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댄싱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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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가 존재하는 무한도전 특집 이 외의 특집은 해당문서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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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6년 9월 17일 방송된 에피소드로 무한도전 행운의 편지 공약 중 하나인 유재석 & EXO의 합동 공연 특집.

2 내용

"위화감 없었던 막내뚝이"

네이버 TV 캐스트 SM Town 편집본 네이버 TV 캐스트 무한도전 댄싱킹 방영본
유재석이 9월 11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개최된 'EXO PLANET #2 – The EXO'luXion – in BANGKOK' 에 참가하여 엑소 신곡인 댄싱킹을 소화하는 내용에 대해 다루었다. 한 달 이전에 먼저 엑소와 첫만남을 가졌고, 엑소의 막내멤버로서 유재석이 투입되어 콘서트에 참가하게 되었음을 알렸다. 엑소 팬인 작가의 엑소 플래닛 소개와 유재석에게 투명인간이라는 초능력을 붙여주는 게 깨알같은 재미. 여기에 이어지는 일주일 정도의 춤 맛보기 기간에서 유재석이 울컥하는 장면이나 무도 멤버와 엑소가 만나 예능감을 뽐내는 장면에서도 나름의 재미를 보여주었다.[1] 중반부부터는 한 달의 기간 동안 춤연습 속성과외을 진행하여 콘서트에 참가하는 유재석의 모습을 다큐멘터리와 비슷한 방식을 통해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방송 시점이 전 연령이 모두 TV를 시청하게 되는 명절 연휴였음에도 명절 연휴 토요 예능 시청률 14.1% 동시간대 1위를 보여주면서 유재석에 대한 국민적 사랑을 또 한 번 보여주는 계기가 되었다. 하지만 네티즌 사이에서는 엑소 띄워주기 혹은 노잼특집이라는 식의 부정적인 반응 또한 존재하면서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 문단 참조.

3 비판

무한도전 행운의 편지 특집 당시부터 광희의 유재석&EXO 콜라보 아이템을 안 좋게 보는 사람이 많았고 EXO의 신곡 홍보라는 내용이 주가 되어 인터넷 여론에서는 비판이 끝없이 이어졌다. 특히 광희 합류 및 정형돈 하차 이후 지나치게 높아진 게스트 출연 횟수와 과거 무도식의 내용이 많이 사라진 상황에서 EXO특집까지 이어져 엄청난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특히 도전의 규모가 커지면서 초창기 무한도전 특유의 분위기를 좋아하는 팬들은 더욱 반감을 표시했다. 실속이 없다는 것.

또한 광희가 행운의 편지에 쓴 문구 자체가 납득하기 어려운 문구였다. 유재석은 불과 5개월 전[2] 가요제에서 자신의 댄싱 본능을 일깨우기 위해, 혁오와 팀도 포기하고 박진영과 팀을 이뤄 무대에서 춤을 췄다. 팀 이름까지도 댄싱 게놈으로 짓고서 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광희는 재석이 형의 꿈을 이뤄준다는 명목으로 EXO와의 춤 무대를 미션으로 썼다.

이러한 비판은 방송이 되기전부터 치열했는데 무한도전 페이스북에서는 EXO 특접 전 예고부터 광희 비판을 시작으로 해당 특집에 대한 노잼드립이 끝없이 일어나고 있고, 쉬어가는 특집으로 EXO랑 할 수 있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타나고 있다.

문제는, 위의 네이버 기사 베스트 댓글에도 나와있듯, 유재석의 여름 스케줄이 엄청났다는 것이다. 무한상사 위기의 회사원 주인공인 유재석의 촬영분은 어마어마하게 많았는데, 이 와중에 콜라보무대 안무 연습까지 했다. 중간중간 무한도전 본 녹화도 소화했고, 특히 다방구 특집 후로 힘든 내색 안하는 유재석이 방송에서 힘들어 하는 모습까지 보일 정도로 체력적으로 부담이되는 미션이었다. 무한도전 관련된 촬영+연습 시간이 어마어마한 상태에서, 해피투게더와, 달리는 프로그램인 런닝맨 스케줄까지 소화해야 했다. 심적으로도 엑소 콘서트를 망칠까봐 걱정이 많았다. 여러모로 부담으로 작용할 수 밖에 없는 미션을 준 것. 그러니 위의 베댓처럼 유재석을 걱정하는 시선이 존재했던 것이다.

