보물(머리띠, 갑옷, 신발)을 착용하고 직접 나섰다. 그런데 보물(신발)의 힘을 이용하여 날아가던 도중, 그 모습을 수상하게 여긴 바우에 의해 격추(...)당했다. 다행히 보물(갑옷)의 능력 덕분에 다친 곳은 없었으며, 방심하고 있던 바우를 보물(머리띠)의 힘으로 치명상을 입혀, 그를 제압하는 데에 성공한다. 이후 바우가 순순이 패배를 시인하자, 첫 싸움에서 승리했다는 것에 기뻐서는 그가 묻는 것에 이것저것 친절히 다 대답해준다. 그리고 이름을 알고 싶다는 바우의 말에 자신의 이름을 밝히려 했으나, 난입한 호박에 의해 머리가 박살나서 죽었다. 그리고 착용하고 있던 보물들은 전부 호박 일행이 꿀꺽(...)
작중에서 부패한 혈기맹을 개혁하겠다고 말하는 모습이 나오지만, 하는 행동을 보면 단지 선민의식과 영웅심에 취해있던 세상물정 모르는 샌님에 불과했던 듯하다.
- 밝은눈
혈기맹 간부. 특정 인물의 동향을 볼 수 있는 등 천리안 비슷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으며, 그 재능을 인정받아 간부로 진급했다. 바우가 훈련소 교관을 죽이고 탈영했을 때, 자신의 능력을 이용하여 그의 행방을 포착하여 추적조를 파견했다. 이후 한번도 등장하지 않다가, 55화에서 시신으로 등장(...)했다. 어째서 죽음을 맞았는지는 아직 드러나지 않았다.[26]
- 호차이
상전사. 자신을 향한 모든 공격을 반드시 피해내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심지어 자는 동안에 기습공격을 받더라도 능력이 발현된다고 한다. 패시브 스킬인듯. 실로 사기적인 능력이지만, 치명타 같은 공격을 피할 경우에는 몸에 큰 부담이 오는 모양이다.
수도에서 수전사 자모카일과 2인1조로 돌아다니던 중, 우연히 탈진하여 쓰러진 바우를 발견했다. 그런데 바우가 수배중인 혈기맹 탈영병이 맞는지 여부를 확인하려던 중 호박이와 마주쳤는데, 호박이의 말을 무시하고 바우를 끌고가려다 공격을 받았다. 능력 덕분에 별탈은 없었으나, 호박이가 보통이 아님을 직감하고 자모카일과 힘을 합쳐 싸우려 한다. 그러나 그때 황금잉어장군이 나타나서 싸움은 흐지부지되었고, 조용히 모습을 감춰 달아난다.
- 자모카일
수전사. 구형의 에너지 덩어리를 생성하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 에너지 덩어리의 크기와 폭발은 자기 입맛대로 조절할 수 있다고 한다. 호차이와 함께 수도를 돌아다니고 있었는데, 호차이가 기절한 바우를 발견하고 수배중인 탈영병인것 같다고 말하자, 일단 죽인 다음에 시체를 가져가서 탈영병이 맞는지 아닌지 확인해보자며 바우를 끌고가려했다. 그러나 그때 호박이가 갑툭튀한 바람에 죽음을 각오하고 호차이와 함께 2:1로 호박을 상대하려 든다. 그러나 그때 황금잉어장군이 나타나서 싸움은 흐지부지되었고, 조용히 모습을 감춰 달아난다.
- 주지원
9화에서 등장했던 하전사. 빨리 진급해서 중요한 임무를 수행하고 싶어했다. 동기 중에서는 벌써 수전사로 진급한 이도 있다고 한다. 도깨비와의 교류를 시도하려던 바우를 국가 반역 행위로 체포하였다.
9화로부터 약 1년의 시간이 지난 후[27], 상전사로 진급하게 되었다. 그러나 배정된 보직은 막장 하전사병신들이나 맡는다는 '혈기맹 훈련소 교관'이었기 때문에 크게 상심했다. 하지만 이 때는 상부에서 '훈련소에는 특기생들을 통제할 수 있는 유능한 교관이 필요하다'는 결론을 내린 직후였다는 점, 선배 하전사를 제치고 먼저 상전사로 진급했다는 점 등을 보면, 분명 재능이 있는 인물임에는 틀림없다.
- 혈기울
전 혈기맹주. 흑풍령과는 친구 사이이다. 혈기맹의 창설자. 인간들의 자주적인 힘으로 환란을 막아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인간이 아닌 다른 무언가의 힘을 빌리면, 강해지더라도 의미가 없다는 것. 그런데 흑풍령은 그와 생각이 달랐다. 힘을 얻을 수만 있다면, 다른 존재의 손을 빌리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여긴 것이었다. 그래서 흑풍령은 비밀리에 도깨비왕 증장천 장산어른을 찾아가 신체개조수술을 받고 강한 힘을 가지게 되었다.
