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 문서는 SBS의 예능 프로그램에 관한 것입니다. 아놀드 슈워제네거 주연의 영화에 대해서는 런닝 맨 문서를, 신하균 주연의 한국영화에 대해서는 런닝맨(한국 영화) 문서를 참조하십시오.

방송사50
제작사얼반웍스미디어
방송기간2010년 7월 11일 ~
방송시간일요일 오후 6:30
책임프로듀서남승용
공식홈페이지홈페이지
SBS 일요일이 좋다의 코너
1부
판타스틱 듀오
2부
런닝맨
일요일이 좋다 1부
패밀리가 떴다 시즌 2런닝맨김병만의 정글의 법칙 시즌2
아빠를 부탁해런닝맨판타스틱 듀오
일요일이 좋다 2부
K팝 스타런닝맨K팝 스타 시즌5런닝맨

1 개요

2010년대 SBS 대표예능

파일:Attachment/런닝맨/셀프디스.png

2010년 7월 11일 첫 방영을 시작한 SBS 일요일이 좋다 내 1부를 담당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2012년 5월 6일 방송을 기하여 2부로 개편되었다. 하지만 다시 2015년 11월 22일부터 1부로 편성되었다가 2016년 4월 17일 방송분부터 다시 2부로 방송된다.

패밀리가 떴다 시즌 2가 5개월만에 종영하고 역시 5개월만에 SBS로 돌아온 유재석이 진행하게 된 프로그램이기도 하다.런닝맨 예고편

런닝맨은 1박 2일이나 패밀리가 떴다, 청춘불패 등, 농촌을 배경으로 구성되던 프로그램들과는 달리 도시형 리얼 액션 버라이어티를 추구한다고 한다. SBS에서는 이것을 "농촌이 아닌 도시를 배경으로 출연자들이 토크 위주로 프로그램을 진행하지 않고 밤새도록 뛰고 달리며 몸으로 부딪치는 것"이라고 소개했다.

프로그램이 장기화되면서, 농촌이나 시골마을에서 게임을 하는 경우도 종종 있지만 기본적으로 백화점이나 고층빌딩 등의 도시를 배경으로 한 리얼 버라이어티이다. 이와 동시에 게임과 액션 요소를 가미한 형식의 프로그램이라는 것. 즉 무한도전 컨셉중 하나인 추격전만 방송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늘 하는 건 아니고.. 추격전 외 게임을 안하는 것은 아니지만, 대부분의 에피소드에서 초반-게임, 후반-추격전의 양상을 띄고 있다.

런닝맨으로 2011년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유재석이 밝히길 초창기에는 여러가지 문제점으로 인해 내부적으로도 프로그램에 대해 이런저런 말이 많아서 출연진과 제작진이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한다.

아직 여러가지 불안 요소들을 떠안고 있는 상황이긴 하지만 프로그램 초반 유재석의 분투로 멤버들의 캐릭터가 잡히고 예능감이 올라간데다 연출이나 게임등이 신선해지면서 점점 시청률도 상승, 패밀리가 떴다 이후 침체기였던 SBS 일요 예능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여 SBS연예대상 최우수 프로그램상까지 받고 출연진들은 대상을 받은 유재석을 포함, 지석진과 개리를 제외한 전원이 상을 휩쓸었다. 그리고 1억원의 인센티브까지 받았다!!! 침체기였던 일요예능을 살리기위해 예능국이 시청률 20%돌파를 목표로 인센티브 지급이라는 조건을 내걸었는데 런닝맨은 수도권 기준으로 21.7%(AGB닐슨 기준)을 기록했기 때문.

2012년에도 유재석은 시청자가 뽑은 인기상과 연예대상을, 지난해에 수상하지 못했던 개리와 지석진이 버라이어티 부문 우수상을, 런닝맨은 시청자가 뽑은 인기 프로그램상을 수상하였다.

2013년 1월부터 한국 갤럽에서 조사하는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에서 무한도전과 함께 처음 조사한 2013년 1월부터 지금까지 10위권 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는 프로그램. 순위가 떨어졌을 때도 있었지만, 갤럽 조사에서 10위권 밖으로 나가 본 적이 없었다. 진짜 사나이는 지난해 2012년 12월 조사 때부터 순위가 하락했고, 아빠! 어디가?는 순위권에 오른 후부터 지금까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긴 하지만, 2013년 1월에는 순위권에 들지 못했었다. 물론, 그땐 아빠 어디가가 첫방송하고 얼마 안 된 후긴 하지만.
추가로 이 프로그램 제목 Running man 은 정확한 외래어 표기법에 따르면 런닝맨이 아니라 러닝맨으로 발음하는 게 맞다.

PD 중 한 명이었던 임형택 PD의 아버지는 같은 방송국 목요일 밤을 책임지는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의 메인 MC인 임성훈 씨다.

2016년 2월로 임형택 PD가 중국판 런닝맨의 프로듀서로 차출되어감에 따라 기존의 런닝맨을 이끌던 세 PD, 즉 김주형, 조효진, 임형택 세 명 모두가 런닝맨 제작에서 빠지게 되는 상황이 되었다. 김주형 PD의 경우 오래 전부터 런닝맨 제작에서 빠진 편이었고, 조효진 PD는 2015년 9월 중국진출을 한 상황이었다. 이환진 PD를 중심으로 박용우, 정철민 PD체제로 전환되었는데 이들은 사내동기라 한다. # # 그러다가 김주형 PD는 2016년 7월 런닝맨에 복귀했다. 달려라 형제 시즌 4가 끝이 나고, 임형택 PD에게 인수인계를 끝냈기 때문이라고 한다. # 하지만 김주형 PD는 두 달 여 만인 2016년 9월 11일 방송을 끝으로 다시 제작에서 빠지게 되었다. 김주형 PD 인스타그램 글

2016년 9월 27일부로 2016 관광진흥 유공 정부포상자로 선정되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

2016년 10월 18일부로 개리(리쌍)가 공식적으로 하차했으며, 마지막 촬영은 당일 날인 10월 31일로 확정되었고 ,아직은 새로운 맴버는 보류 상태이며 당분간 6인 체제로 활동을 할것으로 전망된다.#

2 특징

일반 예능 프로그램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연예인들이 게스트로 너무 많이 출연하는 것도 특징이다. 실제로 연예인들이 출연제의를 환영하는 프로그램이란다. 예를 들자면 손예진과 이민정, 한가인, 한효주 이들 모두 영화 개봉을 앞두고 유일하게 런닝맨에만 모습을 드러냈다. 조석도 웹툰을 내야하지만 런닝맨에 모습을 드러냈다. 아무래도 입담과 사전준비가 요구되고 불가피하게 부담스러운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해야할 수 있는 토크쇼같은 프로그램보단 그냥 몸으로 하는 게임이 주를 이루는 포맷에 성실히 임하는 모습과 승부욕, 두뇌플레이같은 재치까지 보여줄 수 있는게 인기의 비결인 듯하다. 또 다른 이유는 에 있다.--

SBS 일요 예능의 전통 멤버마다 전용 효과음과 BGM이 존재한다. 물론 억지성 캐릭터 잡기가 아니냐는 비판도 소수 존재하지만, 워낙 상황이나 멤버들의 캐릭터가 적절해서 스파르타아아아!!!! 프로그램 외적인 볼거리로 작용하기도 한다. 또한 패밀리가 떴다 당시의 멤버들이 게스트로 등장해도 그들 전용 효과음/BGM을 틀어준다. 게임마왕이 활약할 때는 임페리얼 마치가 흘러나온다든가.

초능력 특집 이후로는 추격전에서 시간정지같이 제작진의 개입으로 만든 인위적인 효과를 이용해서 전체적인 흐름을 조절하는 경우도 종종 보인다. 리얼 버라이어티 답지 않고 굉장히 비현실적이지만 보다보면 왠지 그럴 듯한, 마치 만화같은 버라이어티는 런닝맨의 특징적인 부분이라고 할 수 있을 듯 하다.

멤버별로 특유의 캐릭터성이 어필했는지, 초중생 이하의 어린 층에게도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초중생 회원 비율이 높은 런닝맨 팬카페. 심지어 일부 지역에선 아이들 사이에 런닝맨 놀이도 유행하고 있다고 할 정도다. 물론, 멤버들이 전반적으로 예능감이 좋아지고 프로그램 자체의 질과 기획력이 높아진 것 역시 시청률 상승의 주된 요인이겠지만, 어린 층의 일요일 거실 TV 차지 런닝맨 사랑 또한 시청률 상승의 큰 요인이라는 분석도 가능할 듯 하다. 참조할만한 기사 일부 문구점에서는 런닝맨 이름표도 팔고 있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도 팔고 있는데, 이름이 런맨인 것을 보아 SBS와 제휴해서 만드는 것은 아닌 듯하다. 매일 점심시간 때 초딩들이 운동장에서 런닝맨 놀이를 했다는 증언을 인터넷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직접 반 아이들과 이름표를 만들어 런닝맨 놀이를 했다는 초등학교 교사의 포스팅, #2.

2015년 후반부터 방송자막의 뉘앙스가 묘하게 달라졌다. 이전에는 간략하고 짤막하게 상황을 설명하거나 개그를 시전한 반면, 이 이후부터는 상황 등을 뭔가 비범하고 장황하게 설명하려 든다.

예를 들자면, 매우 긴박한 승부를 묘사할 경우 전 버전 : "과연 이 대결의 승자는?!", 후 버전 : "누가 승리를 거머쥘 것인가!!",특히, 2016년 2월 7일 방송분인 능력치 평가 고사 편의 김종국과 지석진이 대치하는 장면에서, "이 전투에서 용맹히 산화하리라!!!!"라고 쓸데없이 장엄한 자막을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손발을 오그라들게 만들었다.

이에 대해선 전에 비해 오글거린다는 평이 대다수.

심지어 어떤 영상은 자막 때문에 누가 우승하고 누가 가장 빨리 통과할지 누구나 알 수 있다.

3 출연진/방영 목록

상대적으로 스토리나 주제보다는 캐릭터성을 강조하는 프로그램 특성상, 에피소드 위주로 방영분이 정리되어 있는 무한도전이나 1박2일과는 다르게 출연진 위주로 방영분이 정리되어 있다. 그 덕분에 일부 멤버는 연도별로 개별 문서로 분리되어있다. 회를 거듭할수록 점점 초인이 되어간다.

스태프나 하차한 멤버, 자주 나오는 게스트 등은 런닝맨/출연진 문서 참고.

런닝맨 현 출연진 (나이순)
지석진유재석김종국하하송지효이광수
런닝맨 전 출연진
개리송중기리지
런닝맨 방영 목록
2010년2011년2012년2013년2014년2015년2016년2017년
문서가 만들어진 런닝맨 특집 (최초 방영 순서)
방울 숨바꼭질유임스 본드최강자전100 VS 100좀비 전쟁멤버's Week
런닝맨 이모저모
배경 음악

4 해외 인기

시청률이 낮아도 런닝맨이 살아있는 이유

해외에서는 무한도전이나 1박 2일보다 훨씬 더 인기가 많다고 한다. 중화권과 동남아 등 범아시아권 시장은 물론이고 남미나 중동권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일명 한류 예능.

런닝맨의 인기를 증명하는 대표적인 사례가 2011년 7월 3일에 방영된 태국 편인데, 해당 방송분을 보면 공항부터 엄청난 인파가 몰려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자랑한다는 것이 마냥 빈말은 아니다. 유튜브태국 촬영 현장 직캠까지 업로드 될 정도. 그리고 2016년 9월 17일 방영한 무한도전 댄싱킹 특집에서 방콕에서 열린 EXO 단독콘서트에서 유재석이 콜라보 무대를 했는데, 방영분이나 직캠 영상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유재석의 파트에서 기존 엑소 멤버 못지않은 함성소리를 들을 수 있고, 관객들이 공연 이후 유재석을 연호하는 수준인데, 런닝맨의 영향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 그리고 홍콩에서는 촬영지로 예정된 몽콕 랑함 쇼핑몰에 몰려든 수천명의 인파로 인해 촬영이 중단되고 현지 경찰이 출동하는 사태까지 벌어졌으며 결국 촬영장소를 호텔로 옮겨 진행했다.