'무한도전' 이라는 취지가 이런 것 아니냐는 의견과, 그럼 하하는 정준하한테 쇼미더머니5 나가게 했는데 그건 잘못된 것 아니냐 하는 의견이 존재한다. 상대방에게 부담감을 줬다는 측면에서 하하 아이템이나 광희 아이템이나 다를게 뭐냐는 의견이 있지만, 댄싱킹 특집의 경우 결과적으로 타이밍이 좋지 않았다. 힙합의 신 특집같은 경우 지코라는 게스트를 하나 건져서 후에 요긴하게 써먹은 것(..)이 있다. 지코는 정준하의 랩 선생님으로 등장한 이후 예능감을 인정받아 퍼펙트 센스 특집에서 양세형과 함께 출연했고, LA특집 에서도 중간에 만나 분량을 뽑아 냈다. 하지만, 댄싱킹 특집에서 정작 EXO는 실제 컴백을 앞두고 있는지라 많은 EXO멤버들 가운데 예능감이 있는 멤버들의 능력을 보여주는 데에 시간이 부족했고, 댄스 연습하는 부분 또한 컴백이 임박해 있는지라 진지하게 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즉 예능적 요소는 매우 떨어진 편. 차라리 EXO멤버들을 예능적으로 활용을 했다면 아이템을 제안한 광희가 욕 먹는 일은 덜 했을 것이다. 잠깐이나마 무한도전 멤버들과의 만남에서 확실히 예능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EXO멤버들이 있었음에도 콘서트 연습하기 급급해 제대로 써먹지도(?) 못하고 끝나버렸다. 게다가 정준하는 이번 힙합의 신 특집으로 산이와 광고도 찍고, 해피투게더 힙합 특집에서 비와이의 대타로 출연도 했다. 반대로 유재석은 여름 내내 춤연습하랴, 스케줄 소화하랴 고생만 하다가 방콕까지 엑소의 콘서트를 따라갔다가 무대 하나 하고서 끝나버리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시청률이 오른 것 또한 추석 연휴 이후이기 때문이라는 점이 크게 작용했을 것이라는 의견도 많으며 가장 큰 비판점인 게스트의 경우 바로 '아수라' 영화 배우들과의 추격전 특집이 있어 연달아 터지고 있는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3] 이는 무한도전 특유의 B급 정서를 그리워 하는 사람들에게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동네 목욕탕 행사로도 웃기던 프로그램이 아이돌 무대에서 춤판이라니 거기다 지난주 예고편과 당일 예고편에서 아수라 특집만 나와서 아수라 특집을 먼저 방영할 줄 알았다는, 혹은 웹툰특집의 벌칙처럼 30분 정도 짧게 지나갈 줄 알았던 시청자들은 낚였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이번 특집의 긍정적인 면도 분명 존재한다. 추석 연휴 버프가 있었다고는 해도 그건 다른 방송도 같은 조건이었고, 댄싱킹 특집이 동시간대 시청률 1위 였다. 즉, 인터넷의 논란과 상관없이 볼 사람들은 봤다는 이야기. 방송되기 전에 걱정되었던 쓸데없는 분량 늘리기로 2주 동안 방송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있었지만 깔끔하게 1주분으로 끝났으며 오히려 불혹의 나이임에도 무대를 망치지 않기위해 끝없이 노력하는 유재석의 모습에서 오랜만에 무한'도전'의 향수를 느꼈다는 팬들도 존재한다.

이번 특집에 불호를 표시한 팬들 중에서도 유재석의 노력하는 모습은 보기좋았다는 의견이 있다. 그게 부러웠는지 한 멤버가 제작진에게 방탄소년단과의 콜라보를 요청했다는 후문이...

4 음원 발매

항목 참조.
  1. 그런데 여기서 찬열이 크럼핑을 한답시고 선보였는데, 그 수준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저게 과연 댄스가수가 맞나 싶었다
  2. 영동고속도로 가요제가 2015년 8월이었고, 행운의 편지 특집이 2016년 1월이었으니 불과 5개월 전이다. 실제 댄싱킹 본 방송으로 치면 약 1년 전.
  3. 무도 드라마 부터 시작하면 약 1개월~2개월을 게스트로 버티고 있는 것이며 LA특집을 포함하면 2개월을 5인 무한도전이 아닌 5인+@의 무한도전이 이어지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