한편 이 당시 혈기울은 몸 상태가 매우 좋지 않았다. 친구의 건강을 걱정했던 흑풍령은 장산어른의 힘을 빌어 혈기울을 치료하기로 결심했고, 혈기울을 데리고 장산어른의 거처인 ㅈ초가집을 찾아갔다. 그런데 장산어른이 그를 살펴보니, 아직까지 살아있는 게 기적일 정도였다. 장산어른은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말했지만, 흑풍령은 무슨 수를 써서든 혈기울을 살려내라며 매달렸다. 장산어른은 결국 검증되지 않은 기술들을 응용하여 혈기울을 수술했다. 수술 끝에 혈기울은 목숨을 건질 수는 있었으나, 사람 머리에 고철 몇 조각을 이어붙인 듯한 참혹한 꼴로 변해버렸다. 장산어른은 모습을 감춘 지 오래.이래서 야매는 믿으면 안된다 결국 흑풍령은 어쩔 수 없이계획대로혈기울을 대신해서 혈기맹주가 되었으며, 혈기울을 비밀 거처로 옮겼다. 이후 흑풍령은 혈기맹에 별 일이 없을 때에는, 비밀 거처에서 혈기울과 바둑을 두며 시간을 보냈다. 친구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 듯하다.어째 혈기울이 아니라 흑풍령 이야기를 써놓은 것 같다면 그건 기분 탓이다
2.2 수인
동물+사람. 강한 영력을 지닌 동물이 오랜 세월 끝에 인간처럼 변모하거나 둔갑한 것을 말한다. 한국 전통 설화에 나오는 동물 친구들. 기본적으로 순수한 수인의 경우 인간보다 우월한 스펙을 지니고 있다. 하지만 같은 수인이더라도 순수한 수인, 수인이 인간과 결합한 반수인, 수인이 동물과 결합해서 낳은(...) [28]잡종(?)수인들로 분류되며 급이 내려갈 수록 힘,지능 등 능력에서 큰 차이를 보인다.
크게 육지 수인과 인어(바다 수인?)로 구분이 가능하다. 인어들은 인간과 활동범위가 그리 겹치지 않고 용왕의 가호를 받고 있기에 비교적 편한 삶을 살고 있지만, 육지 수인들은 인간들에 비해 쪽수도 밀리고 왕의 가호도 받지 못하고 해서 상당히 취급이 좋지 않다. 그나마 일부가 비얄마지를 중심으로 모여있었지만, 그조차도 호박이 다 쳐죽이고 다니는 바람에 망했어요... 호박의 갑작스런 심경변화로 극소수의 수인들이 살아남을 수 있었지만, 구심점을 잃어버린 상황이라 미래가 비관적이다.(...)
- 비얄마지
뱀 수인. 여성이다. 작 중에선 이미 극초반에 호박에게 죽었다. 수인 커뮤니티를 이끌 정도로 능력을 갖춘 비범한 인물이었다고. 용이 되어 수인들만의 새로운 나라를 건국하고자 했으나 불행히도 하루 남기고 호박이를 만나게 되고, 남편의 복수를 위해 평생의 숙원인 용으로 진화하는 것조차 포기한 뒤 이무기로 흑화하여 덤벼드나 결국 패배하고 죽게 된다. 호박이 비얄마지를 살해하는 장면이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그로테스크하다.
- 카니자로
늑대 반수인.절대 개가 아니다 바우의 동료였으나 바우를 배신하고 팔아넘겼다. 이 후 라치가마지와 2인조로 호박 일행을 기습하고 패배한 뒤 사로잡힌다. 수인들의 아지트를 찾기 위해 자신을 취조하던 호박에게 어그로를 끌다 개패듯 맞고 결국 죽고 만다. 여담으로 그가 메인 표지에 나왔던 챕터의 이름이 '개절망'이다.
- 라치가마지
뱀 수인. 비얄마지의 동생이다. 작 중에선 호박이 라치가마지의 배를 뚫고 나와 죽었다.
- 김호치
이름 그대로 호랑이 수인. 이마에 좆이라고 노골적으로 박혀있는 것이 포인트. 호환이라는 별명별명이 아닌 거 같은데?이 붙을 만큼 한가락 했던 인물이다.[29] 비얄마지의 복수를 위해 호박이를 습격했다. 집요하게 공격을 퍼부어 몸이 가벼운 호박이를 이리저리 날려버리며 선전했으나, 호박이와의 힘의 격차를 극복할 수 없었고 설상가상으로 배후에서 바우가 호박이를 서포트하면서 전세가 순식간에 기울어 패배했다. 결국은 탈진하여 쓰러진 상태에서 호박이에게 산채로 목이 뽑혀 리타이어. 이후 그의 목은 마을 입구 간판에 꽂혀 썩어갔다.(...) 그래서 간판 글귀가 '어서오시오'에서 '좆서오시오'로 바뀌었다 카더라
- 솔미미
바우가 동네 양아치였던 시절 함께 했던 여자아이. 토끼 반수인이며, 달리기가 주특기인 듯. 바우가 잡혀가고 카니자로도 행방이 묘연해지자, 어쩔 수 없이 그들의 재산을 모아 자신이 보관하고 있었다. 이후 산토끼토끼夜라는 수상쩍은 가게를 운영하던 중, 도망자 신세인 바우를 만나 그를 돕게 된다. 하지만 오히려 자신 때문에 바우가 위험해질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자 조용히 종적을 감춘다.
그 뒤로도 바우를 잡으러 온 이들에게 쫓기고 있었는데, 우연히 만난 호박장군 덕에 위기를 모면하게 된다. 호박장군의 힘을 보고 그가 장군임을 확신하고, 그를 바우에게 인도한다. 아마도 바우에게 이득이 될 것이라 생각한 듯하다.현실은 꼬붕이지만
바우가 원치않은 혈기맹에 들어가면서 그녀를 통해 호박에게 사실을 알리려고 했었지만 만남이 어긋나는 바람에 아무것도 모르는데다 열받은 호박에게 바우는 살해당하고 그 광경을 목격한 원수를 갚겠다는 말과 함께 어디론가 사라진다.
