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인

大人

대인배의 바른 말. 무리 배(輩) 자는 '소인배', '불량배' 등에 쓰여 행실이 천한 무리를 나타내는 말이나, 김성모의 작품으로 인해 소인배의 반댓말은 대인배라는 인식이 생겨버렸다…

대한민국에서는 무협지를 제외하면 낯선 말이지만 중국어에서는 자주 쓰이는 말로 스승뻘이나 존경받는[1] 사람들을 높야 부를 때 사용한다. 성(姓)+대인 식으로.
예: 包大人(포 대인/어르신/나리: 포청천)

일본어에서는 그냥 어른이라는 뜻이다.(독음은 だいにん, だいじん, おとな) 우리나라에서도 어른으로 쓰이는 경우가 많다.

엄재경 해설위원은 스타크래프트판에서 이 말이 자주 쓰이는 것을 보고 이 점을 바로잡기 위해 대인배 김준영을 언급할 때 자주 이 말을 언급했으나 지금은 대인배라는 단어 자체가 워낙 널리 퍼져 큰 효과는 없는 모양이다. 그래도 다음 스타리그 결승전 때 김준영의 들이 가져온 치어풀에는 대부분 대인배 대신 대인을 표기해놓았다.
  1. 물론 꼭 존경해서 쓰는 건 아니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