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언

都言

생몰년도 미상

후한 말의 인물.

무당으로 동탁이 무당을 신봉했기에 항상 군대 안에 데려다놓고 복을 빌었다고 하며, 어느 날에 도언이 동탁에게 천을 달라고 했지만 동탁이 천을 찾지 못해서 새 수건을 건네주자 또 붓을 달라고 한 후에 붓 위에 입 구(口)의 큰 자와 작은 자를 수건 위에 겹쳐서 쓴 후에 동탁에게 주면서 이것을 조심하라고 했다.

192년에 왕윤의 계략으로 인해 동탁은 여포에게 암살되었고 이로 인해 사람들이 도언이 가리킨 것이 여포임을 알게 되었다.

삼국지연의에서는 도언이 예언한 것과 비슷하게 동탁이 죽기 직전에 황궁으로 이숙과 함께 갈 때 도사가 나타나서 장대에 10자 길이의 천을 매달고 양 쪽에 입 구(口)자가 쓰여있는 것으로 여포를 조심하라고 암시를 했다.

출전

  • 유명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