2.3 도깨비
작중 배경이 되는 땅에서 태초부터 살고 있던 존재들로, 이방인(인간)이 자신들의 땅에 나타나 그 터전을 뺏으려 하여 전쟁이 시작되었다고 한다. 개개의 힘만 놓고 보면 도깨비들이 훨씬 우세하지만, 도깨비들은 생식능력이 없어서 세력을 증식시킬 방법이 없고, 지하왕과 담불머리가 서로 대립하는 등 자기들끼리도 단합이 되지 못하고 있으며, 초인적인 힘을 지닌 장군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인간들을 몰아내는 데에는 결국 실패했다. 작중 시점에서도 혈기맹(인간)과 도깨비들 간에 전투가 벌어지고 있지만, 전쟁이라기보다는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다고 보는 것이 좋을 듯하다.[30]
혈기맹에서는 인간의 적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학교에서는 아예 이들을 조심하라는 내용의 교육 비디오를 틀어주고 있다. 그러나 실상은 생식능력이 없어서 자손을 얻지 못하기에 자기 목숨을 우선시하여 겁이 많다고 한다.[31] 미루나무에 따르면, 단순히 생식능력이 없어서 겁이 많은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영혼이 존재하지 않아서 윤회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싸움을 피한다는 것이다. 또한 뛰어난 과학기술을 보유하고 있다고... 혈기맹이나 학교에서 선전하는 내용과는 상당히 판이한 이미지.
인간 관점에서 힘의 강약에 따라 하급-중급-상급-왕급으로 분류가 가능한 듯하다.[32] 도깨비들 스스로는 자신들을 어떻게 분류하는지 나오지 않았지만, 인간들과 마찬가지로 이들에게도 왕이 존재한다. 총 네 명의 도깨비왕이 존재하는데, 지국천 지하왕과 다문천 담불머리 간의 양강구도로 판이 짜여져 있다. 다른 두 명의 왕들은 이들에 비하면 그 세력이 쩌리매우 약한 듯하다. 실제로 흑풍령의 회상에 등장하는 증장천은 매우 초라한 초가집에 혼자 살고 있다. 네명밖에 없다는 도깨비왕 치곤 그 위세가(..) 왕들의 별칭은 불교의 호법신인 사천왕들의 이름에서 따온 듯하다.
인간 측은 1화 시점으로부터 4년 전 희나리가 사망하고, 그외 대부분의 장군들이 행방불명되는 등 세력이 매우 약해졌다. 도깨비 입장에서는, 일단 세력을 하나로 통합하기만 한다면, 인간을 몰아내는 것도 아주 불가능하지는 않을 것이다.
도깨비들의 정점에 있는 4명의 도깨비 왕 중 하나. 전신이 검은 연기에 휩싸인 듯한 모습을 하고 있다. 과거 시점에서는 장산 어귀의 ㅈ초가집에서 홀로 살고 있었다. 자신의 거처에 황금을 가득 쌓아두는 등 엄청난 재보를 소유한 지하왕이나, 왕급 도깨비인 아습머리와 여듭머리를 비롯해서 9명의 심복을 거느리고 다니는 등 강대한 세력을 갖춘 담불머리에 비하면, 상당히 안습한 처지.
작중 기준으로 꽤 오래 전에 인간 개조를 연구한 적이 있다. 실험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근처 마을에 인체실험 지원자 모집 광고를 붙이기도 했다. 성과가 있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그후 인체실험을 완전히 그만두었다. 그러나 추풍령(현 혈기맹주)가 예전의 모집 광고를 보고 자신의 신체를 강화하고자 장산어른을 찾아왔다. 장산어른은 그의 부탁을 거절했지만, 추풍령은 매일 찾아와 허드렛일을 돕는 등 끈덕지게 달라붙었다. 추풍령은 일을 할 때마다 휘파람을 불었는데, 얼굴에 달린 혹 때문에 휘파람 소리가 기묘하게 뒤틀려 있었다. 장산어른은 그 소리가 무척 거슬려 견딜 수 없었다. 결국 장산어른은 추풍령에게 신체 개조는 곤란하지만 대신 혹을 제거해주겠다고 제안했다.이거 먹고 떨어져 어차피 신체 개조 수술을 받을 때까지 계속 찾아올(...) 심산이었으므로, 추풍령은 흔쾌히 장산어른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그런데 추풍령의 혹은 사실 암덩어리였고, 전신에 전이되어 있는 상황이었다. 장산어른은 부득이하게 추풍령에게 인체개조수술을 실행했고, 추풍령은 엄청난 힘을 얻게 되었다.[34]
장산어른은 돌아가는 추풍령에게 다신 오지 말라고 말했지만, 추풍령은 다시 또 자신의 친구 혈기울을 데리고 ㅈ초가집을 찾아왔다.(...) 부탁인즉슨 혈기울을 치료해 달라는 것이었다. 그런데 장산어른이 보니 혈기울의 몸 상태는 숨이 붙어있는게 기적일 정도였다. 추풍령은 어떻게든 그를 살려내야 한다며 매달렸고, 이에 장산어른은 검증되지 않은 술법들까지 동원하여 그를 수술했다. 수술 끝에 혈기울은 사람 머리에 고철 몇 조각을 이어붙여 놓은 참혹한 꼴이 되어 버렸고, 장산어른은 도망쳐서 자취를 감추었다. 이 일로 추풍령은 자신의 행동을 깊이 후회하게 되었고, 다른 이의 힘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강해지는 길을 걷겠다고 다짐했다.
장산어른의 이후 행적은 확실치 않다. 다만 희나리와 접촉하면서 병원에서 어떤 실험을 했던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희나리가 죽고 4년 후, 이서림이 병원을 찾아갔을 때에는 이미 실험은 끝난 뒤였고 실패작들만이 잔뜩 깔려있었다.
