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여자의 등장인물이다. 배우 선우재덕이 연기한다.
KP그룹 회장. 전형적인 하라구로 캐릭터. 이복 여동생인 도혜빈과 그 어머니 이명애를 매우 싫어해 자기보다 나이 많은 이명애게도 꼬박꼬박 반말을 날린다.
한정임과 노순만, 도혜빈 사이의 관계에 대해서 알고 출소한 한정임을 노순만의 입주 간병인으로 데려온다. 도혜빈과 박현성을 날려버리기 위해 한정임을 이용하려고 하는 듯. 그리고 로맨스가 꽃피겠지 한정임 자신도 도준태의 이런 성격 때문에 중반부까지 도준태의 제의에도 혼자 복수를 하려고 하다가 싸그리 말아먹게 된다(...)
이후 복수를 위해 영혼까지도 팔려고 찾아온 한정임을 미용실로 데리고 가서 흑화 외모 변신을 시켜주고 복수동업을 시작한다. 그리고 갤러리 관장으로 세우지만 도혜빈이 한정임의 스폰서라는 루머를 퍼트리자 잠재울 방법으로 정임에게 계약결혼하자고[1] 청혼을 한다!!
이후 노순만이 정신을 차리자 노순만의 치매의 비밀을 알게 되고 한정임과의 관계도 계약결혼 이상의 로맨스로 발전중. 한정임과 도혜빈이 찾고 있는 동이에 대한 비밀을 알고 동이 부녀를 확보후 한정임에게 보냈지만 망했어요 이후 동이 부친이 탈출해서 도혜빈에게 돈을 챙기지만 동이는 한정임에게 가다가 재납치 되어서 도혜빈의 하수인이 된다.
박민주의 비밀을 알고 개심하는 듯하고 한정임에 대한 감정과 박현우에 대한 질투감이 드러나기는 하지만 전형적인 하라구로로서 도혜빈만큼이나 정계. 관계의 흑막인 캐릭터.
그러나 드라마 막판에는 갑작스럽게 개심하는데 그간의 흑막 캐릭터는 어디갔는지 의문스러울 지경. 물론 자기 부친이 불법적으로 KP그룹을 빼앗은 것이 아닐까하는 의문은 갖고 있었지만 잡혀들어간 박현성과 박현우 형제에게 상당분의 주식을 양도하고 무려 전문 경영인에게 회장자리를 넘기는 것으로 나오며, 그런건 우리에게 있을 수가 없어 한정임과 만나는 마지막 장면에서는 기존의 날카로운 인상은 어디갔는지 검은테 안경에 사람좋은 미소를 보이며 봉사활동이 자기 적성에 맞다는 식으로 스스로 언급하는 흠좀무한 캐릭터 변화를 보여줌.
다만 모친인 도순만 화백이 사망하기 직전 도혜빈을 미워하지 말라고 당부했는데, 종결 회차의 전개가 다소 급했기에 의붓동생에 대한 감정은 정확히 나타나지 않았다. 도혜빈이 그의 의붓어머니라 할 수 있는 노순만 화백의 속깊은 애정을 깨닫게 되는 계기가 되는 정도의 장치였던듯 하다.
미중년, 차갑지만 내 여자에겐 따뜻한 남자, 거기에 효자기믹에 막대한 재력을 갖춘 재벌 2세 캐릭터.
아무래도 선우재덕이 분한 도준태의 캐릭터가 드라마의 주 시청층인 아줌마들의 호평을 받았으므로
- ↑ 계약 결혼 문구를 보면 육체관계는 하지 않는다라고 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