그리고 2013년 중국 위키피디아의 열람순위에서는 2위를 차지했다. 이와중에 3위4위는 안습이다 그리고 2014년에는 급기야 중국위키 열람순위 1위를 해버린다. 2위는 바이두, 3위는 중국인데.... 2015년에도 열람순위 1위를 지키며 더블 크라운을 달성한다. 2위는 중국 3위는 중국판 나는 가수다. 4위가 AV 배우 정보 5위는 한국 전쟁인게 의미심장하다

심지어 베트남판 위키피디아에서도 1위를 해버리는 기엄을 달성한다.. 2014년에도 베트남 위키피디아에서 2위는 했었다..이러면 베트남과 중국 시청률이 국내 시청률 보다 훨씬 높을거 같다. 반면 국내 시청률은 하락세이지만.

2013년도부터 대만, 싱가폴, 홍콩 등 런닝맨이 인기를 끌고있는 지역에서 해외 팬미팅 겸 콘서트인 <Running Man Race Start>가 열리고 있다. 영상을 보면 김종국의 '한남자'나 하하의 '로사' 등의 노래에 맞춰 관객들이 떼창을 한다. 유튜브에 올라온 직캠 영상들에서 한류 아이돌 콘서트를 방불케하는 무지막지한 현장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지석진 대만 팬미팅은 10분만에 매진되어 긴급하게 1회를 추가한 적도 있었다. 사실상 모든 멤버들이 그야말로 한류스타. 관련링크

런닝맨이 해외팬에게 특별한 인기를 끄는 이유는 아마 쇼의 형식 때문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런닝맨은 다른 예능프로그램과는 달리 문화권이 다른 외국인이 이해하기 어려운 말보다는 웃긴 몸개그가 난무하는 액션과 외국인들도 쉽게 흥미를 가지고 몰입할 수 있는 게임 위주의 프로그램이다보니 외국인 입장에서는 이해가 더 쉽게 된 것이 해외진출에 플러스 요소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거기다 런닝맨의 기본적인 포맷은 이후엔 조금 줄어들긴 했지만 초창기부터 특히 추격전에 비중을 많이 뒀다. 이런 몸으로 때우는 포맷 덕에 다른 리얼버라이어티와 비교해서 런닝맨은 상황극, 콩트, 특별기획 특집이 기본인 무한도전이나 애초에 추격전을 하지 않는 1박 2일보다는 훨씬 더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때문에 해외에서 인기가 많을 가능성이 크다.

예나 지금이나 말빨에 많이 의존하는 프로들은 언어유희 등 그 나라 국민들과 그 나라 언어만의 정서를 이해할 수 있어야 재미있기 때문에 타국에 수출하기 힘든 종목이다. 한 언어의 유희를 또 다른 언어로 재미나게 살리는 작업은 매우 힘들다. 예를 들어 밥(Rice)과 밥(Bob) 같은 동명이어를 사용한 한국 개그의 경우 "제 친구 '밥'은 '밥'을 많이 먹어요."의 경우, 한국어로는 유머 의미가 잘 통하지만, 외국 언어에서는 그 유머 뜻을 살려 번역하기가 쉽지 않으므로 외국인이 받아들이기가 쉽지 않다. 그러니까 결론은 무한도전보다 자막 만들기 쉬워서

문화적 공감대 형성을 중심으로 돌리는 프로그램이나 코너의 경우 한국인과 외국인의 공감대는 전혀 다른 경우가 많은데 외국인으로부터 호응을 받기란 거의 불가능하다. 한번 "지상 최대의 쇼"라는 세계에서 제일 인기있는 TV프로그램들을 취재하는 영국 다큐멘터리에서 한국의 무한도전을 취재하러 갔다. 하필 그날 취재했던 특집이 "명수는 12살" 특집이라서 취재단이 "도대체 뭐가 재미있는지 모르겠다."라고 평하여 국내에서 논란이 일어났던 적이 있다. 국내 시청자들에게는 국민들의 70,80년대 혹은 유년기 시절 문화를 재미있게 반영한 특집이었지만 이런 문화를 모르는 외국인들의 시각에서는 전혀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고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더군다나 런닝맨은 게스트빨도 크다. 한류스타&아이돌 치고 런닝맨 안나온 스타가 없을 정도라서 중국, 동남아, 남미 등에서 K-POP을 위시한 한류가 인기를 끌고 있는 것과 더불어 다양한 게스트의 비중이 큰 것도 런닝맨의 인기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좋아하는 아이돌이나 배우가 출연한 방송분량을 챙겨보다가 자연히 런닝맨이라는 프로그램 자체에 빠지는 것이다.

런닝맨의 해외 인기를 책임지는 해외 자막 제작자들의 위엄. 당연하지만 해외에 프로그램이 정식으로 수출될 때에도 비슷하게 자막이 달린다.

해외 팬들의 정성스러운 자막 제작 또한 홍보와 인기의 한 몫을 하는 중. 해외 팬들이 기본적인 멤버들간의 대화 자막은 물론, 방송 자막까지 원본 느낌 그대로 사용해서 영어/중국어/일본어/태국어/아랍어/스페인어 등으로 번역하고, 게스트나 BGM에 대한 정보는 물론, 멤버들이 사용하는 언어유희에 대한 부연설명까지 정성스레 달아놓은 영상이 돌아다니고 있다. 또한 김종국의 별명인 '능력자'를 '미스터 케이퍼블 (Mr.Capable)"이라고 번역하는 등 읽으면 외국인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매우 적절하면서도 간결한 번역 역시 빛을 발했다. 거기다 출연진들이 사용하는 호칭을 번역할 때 "~~씨"를 "~ssi"(중국쪽에서는 ~xi)로 쓰거나 "형"을 "hyung", "언니"를 "unnie"로 쓰는 등. 한국어 발음 그대로 표기하는 자막이 많은 것도 특기할만한 사항이다. 영어권에서는 번역하는 일본 만화 역시 예를 들어 사마(さま, 様)를 영어 발음 그대로 ~sama라고 쓴다.

출연진들의 예능감과 입담이 경지에 오른 2012년에도 방송 초기부터 생성된 팬덤은 건재한데다, 특유의 외국어 자막이 붙은 영상들은 여전히 해외 시청자들에게 어필하는 바가 클 것이다.

한국 버라이어티 특유의 콩트와 캐릭터가 돋보이는 구성 또한 해외에서는 강점으로 적용된다. 게임 버라이어티 쇼에 귀엽고 웃긴 콩트와 캐릭터 개그가 섞인 포멧은 서구권 버라이어티나 개그 쇼에서는 찾아보기 힘들기 때문에 일부 해외인들에게는 신선한 재미를 준다. 특히 캐릭터 개그. 각 출연 인물들을 쉽게 각인시켜 줄 뿐만 아니라 개그 포인트 역시 쉽게 이해하며 즐길 수 있다. 해외 런닝맨 동영상 댓글란을 보면 "지석진 제발 한 번이라도 이겼으면." 이라든지 "엌ㅋㅋ 광수 역시 또 배신." 등의 국내 시청자들과 비슷한 반응이 많다. 국내 시청자들이 재밌다고 생각하며 웃을 수 있는 부분들을 해외 시청자들 역시 똑같이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월요커플의 로맨스적인 요소 역시 특히 드라마나 만화/애니메이션 등, 여러 매체 내에서 커플링 만들기를 좋아하는 해외 여덕들로부터 크게 인기를 사고 있다. 이들은 런닝맨 중 월요커플 관련 장면들만을 모아 커플 뮤직 비디오[1]를 만들어 유튜브 등에 올리기도 한다.

지효X종국(SpartAce라 하여 영상이 올라올 정도다. 지효X광수(KwangMong)나 지효X하하(hahyo couple) 커플링을 밀어주는 팬들도 있다.

이렇듯 멤버들이 각자 가지고있는 캐릭터성과 멤버들 자체의 구성은 각종 소년만화나 일상계통 코미디 애니메이션의 구성과도 매우 유사하다. 때문에 프로그램 외적으로도 팬픽 등의 2차 창작물이 유행하는 등, 특유의 캐릭터성과 스토리성 역시 인기의 한 요인이다. 예를 들어 김종국vs유재석의 때로는 투닥거리고 때로는 진지하게 한판 붙는 라이벌 기믹은 흔한 소년만화의 라이벌 컨셉과, 모든 멤버들 사이에서 끊임없이 디스와 만담이 오가는 예능스러운 장면들은 개그만화와도 일맥상통한다. 더불어 출연자들의 가족처럼 서로 잘 챙겨주는 분위기 또한 해외 팬들이 감동하며 좋아할 수 있는 이유다.

외국인 시청자들로부터 불만의 목소리도 있다. 제일 큰 불만은 비예능인 게스트 우대. 가수나 배우, 운동선수 등, 예능인이 아니거나 예능 경험이 적은 게스트가 나오기만 하면 유재석, 김종국처럼 게스트 캐리가 가능한 멤버들과 붙여주고 억지로라도 게스트가 이기게 해주는 등 이미 결말이 정해진 연출로 프로의 몰입성을 떨어뜨린다는 점과, 재미없는 비예능인 게스트도 프로에 나오게 해준다는 점이다. 또한 아무리 예능이라도 가끔가다 서로 너무 막말하는 것 같다는 불만이나, 아예 서로를 함부로 디스하는 한국 특유의 예능 분위기 자체가 보기 불편하다는 시청자들도 있다. 이와 더불어 매번 게임에서 제작진이 유재석, 김종국, 송지효만 띄워주고 지석진, 이광수는 푸대접을 받는다는 등 제작진이 게임에서 일부 출연진에게 불공평하게 대한다는 불만도 있다.

이는 중국을 위시한 해외에서 지석진이 유재석보다 인기가 높은 것과 일부 외국인 시청자들이 런닝맨을 예능으로 생각하지 않고 일종의 스포츠 경기 보듯이 시청하기 때문이다. 또한 높아진 해외 인기로 인해 자잘한 콩트나 토크의 비중이 다소 떨어진 것에 대해 안타까워 하는 반응도 의외로 존재한다. 해외 팬들로부터 상당히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아이유 자동차 콩트 영상에 2015년 7월 경 달린 해외 팬의 댓글에는 "이 때가 그립다. 요즘 나오는 런닝맨은 중국을 위시한 해외 수출을 의식하면서 포맷이 스포츠 경기처럼 변해버려서 예전같지 않아 재밌지 않다."는 의견과 그에 격하게 동조하는 의견이 뒤를 잇고 있다. 2015년의 런닝맨은 결국 해외 인기를 너무 의식하고 치중하다 프로그램 본연의 재미까지 잃어버렸다는 비판이 해외 팬들에게서 나올 정도가 되어버렸고, 15년도의 국내 시청률 부진도 이와 연관이 깊을 것이다.

포멧을 수출한 중국판 런닝맨이 10월 10일 첫 방영을 개시했다. 국내 런닝맨 프로듀서 두명이 직접 중국으로 가서 제작을 돕기도 했다. 제목은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 기념할 만한 첫 게스트는 김종국이었다. 게다가 최종 게임 목표가 김종국의 이름표를 뜯어 금고 비밀번호 획득하기. 김종국은 모두의 예상대로 출연진 모두를 휘저으며 날뛰다가 막판에 노란팀 두 명이 협공으로 간신히 이름표를 뜯어내며 우승. 이후 "달려라 형제들"은 오리지널 런닝맨의 인기에 힘입어 방영 이후 웨이보 11억건을 돌파하며 중국 내 방영률 1위 기록을 세웠다. 2014년 11월 7일에는 제주도에 방문하여 한국 런닝맨 팀과 이름표 뜯기 대결을 벌이기도 하였다. 결과는 혼자 살아남은 김종국이 마지막으로 남은 두 명의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 멤버들을 모두 아웃시키며 한국 런닝맨팀 우승.

중국 저장위성TV에서 방영중인 '달려라 형제(奔跑吧兄弟)'은 4%의 경이로운 시청률을 선보이며 인기리에 방영되었다. 중국의 인구와 가구 숫자는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크기 때문에 2%만 넘어도 대박이라고 한다. 그런데 4%를 넘었다는 것은 두 말할 것도 없이 초대박이다. 중국 인구를 13억, 한국 인구를 5천만이라고 잡으면 인구차는 26배인데, 그러면 중국의 시청률 2%는 한국의 50%쯤 된다. 물론 이런 식으로 완벽하게 딱딱 맞춰서 나오지는 않겠지만 어쨌든 대단한 셈이다.