개조 수술을 졸라대는 추풍령을 억지로 쫓아내지 않고 다른 제안을 한 것이나, 혈기울을 수술한 후 냅다 도망친 것을 볼 때, 성품이 비교적 부드럽거나 혹은 전투력이 상당히 떨어지는(...) 듯하다. 지하왕이나 담불머리가 장산어른 입장이었다면, 수술을 실패했더라도 뻔뻔하게 초가집에서 잘 살았을 것이다. 아니 그전에 추풍령이 달라 붙는 순간 대번에 그의 목을 날려버렸을지도 모른다.(...) 인체 모집도 그냥 여기저기 광고하는 게 아니라 직접 나서서 인간들을 마구 잡아왔을 것이다. 이런 점을 보면 장산어른은 앞서 언급한 둘과 비교해서, 행동이 상당히 소극적이고 방어적이라고 볼 수 있다.
시한부 인생이던 추풍령을 완치시킨 것도 모자라, 엄청난 힘을 지닌 강자로 만들어 놓은 걸 보면, 확실히 보통 도깨비는 아니다. 어쩌면 또다른 악역으로 등장할지도...
2.4 그외
전신이 붉고 이마에 눈이 달린 인물. 작품 초반부에는 도깨비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도깨비와는 전혀 다른 멸망한 섬나라의 일족이다. 분신술, 순간이동 능력이 있으며, 그 외에 남의 기술을 자신의 것으로 하는 것도 가능한 듯하다.다만 그 방법이 상당히 고어스럽다 그외에 죽음에 가까운 치명상을 입더라도 과거 어떤 지점의 몸상태로 자신의 육체를 되돌리는 식으로 되살아나는 것도 가능한 듯.윈도우 재설치? 머리도 좋은데다가 강하기까지 한 호박장군의 주요악역.
과거 희나리와 싸워, 그가 방심한 틈을 타 기습으로 죽이고 그 힘을 흡수한 적이 있다. 그러나 어쩐 일인지 흡수한 힘 불의 주인은 너무도 허무하게 사라져버렸고 순간적으로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후 지국천 지하왕과의 교섭 약속 때문에 천단산 정상에서 명상하던 중 호박이와 마주하게 되었다.
무엇을 목적으로 움직이는지 불명이지만 추측으로 봐선 누구든 상관없이 수많은 피가 흐르는것을 바라는것처럼 보인다.
- 도비노리
전신이 노란 근육질 꼬마. 오니와키와 비슷하게 생겼다. 과거 병원에서는 반수인과 도깨비(즉 인간과 수인과 도깨비 삼종)를 합친 존재를 만들고자 하였고, 그 결과로 나온 것이 바로 실험체 도비노리이다. 말이 어눌해서 어벙해보이지만, 싸움 실력은 상당한 듯하다. 죽일 거다, 복수할 거다는 둥의 말을 중얼거리는 등, 호박에게 강한 원한을 품고 있다. 이유는 불명.근데 호박에게 원한을 품을 사람이 너무 많다는 게 함정
솔미미가 바우의 부탁으로 유폐되어 있는 호박을 데리러 갈 때, 그녀의 앞길을 막으며 등장. 당시 솔미미는 호박이 이미 밖으로 나왔을 가능성을 떠올리고 다시 바우를 찾아가려던 참이었다. 그러나 도비노리는 지나가려던 솔미미를 제압하고, "호박 장군... 너무 강하다.... 직접 복수할 방법 없다.... 그래서... 방법 바꾼다...."라고 중얼거린다. 이후 도비노리가 놓친 건지 아니면 놔준 건지는 알 수 없으나, 솔미미는 어찌어찌 바우에게 돌아갈 수 있었다. 그리고...
작중에서 가장 먼저 얼굴을 비춘 캐릭터이다. 프롤로그는 숲을 질주하는 호박의 시점을 묘사하는 식인데, 도비노리는 도중에 튀어나와 호박을 덮치며 등장한다.그리고 죽도록 처맞는다 본편에서는 전혀 등장하지 않다가, 거의 본편이 끝날 즈음에서야 제대로 얼굴을 비췄다. 다만 스토리 상으로는 그 전에 잠깐 언급이 되었다. 미루나무가 호박과 함께 병원으로 이동했는데, 그곳에서 발견한 사진에 도비노리가 찍혀 있었던 것. 미루나무는 사진을 보면서 과거를 회상하는데,(57화) 병원의 실험에 대해 잘 알고 있는 것은 물론이고 병원이 폐허가 된 이유에 대해서도 알고 있었던 듯하다. 마치 병원에서의 실험에 동참했던 것처럼도 보이지만, 작중에서 명확한 설명은 나오지 않았다.
호박 일행이 지하왕을 처단하기 위해 길을 가던 중, 노숙하면서 바우가 불침번을 서는 대목이 있다.(61화) 이 당시 바우는 인기척을 느끼고 주변에 누군가 있음을 눈치채지만, 그는 곧 자취를 감춰버렸다. 도비노리가 솔미미를 만난 뒤 중얼거린 말들을 볼 때, 그는 꽤 예전부터 호박의 뒤를 밟고 있었음을 알수 있다. 어쩌면 바우가 불침번을 서던 중 느낀 인기척도 그의 것일지도 모른다.
