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utscher Werkburd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결성된 독일의 근대 미술 및 예술연맹 단체. 약칭 DWB.
1907년 독일의 예술가 헤르만 무테지우스가 제창하여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결성되어 활동을 시작한 단체로 독일의 미술, 예술, 공업 분야의 인물들이 수공예 공업 대신 대량생산의 공예산업 추진과 활성화를 위해서 결성되었다.
주요목적은 전통적인 수공예 산업을 대량생산이 가능한 기계공작 산업으로 변경하는 방식을 추구하고 있고 사실상 독일은 물론 유럽 사회에 공예 대량생산의 영향을 알렸던 단체이기도 하다.
영국 출신 예술가이지만 기계적 대량생산에 반대하며 미술공예운동을 제창한 윌리엄 모리스의 수공예 선호와는 대립적인 관계를 보이기도 한다.
벨기에 출신이자 근대 디자인에 기여하여 유겐트슈틸을 제창한 헨데 데 벨데의 유겐트슈틸 사상을 이어가게 되었고 이에 힘입어 발터 그로피우스가 독일공작연맹의 계승을 추구하는 목적으로 종합예술조형학교인 바우하우스를 건립하기도 하였다.
1910년 이후에는 독일 외에도 오스트리아, 스웨덴, 스위스 등에도 연맹과 성격이 비슷한 단체가 결성되었으나 1933년 아돌프 히틀러의 나치 정권이 수립되면서 바우하우스와 함께 강제적으로 폐지되었다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종전 및 나치 정권의 패망 이후인 1946년에 재건되었고 바우하우스는 1980년대 그로피우스에 의해서 미국 시카고에서 재결성되었다.
연맹 본부는 현재 독일 뒤셀도르프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