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도르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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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미래전대 타임레인저의 등장인물. 성우는 오오토모 류자부로.

이름의 유래는 '달러의 일본 발음인 도르' + '스페인 및 남부유럽에서 귀족 혹은 마피아를 부를때 쓰는 단어인 Don'.[2]

2 상세 및 작중 행적

론다즈 패밀리의 보스, 30세기의 거물 마피아 '돈 도르네로 패밀리'의 보스. 모티브는 메기. 모습은 두꺼비고래를 합쳐놓은 것 처럼 생겼다. 제1급 범죄들을 저질러 천년 압축 냉동형이 선고되어 론다 형무소에 오게 되었으나, 사실은 론다 형무소 통째로 20세기로 도주하기 위해 일부러 잡혀온 것이었고,[3] 결국 형무소 간수로 위장해 있던 기엔의 도움으로 론다 형무소째로 타임 게이트를 통해 20세기에 도주하여 기엔, 리라와 함께 론다즈 패밀리를 결성했다. 돈을 엄청 사랑하며 그게 어느 정도냐 하면 돈이 바닥을 드러내자 열을 내며 쓰러질 정도. 인간으로 위장할 때의 이름은 카네시로 도잔. 지구인으로 변장했을 때의 모습은 마치 김일성과 비슷하게 생겼다.

그렇게 안 생겼는데 의외로 전투력이 높은 편. 일단 전투 자체에 나서는 경우가 거의 없지만 나서면 최종 보스 보정이라도 받는지 저 육중한 몸으로 이리저리 날아다니며 타임레인져를 농락(...)한다. 다만 슈츠의 한계상 개그스럽다는 문제점이 존재. 이 때 한정으로 타임레인저가 바보처럼 보인다.

이렇듯 전투적으로 돋보이진 않지만 조직의 관리자로서의 카리스마는 잘 보여주는 편. 9화에서 자신의 의형제인 비리경찰 아놀드K가 자신과의 친분을 내세워 기엔과 리라를 무시하며 둘의 반감을 키우자 전투중에 뒷치기를 해버림으로서 간접적으로 숙청하기도 했다. 조직의 운영에 있어서 공과 사는 철저히 구분하고, 필요에 따라서는 친한 사람도 처리할 수 있는 냉혹함을 보여주는 에피소드.[4]그러나 생명의 은인이자 자신의 오른팔인 기엔에게만은 정에 약해지면서 결과적으로 기엔의 폭주를 막지 못했다. 다만 점점 미쳐가는 기엔에게 비상 기동키를 박아넣어서 감금해버리는 등. 기엔에게만 유독 무르게 대하진 않았다.

최후에는 타임레인저와 협력해 기엔을 막으려 하지만 옛 정에 매달려 목숨을 구걸하는 기엔의 모습에 한순간의 빈틈을 허용해 버리면서 결국 소리없이 기엔의 총탄에 맞아 죽게 되고, 죽기 직전에 타츠야유리가 도착하자 미처 해동되지 못한 죄수들을 맡기며 세상을 하직한다. 이 작품의 최종 보스인 줄 알았으나 결국은 페이크 최종 보스.

참고로 30세기에 있었을 때 유리의 가족을 암살하도록 사주한 자라 유리에겐 그야말로 불구대천의 원수였지만, 정작 본인은 유리의 가족을 죽이라고 명령한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5] 죽기 직전 그에 대해 추궁하는 유리는 그런 도르네로의 반응에 분노하며 절규. 리라가 자신의 돈을 보고 자신에게 접근했다는 것은 알고 있었으나 그녀가 어머니를 닮았기에 그는 리라에 대해 상당히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다. 하지만 리라는 도르네로가 죽었다는 소식을 듣자마자 곧바로 도주해버렸다. 마지막 대사를 들으면 도르네로에 대해 약간의 동료의식은 있던 것으로 보이지만...[6]

3 북미판

일판과 달리 북미판 파워레인저 타임포스에서는 보스가 아니고 적 조직의 우두머리인 랜시크(Ransik)의 부하로 등장한다. 북미판에서의 이름은 폭식을 뜻하는 글루토(Gloto)로 뚱뚱한 그의 캐릭터에 걸맞은 이름이다.
  1. 보라. 저 등 뒤에 이라고 쓴 액자의 아름다움을...-_-;;
  2. 재미있게도 한국에서 이 캐릭터가 좋아하는 '돈'과 발음이 같다.
  3. 바로 옆에 시간 이동 시설인 프로바이더스 베이스가 있었다.
  4. 사실 기엔과 리라가 그를 마음에 안 들어해서 암살시키려고 하는걸 막기위해 일부러 그런거다.아놀드K는 타임레인저에게 압축냉동되어 잡히긴 했지만 도르네로는 그래도 죽는것보다는 낫다며 한숨을 쉰다.
  5. 하도 사람을 많이 죽여서 하나하나 기억 못한다고...
  6. "돈이 아니더라도, 조금은 좋아했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