실제로는 중국의 소위 TV를 여가로 즐기는 상위층만을 계산으로 잡을테니 대략 20% 선으로 떨어진다. 이는 한국에서 대박으로 치는 시청률과도 비슷한 셈이다.

중국에서는 중국판 출연자들이 출연한 런닝맨 영화인 "달리는 형제 극장판"도 만들어졌다. 김종국도 다수 비중있는 역으로 출연했다. 2015년 1월 개막해 이틀만에 손익분기점을 달성했고, 개봉 첫날 수익이 120억에 3일만에 400억에 육박하는 수익을 올렸다고 한다.

중국판 런닝맨은 2016년 현재 시즌 3를 방송중이다.

런닝맨은 중국외에도 대만, 태국, 중국, 홍콩,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캄보디아 등 총 9개국에 수출되었다. (런닝맨, 아 9개국 수출 한류 예능 일등공신). 게스트별로 혹은 전편을 구입해 간다고.

5 시청률 변동 추이

5.1 2010~11년 : 초창기

유재석 효과로 첫 화는 반짝했으나 기대 이하라는 평가를 받으며 초반부는 시청률도, 재미도 별로였다. 그리고 동시간대에 방영중이던 뜨거운 형제들남자의 자격이 인지도가 높아서 런닝맨은 다소 눌리는 감이 있었다. 박명수가 유재석을 이겼다! 뜨형이 아바타로 주가를 높였을때는 동시간대 꼴지를 기록하기도 했을 정도.

그러다 2010년 후반기에 접어들며 그동안 시도했던 수많은 아이템들 중 추격전이나 1vs9 등 시청자 반응이 좋은 아이템들이 속속 발굴되면서 게임 자체의 재미가 생겨났고 이광수, 개리 등 멤버들의 예능감도 올라가며 시청률 안정세를 보였다.

초반의 진통을 딛고 10% 정도의 시청률은 안정적으로 확보한 듯하다가 나는 가수다 신드롬으로 인해 잠시 시청률이 곤두박질쳤다. 런닝맨 단독 특별 편성 때도 한 자리 수에 머물고.. 2011년 5월 22일 개편에서는 기존 런닝맨의 시간대에 김연아의 키스 앤 크라이를 방송하고, 런닝맨은 나가수를 피하기 위해 잠시 2부로 옮겨갔으나 2부에 버티고 있던 것은 1박 2일이었다. 프로그램 통합 시청률도 코너 단독 시청률도 하락하였다. 마찬가지로 1박 2일과 동시간대였다가 폐지 된 영웅호걸과 같은 상황이 되어버린 셈이다.

이렇게 하락세를 면치 못하다가 나가수가 1박 2일과 정면대결을 선택하며 2부로 옮겨가자 런닝맨은 다시 1부로 옮겨갔다. 이름 그대로 방송 시간대가 계속 달린다 이후 시청률은 다시 상승세를 보이면서 초창기 때만 해도 넘지 못할 산으로 보였던 남자의 자격 시청률도 확실히 앞서가기 시작했다.

2011년 10월 30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14.5%. SBS 예능 치고 간만에 실리를 톡톡히 챙기고 있다. 왜냐하면 위의 두 프로(나가수, 1박)와 맞붙는 빅토리의 시청률은 3.0%기때문이다… 무엇보다 집안 어르신들의 1박 2일 사랑을 런닝맨 시청자 층이 이길 수 있을 리가 없다. 거실TV 거르고 아프리카행.

5.2 2012년 : 전성기

그러다 2012년 초부터 런닝맨은 승승장구를 거듭했다. 이제 캐릭터와 자리가 꽉 잡힌 출연진들이 각자 제몫을 톡톡히 해내고, 프로그램 스스로도 많은 변화를 꾀했다. 게다가 같은 시간대에 방영중이던 해피 선데이남자의 자격이 2011년 이후로 부진에 부진을 거듭했고, 일밤은 나는 가수다 이후 이렇다 할 프로그램을 내놓지 못하고 겉돌고 있었기에 그나마 안정적인 편인 런닝맨이 우위를 차지하게 되었다.

더군다나 2012년 초 김병만정글의 법칙이 새 시즌이 등장하자 정글의 법칙을 1부에 배치하고 런닝맨은 2부로 옮겨갔다. 즉 1박 2일과 정면승부를 택했다! 당시의 1박 2일은 시즌 1이 종료되고 시즌 2로 넘어가면서 멤버 교체로 입지가 불안한 상태였고 일밤은 계속해서 표류중이었기에 가능한 일이다.

실제로도 2012년 5월 13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17.0%를 기록, 박지성 파워에 힘입어 20일 방송분 시청률은 19.5%. 1박 2일, 나가수 등 동시간대 프로그램들 가운데에서 1위를 차지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여러모로 침체중인 SBS 일요일 예능을 살려낸 1등 공신인 셈이다. 이후에도 약간의 변동은 있지만, 런닝맨 단독 시청률과 일요일이 좋다 통합 시청률은 꾸준히 10% 후반대를 달렸다.

5.3 2013년 : 침체의 시작

2012년 하반기 이후 1박2일 시청률이 올라감에 따라 시청률 순위에서는 약간 밀리는 추세. 2%이내의 차이로 접전 중이었다가 2013년 들어서 연출이나 게스트 대우, 아이템의 일신 등으로 시청률이 다시 조금씩 오르는 듯 하더니, 3월 10일 방영분에서는 다시 20.4%(AGB닐슨 기준)을 기록하면서 1박 2일을 약 6%차이로 따돌렸다. 이는 1박 2일의 시청률 침체와도 맞물린 결과이긴하다. 2012년 초부터 2013년 초까지 가장 시청률이 높은 주말 예능중 하나로서 전성기를 맞이했다가 2013년 6월 9일부터 진짜 사나이에게 밀리기 시작했다.

2013년 8월 4일에는 9.8%라는 한 자릿수 시청률로 밀려나면서 하락세를 입증했다. 2012년 이맘때만 해도 최약체였던 일밤이 다시금 전성기를 맞은데다, 런닝맨의 게스트 따라 시청률이 움직이는 프로그램 포맷도 지적되고 있다.

5.4 2014년 : 해외 인기와 상반된 국내 부진

그 이후로는 10% 이상을 유지를 하며 1위를 선방하기도 하였지만 2014년 7월 들어서부터는 동시간대 꼴찌 및 시청률 9~10%에 머물렀다. 방송 포맷의 식상함과 1부 방송인 룸메이트의 논란, 1박 2일의 부활 등이 원인으로 보인다.

일부 런닝맨 팬들은 이 모든 부진을 앞 코너인 룸메이트의 탓으로 돌리기도 하지만 비약이다. 물론 앞 코너가 뒷 코너에 미치는 영향은 무시할 수 없으나, 1부가 안되도 2부는 잘되는 사례를이 많이 있는만큼 모든 시청률 부진을 룸메이트에 돌릴순 없다. 나가수 전성기의 일밤과 비슷한 경우다. 나가수는 시청률이 잘 나왔으나, 그와 함께하는 프로들은 별로였다. 대신 1부와 2부의 시청률이 따로 노는 경우는 1부와 2부 사이에 텀이 있는 경우가 많다. 현재 일요일이 좋다는 중간에 텀 없이 바로 이어지고, 룸메이트는 방송 3사 1부 예능 중 가장 늦게 끝나는 편이라 100%는 아니더라도 룸메이트의 영향이 '없다' 라고 보기는 쉽지 않다. 8월 10일자 시청률 그래프만 보더라도, 런닝맨은 코너 시청률이 홀로 한자리대이다. 물론 순위는 당연히 꼴찌, 무려 8주 연속 꼴찌를 하고 있는 것이다. 경쟁 프로인 1박2일과 진짜사나이가 13~15프로대에서 노는 걸 감안하면 이미 일요예능 경쟁에서 상당히 뒤쳐져 있다는 방증이다.

근본적인 원인은 어디까지나 어느 프로그램이든지 피할수 없는 장기방영에 따른 화제성 감소 및 식상함과 리즈 시절 보여줬던 창의성과 에너지를 전혀 내지 못하는 제작진의 안일한 마인드에 있다.

그런데 이렇게 런닝맨이 부진을 보이면서도 여전히 SBS 간판급 예능으로 대우받는 것은 오랜 기간 쌓여온 인지도 덕분이다. 2014년 8월 동시간대 시청율 최하위를 기록하는 와중에도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3위에 올랐다. 이와 더불어 앞서 나온 해외인기 덕분. 그러나 그 해외 인기를 의식한 탓에 해외 특집의 남발과 더불어 부실한 구성을 보여주는 경향이 짙어지면서 팬들의 불만이 나왔고 급기야 중국판 런닝맨 제작에 협력한다고 주요 스태프가 죄다 중국으로 가 버리는 바람에 출연진과 2진 스태프만으로 방송을 꾸려가는 사태가 벌어지게 되었다.

그 덕분에 알까기 대회나 심지어는 놀이기구를 타면서 미션수행하는 내용만을 가지고 1시간 반을 때우는 날림 기획을 연이어 선보였으며 이는 대중의 외면과 팬들의 비난으로 이어졌다.

급기야 2014년 9월 7일(추석연휴 첫날)방영분에서 시청률이 6.2%까지 떨어진다. 사실 이 에피소드의 기획이나 재미는 바로 전주에 비하면 그나마 나아진 편이었지만, 전주 방영분이 워낙 바닥이었던데다가 추석 연휴란 변수,진짜사나이 여군특집의 돌풍에 맥없이 무너진 것이다.

이러한 부진에도 불구하고 앞서 나왔듯이 주요 스태프들이 중국으로 가버린 상황에 대해서 런닝맨 팬들은 SBS나 제작진이나 해외 인기에 도취된게 아닌가, 아무리 해외에서 인기가 높아도 본진 털리면 무슨 소용인가 하는 불만을 내놓고 있다.

한편 시청률이 부진한 장수프로의 팬덤 내에서 공통적으로 제기되는 시청률 무용론 역시 터져나오고 있다. 특히 런닝맨같은 경우, 시청률 외에도 프로그램의 인기를 증명해주는 근거들이 꽤 있다. 해외인기, 그리고 4년이란 시간 동안 쌓여온 콘크리트 팬덤, 주춤하지만 여전히 강세인 아동, 청년층 선호도 등을 예로 들 수 있겠다. 허나 시청률이 프로그램의 인기와 상업적 가치를 평가에서 가장 중요하고 명확한 기준임은 여전하므로 그 가치를 부정할수는 없다.

다행히 시청률과 팬들의 평가 모두 하한선을 찍었던 2014년 9월 이후로는 신선한 기획을 연이어 선보이며 팬들에게 다시금 호평을 받기 시작했다. 거기다가 앞 시간대에 K팝 스타가 편성됨에 따라 버프도 기대할수 있게 되면서 10%에 근접하는 시청률을 유지하는 수준까지 회복했고 11월30일 방송분에서는 10%선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12월 7일 방영분에는 시청률이 계속 올라 무려 12.1%를 찍으며 진사를 이기고 만년꼴찌를 면하게 됐다 일밤이 슬슬 무너진다 12월 14일 방영분에도 11.9%를 찍으며 10.6%을 찍은 진짜 사나이와의 차이를 벌리며 2위를 계속 사수하였다.

2015년 1월 11일 방영분은 드디어 15.8%의 시청률로 15.9%를 차지한 1박 2일과는 단 0.1%밖에 차이가 나지 않을 정도. K팝 스타의 버프도 있지만 런닝맨의 자체적인 퀄리티 상승도 한몫한 것으로 보인다.

5.5 2015년 : 굴곡지는 시청률. 암흑기

아빠를 부탁해일요일이 좋다로 들어오며 10%벽이 무너지고 다시 8%의 늪에 빠지는 듯 했으나 5월 24일 시청률을 제외하면(연휴로 대부분의 프로가 다 떨어짐) 5월 3일의 8.5%의 시청률에서 2015년 6월 14일 11.0%를 기록하며 10.9%를 찍은 진짜사나이를 근소차이로 제치고 연속상승을 했다. 일요일이 좋다 1부 코너가 힘을 쓰지 못하는 상태에서 그래도 선방은 하는 것으로 보인다. 런닝맨의 고정층이 계속 유지되는 덕도 있을 것이다. 계속 패턴은 돌고돈다.

