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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盜跖 / 盜蹠

도척은 춘추전국시대에 살았던 전설적인 도적으로 공자의 제자인 유하혜(柳下惠)의 동생이다.
도적으로 활동할 때 무려 9천명의 부하를 이끌면서 제후를 공격하고 약탈할 정도로 기세가 당당하고 막강했다. 형님 집도 털었을까?
9천명이 되는 부하들을 데리고 다니면서 나름대로 카리스마가 있었는지, 도적에게도 도적의 도(道)가 있다고 말할 정도.
야사에 따르면, 공자가 그를 감화시키려고 했지만 오히려 나름대로의 논리로 공자를 조롱하고 협박해서 쫓아내버린 적도 있다.
하지만 또다른 야사에 따르면 이런 도척도 집에 들어오면 촛불을 켜고 잠을 자는 자기 자식을 유심히 들여다보면서 장차 이놈은 나 같은 도적이 안 되었음하기도 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