- 아둑시니[35]
호박에게 붙어있는 정체불명의 허세망령. 원래 산신령의 영지에 봉인되어 있었던 것을 호박이 풀어주었는데 그뒤 호박의 몸에 들러붙었다. 결국 둘이 한 몸이나 다름없는 상태가 되어버렸다.[36] 호박이 자신을 떼어내려하자, 그렇게 하면 둘 모두 죽게 되며 환생하더라도 결국 한 몸으로 태어날 것이라 말한다. 빙의한 육신의 감정 같은 마음 상태를 조종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듯하다.[37] 아둑시니 때문에 호박은 늘 정신적으로 상당히 힘든 상황이었고, 그래서 제 힘을 온전히 다 쓰지 못했다. 그러나 35화에서 아둑시니가 미루나무에 의해 봉인당하였고, 호박도 정신 건강이 호전되어 이전보다 몸 상태가 훨씬 좋아졌다. 다만 봉인되었다고는 해도 여전히 호박의 몸을 차지하고 있는 상황이라서, 호박으로서는 완전히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담불머리와 아습머리와 여듭머리가 서로 대화하는 모습을 보면, 인간과 도깨비가 서로 한창 전쟁을 벌이던 시기에도 존재했던 듯하다. 담불머리는 아둑시니가 죽었다고 말했고, 이에 아습머리와 여듭머리는 담불머리의 부하가 되었다. 서로 지향하는 바가 달랐음에도 그를 따랐던 이유는 이민족(인간)을 몰아내야 한다는 점에서는 서로 의견이 일치했기 때문이었다. 물론(작중 시점에서 아둑시니가 호박에게 빙의되어 지내고 있었던 것을 보면 알 수 있듯이) 담불머리의 말은 당연히 거짓말이었다.(...) 아습머리와 여듭머리가 아둑시니의 생사여부로 자신들의 향방을 판정한 것을 보면, 아둑시니 역시 이 전쟁과 꽤 깊은 관계가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도깨비와는 어떤 관계였을지 알 수 없으나, 인간과는 적대 관계였을 것으로 추측된다.[38]
자신을 위대한 조정자라고 칭하는 것이나, 호박에게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등 잔소리를 하는 것, 미루나무가 아둑시니는 단순한 귀신이 아니라고 한 것 등을 보면 차후 스토리 전개에 중요한 떡밥이 될 듯하다. 다시 등장할 가능성이 크다.[39]
- 텐거리[40]
신령이다. 미루나무 말로는 옛 존재들 중 유일하게 형체가 남아있다고 한다. 저승사자에 가까운 존재로, 무녀들에게는 익숙한 인물이라고...
인간과 비슷한 외견에 오른팔이 온통 검다. 공간을 자유자재로 이동하는 능력과, 본신을 투명화하는 능력이 있다. 왕에게 협조적인데, 공간 이동 능력을 통해 수집한 정보를 그녀에게 전해주고 있다.
작중에서는 호박에게 왕명을 전달하며 첫 등장. 호박에게 떨어진 왕명은 지하왕을 처단하라는 것이었다. 왕명을 전달한 뒤, 텐거리는 지하왕의 위치를 알아내기 위해, 모습을 감추고 호박의 뒤를 따라갔다. 지하왕의 거처를 알아낸 후, 왕에게 이를 알려주려고 돌아가던 중 무언가를 목격하게 된다. 이후의 행적은 불명. 어찌된 것인지 갑자기 실종되었으며,[41] 이 때문에 왕은 정보 수집에 상당히 애를 먹고 있다.(91화)
- 두억시니
과거에 존재했던 어떤 괴물. 작중 시점에서는 이미 죽어 등장하지 않는다. 작중에서는 등장 인물들이 잠깐잠깐 언급하기만 할 뿐... 다만 천하의 희나리조차 다른 장군들과 힘을 합쳐 그를 물리쳤다는 걸 보면 상당히 강한 존재였던 모양이다. 심지어 황금잉어는 "희나리와 장군들이 두억시니를 물리치지 않았다면, 아무 것도 없었을 것이다."(바우장군(10), 75화)라고 말하기도 했다. 또한 호박이 수인들을 학살하던 모습은 '두억시니가 나타난 것 같았다.'라고 묘사된다. 이런 점을 볼 때, 세상을 좌지우지할 정도로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으며, 살육을 거리끼지 않는 잔혹한 성품의 소유자였던 것으로 보인다.그럼 뭐해, 뒤졌는데.(...)
3 설정
3.1 지리
파일:지리 호박장군.png
지도에 묘사된 산맥은 천단산맥이다. 지도상에서는 천단산맥 너머를 산지로만 표시하고 있지만, 실제로도 그러한지는 알 수 없다.(60화) 지도를 보면 검은 점들이 보이는데, 글씨를 지우려고 대충 뭉개놓은 흔적처럼 보인다. 이후 내용에서 공개될지도 모른다.
- 비얄마지
천연 수인 비얄마지가 살고 있던 곳. 작중에서는 한 사냥꾼이 그녀의 영역에서 살고 있었는데, 그녀의 힘에 의존하여 도깨비들을 피하기 위함이었다. 도깨비들은 원래 대체로 온순하고 싸움을 피하는 성향이 있었는데, 갑자기 난폭해져 주변의 사람들을 마구잡이로 해치기 시작했다. 비얄마지 영역 인근에서 날뛰던 도깨비들은 이후 이서림에 의해 정리되었다.
- 천단산
엄청나게 높은 산. 오니와키가 지하왕과의 교섭을 기다리며 명상에 잠겼던 곳이 바로 천단산 정상이다. 오니와키가 천공구심으로 이동할 때 장파형 순간이동을 쓴 걸 보면, 천공구심은 천단산 정상이 아닌 다른 곳에 있는 모양이다.
- 산토끼토끼夜
바우가 감옥에 들어가자, 솔미미가 그의 재산을 관리하는 과정에서 만든 가게. 대낮에 찾아온 혈기맹원에게 "아직 영업 시작 안했다."라고 말하는 것이나, 사람을 찾고 있다는 말에 "찾으시는 애 있으면 밤에 오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말하는 것을 보면, 건전한 가게는 아닌 것 같다.(...)