2015년 7월 말부터 시청률 하락세를 타다가 휴가 크리까지 겹치며 시청률이 8월 2일 6.8%로 곤두박질 쳤다. 당시 방송이 재밌다는 평은 있었고 이름표뜯기도 진행되었으나 포맷이 너무 뻔해지고 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2015년 9월 들어서 시청률이 8~9%대에 계속 안착하고 있다.10%대의 벽은 무너졌다... K팝 스타가 들어오지 않는한 계속 이 시청률이 유지될 가능성이 높을줄 알았다. 2015년 10월 25일 방송분이 아빠를 부탁해의 3.7%의 시청률을 딛고 10%를 넘김에 따라 향후 K팝 스타가 들어오면 시청률이 타사 동시간대 프로그램과 부딪힐 수 있는 발판을 만들게 되었는줄 알았다 . 그런데 복면 가왕이 무서웠던SBS가 런닝맨을 1부에 편성시키며 앞길이 다시 불투명해졌다.

결국 2015년 11월 15일엔, 역대 최저 시청률인 5.4%를 찍었다. 이 때 방송이 웃찾사 밀어주기로 노잼이 된데다가 시간대가 바뀌어 고정 시청층까지 와해 되었으니, 더욱 런닝맨의 미래가 불투명해진다.

그 다음주인 2015년 11월 22일 방송분에서도 5%대에 머무르면서 고정 시청층 이탈이 심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반면에 K팝 스타는 11%를 넘기면서 K팝 스타를 위해 런닝맨이 산화한 모양새다.

결국, 12월 13일 방영분이 역대 최저인 4.8%를 찍어버렸다. 해당 회차의 에피소드인 런닝맨 좀비 전쟁 특집은 간만에 예산과 시나리오가 적절히 조화되어 런닝맨 관련 키워드들이 포털 검색어 상위권에 안착하는 등 상당히 완성도 있는 방송이었다. (PD의 후일담) 그랬음에도 최후반부 카메오 등장한 배우 신세휘를 각종 언플기사를 살포하며 과도하게 띄우는 모습에 부정적인 시선을 가진 시청자들이 많다. 원래는 일요예능이 4%대로 떨어졌으면, 바로 폐지다. 해외인기의 중요성?

6일 방영분에서 불거진 표절 문제 때문에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이미지 역시 타격이 매우 크다.

이 시점까지의 행보로만 보면 과거 SBS에서 유재석/김종국이 했던 '패밀리와 떴다'와 비슷한 테크를 타고 있다. 방영 초창기 괴물같은 경쟁프로 때문에 폐지 위기( 공교롭게도 두 번 다 "1박2일") -> 점차 방송이 안정되어가며 비예능인 출신 멤버들의 예능감 상승으로 전성기 -> 점차 진행이 루즈해지고 매 방영분이 비슷해지면서 침체기 -> 방송 외적인 부분의 문제까지 터져 이미지까지 나빠짐. 바로 이것인데 패떴은 폭발적인 전성기를 누렸지만 그만큼 몰락도 가속화되어 3년도 못 가고 종영되었지만 런닝맨은 5년째 이어오고 있다는 게 차이점이다. 런닝맨의 롱런에 대해 비판적인 입장에서는 순전히 중국 시장 때문이고 해외에서 인기를 끌지 못했으면 폐지 수순을 밟았을 것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15년 런닝맨의 중국을 위시한 해외 인기는 국내 예능을 통틀어 손에 꼽을 만큼 높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해외 인기로 확보한 예산을 마구 낭비하며 선보인 15년도 방송의 각종 진부한 기획들이 16년도에도 지속될 경우 그 해외 인기조차 빠르게 식어갈 위험이 있다. 2015년 SBS 연예대상에서 "2015년 런닝맨은 시청자 분들에게 실망스러운 방송이었다"는 런닝맨 메인 PD와 유재석의 발언에서 알 수 있듯이 16년도에서 선보일 방송으로 런닝맨이 직면한 위기를 타파하느냐, 이겨내지 못하고 몰락하느냐 하는 갈림길에 놓여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5.6 2016년 : 변화를 위한 몸부림

2015년 후반부터 약간의 변화가 생기기 시작했다. X맨 콜라보 특집을 제외하고는 거의 게스트 없이 멤버들 중심의 에피소드가 계속 이어졌으며 2016년 1월에 방영된 시청자 SNS 참여 특집, 더 하우스 상속자 게임 등은 신선하고 재미가 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하였다. 하지만 시청률은 평가와 상반되게 5%대의 늪에서 벗어나지를 못하고 있다. 기획이 진부하지 않고 계속 새로운 것을 내놓고 있다는 건 고무적이지만, 이미 슈퍼맨이 돌아왔다, 복면가왕이 시청률을 꽉 잡은 상태에서 멤버들 중심의 특집들은 고정 시청률만 다질 뿐이지 유입 시청자들을 끌어당기지 못하고 있다는 평이다. 하지만 런닝맨이 변화를 도모하고 있다는 점과 여론조사에서 순위권에 있는 것으로 보아 반등의 여지는 있어보인다.

또한 게스트들이 나온 대거 2월 20일 방송분에서도 띠동갑 선배 연예인들을 인턴으로 한다는 재미있는 설정을 통해 참신한 재미를 보여주면서 시청률도 다시 6%대를 회복하게 하였고, 2월 28일 방송분에서는 7.4%로 2016년들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3월 6일 두바이 특집 1부에서도 7.5%로 다시금 2016년 최고시청률을 갱신했다. 대신 두바이 특집 2부는 시청률이 급락했는데 전체적으로 나들이 철에 젊은 층이 많이 보는 런닝맨이 타격이 더 한 상황이다. 거기다 두바이 특집 2부는 전형적으로 재미 없는 런닝맨의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렇다 해도 런닝맨은 변화를 꾸준히 진행중인 건 사실이다. 어찌 되었든 시청률이 상승곡선을 다시금 그리고 있으며 무엇보다도 경쟁작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시청률이 하락곡선에 접어든 상황인지라 런닝맨에게 반격의 기회를 제공해줄 수 있다. 제작진에서도 기존체제를 받쳐주던 임형택 PD도 중국판 런닝맨 촬영으로 빠지게 되면서 이환진, 박용우, 정철민 PD 같은 젊은 PD로 교체된다. 새로 교체된 PD 인터뷰 3월 두바이 특집 이후 매우 대대적인 개편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PD교체 후 첫 방송부터 강수를 두고 있다.

첫번째는 월요커플의 러브라인 해체[2].아예 뇌검사까지 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월요커플의 진심은 실제 사랑이 아닌 단순한 동료애 수준이라 못박았으며, 이 후 4월 3일 방송분에서 개리가 퇴근멤버로 송지효가 아닌 김종국을 선택하고, 4월 23일 방영분에서는 송지효의 과거 연애사와 관련된 에피소드를 방송에 내는 등 월요커플 컨셉을 확실히 깨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새 피디는 월요커플덕들의 원수

두번째는 김종국과 유재석의 관계. 유재석의 인성을 멤버들이 폭로하는 상황에서 김종국이 돌연 유재석 찬양 모드로 들어가며 다른 멤버들을 배신했다. 이전이었다면 김종국이 당연히 앞장서서 깐족거리는 토크를 했을 상황이다. 거기에 4월 16일 방영분에서는 김종국이 방송이라는 이유로 유재석에게 막 대한 것이 미안하다고 고백하는 내용이 나갔으며, 팀 대결 포맷보다 단체미션이나 개인전 위주의 포맷을 내보내는 등 유재석vs김종국 구도를 깨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바로 다음 방영분에는 오랫동안 런닝맨 내에서 마치 흑역사처럼 언급 자체가 꺼려지던 리지가 게스트로 출연하였다. 런닝맨 초창기에 고생만하다 런닝맨이 인기를 끌때 하차를 한 불운한 멤버라 꽝손 페스티벌에 섭외했다는 점을 분명히 밝히면서 리지와의 불편한 관계를 청산하려는 사실상의 사과방송이 나간 셈이다. 고작 2주 방영만으로 암묵의 룰을 3개나 깨뜨릴 정도로 새 제작진이 강한 개혁의지를 드러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 4월 3일 방송분에서 호평을 받으면서 근 5개월만에 시청률 8%대를 회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 날 다른 동시간대 프로그램은 모두 시청률이 1~2% 하락한 것에 비해 홀로 2.6% 상승하며 반전의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리고 4월 17일자로 판타스틱 듀오가 1부로 방영에 따라 2부로 편성변경이 된다. 다시금 2부로 옮겨감에 따라 PD교체와 함께 진정한 승부를 노릴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되었다고 볼 수 있다. 4월 17일 방송분은 A/S 특집으로 초중반부는 그동안 런닝맨에 출연해 고생하거나 서운한 점이 있었던 게스트들을 찾아가 그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내용으로, 후반부는 런닝맨 멤버들 끼리 서로 미안하거나 고마웠던 부분을 털어놓는 내용이 방영되었다. 기존에 나왔던 게스트, 특히 조석이 재등장하면서 큰 화제를 모았었다.

4월 25일 방영분에서는 7개의 사랑이라는 주제의 단체미션을 진행했다. 여기서 사랑이란 이성에 대한 사랑 뿐만 아니라, 친구간의 우정, 어머니에 대한 효심, 선배에 대한 존경심 등의 개념도 포함되는 것. A/S특집에 이어 2주 연속으로 웃음보다 감동에 중심을 둔 포맷이 방영되었다. 시청률도 상승하며 8%대를 회복하면서 이전 시청률 회복에 다가가고 있다.

5월 1일에도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등장했던 진구김지원, 우주소녀의 맴버인 은서를 게스트로 함께 진행시켰는데 재미와 웃음을 주면서 시청률을 9.1%를 넘어서는 기적을 이루어냈다.

5월 22일. 드디어 런닝맨 6주년과 함께 300회를 맞이하여 7대 300이라는 타이틀로 게임을 진행해왔고 안타깝게도 시청률은 7%대로 전 회차보다 2% 떨어졌다. 5월 29일에는 그래도 시청률이 올라갔다.

하지만 이후 시청률이 6% 후반에서 7%초반 대로 사실상 고정패턴이 되어버렸고, 재미도 측면에서도 큰 재미를 못 느낀다는 평이 많았다. 물론 이 시기 동안에 여진구, 트와이스, 안성기, 조진웅, 박신혜, 이성경, 이경규 등 화려한 게스트들을 데리고 왔지만 효과는 적었다.

그로 인해 7월 3일 방송부터 원년 PD인 김주형 PD(멱PD)가 다시금 메인으로 복귀하게 되었다. 결국 시험적으로 해봤던 신예 3인 PD체제는 4개월만에 막을 내리게 되었다. 과연 남은 하반기 동안 김주형 PD를 주축으로 하는 런닝맨 제작진이 반전을 이룰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초 5%대를 딛고 꾸준히 7%대를 찍으며 순항중이었다. 그런데 7월 마지막 방송에서 6.8%대로 내려가더니 결국 8월 7일 다시 5.3%로 내려가 버렸다. 1박 2일에 트와이스가 등장해서 많이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흥미로운 것은 시청률을 항상 낮지만 그 외의 수치들은 이상할 정도로 높다는 것이다. 네이버 다시 보기를 보면 매주 꾸준히 10만 조회수를 넘어가는 동영상이 많다.[3] 1박 2일이나 진짜 사나이와 비교해 봐도 상당히 높다. 또한 방송 검색어 순위를 봐도 복면가왕 다음이다. 마지막으로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순위나 SNS 언급 횟수 등을 참조하는 CPI 지수도 무척 높은 편이다. 시청률만 빼고는 다 잘 나가는 이상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6 진행방식

6.1 초창기

프로그램 초기에는 출연진들을 도심의 랜드 마크에 집결시켜놓고 출입문들을 봉쇄한 다음, 안에서 각종 게임을 통해 힌트를 얻어서 건물에서 탈출한다는 형식이으며, 탈출 방법은 자주 바뀌어왔다. 검은방.

