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프 드레드

Deff Dr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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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설명

Warhammer 40,000에 등장하는 오크 종족의 드레드노트.

2 PC 게임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시리즈와 Warhammer 40,000 : Dawn of War 2 시리즈에 모두 등장했다. 물론 상기한대로 Dawn of War 당시엔 킬라 칸이란 이름이 붙어버렸지만, 이 게임이 리뉴얼 전의 설정을 기준으로 나온 게임인지라 그냥 데프 드레드로 친다.

Dawn of War에서는 워커 주제에 체력이 고작 3천이지만(보통 동급 워커는 4~5천이 넘어감) 아머가 렐릭 유닛이나 쓴다는 방어 효율 좋은 '차량 하이 아머'라서 '고작 3천'이라는 HP가 잘 안 깎이기에 무시할 수 없다. 알보병으로 뚜껑을 따려다 오히려 보병이 데프 드레드에 잡혀 피자절단기(톱날)에 썰리는 경우가 많다. 차량 하이 아머는 기본적으로 파워 웨폰이 아닌 일반 보병 공격(가드맨의 개머리판, 어썰트 스쿼드의 체인소드, 프리스트의 전기톱 등)에 의한 피해를 잘 안입는다.

다만, 원거리 사격 명중률이 15%밖에 안 되고, 속도가 느린 것이 단점. 그 느리다는 카놉텍 스파이더보다 느리다. 스페이스 마린 드레드노트와 붙으면 오히려 데프 드레드가 터진다.

Dawn of War 2에서는 상기한대로 제대로 설정을 살려서 본 이름을 찾았다. 2티어 유닛으로 분류되며, 안에 들어간 오크가 미쳐 날뛴다는 설정을 살려서인지 '폭주(Rampage)' 스킬이란게 붙어있는데, 이름만 들어선 발동 됐다 하면 적이고 아군이고 보이는대로 후려패는 카오스 드레드노트의 그 스킬이 생각나지만, 이것은 그냥 데프 드레드의 속도를 높여준다.

그런데 데프 드레드는 안습하게도 원거리 공격 능력이 거의 없다. 기본적으로 몸통쪽에 슈타를 달고나오는데, 역시 트윈링크트 볼터를 달고 나오는 카오스 드레드노트처럼 데미지가 거의 없다시피 해서 존재감이 없다. 그나마 기본적으로 오토캐논을 달고 나오고 업글로 미사일 런쳐를 다는 등 원거리 무기의 바리에이션이 풍부한 카오스 드레드노트와는 달리 데프 드레드의 원거리 수단은 이게 전부다(...). 업그레이드인 Burna 'n Bitz를 달면 버나 두대가 붙으니 그래도 '원거리'라고 불릴만한게 생기나 다들 알다싶이 화염방사기 사거리라는건 영... 그래도 최소한 붙기 전까지 이 버나가 뽑는 데미지가 무시는 못할 정도로 올라간다. 게다가 화방이니만큼 건물에다 지져주면 상당한 데미지는 덤.

그래서 근거리를 위해 체력이나 방어력이 좋은가 하면 그렇지도 않은게, 업글 안한 드레드노트와 카오스 드레드노트도 1레벨에 천단위는 되는데 데프 드레드는 같은 1레벨에 백단위. 버나 업글을 달면 체력이 올라가긴 하는데 반대로 보자면 업글을 해야 저 둘과 같아진다는 의미이다. 그나마도 드레드노트와 카오스 드레드노트도 체력 업글이 있으니 갈수록 거리는 멀어지고... 그 외에도 능력치도 형편없어서 같은 2티어 워커들과 붙으면 일단 원거리 공격으로 맞고 시작하는데다가 근거리에서도 발린다. 사실은 적당한 장비를 갖춘 보병에게도 발릴 수 있다.

그나마 다행인점은 데프 드레드는 동급의 다른 워커들의 절반 이하의 값을 자랑한다. 값이 싸니까 애초에 그런 성능을 보이는 것. 그런데 인구수는 똑같이 2를 먹는다는게 문제... 안될거야 아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