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크 젠틀리

1 개요

Dirk Gently. 본명은 스블라드 체일리(Svlad Cjelli). 더크 체일리(Dirk Cjelli)라 불리기도 한다. 주로 돈을 빌리고 빚 독촉을 피하기 위해 이름을 바꿔쓴 것으로 추정된다. 이름으론 동유럽 출신일지도.

그리고 더글러스 애덤스의 소설 연작, 더크 젠틀리의 성스러운 탐정 사무소영혼의 길고 암울한 티타임의 주인공이자 The Salmon of Doubt의 주인공이 될 뻔 했던 인물. 직업은 탐정.

2 생김새

묘사에 따르면 약간 살집이 있고 낡은 황갈색 수트를 입었으며 빨간 체크셔츠에 녹색 스트라이프 타이를 매고 긴 가죽코트를 입고 빨간 중절모를 쓰고 두꺼운 쇠테안경을 썼다.

3 성스러운 탐정사무소(Holistic detective)

Holistic이란 말은 모든 사물이 밀접한 연관을 맺고 있다는 전체론적 관점을 말하는 것이라 성스러운이란 표현은 오역에 가깝겠지만 굳이 신(神)적인 일을 연계해서 생각한다면 뭐 그럭저럭 아귀는 맞다고 볼 수도 있겠다. 더크는 모든 사건을 해결하고 사람을 찾는데 모든 것이 근본적으로 관계를 맺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런 상호연결성 때문에 모든 항목에 막대한 요금을 청구하게 된다. 가령 고양이를 찾는데 바하마의 열대 해변에 3주 동안 가야 한다거나. 이 점을 지적받자 자신은 남을 벗겨 먹지 않는다며 아무도 자신에게 요금을 지불한 바가 없다고 한다. 사무소의 위치는 런던 N1 페킨더 거리 33a에 있는다고 양덕들은 추측하는 중.

4 생애

젠틀리는 보통 가능성이 낮아 보이는 일들을 추측하는데 대부분 사실이 된다. 즉 그런데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류의 삶을 산다고 보면 된다. 캠브리지 대학교에 다닐 때 자신이 영적인 능력이 있다고 소문을 내고 정작 본인은 부정하면서 거꾸로 매달려 잠을 잔다든가 하는 식으로 사람들의 의혹을 증폭시켰다. 사람들은 그가 영적 능력이 있다 믿으며 다가올 시험의 예시 문제를 뽑아보라고 했다. 그는 간단히 문제를 보고 적당한 패턴을 추출해서 대충 말하고 자신은 이런 걸 믿지 않는다며 금고에다가 문제를 감췄는데 정작 돈을 받고 몇 사람한테 팔았다. 그런데 그 찍은 문제들이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그대로 나와서 더크는 감옥에 갔다. 그 후 여러 사람한테 돈을 빌리고 이름을 바꾸고 탐정 사무소를 운영하며 산 걸로 보인다.

5 미디어 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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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4에서 방영된 TV 시리즈. 더크 역할은 스티븐 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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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의 사람이다. 원작보단 좀 더 날씬한 이미지로. 모자도 안경도 벗었다. 오른쪽은 리처드 맥더프 역의 대런 보이드.

BBC 라디오에서 했던 판에서는 핸리 엔필드가 더크 목소리를 맡았다.

6 활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