게다가 첫 화에서는 말 그대로 달리는 게임들이 줄을 섰다가 2화부터 은근슬쩍 굳이 안 달려도 되는(수영장 다이빙대에서 다이빙 하기라든지) 게임의 비중이 늘어나고 있다. 아무래도 이것저것 시도하면서 괜찮은 걸 뽑아내려는 듯.

6.1.1 비밀번호 찾기

  • 런닝맨 첫방송 때만 했던 추첨방식으로 비밀번호를 모아 비밀번호를 올바르게 먼저 쓰는 팀이 탈출한다.

6.1.2 황금 돼지 찾기

  • 2화부터 5화까지 동전이 가득 담긴 황금 돼지 저금통을 찾아내서 저금통 안의 금액을 합산하여 더 많이 모은 팀이 승리하는 식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가짜 돈들도 있다.

6.1.3 추첨 형식

  • 6회부터는 또 이 규율이 바뀌어서 게임을 진행하면서 승리한 팀이 자기 팀과 같은 색의 공을 습득하게 되고, 모든 게임 종료 후 양팀이 모은 공들을 로또 추첨 기계에 넣어서 어느 팀의 공이 먼저 나오느냐에 따라 탈출하는 팀을 가리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 아이러니하게도 두 번(6화, 7화) 다 습득한 공의 개수가 적은 팀이 승리했다는 점이다. 6화에서는 소인(빨강)팀이 공 2개, 대인(파랑)팀이 공 3개를 얻어서 총합 40% : 60% 확률의 싸움이였는데 소인 팀의 공이 나와서 소인 팀이 우승했고, 7화에서는 그 반대의 결과가 나왔다.
  • 8화에서는 소인(빨강)팀이 공3개, 대인(파랑)팀이 공2개를 얻었고 소인팀이 이겼다.
  • 11화에서는 다시 변경되어서 게임 자체는 팀전으로 진행하되, 공은 멤버별로 제각각 지급해서 추첨 기기에서 나오는대로 선착순 5명만 보내주는 식으로 바뀌었다. 만약에 런닝볼이 없는 사람이 2명 이상이면 이 형식이 생략된다.
  • 이 방식은 미션 진행에 런닝볼을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사라졌다. 다만, 동점이나 승부가 비긴 것으로 처리될 경우 드물게 런닝볼 추첨을 하기도 한다. 그러다 2013 연말정산에서 다시 쓰였고, 이 때도 훨씬 적은 쪽인 제작진의 공이 나와 공 갯수가 적은 팀이 이겼다 .
  • 2016년 시청자 댓글 레이스에서 다시 런닝볼 추첨이 부활했다. 벌칙 당첨자는 이광수로 이번에는 확률대로 결과가 나왔다. 런닝볼 19개로 압도적 1위를 차지한 유재석의 이름이 가장 먼저 나왔다. 다른 멤버들은 "아무리 런닝볼 수가 많아도 제일 먼저 벌칙을 면제받을 사람이 아닌데"라며 황당해했다. 그리고 이광수는 런닝볼 3개로 꼴찌였다.

6.1.4 도둑 카드 게임

  • 11회부터 신설된 코너로, 하나 있는 도둑카드를 서로 모르게 돌려가면서 미니 게임을 하다가 마지막에 도둑 카드를 가지고 있는 사람이 지는 게임으로 도둑카드를 갖고 있는 출연진을 제외한 출연진들만 런닝볼을 받는다.
  • 12화부터는 카드 앞면에 김종국이 그린 유재석의 캐리커처를 사용하여 웃음을 유발하기도 하였다.
  • 여기서의 전락은 자신이 가진 도둑 카드를 발각되지 않고 카드를 다른 사람에게 넘겨야 한다는 것이다.
  • 여기서도 추첨 형식과 마찬가지로 징크스가 있었는데, 카드를 먼저 나눠준 사람은 꼭 도둑 카드를 갖고 있다는 것이다.황당한 이유로 없어진 코너1

6.1.5 원 찬스

  • 잠시 새로운 시도로서 원 찬스라는 코너를 27회부터 한 적이 있었다.
  • 제목과 달리 기회는 여러 번지석진은 이것으로 태클을 걸기도했다이며, 성공할 시 높은 확률로 전원 벌칙 면제를 받는다.
  • 문제는 성공률이 제법 높다는 것. 제작진의 말에 따르면 원찬스가 기회를 다쓰고도 성공이 힘들다고 한다. 즉 그냥 런닝맨들이 초인이다. 이 코넌 벌칙 당첨자가 누구인지 보는 재미가 날아가서 일부러 점점 어러운 미션을 시키는데도 계속해서 성공하니 이러다가 달인 찍을 기세다. 더 큰 문제는 런닝볼의 의미가 퇴색했다는 점인데, 왜냐하면 초반에 죽을 쒀도 원 찬스만 성공하면 벌칙 면제가 되기 때문. 실제로 이 형식이 진행된 이래로 한 번도 실패한 적이 없었다.황당한 이유로 없어진 코너2
  • 이런 문제 때문에 원 찬스 미션은 5회만에 다시 이전과 마찬가지로 게임을 통한 런닝볼 획득을 통해서 벌칙을 받는 방식으로 변경되었다가 얼마안가 추첨제는 없어졌다.
  • 대신 '대세남'이나 '운명의 짝' 편 등은 방영분 전체를 보면 출연진 전체가 도전하는 원 찬스 형태로 진행되기도 했으며 이 때는 진짜 기회가 단 한 번이었다.

6.2 추격전 도입

초창기 상당히 중구난방하고 여러가지 포맷을 실험하면서 해당 포맷 자체에 대한 비판도 적지 않았던 와중에 7화에서 도망치면서 찾는 팀과 쫓는 팀으로 나뉘어서 인형 찾기와 같은 특정 미션을 수행하는 내용이 나왔다. 그런데 쫓는 팀 신발에 붙은 방울 소리나 도주, 잠입과 수색이라는 컨셉 자체가 예능에서 느끼기 힘든, 마치 스릴러 영화를 보는 것 같은 긴장감을 조성해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메탈기어 시리즈의 잠입 액션 요소를 차용한 것으로 보이며, 게임 도중 사용되는 효과음도 메탈기어의 음악이다. X맨 시절을 떠올리게 하는 사진 찍기나 티타임 등 병맛 넘치는 게임들이 여러모로 상당히 까이고 있는 것과 대조되는 모습으로, 해당 회차에서 정용화가 대활약 한 것을 기점으로 해서 추격전은 초창기의 미션들이 싸그리 사라져버린 2015년에도 사실상 런닝맨의 간판 미션으로 자리잡아서 계속 활용하고 있다. 그리고 추격전이 런닝맨 미션의 메인이 된 시점부터 매 주 추격전 수련을 거듭한 결과 추격전 달인이 된 유재석과 하하의 무한도전 추격전 스펙도 덩달이 급상승

이후에도 추격이라는 포멧을 유지한 채로 방울 뿐 아니라 해당 랜드 마크에 걸맞는 함정 컨셉(미술관에서 그림을 떼어내면 경보가 울린다던가)을 활용하는 등 시청자들이 건의한 아이템도 적절히 활용하는 모습을 보이며 여러 가지로 신선함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5회 이후로 방울 술래잡기는 게스트 VS 런닝맨으로 가고 있다. 랜드마크에 숨어들어 미션을 수행하는 게스트를 런닝맨들이 찾아서 잡는 게임이다. 런닝맨들이 처음엔 게스트의 정체(또 혼자인지 여러 명인지)를 알 수 없고 게스트가 미션을 성공할 때마다 두 명의 런닝맨이 탈락하는 형식 등이다. 물론 특집마다 약간씩 룰의 차이는 있으며 탈락자가 없는 경우도 있다. 오지호 편이나 유이,박준규 편 등. 이 방울 술래잡기는 게스트에게 유리한 조건을 많이 주지만 런닝맨들의 승률이 압도적으로 높다. 숫적 열세도 있을 뿐더러 런닝맨들이 추격전 경험이 훨씬 많아서 애초에 밸런스가 잘 맞지 않는다. 신체 능력이 월등한 달인 김병만, 예능 경험이 많은 현영, 초창기 런닝맨에서 대활약했던 날쌘돌이 정용화 등 많은 게스트들이 런닝맨에게 맥 없이 잡혀버렸다. 뉴비 VS 올드비로 붙으면 올드비가 승률이 높을 수밖에. 하지만 노홍철이 출동하면 어떨까? 게다가 랜드 마크에 관계자가 아닌 일반 시민들도 많다보니 어이 없이 게스트를 알게 되는 경우도 여러 차례 있었다. 대표적으로 유이&박준규 편. 런닝맨들이 오늘 게스트 누구냐고 시민들에게 물어보면 그냥 거리낌 없이 유이! 유이! 이러는 바람에 제작진조차 자막으로 시민들에게 제보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눈치 없게 정말 하지만 상황 통제가 철저한 리얼 버라이어티의 특성상 이 모든 것이 각본일 가능성도…

약간의 단점이라면 그야말로 레알 술래잡기이기에 한 쪽이 금세 다 잡히거나 미션을 수행하는 싱거운 게임이 될 수도 있다는 것이다. 물론 VJ가 따라다니는데 못 찾냐는 말도 있지만, 촬영장 곳곳에도 붙박이나 혹은 따로 움직이는 카메라 감독, VJ들이 많기 때문에 일단 VJ 한 명만 보면 이 사람이 누구 담당인지 아니면 고정 붙박인지 알기가 힘들다. 물론 미션 팀이 숨을 때 VJ들과 함께 은, 엄폐를 하기도 한다. 아니면 사람들이 좋아하는 유재석이나 손님인 게스트들이 너무 일찍 잡혀서 게임에서 일찍 빠지게 되어서 멍하니 앉아있기만 하는 경우. 이 경우는 몇 번 이미 현실이 되었다. 또 치열하지 못하고 어느 한쪽이 너무 싱겁게 이긴 적도 있다. 사실 이런 경우가 있는 게 더 현실적이긴하지만.

또 게임 시스템 상 어쩔 수 없이 게스트의 실력에 따라 재미가 들쭉날쭉 하는 편이다. 빅뱅승리처럼 죽을 힘을 다해 끝까지 도망치면 볼 만 하지만 정진영, 이문식 콤비는 시시하게 게임 오버. 그래서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런닝맨들에게 각종 제한을 두는 규칙을 추가했다. 박예진 편의 사인회가 끝난 후에야 런닝맨들이 미션에 참여할 수 있는 룰이나 유이&박준규 편의 강제 식사 등등. 그러던 것이 유임스본드 편 이후로 숨어있던 게스트가 런닝맨을 쫓고 런닝맨이 미션을 수행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도 했다. 이러면 게스트의 정체를 일찍 들켜도 아예 박중훈 같이 대놓고 트위터에 정체를 흘려도 별 문제 없으니까… 김현중 편 같이 서로가 서로를 쫓는 규칙을 도입하기도 했다. 게스트&스파이는 런닝맨의 이름표를 노리고, 런닝맨은 게스트의 팔찌를 노리는 형식.

그러나 '김종국'이라는 힘캐로 인해 밸런스 맞추기가 힘들어서 게스트 vs 런닝맨의 추격전은 런닝맨 헌터 최민수편을 끝으로 안 하고 있다. 스파이게임, 물총싸움등의 다른 추격전으로 대체. 뭐 가끔 게스트를 스파이로 만들어 투입하거나 클래식 방울레이스를 하는 경우는 있다.

결국 2011년경 이후부터는 게스트와 출연진의 경쟁 구도가 거의 폐지되고 아예 게스트와 출연진을 엮어서 처리하고 있다. 즉 철저히 개인전으로 가거나, 런닝맨 멤버들과 게스트를 소규모 그룹으로 나눠서 묶거나, 처음엔 그룹이고 나중에 개인전으로 찢는 방식을 채용하여 게스트로서는 생 처음 출연에 잘 몰라서 당황하는 꼴을 줄일 수 있어서 좋고, 출연진들도 게스트빨로 분량을 확보할 수 있으니 서로 좋다고 볼 수 있다.

어쨌든 2016년 현재에도 비록 게스트나 먹방 해당 회차의 주제에 따라서 후반부 추격전을 과감히 포기하기도 하지만, 추격이라는 포맷은 런닝맨의 아이덴티티라고 봐도 된다.