- 좆서오세요
어떤 마을. 입구에 '어서오세요'라는 글귀가 적힌 현판을 만들어 두었다. 그러나 김호치의 수급이 '어'자 자리에 박혀 간판 이름이 '좆서오세요'로 되어버렸다.(...) 호박은 이곳에서 특별한 능력을 지닌 이들을 찾아 부하로 삼으려 했지만, 눈에 차는 사람은 만날 수 없었다.
- 수인공동체
비얄마지를 따르던 수인들이 모여 살던 곳. 비얄마지가 용이 되면 그녀의 가호 아래 새로운 나라를 세울 계획이었다. 한 마디로 반국가단체. 인간에 대항할 생각을 품고 있었지만, 이곳을 찾아온 호박의 무차별 학살에 세력이 궤멸되었다.
- 수도성
말그대로 수도. 대장군 황금잉어가 단신으로 수도 방비를 맡고 있다.
- 북촌
수도성 북쪽에 위치한 한 부촌(富村). 요충지여서 잃게 될 경우 나라 전체가 위험해질 수도 있다고 한다.(32화 = '조짐' 편)
어느날부터 갑자기 공납이 오지 않게 되었고, 조사 결과 도깨비가 원인임이 밝혀졌다. 원래대로라면 도깨비를 상대하는 혈기맹이 이곳의 일을 처리해야 하지만, 왕은 혈기맹을 믿을 수 없었기에 호박에게 북촌의 조사를 명령했다. 혈기맹에서도 독자적으로 4명의 혈기맹도을 엄선, 한 조로 편성하여 북촌으로 파견했다.
- 병원
북촌 근처의 병원. 희나리 말로는 이곳에서 한 왕도깨비가 위험한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고 한다. 이서림은 그의 쪽지를 보고 병원을 찾아갔지만, 실험은 이미 끝난 지 오래였고 실패작들만이 도처에 깔려 있었다. 정황상 증장천 장산어른이 관계가 있을 것으로 보이나 확실치 않다. 도비노리는 이곳에서 탄생한 것으로 보인다.
- 우리울
희나리가 머물던 가공간,이 있던 곳. 이서림도 어릴 적에는 이곳에서 살았던 듯하다.
- 혈기왕성 : 혈기맹의 본부.
- 오니와키의 섬
오니와키가 살던 섬. 섬에 살고 있는 종족은 도깨비와는 다른 종족이다. 계속 전란에 빠져있었다고 하는데, 작중 시점에서는 섬 전체가 망하다시피 했다.
1화 시점을 기준으로 5년 전에 천재지변이 일어났다. 이서림은 이 천재지변으로 인해서 섬이 멸망했다고 알고 있었지만, 섬의 주민들에 따르면 천재지변 이후 희나리가 찾아왔고 그에 의해 섬이 멸망했다고 한다. 이서림은 오니와키가 섬 사람들을 속인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섬이 멸망한 이유는 아직 작중에서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다.
- 천공구심
지하왕이 오니와키와의 교섭을 위해 선택한 장소. 62화에서 이곳에 도착한 인간들이 환호성을 지르는 걸 보면, 아주 높은 산에 위치한 듯.
도깨비들은 과거 하나의 세력으로 단합한 적이 있었다. 그로 인해 도깨비 문명은 황금기를 구가하게 되었다. 천공구심은 이 시기 도깨비들의 거점이었던 듯하다. 도깨비들은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고 싶었고, 영혼의 전산화에 대해 연구했다. 연구 끝에 전산화한 영혼을 도깨비에게 이식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식한 것은 영혼이 아니라 뇌의 정보에 불과했다. 영혼을 이식받은 도깨비는 죽음을 맞은 것과 같았고, 그 도깨비에게서 탄생한 도깨비불도 죽은 도깨비와는 완전히 다른 존재였던 것이다. 결국 모든 연구는 중단되었고, 도깨비들은 뿔뿔이 흩어졌다고 한다.
현 시점에서는 사실상 빈집이나 다름없다. 말그대로 무주공산. 솔미미만이 이곳을 돌아다니며, 도깨비의 과학 기술들을 입수하고 있을 뿐이다.
- 천단산맥 너머
바우는 지도 너머에 여러 자치구들이 있고, 거기에 행적이 묘연한 장군들이 은거하고 있을 것이라 보았다. 깨소미 장군도 지도에 표시되지 않은 어느 작은 자치구에서 살고 있었다.
3.2 정치
파일:정치 호박장군.png
인간과 도깨비는 과거 전쟁을 벌인 적이 있다. 지금은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으나, 전투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호박장군의 시작 시점은 희나리가 죽고 4년 후이며, 희나리는 9살일 때 두억시니와 싸웠고 사망 당시 27세였다. 따라서 전쟁이 한창이었던 때는 첫 화 시점으로부터 약 22년 전으로 추정된다. 희나리가 두억시니를 물리친 후 인간과 도깨비 간의 사이가 개선되었지만, 희나리가 죽자 다시 사이가 나빠졌다고 한다.
지하왕은 희나리가 두억시니를 물리치자, 그 힘에 감탄하여 희나리를 존경하게 되었다고 한다. 자신은 물론이고 담불머리도 해내지 못할 일을 해냈기 때문이었다. 지하왕은 희나리가 세상을 구했다고까지 말했다. 이런 점들을 미루어보면 전쟁이 대략적으로 어떻게 전개되었을지 유추할 수 있다. 처음에 인간과 도깨비가 서로 싸웠고, 그러다가 두억시니라는 강한 괴물이 나타났으며, 그래서 인간과 도깨비는 전쟁을 잠시 멈추고 두억시니를 공동의 적으로 삼아 맞서 싸웠을 것이다. 아둑시니는 산신령의 영지에 봉인되어 있었으므로, 인간과는 적대 관계였을 것이다. 다만 호박에게 미래에 대비해야 한다는 등의 말을 한 것을 보면, 두억시니와도 적대관계였을 듯하다.
