댈러스 러브필드

Dallas Love Field


▲ 공항 입구.


(...)[1]

IATA : DAL
ICAO : KDAL

1 개요

미국 텍사스댈러스에 있는 공항. 1917년에 군공항으로 개항해서 1927년부터 민항기를 취급하고 있다.

한때는 댈러스의 관문이었지만, 포트워스 공항이 지어지며 거의 대부분의 항공편을 넘겨주고 댈러스 제 2의 공항으로 전락했다. 그래도 러브필드를 사랑하는 사우스웨스트가 있기에 이용객은 많은 편.

가장 큰 이용객인 사우스웨스트 항공 외에는 델타 항공(피더 서비스), 유나이티드 항공(피더 서비스)이 취항중.

2 교통

대중교통은 텍사스 전체가 그랬듯이 시망... 일단 공항내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고, 러브필드 이름을 딴 경전철역이 있다. 하지만 시내버스 노선과 배차간격이 모두 안습이다. 경전철역은 공항에서 절대 걸어갈 수 없는 거리로 이격되어 있다.[2]

공항 전경. 참고로 상하로 뻗은 두 활주로가 현재 사용하고 있는 13R/31L과 13L/31R 활주로다. 그리고 두 활주로에 교차하는 활주로가 18/36.

공항 규모는 작다고 하지만 역시 천조국 스케일. 터미널만 작고 공항 전체 크기는 널찍하다. 활주로도 2본이나 있다. 13R/31L과 13L/31R. 18/36 활주로가 하나 더 있지만 사용하지 않고 있다.

3 사우스웨스트의 러브필드 사랑

지금은 댈러스 제 1의 공항인 댈러스-포트워스 국제공항이 지어지기 전까지만 해도 여기가 댈러스-포트워스의 관문이었다. 워낙 좁고 시가지에 가까워서 확장도 불가능하다보니 다른 항공사들은 다 텍사스판 인천공항 DFW로 쫒기듯 이전했는데, 오직 하나, 반띵 사우스웨스트 항공이 자기네들은 죽어도 여길 써야겠다며 정말로 온갖 꼼수를 부려가며 러브필드에서 장거리 영업을 근성있게 했다. 그러자 정부 측에서는 공항 부지에다가 재개발사업 할려고[3]사우스웨스트에게 러브필드는 버리고 댈러스-포트워스로 오는 게 어때? 라며 제안을 걸었지만 사우스웨스트는 노노. 정 그렇게 옮기고 싶으면 러브필드 수준으로 이용료 낮춰 주든지.라고 일갈해버리자 정부는 GG를 쳐버리며 거절했다. 심지어 1979년연방의회가 DFW를 살리기 위해 러브필드에서 장거리 영업을 못 하도록 하는 법안을 제정하자, 사우스웨스트는 해당 조항에서 취항이 허가된 인근 주[4]에 미니 허브를 만들어서 환승환적을 해 가면서까지 영업했다. 결국 해당 조항은 2006년에 폐기되었고, 사우스웨스트는 사랑하는 러브필드를 지켜냈다. 물론 요즘도 인근 주 공항을 콩콩 찍으면서 다니는 노선은 많이 가지고 있다.

2012년 현재 러브필드의 가장 큰 고객은 당연히 사우스웨스트 항공으로, 본사도 러브필드에 있다. 이젠 공항에서 나가는 도로 이름이 사우스웨스트의 창업자의 이름을 딴 허브 캘러허 웨이로 바꿔버렸다.무서운 사랑
  1. '사람들이 항상 러브(Love)필드를 러브(사랑)하는 이유 - 역시 사우스웨스트 항공입니다.' 정도로 사우스웨스트가 맘에 들어서 덩달아 러브필드를 사랑한다는 식의 광고다.
  2. 절대 걸어갈 수 없을 정도의 거리는 아니지만 많은 짐을 끌고가기엔 역부족인듯 하다. 30분정도 걸리는듯. 참고링크
  3. 사실 이게 가장 큰 목적. 공항이 시내 노른자땅을 떡하니 차지하며 고도제한에 소음에 별의 별 피해까지 주고 있으니...
  4. 루이지애나, 아칸소, 뉴멕시코, 오클라호마. 나중에는 미시시피, 캔자스, 앨라배마도 추가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