6.3 포맷 변화

제작진 측에서는 포맷 변화를 위해 열린 공간, 즉 야외 미션 수행도 생각 중이라고 한다. 기사

44회부터 주 1회 촬영에서 벗어나 1박 2일처럼 격주 촬영에 이틀 동안 2회분을 뽑아내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완전히 바뀐건 아니고 종전 1회분 촬영방식과 혼용한다. 이 때부터 벌칙이 사라졌지만 아무도 신경쓰지 않는다. 초창기에 잠깐 2주분씩 뽑아내던 적이 있었지만 재미 면에서 혹평을 받으며 매주 촬영을 하였는데 멤버들의 다른 방송 촬영 스케쥴(예, 초창기 송중기 등), 방식의 변화(대표적으로 자동차 이동 장면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랜드마크의 다변화(서울 근교 건물 수준에서 태국, 제주도 등 원거리 로케의 증가) 등 여러 가지 요소를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그렇다고 1박 2일 마냥 잠자리 복불복을 하는 건 아니고 숙소를 마련해 주거나 집에 보냈다가 다음 날 아침에 다시 부른다. 보통 첫 날 촬영분에서 게스트 VS 런닝맨, 둘째날 조별 미션 레이스 형태로 가는 듯.

50회가 넘은 2011년 8월에도 프로그램 구조는 계속 바뀌고 있다. 대략 지금까지 가장 많이 이용되었던 것은 1 : 8 or 9의 심리 대결, 도둑 카드를 통한 미니 게임, 그리고 방울 술래잡기. 방울 술래잡기를 제외한 다른 코너들은 자주 새로운 게임으로 바뀐다. 최근 들어서는 술래잡기의 골자로, 다양한 게임을 선보이고 있다. 미션 장소가 실내가 아닌 실외로 바뀌게 되면서, 최근에는 방울 술래잡기 → 조 짜서 미션 레이스 형태를 자주 보여준다.

2011년 하반기 이후로는 방울은 패널티나, 클래식 레이스 미션등의 특별한 경우가 아닌 한 추격전에서는 딱히 사용되고 있지는 않다. '추격조 VS 미션조'라는 기존의 포맷에서 벗어나 개인전, 3:3:3 팀전 등의 형태로 특정한 조건을 만족시켜서 이름표를 뗄 수 있거나 이름표를 얻는 등의 시도와 함께, 떼기 쉽게 커다란 이름표를 달기도 하고. 미션을 통해 얻는 여러가지 힌트를 조합해서 최종 목적을 달성하는 등의 여러 시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러한 시도 가운데 가장 호평받은 것은 단연 런닝맨 멤버 전원에게 패널티를 주어 게스트를 제대로 띄우면서도 재미도 잡은 공효진의 출연분이나, 최강자전에서 멤버 하나하나에게 독특한 능력을 주어 능력자 배틀물적 성향을 가지게 만든 것 등일 것이다.

프로그램 특성상 게스트를 자주 부르고 있다. 동시간 경쟁 상대인 진짜 사나이나 1박2일이 게스트의 출연과 역할이 한정된 것과 달리 런닝맨만의 차별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개봉하는 영화나 예능, 드라마를 홍보하기 위해 런닝맨을 방문하는 게스트들이 많다. 여타의 예능에서는 보기 힘든 배우 황정민이나 정우성, 최고를 다투는 MC 이경규, 성룡 등도 영화를 홍보하기 위해 방문한 바 있다. 이 경우 홍보하려 하는 매체에서 차용한 아이디어로 게임을 만들어 내용을 진행한다. 이경규는 본인이 홍보하고자 한 영화와 제작했던 영화의 소재 그대로 따온 게임을 보고 아주 흡족해 했던 바 있다. 정우성, 한효주, 2PM 준호가 나왔던 '사신 레이스'의 CCTV 추격전 역시 실제 세 사람이 주연인 영화 '감시자들'에서 포맷을 가져온 것.

그런데 기본적인 대결이라는 콘셉트가 있는 상황에서, 게스트가 출연한다는 것 자체가 프로그램의 안정적인 재미를 추구하는 이들에겐 다소 거슬리는 일이어서 멤버들만으로 구성한 코너를 요구하는 경우도 있다. 이름값 있는 게스트는 화제성을 보장하지만 이들로 마냥 재밌는 상황을 꾸리지는 못하니... 실제로 6년이 되어가는 런닝맨 방영기간 동안 약 300회의 편들 중 게스트 없이 촬영한 방송분은 굉장히 적은 편이다. 최강자전, 좀비 특집 등 게스트 없는 방영분 가운데 좋은 반응을 얻는 경우가 많다. 물론 김희선편, 고수&한효주편처럼 게스트가 나오고도 좋은 반응을 얻는 경우도 많으니 케이스 바이 케이스.

2013년 하반기 즈음해서는 런닝맨의 상징이나 다름없던 '이름표 뜯기' 레이스를 하는 빈도가 눈에 띄게 줄어들었다. 이름표 뜯기 자체가 박진감 넘치고 재미있는 건 사실이지만 여성 게스트가 활약할 수 있는 방법이 제한되어 있기에 그들도 쉽게 활약할 수 있는 딱지대결, 물건빨리 찾아오기 대결 등이 메인이 되었다. 결과적으로 마무리가 다소 미지근해진 감이 있지만, 이전부터 이어져 오던 승부 조작 및 봐주기 논란을 의식한 듯 하다. 완전히 배제하는 건 아니라 2013년 10월 27일 '헬멧 레이스' 편에서 오랜만에 부활했고, 이는 꾸준히 이어져 잊혀질만 하면 방영하는 소재가 되었다. 예를 들어 2015년 2월 대표같은 대표 아닌 아이돌들과 한 게임 가운데 하나가 바로 이름표 뜯기였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의 바람은 새로움이 아닌 과도기와 매너리즘으로 이어지게 된다. 2013년 후반기부터 2014년 심각할 정도의 매너리즘을 보여줬다. 앞서나왔듯이 중국판 런닝맨의 제작에 주요 제작진이 투입되면서 갈피를 못잡는다는 인상을 줬다. 이 당시 번뜩이는 게임을 준비하거나 대결을 하도록 만들기보단, 적당히 멤버들을 흩어놓고 그들과 관계된 게스트를 한두사람씩 붙인 다음 각자 알아서 그림을 만들어 오도록 하는 일이 심각하게 잦아졌다. MC가 유재석이고, 주말 황금시간대에서 꾸준히 화제가 된 런닝맨이라는 프로그램의 이름값, 그리고 심심하면 언급되는 해외에서의 인기, 그간 런닝맨을 방문한 화려한 게스트들의 면면들로 인해 화제가 될만한 게스트를 모셔오기까진 하지만 그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단순히 예전 했던 게임의 재탕 삼탕만 행하며 지루함을 안겨줬고, 결과적으로 시청률까지 떨어지게 된다.

결국 중국판 런닝맨의 제작 및 방영이 개시되고, 주요제작진이 복귀함에 따라 런닝맨 위기론을 타개 하기 위한 노력이 2014년 중후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행해지게 된다. 막장 드라마의 여주인공들과 호흡을 맞춘 악녀특집, 꽃미남 배우들과 맞대결을 하는 특집, 멤버 개개인의 캐릭터성을 살리는 후계자를 찾아라나 외계인 특집 등을 행하였고, 대학생들과 호흡을 맞춰 호평받기도 했던 딱지대회 특집이나 직접 만든 배로 한강 건너기 특집 등을 행하기도 했다. 또한 기존 게임을 상황에 맞게 재구성하여 재미를 더하는 경우도 많다. 유재석, 김종국, 개리처럼 이름표 뜯기에 능숙한 멤버들의 이름표를 뜯기 위해 미숙한 게스트들을 이끄는 런닝맨 멤버들을 배분하는 등 판을 짜기도 했다. 게스트를 크게 띄우지는 못하지만 적당한 활약을 하게 하면서 이름표 뜯기의 긴장감도 살릴 수 있도록 개선한 것. 또 요리대회나 유임스 본드 등을 연례행사격으로 만드는 시도를 하기도 했다.

과도기를 거쳐 새로운 포맷이 정착할 것인지, 아니면 매너리즘의 연장일지는 결국 멤버들과 제작진들에게 달린 셈. 하지만 2015년 2월 17일, 중국판 런닝맨 시즌2의 공동제작 논의에 대한 기사가 나와버렸다.

런닝맨의 강점이라면 기본적으로 햇수로 6년째 방영하면서 다져진 멤버들의 단결력과 캐릭터 조합이다. 천적 관계에서부터 의외의 콤비 조합까지 구성되어 있어 어떤 멤버들을 어떻게 엮어 던져놓아도 기본 이상은 해 준다. 단적인 예가 송지효인데, 보통 이러한 프로그램에서 여자 멤버는 러브 라인 외엔 곁다리에 불과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송지효는 러브라인인 개리를 제하고서도 유재석, 김종국, 이광수, 지석진과도 콤비로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하하의 경우 여배우 띄우기와 배우 어르신 모시기에 특화된 서브 MC로 그만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으며, 김종국은 게임 내에서의 활약과 서브MC 역할은 물론 X맨을 찾아라 당시 윤은혜로 촉발된 러브라인을 2015년 시점에까지 꾸준히 생산하고 있는 중이다. 2015년 시점에 윤은혜를 런닝맨으로 모셔라라는 서명운동이 있었을 정도다. 라이벌 조합도 많다. 유재석vs김종국, 송지효vs김종국, 송지효vs지석진, 지석진vs이광수, 이광수vs하하, 이광수vs김종국 등등 무슨 상황에 놓아도 괜찮은 이야기가 나올 정도의 역사가 생겨났다.

의외로 개리는 남자 멤버들과는 별다른 조합을 보여주지 않는데, 동생라인이면서 게임 내적인 활약이 김종국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뛰어나 상대적으로 묻히기 때문인 듯. 런닝맨 극초창기의 아이둘을 제외하면 남성 멤버와의 접점은 거의 없다고 봐도 무방할 정도... 그나마 있는 것이 2012년 초중반에 유재석과 엮였던 속칭 '필승 조합' 유재석-개리의 조합이 막강해서 이 둘과 팀을 하면 우승한다는 의미였고 실제로 그 당시 유재석-개리 조합은 수많은 우승을 일궈냈다.

어지간해서는 무너지지 않는 마지노선이 있는 마니아층에 의한 시청률 역시 강점. 런닝맨 위기론이 불거질 당시의 시청률도 비인기프로그램이라고는 말하기 힘든 수준이었는데, 어느 정도 프로그램의 완성도가 담보되기 시작하자 바로 반등하기 시작했다. 동시간대 꼴찌인 2015년 2월 시점에서도 12%를 찍는 상황임을 고려하면, 멤버 교체 및 특집을 단행한 진짜 사나이의 특수가 빠지고 난 이후의 추이가 주목된다.

그러나 2015년 여름들어서 시청률이 평균 8~9%대 최대가 11% 심지어는 6%대까지 접어든다. 일요일이 좋다 1부의 연이은 실패도 영향이 있긴 하지만 포맷의 한계가 온 것이 아니냐라는 의견이 많이 나오고 있다. 과거 황금기에는 각 에피소드의 콘셉트에 어울릴만한 전체적인 플롯, 게임, 아이템(소품), 디테일을 가져가려 노력했으나 최근에는 콘셉트와는 별다른 관련성 없는 재탕 게임들을 억지로 정형화된 틀에 때려넣고 콘셉트는 그저 구색맞추기 정도로 전락시켜버린 에피소드들을 양산하면서 몰입감이나 내러티브면에서 많은 손실을 피할 수 없게 되었다. 오프닝 -> 게임 2판 -> 마지막 미션의 단조로운 형태 때문에 일반 유동 시청자에게는 매주 거기서 거기처럼 보이는 런닝맨 특유의 이미지가 잡혀버렸다는 점은 문제이다. PD 측에서 인터뷰로 새로운 그림을 그리고는 있다곤 하고 2015년 여름도 종종 기발한 게임을 선보이곤 하지만 갈 길이 멀어보인다. 일각에서는 멤버들과의 토크 비중을 높여야 된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확실히 최근에는 멤버들간의 토크비중이 줄어들긴 했다. 너무 게임에만 집중적이고...