수정 및 추가 바람
4 관련 항목
- ↑ 다만 바우의 경우는 '인공장군'이라는 언급이 등장하고, 또 선천적인 장군처럼 승산을 파악하는 능력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호박에게 총질하는것만 봐도..
- ↑ 실제로 호박 장군은 지하왕을 피해 숨어있을 때 '맞붙었을 경우 즉사한다'라는 결론을 내린 뒤, 자존심을 억누르고 싸움을 피했던 적이 있다.
- ↑ 녹두럼 장군이 이릅머리를 꺾은 후 "너의 패배는 하늘이 정한 것이다."라고 말하는 부분이 있다. 이것을 의미하는 듯하다.
- ↑ 또한 호박은 담불머리와 교전하던 중, 얼어붙어 있던 아습머리와 여듭머리를 공격했다. 그들이 담불머리의 능력으로 부활하여 싸움에 끼어들 수 있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는 분명 위험한 행동이라 할 수 있었다. 그러나 그 직후 담불머리와 이들 간의 알력이 표면화되었고, 내분이 일어나 호박은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바우는 그 모습을 보면서 경악했다. 그들 사이에 내분이 일어나리란 것도, 그 내분으로 담불머리의 힘이 약화될 것이란 것도 전혀 확신할 단서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 ↑ 지하왕은 이 능력을 언급하며, 장군들의 힘은 객관적으로 다문천보다도 약하지만 그 능력 때문에 승리를 거두고 다닌다라는 식으로 말했다.
- ↑ 위에서도 말했듯이 호박은 지하왕을 처음 봤을 때, 싸움을 피한 적이 있다. 죽는 것은 두렵지 않았지만, 자신이 죽으면 부하들 역시 죽음을 피할 수 없다고 여겼기 때문이었다. 호박은 부하를 아꼈으므로
뭐?그들을 지키기 위해 참았던 것이다. - ↑ 선천적인 장군이라고 볼 수 없는 미루나무와 바우는 제외
- ↑ 초월적인 전투력을 지닌 장군들이 날뛰지 않도록 왕이 세뇌를 건 것이라고 한다.
- ↑ 60화(깨소미 편)에서 왕은 "장군이 없으니까 평화로운 거다. 그들은 천성이 전쟁의 주인이야."라는 말을 한다. 즉 장군은 존재 그 자체만으로도 전쟁을 일으킨다는 말이 된다. 왕이 장군들을 세뇌시킨 이유는 왕권을 공고히 하고 전쟁을 막기 위한 것인지도 모른다.
- ↑ 혈기맹주 흑풍령은 왕과 대장군에게 이서림이나 호박이 벌이고 다닌 일들을 보라며, 장군에게 안보를 맡기는 것은 위험하다고 주장했다.(75화) 호박이 작중에서 벌인 학살극이야 말할 것도 없고, 이서림도 이런저런 말썽을 피웠던 모양이다.
- ↑ 황금잉어는 용왕의 자손이라는 설정이다
- ↑ 오니와키를 비롯해 비사라, 미시랑 전부 끔살시켜버릴 수 있었지만 장군의 눈으로 모든 것을 본 결과 왕의 목숨을 구하기 위한 최선의 방책은 항복이라는 결과에 도달한다
- ↑ 바로 앞에있는 오니와키를 비롯해 은신으로 몸을 숨기고있고 도망갈 준비가 되어있는 비사라와 미시랑도 전부 포함
- ↑ 말이 약속이지 협박이나 다름없다. 오니와키가 왕을 죽이면 고삐가 풀린 다른 장군들이 그를 죽이게 될거라고 말했다.
- ↑ 59화에서 확실하게 대장군이라 명시된다. 69화에선 화덕성군이라는 별칭이 나온다.
- ↑ 그러나 이서림은 희나리가 그럴 인물이 아니라며 의구심을 품고 있는 중.
- ↑ 레진코믹스에서 연재 중인 만화 <어느 날 잠에서 깨어보니 베이글녀가 되어 있었다>의 오마주(?)이다. 바우는 이 발언에 '베이글녀는 이런 여자를 일컫는 말이 아니다'며 강력하게 반발했다.(...)
- ↑ 중2병도 그 부작용의 결과였다
- ↑ 이릅머리에게 공격하건 말건 마음대로 하라는 식으로 가만히 서있다가 공격을 받고 그대로 참수된다.
- ↑ 강대한 무력을 지닌 장군에게 이렇게 막나가는 일반인들의 태도는 상당히 부자연스럽다.
꿀밤 한대만 맞아도 머리가 날아갈 마당에..현재 시점에서 장군의 사회적 지위가 어떠한지도 떡밥이라 할 수 있다. - ↑ 도깨비와 접촉하는 행동을 국가반역행위로 간주하므로, 이러한 일을 저지른 자는 즉각 체포한다.
- ↑ 참고로 상전사의 경우, 로고가 상으로 크게 쓰고 다시 그 'ㅇ'받침 안에 전사를 쓰는 식으로 박혀있는데 그때문에 속칭 돼지코로 불린다고 한다.(...)
- ↑ 30화 '오더'편 왕과 황금잉어장군의 대화
- ↑ 초코아치가 연재했던 단편의 주인공이 혈기맹 신교대에 입대해서 성장하는 내용인데, 설정 상으로는 장차 성장해서 '도사'가 된다면 장군따위들은 손쉽게 죽일 수 있다고 한다.
