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개요
대림자동차에서 1989년부터 2004년까지 생산, 판매하던 오토바이이다.
1989년에는 VF가 아니라 드림(Dream)이라는 이름으로 나오다가 1993년 VF125로 이름이 바뀌었다.
혼다의 125cc 공랭 4벨브 단기통엔진에 5단 리턴식 메뉴얼 미션을 채택했다.
퀵서비스 등의 배달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일부 청소년으로 이루어진 폭주족 사이에 연료탱크 위에 방석과 대형 스피커를 부착하거나 쇼크 업소버의 높이를 높이는 등의 불법개조와 불법 부착물을 장착하는 경우도 있다. 삼륜차로 개조된 차량도 간혹 보이는데, 이러한 차량은 가정용 연료 배달 또는 노점 용도로 많이 사용된다.
2 제원
- 124.xcc 4벨브 단기통 4행정 기관 - 공랭식
기타 제원 추가바람
3 MCT125 카리스마
효성이 HSRC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엑시브 SP/RR을 내놓고 인기를 얻자, 대림자동차도 이에 대응하여 대전에 있던 오토바이 튜닝 전문업체 MCT모터와 콜라보레이션 작업을 통해 2001년 VF125를 기반으로 한 레플리카 형태의 오토바이인 MCT125 카리스마를 내놓게 된다. 그러나 혼다와의 기술제휴 종료와 독자모델 개발을 추진하던 대림자동차는 혼다 기반의 기종인 VF125의 단종을 준비하기 위해 카리스마를 출시한 지 한달 만에 협업에서 손을 떼었고, 결국 판매망이나 홍보 수단이 딱히 없었던 소규모 빌더 MCT는 시장에 물량을 공급하는 것조차 어려움을 겪다가 200대 조금 못되게 팔고서는 이듬해 문을 닫고 말았다.
4 기타
- 차체에 RR125로 표기된 차량도 많이 찾아볼 수 있다.
- 일부 모델은 카울부에 VF 대신 RR로 표기되어 있다.
- 1990년대에서 2000년대만 해도 폭주족이 가장 선호했기 때문에, 경쟁차종이던 엑시브처럼 영 좋지 않은 타이틀을 가지고 있다.
- 라이트 부분을 제외한 부품이 VR125와 호환된다.
- 국내 가스배달은 VF가 쥐고 있다고 해도 틀린 말이 아니다. 일부는 VR125로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도 VF 뒤에 가스통 3개를 얹고 달리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사실 가스차라서 그렇다 카더라 - 후뢰시맨의 패러디 영상물 매너방위대에서, 후뢰시맨의 바이크인 후뢰시 호크는 퇴계로에서 50 주고 산 95년형 VF라는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