최근에는 아시아권에서 인기를 끌어서 예산은 많은데 쓸데없이 거창한 세트로 별 볼일없는 잘 짜여지지 못한 게임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게임의 질 보다는 스케일에 치중하는 면모를 보이고 있다.

그래도 2015년 가을에 들어 게스트 없이 에피소드가 진행되거나 이름표 뜯기의 비중도 살짝 늘어났다. 특히 게스트 없이 진행하는 건 팬들의 큰 환호를 받고 있기도 하다. 12월 13일 진행된 좀비 전쟁처럼 대량의 엑스트라 연기자와 각종 소품들을 이용해 옆동네 블록버스터 특집 급으로 스케일과 퀄리티를 대폭 높이고 무도 좀비특집의 교훈과 이전에 촬영한 좀비, 공포 컨셉 에피소드의 촬영 노하우 등 그리고 왕코형의 연기력을 총동원해서 높아진 예산을 퀄리티 있는 에피소드를 만드는 데에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2016년 들어서는 게스트 특집보다는 멤버들만의 특집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 역시 런닝맨이 기존의 방향에서 탈피하고자 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게스트들이 나오는 특집의 경우에도 참신한 설정을 내세우고있다. 박지성 편에서의 10인의 결사대나 2월 21일 방송분에서의 띠동갑 선배 연예인들을 인턴으로 둔 설정 등.

그러나 PD가 바뀐 이후의 행보에 대해선 부정적인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는데 대표적으로 '런닝맨'의 뿌리를 스스로 뽑아버리려 한다는것이다. PD변경 이후의 구성을 보면 더이상 달려가며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은 나오고 있지 않다. 여기저기 이미 다른프로그램에서 한 내용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변경전의 틀을 깨 부수려는 움직임만 보이는등 '런닝맨'이 더이상 '런닝맨'이라 불릴수 없는 지경으로 몰아넣었다는것이다. 혹은 그저 자기 커리어를 위해 기존의 방식을 부수고 자기색깔로만 칠하려는거 아니냐는 근거없는 비난도 있다.

그러나 이 모든 작업을 향후 새로운 도약에 필요한 작업이라고 여기는 이들도 있다. 시청률이 더이상 보장되지 않는 기존의 방식을 굳이 추구해야 할 이유가 없으니 아예 새 단장을 위한 준비라는것. 다만 이럴거면 왜 런닝맨이란 타이틀을 계속 유지하고 있느냐 하는 비난이 있는것도 사실이다. 어째튼 바뀐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지금의 선택이 옳은가 그른가에 섣부른 판단은 금물.

2016년 10월 결국 개리 하차가 확정되면서 신규 맴버에 따른 변화가 불가피하게 되었다.

7 다른 예능과의 관계

단점은 아니지만, 타 방송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 대한 언급을 꺼리는 경향이 있다. 90년대 후반~20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언급하는 것 자체를 꺼렸고, 동시간 방영되는 프로그램 등을 언급하는 건 꿈도 꾸지 못했었다. 그런 식으로 하면 출발 드림팀은 타사 예능이 아닌가?

그 뒤 상대적으로 자유로운 방송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무한도전, 1박2일, 남자의 자격, 세바퀴, 라디오스타 등 여타 예능 프로그램들이 타사 예능도 과감히 방송 소재로 삼게 되었음에도 런닝맨은 이에 대해 조금은 경직된 성격을 보인다. 대신해당 프로그램에 대한 직접적인 언급만 않는다 뿐이지 사실 출연진부터 소재까지 차용해오는 폭은 런닝맨 역시 넓은 축에 든다.

이처럼 직접적인 언급을 하지 않는 건 강심장, 고쇼, 힐링캠프 등 동사인 SBS의 다른 예능프로그램들이 타사의 프로그램을 자주 언급하는 것으로 보아 방송국 자체의 특성은 아닌 듯 하다. 해당 프로그램을 언급하는 출연진의 발언이 아슬아슬하게 편집되는 장면 등으로 미루어 보아 제작진의 성향 때문인 듯. 특히 이러한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는 것은 일밤이나 해피선데이와 같은 리얼 버라이어티인 경우가 잦다.

예를 들어, 정형돈과 길이 게스트로 나왔을 때도 유재석이 무한도전을 '토요일 프로그램'이라고 돌려 언급했다. 또한 2015년 10월 초에 진행된 만장일치 레이스 특집에서 유재석과 하하 때문에 실패하자 지석진이 대놓고 "무도 두명"이라고 말하자 둘 다 심하게 당황했다. 또한 이승기가 나왔을 때도 허당캐릭터를 통해 간접적으로 암시하긴 했지만 1박 2일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지 않았다. 타 방송사 프로그램명이 금기어 무슨 그 분도 아니고이는 제작진의 성향이라기 보다 출연진들의 센스라고 보는 게 맞다. 2015년 11월 8일 방송에서 황광희가 나왔을 때도 유재석이 '토요일이면 몰라도 오늘은 너 못 챙겨 줘'라고 했다. 그러나 X맨 컨셉으로 방송된 2015년 12월 20일 방송에서 개리가 당연하지에서 하하와 대결하면서 무한도전을 직접 언급한 것을 보면 금기가 서서히 풀리는 듯하다.

앞서 말한 것처럼 '직접적인 언급'은 않는다뿐이지 타 방송사의 프로그램에서 소재를 차용하거나 포맷을 따오는 경우는 많은 편이다. 이 경우 BGM 등을 활용하여 충분히 연상할 수 있게 하기도 한다. 2013년 방영분인 런닝맨 노래자랑 편에서는 과거 뜨거운 형제들의 아바타 상황극을 콘셉트부터 이름까지 그대로 활용하였고, 2011년 제주도 방영분에선 무한도전 조정 특집에서 이용되었던 리쌍의 Grand Final을 대놓고 BGM으로 선곡한 데다 신세경의 콕스 발언을 편집하지 않고 그대로 살렸으니까. 이외에도 과거 유재석이 진행했던 쟁반노래방, 개그콘서트의 달인, 꺾기도 등을 차용한 게임을 선보인 적도 있다.

특히 드라마나 영화의 경우는 방송사 등에 얽메이지 않고 자유롭게 차용하고 있다. 2013년의 KBS에서 방영되었던 내 딸 서영이의 두 주연을 캐릭터까지 언급하며 출연시켰고, 영화 노래자랑 특집 편에서는 아예 노래자랑의 포멧 자체를 따온 소코너가 있었다. 또 이미 폐지 된 예능이나 개콘 같이 분류가 다른 예능을 언급은 가능한 편이다. 2014년 2월 2일 방송분에서는 조민수와 로맨스 망상에 빠진 광수에게 하하가 우결 나가라고 하기도 했다.

사실 이런 성향은 서두에 언급한 것처럼 패떴이나 X맨을 찾아라때 더 심하긴 했다(…) X맨을 찾아라 시절에는 대놓고 개콘 프로그램을 패러디하면서 원래 자기꺼 마냥 편집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다.

2014년 초 기준으로 노홍철을 제외한 무한도전 멤버들이 런닝맨에 출연중이거나 게스트로 한 번씩 나왔다. 2012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 특집에 출연한 정형돈을 시작으로 먹보드 쥬만지편에 정준하, 그리고 박거성까지 게스트로 출연함으로서 완전히 무한도전 띄워주기?!가 보인다. 일단 이 세 명 모두 방송 내용에서 호평을 받았다. 물론 비판이 아예 없는 건 아니지만 대부분이 그 사람의 개그 컨셉에 반감을 느끼는 것일뿐이다. 즉 정형돈의 경우 정형돈 특유의 짜증내는 개그. 정준하는 징징 + 핀잔 개그. 박명수는 독설 개그. 세 명 다 방송 내용 자체만 놓고 보면 모두 활약이 좋았다. 즉, 그냥 단순히 '쟤 스타일 마음에 안든다'는 식의 비판인지라 다른 프로그램에서도 똑같이 비판받던 부분이므로 별달리 새로울 것은 없었다. 정형돈은 크리스마스 특집에 출연해서 31게임에서 김종국 농락 + 눈싸움에서 하하도 킬하고, 정준하는 특집 자체가 먹방, 박명수는 희대의 인면어 + 런닝맨 3행시로 제대로 터졌었다. 결국 2013년 12월 22일 방송분에는 길이 메인 게스트로 출연했는데 기존의 세멤버랑 다르게 개리랑 한팀이 되어 멤버들을 속이고 미션을 성공시키는 형식이다.이제 노홍철만 나오면 완벽한 무한도전 콜라보...였으나 그 사건 때문에 필요가 없어졌다 콜라보 완성 황광희도 이전부터 나왔으나 본격적으로 무도 멤버가 된 후 처음으로 100 vs100에 유이 나왔다는 연락에게스트 참전으로 정작 유이는 광희가 오기 직전에 스케줄상 먼저 돌아갔지만 현 멤버로는 전원 런닝맨 참가 경력이 생겼다.

상속자 게임에서는 하하가 재석을 밑에 두게 되어 하하가 재석에게 화를 내다 "토요일에 나 안 볼거야?"라는 말을 하자 자막으로 '유반장'이 언급되었다. 이는 무한도전을 한 번이라도 봤다면 무엇인지 알 만한 정도라고 볼 수 있다.

2016년 3월 6일 방송에서는 얼마 전까지 맞붙던 프로그램맏형이 밀고 있는 "이 멤버 리멤버"도 자막으로 등장했다.

2016년 3월 20일 '그들이 알고 싶다' 편에서는 석진이 재석에게 "방송 리듬이란 게 있잖아!"라고 타박을 할 때 자막으로 "'지켜줘, 마이 리듬 텔레비젼..."'이라는 자막이 나왔다. 이젠 은근슬쩍 잘 갖다 쓰는 듯.

2016년 3월 27일 '제 1회 꽝손 페스티벌' 편에서는 김태호 PD 이름과 식스맨 홍진호라는 표현이 나왔다.

2016년 4월 기계와의 전쟁의 마지막 대결은 K본부의 추억의 예능 공포의 쿵쿵따를 패러디해서 제이봇이라는 끝말잇기 프로그램과 쿵쿵따 대결을 펼치기도 했다.

8 사건/사고

  • 2011년 12월 28일 개리가 자신의 트위터에 '런닝맨 마지막 촬영도 굿굿굿'이라는 내용의 런닝맨 종영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려 화제가 되었는데, 알고보니 이것은 '2011년 마지막 촬영'이란 뜻으로 밝혀져 논란은 일단락되었다. 그런데 5년 뒤에 당사자는 진짜 가게 됐다
  • 2012년 10월 28일 방송분 녹화 촬영 때에는 원더걸스의 유빈이 뜀틀 게임을 하다가 사고를 당했다. 이 부분은 편집되었지만, 현장에 있던 시민들이 올린 촬영본에서 유빈이 넘어지자마자 동시에 달려들어 걱정해주는 유재석과 이광수의 모습이 화제가 되었다.
  • 2016년 5월 8일 방송분에서 마지막에 최종우승을 하여 머드벌칙을 면제받은 김종국에게 이광수가 뒤에서 머드를 부어버렸다. 이에 유재석은 방송을 오래 해왔지만 저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했다.
  • 2015년 9월 6일 방송분에서는 대학생들의 힘이 너무 세서 미션용 세트가 망가져 버려 줄다리기로 종목을 바꿨다.(...)

