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 버전.
에픽 버전 1.
에픽 버전 2.
"그녀는… 흐린 꿈과 같았어. 마치 그림킨의 전설이 육체를 가지고 나타난 것 같이. 잠시 흐릿하게 얼룩같은 것이 스쳐지나가더니, 눈 깜짝할 사이에 그녀가 내 옆에 있었어…선정적이고…당당하게… 속삭이며… 부탁하듯이… 나를 원하듯이… 귀엽고… 사랑스럽게…"-베를 윈워트 대위, 대역죄로 인해 처형되기 직전에.
Deneghra. 아이언 킹덤을 기반으로 한 미니어처 게임 워머신의 크릭스 소속 워캐스터.
1 소개
빅토리아 할리의 쌍둥이 자매. 원래 이름은 글로리아. 시그나의 한 어촌에서 태어났다. 스카레 레이븐메인이 강한 힘을 가진 사람이 있음을 예지하고 이를 아스픽서스에게 고하자, 그는 스카레에게 직접 그 자를 잡아올 것을 지시한다.
스카레와 부하 해적들은 신나게 어촌을 털었으나, 빅토리아 할리의 어머니가 그녀를 숨겨서 못 찾고, 데네그라만을 잡아온다. 아스픽서스는 뒤늦게 예언이 가리키는 자가 한 사람이 아님을 깨닫지만, 때는 이미 늦은 뒤였다. 덧붙여, 이때의 만행으로 할리는 크릭스를 증오하게 된다. 잡혀온 데네그라는 토루크의 영향을 받아 타락했고, 아스픽서스는 그녀에게 데네그라라는 새로운 이름을 지어주면서 마녀로 키웠다.
데네그라가 성장한 뒤, 아스픽서스는 그녀의 출생의 비밀과 쌍둥이 자매의 존재를 밝히며 데네그라의 힘의 반쪽은 그녀가 가지고 있다는 말 역시 해준다. 그 뒤, 데네그라는 할리를 집요하게 쫓기 시작한다. 두 사람의 애증에 찬 싸움은 할리가 데네그라를 죽임으로써 끝나는가 싶었으나, 그녀의 시체를 거둔 아스픽서스가 그녀를 언데드로 부활시킴으로써 새로운 국면을 맞이한다. 현재는 데네그라가 할리의 정신에 간섭해 그녀를 이용해 먹고 있다.
2 미니어처 게임에서의 모습
프라임 버전과 언데드가 되고 나서부터의 에픽 버전이 있다. 해외에서 부르는 애칭은 '데니(Denny)'. 프라임과 에픽의 이니셜을 붙여서 각각 pDenny와 eDenny로 부른다.
프라임 버전은 층이 두텁기로 소문난 크릭스의 워캐스터들 중에서도 상위에 속하는 강력한 워캐스터로, 상대방을 한턴동안 무력화시키다시피 하는 강력한 특기와 거의 모든 상황을 커버하는 주문 리스트가 특징. 방어 능력도 출중해서, 자유 공격(근접전 상태에서 이탈할 경우 상대방이 근접 공격을 할 수 있다)에 면역인데다가 기본적으로 스텔스 상태에 있어 대부분의 원거리 공격에도 무적. 기본적으로 만능형이지만 소모전보다는 원거리 보병을 이용한 원거리 암살전 쪽이 제일 위력적이라는 것이 정평이다. 단점이라면 상급자 지향의 워캐스터라는 것 정도.
에픽 버전은 상대의 이동을 한턴 동안 봉하는 사기적인 특기로 시나리오 포맷에서는 상대할 자가 없는 강자. 하지만 다른 면에서는 프라임 버전보다 약하다. 만능형 캐스터지만 특기를 제외하면 특별히 강력할 것도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 하지만 시나리오에서 워낙 적이 없는 탓에 강력한 캐스터로 손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