- ↑ 간부들은 그를 '형만 믿고 까부는 응석쟁이'로 여기고 있으며, 부맹주는 간부들을 똥별 같은 존재들로 보고 있는 듯하다.
- ↑ 21화에서 호박과 바우가 길을 가던 중, 오니와키가 어떤 여자를 붙들고 있는 것을 보는 장면이 있다. 이때 오니와키에게 붙들린 여자의 모습이 1목을 잡힌 상태이고, 2머리스타일이 포니테일인 것처럼 보인다. 밝은눈도 머리스타일이 포니테일이고, 시신에 교살당한 흔적이 있다. 어쩌면 21화 시점에서 오니와키에 의해 죽임을 당한 것인지도 모른다.
- ↑ 바우는 체포된 후 훈련소에서 1년동안 훈련받고, 마지막날 교관을 죽이고 탈영했다. 지원이 진급한 것은 그 직후인 것으로 보인다. 9화,10화 참조.
- ↑ 여자 수인이 남자 인간과 접해 낳은 경우는 여자 수인이 따로 기르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 수인이 여자 인간을 접한 경우에는 남자 수인은 그대로 사라지고
탈주닌자여자 인간만 쫓겨나는 경우기 비일비재하다고, 안습 - ↑ 이후 수도에서 호박이 왕과 접견할 때, 바우가 김호치를 죽인 사실을 언급하자 황금잉어장군은 벙찌고 왕도 바로 '이례적이라곤 하지만 장군으로 인정하겠다'는 반응을 보였다. 호박 본인도 전투 후 대체 세상엔 이런 놈들이 또 얼마나 존재하냐며 치를 떨었을 정도.
- ↑ 혈기맹의 전력이 워낙에 약해서 도깨비들에게는 거의 위협이 되지 않으며, 도깨비 쪽에서도 앞서 언급했던 문제점들을 극복하지 못한 상태라서 전쟁을 재개할 충분한 힘을 갖추지 못했기 때문.
- ↑ 다만 중급 도깨비의 경우, 호전적인 성향이 강하여 상대가 보이는 즉시 공격하는 등 위험하다고 한다.
- ↑ 담불머리편에 나왔던 여듭머리나 아흡머리가 바로 왕급 도깨비에 속하는 개체이다. 여듭머리 말로는 장군이 적어도 셋은 와야 자신들을 상대할 수 있다고 한다.
- ↑ 파일:장산어른 호박장군.png
어떤 판사님을 떠올리게 한다. - ↑ 모의 테스트를 해봤더니 장군 시험에도 합격할 수 있을 정도였다고 한다. 말그대로 장군에 맞먹는 힘을 갖게 된 것이다.
- ↑ 파일:아둑시니 호박장군.png
- ↑ 26화에서 호박은 아둑시니의 얼굴을 주먹으로 가격하는데, 그 순간 되려 자신이 코피가 터지며 고통스러워 한다.
- ↑ 26화에서 호박은 팬더부자를 그냥 보내주면서 바우에게 이건 자신이 하려던 일이 아니라고 말한다. 또한 54화에서는 호박이 자신을 공격하는 아버지를 보고 순순이 죽음을 맞으려 했는데, 아둑시니 컷이 나온 다음 순간에는 갑자기 분노를 터뜨리며 아버지를 죽이려 든다.
뭐하는 짓이냐 아들아?! 극락왕생하셔야죠, 아버지 - ↑ 아둑시니가 죽었다는 말에 아습머리와 여듭머리는 담불머리의 부하가 되었다. 이는 도깨비 세력을 결집시키려는 시도로 볼 수 있다. 원래는 담불머리와는 따로 놀다가 갑자기 그와 힘을 합쳤다는 것에서, 전쟁이 도깨비에게 불리하게 돌아가고 있다고 여겼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된 시점은 아둑시니가 죽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순간이었다. 그러므로 아둑시니는 도깨비와 손을 잡고 인간과 대항하고 있었거나, 혹은 도깨비와는 별개로 인간과 적대하며 전쟁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다만 아직 떡밥이 제대로 풀리지 않은 상황이라 좀더 지켜봐야 할 듯하다.
- ↑ 호박은 왕명을 받고 북촌으로 갔다가 도깨비들과 일전을 벌이게 되었다. 그러던 중 아습머리의 공격을 받고 일시적으로 심장이 멎어 기절해버렸다. 아습머리는 미루나무를 데리고 가려고 했는데, 호박이 가사 상태에 빠지면서 아둑시니가 미루나무의 육신으로 이동하게 된다. 호박이 정신을 차리면서 다시 호박의 몸으로 돌아왔지만, 이 순간 미루나무의 존재를 확실하게 인식하게 되었다. 이후 호박이 지하왕과 싸우다가 완전히 사망하자, 봉인이 완전히 깨져버려서 그대로 영혼 상태로 세상에 나오게 되었다. 바깥으로 나온 아둑시니는 미루나무와 마주치게 되었고, 간단히 그녀의 몸을 차지하였다. 마침내 육신을 얻게 된 아둑시니는 "길고 긴 암흑에서의 기다림이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주여..."'라며 기쁨을 만끽한다.
가톨릭 신자인가보다 - ↑ 파일:텐거리 호박장군.png
- ↑ 69화 첫장에는 아둑시니가 텐거리의 머리를 움켜쥐고 있는 모습이 그려져 있다. 만약 이 그림이 스토리와 관계가 있는 것이라면, 아둑시니에게 제압당한 것일 가능성이 높다. 참고로 69화의 제목은 '네 삶은 한 번뿐'인데, YOLO라고 적혀있다. YOLO는 일종의 속어로, 'You Only Live Once'
니 모가지는 한 개의 약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