8.1 논란

  • 2010년 7월 25일 방영분에서 촬영 시각은 10시간째인 새벽 2시 23분으로 나왔었는데, 출연자가 꺼내든 핸드폰에 그대로 10시 49분이란 시각이 찍혀나와 시간 조작이 아니냐는 논란이 있었다. 제작진의 말로는 미션이 담긴 휴대전화의 지령을 담은 모습과 실제 촬영은 따로 하였는데 편집을 하는 과정에서 시간차가 생겨서 본방에서 시간이 따로 나온거라고 한다. 이후 휴대전화의 시간 표시 부분을 CG로 지웠다. 패떴의 직계 후손 8월 15일 방영분에서 출연자들이 오전 2시 언저리라 말하고 있는데 휴대전화에는 오전 4:XX라고 떴다.
  • 2011년 4월 10일 방영분에서 스트레스 지수 올리기 게임 진행 중에 김종국이 스트레스 지수를 올린답시고 유재석의 바지를 내려 도를 넘은 장난이라는 비난을 받았다. 다행히 상황은 무마되었지만, 잘못하면 프로그램 존속까지도 걱정해야되는 상황이었다. 문제는 이 사건이 4년 뒤에 똑같은 일이 일어났다. 더 심각하게. 밑에 더 자세하게 나와있지만 간단하게 말해서 이광수가 김종국의 팬티까지 다 벗겼다.
  • 2011년 6월 8일 서울 교보문고 출연 분량에서 미리 허락을 받았다고 자막을 내보내었으나 방송 중 시민들도 이용하던 서점에서 소리치며 뛰어다니는 내용을 내보냈고, 이후에도 촬영 중 방해된다며 시민들을 밀치고 욕설했다는 비판을 받는 등 이전의 패밀리가 떴다와 같은 문제가 반복되었다.링크. 하지만 징계는 받지 않았다.
  • 2013년 7월 14일 방송분에 설리가 중국어로 욕설을 말하는 장면이 방송을 타 논란이 일었다. 이에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런닝맨에 권고조치를 결정하였으며, 설리 측에서는 공식적인 해명을 하였다.
  • 일베에서 합성한 고려대학교 로고 사진이 방송을 타서 논란이 된 바 있다. 자세한 내용은 해당 문서 참고.
  • 중국의 한 언론이 런닝맨이 팬미팅차 찾은 홍콩에서 현지 취재진과 한국 경호원이 충돌하면서 몸싸움까지 번졌다고 보도해서 논란이 있었으나 현지 팬들은 그런 일이 없었다고 밝혔다. 기사
  • 2015년 4월 19일 방송분에서 지석진이 전자담배를 피는 장면이 나와 논란이 벌어졌으며, 제작진은 편집실수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 2015년 6월 7일에서는 김종국과 태양을 막기위해 유재석과 이광수가 합심하여 바지벗기기를 했는데, 그런데도 윗도리를 바지처럼 사용해나오는 김종국을 보고 김종국 속바지, 티셔츠(사실 찢어졌다), 팬티 순으로 벗겼다. 게다가 팬티를 음향기구 위에 올려놓고 취향을 의논하기까지 했다. 위에 나온 2011년의 사건보다 사실상 더 큰 일임에도 불구하고 논란되기는 커녕 '예능인데 넘어가라.'라는 의견도 많았다. 이 일이 유재석에 의해 한동안 런닝맨에서 언급되면서, 요즘은 직접적이고 힘쓰는일에 좀 경계를 하는듯하다.
  • 일본 후지TVVS아라시의 게임을 표절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 세트의 크기만 작고 너무 비슷해서 할 말이 없을 수준이다. 일본인들은 조롱했고, 임형택 PD는 표절을 인정하고 사과했다.
  • 2016년 5월 15일 방송분에서 게임을 통해 지급된 밥상으로 식사하는 장면이 나왔는데, 1등이 된 이광수의 음식을 나머지 멤버와 게스트들이 룰과 상관 없이 맘대로 뺏어먹으며 식사하는 장면이 방영 되었다. 이 과정에서 이광수는 반항을 했지만 나머지는 아랑곳 하지 않고 반찬을 빼앗아 먹었다는 것이 문제. 이 과정이 보기 불편했고 집단괴롭힘을 연상케 했다는 일부 반응이 있다. 또한 자막에서조차 피해자가 잘못을 했다는 식으로 서술을 했다는 것도 문제. 기사 물론 이광수는 기본적으로 다른 멤버들을 배신하고 뒷통수치면서 동시에 일종의 구박을 당하는 캐릭터란 점에서 단순한 상황극의 일환정도로 봐주자는 옹호론도 있으나, 당시 이광수가 딱히 잘못한게 없는 상황에서 다수에 의해 포상격으로 받은 음식만 빼앗겼으니 단순히 웃고 넘기기에는 조금 찝찝한 상황. 차라리 이광수가 음식을 가지고 (예능용) 갑질을 하다가 역으로 당하는 장면이었다거나 했으면 별 논란이 없었을 것이다.
  • 2016년 9월 4일 방송에서 자막에 '개운지'라는 표현이 나와 물의를 빚었다. 물론 이는 '개운재'라는 별명을 잘못 띄운것 이지만, 이미 이전에도 비슷한 논란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또 비슷한 실수를 저질렀다. 반복되는 실수라서 고의성을 의심하는 시선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
위의 오타와 별개로 '개운재' 라는 말 자체도 다소 논란거리이다. 방송중 개리가 한 역할이 골키퍼라서 이운재에 비유해 개리+이운재를 합성한 별명이었지만 하필이면 쓴 단어가 '개'라서 이운재 본인 입장에서는 불쾌한 말 일 수 있다. 과거 정대세가 출연 했을때도 개리와 닮은 외모와 빗대서 '개대세'라는 별명을 썼던 일도 있지만, 출연을 통한 당사자의 암묵적인 관용이 있었던 당시와는 다소 차이가 있다. 이번엔 당사자 이운재가 없는 상황에서 쓴 거라서 문제가 커진 것.

9 기타

  • 김종국허리 디스크로 인해 런닝맨을 하차할지 모른다는 얘기가 나왔다. 당시까지 계속 허리 통증이 있었지만 진통제를 먹어가며 촬영에 임했고, 결국 디스크가 터져나와서 고주파로 다시 밀어넣는 수술을 했다. 앞으로 충분한 휴식이 필요했기에 계속 출연할지는 지켜봐야 한다고 했으나, 다행히 회복이 빨랐는지 이후에는 불참 없이 맹활약하고 있다.이런데도 공익 갖고 까는 사람들은 대체...
  • 디시인사이드기프갤에서 실시한 2010 병맛어워드 & 깊갤어워드에서 여러 상을 획득한 전력이 있다. 좋은 쪽으로. 본래는 방송이 시작한지 꽤 되었는데도 갤러리가 없다. 그래서 런닝맨 관련 게시물은 해당 연예인의 갤러리에 올린다. 하지만 마이너 갤러리가 생겼지만 전성기가 지난 시점이라서 그런지 활동을 잘 안한다.
  • 중국에서 런닝맨 1회와 완전히 같은 포맷의(옷걸이 레이스까지 했다 카더라.) 프로그램을 방영했다고 한다. 특집으로 방송된 것인지 패러디나 표절인지는 불명. 이후 인터넷 뉴스 등에도 다뤄졌고, 런닝맨 제작진도 이 사실을 아는 듯 하지만 청춘불패 표절 때와 마찬가지로 항의해도 중국 측에서 딱히 반응을 보일지는 의문이다.
  • 2012년 6월 17일 게스트 이태곤의 모습에 태도논란이 일었다. 이태곤 해당 문서 참고.
  • 2012년 6월 22일 런닝맨의 PD와 작가들이 각 멤버들의 능력치를 수치로 환산한 결과가 공개되어 화제가 되었다. 점수는 30점 만점에 체력, 파워, 지력, 친화력, 예능감, 초능력 각각 5점씩 총 30점으로 점수를 매겼는데, 유재석이 29.5점으로 1위. 송지효와 개리가 27점으로 공동 2위. 이광수가 22점으로 4위. 지석진과 김종국이 21점으로 공동 5위를 했다.(참조기사)
  • 런닝맨과의 직접적인 관련은 아니지만 2012년 7월 22일의 게스트 중 닉쿤함은정이 방영 후 얼마 지나지 않아 각각 음주운전티아라 화영 트위터 사건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다행히도 두 사건이 일어나기전에 방영이 된 거라 런닝맨이 직접적인 논란에 휘말리진 않았지만, 방영 된지 얼마되지도 않아 게스트들이 구설수에 오른것을 보고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런 상황이 몇번 더 일어날 경우 무한도전의 저주 마냥 농담삼아 런닝맨의 저주도 등장할지 모른다.(…) 그러고 보니 둘 다 유재석이...
  • 2012년 9월 21일 슈퍼7사건으로 개리가 예능 하차선언을 하자 27일 녹화를 잠정 취소하였다가 그 다음날 발언을 취소하고 10월 1일 촬영에 참여하였다.
  • 2012년 12월 23일 크리스마스 특집에 정형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정형돈은 유재석, 하하와 함께 MBC무한도전의 고정 출연자로 캐릭터나 하는 역할이나 그냥 무한도전의 항돈이 그대로였다. 대신 토요일 프로그램이라고 에둘러 말할 뿐 출연진들 사이에서도 무한도전을 직접 언급하진 않았다. 방송에서 정형돈이 8년만에 일요예능에 나왔다고 말했는데, SBS 일요일이 좋다에 8년만에 나왔다는 것을 잘못 설명한 듯 하다. 2012년 초까지 룰루랄라 MC를 맡는 등 일요 예능은 계속 했었다. 시청률이 형편없어서 그렇지. 그리고 유재석과 잠깐 불장난 댄스를 보여줬지만 김종국에게 금방 저지당했다.
  • 그렇게 정형돈이 나오고 난 이후 무한도전 고정 출연진들이 줄지어 출연했다. 2013년 6월 2일엔 정준하도 나왔었고 10월 20일 방송에선 박명수도 출연했었다. 희한하게도 이 셋 중 유일하게 박명수만 우승을 못 했고 정형돈과 정준하는 출연 당시 유재석과 한 팀이 되어서 우승까지 차지했다. 이쯤되면 M본부에서도 이쪽에서도 유재석 버프 받는 자가 이기는 걸 입증한 셈. 도 2013년 12월 22일 개리의 납치범을 찾는 크리스마스의 악몽 특집에서 조정치, 정인, 다이나믹 듀오 등 힙합 친구들과 함께 출연했다. 그리고 최근에 식스맨으로 합류된 광희 역시 이전부터 런닝맨에 자주 출연했었고 최근 100 대 100 특집에서 유재석 초청으로 출연하였다 . 이쯤 되면 런닝맨은 무한도전의 패러럴 월드(?)라고 해도 과언은 아닐 듯. 물론 런닝맨 멤버들도 종종 무한도전에 모습을 비친다. 유재석과 하하는 멤버이니 제외하고, 개리는 조정 특집에서 두 달 간 반고정 게스트로 활약했었고 김종국은 무모한 도전 시절 공포특집과 하하 VS 홍철 편에서 하하의 닭싸움 스승으로 나오다가 토토가 특집으로 추억의 가수자격으로 출연했고, 지석진도 못친소 페스티벌의 초대장을 받는 편에서 개리와 함께 출연했으며 후에 선택 2014에서 유재석을 지지했고 2016년에는 못친소2에 정식 게스트로 등장했다. 전 멤버였던 송중기리지도 출연한 적이 있다. 조금이라도 모습을 보이지 않는 멤버는 송지효와 이광수. 그나마 송지효는 런닝맨 초기에 하하가 좋아한다는 썰로 무도에서 수차례 언급되기라도 했지, 이광수는 그런 것도 없다. 이후 이광수는 무한도전 바보전쟁에 S사 바보자격으로 언급이 되었고기사 이광수가 보낸 화환도 출연했다.(진짜로 보낸건진 알수없다.) 그러고 보니 이광수나 노홍철이나 출연 프로에서 맡은 포지션이 같다. 촬영일과 방송사만 다를 뿐 같은 현실인데 패러럴 월드라는것도 이상하다.
  • 사실 런닝맨과 무한도전은 거의 형제 프로그램이나 다름없다. 송지효를 제외한 런닝맨 멤버들이 무한도전 멤버들과 다 친하다. 개리는 조정 때 무한도전에 참여했고 지석진은 못친소 때 참여 그리고 이광수는 출연한 적은 없지만 이들과 술자리를 많이 가지면서 친해졌다고 한다. 다만 송지효는 낯가림 때문인지 런닝맨도 같이하는 유재석과 하하를 제외하면 이들과 전혀 친하지 않다.

10 관련 문서

  1. 유튜브 내에 "Monday Couple" 키워드 주제로 한 영상도 많다.
  2. 물론 이전에도 월요커플의 해체가 여러번 있었으나 이정도로 못박을 수준까진 아니었다.
  3. 본방 시간에는 다른 프로를 보되 다시보기나 재방은 꾸준히 챙겨보는 시청자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