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파(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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突破 / End of the road

용서 없이 줄어드는 완전파멸로의 카운트다운.
혼돈과 소란의 도시를 찢어발기는 매정한 폭군의 발톱.
지금이야 말로 일어날 때... 희망은 그 손에 맡겨졌다.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 2의 등장 시나리오
사수(Desperate time)돌파(End of the road)

바이오하자드 아웃브레이크 2의 마지막 시나리오. 다른 시나리오들은 처음부터 해금되어 있지만 유독 이 시나리오 만큼은 모두 깨야 즐길 수 있다. 명실상부 아웃 브레이크 시리즈를 완결짓는 마지막 시나리오.

그 어느 작품에서도 묘사되지 않은 엄브렐러의 약품개발 연구소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작중 전개로 1편에 나온 발생에서 가지 못한 애플 스트리트 반대편도 활보할 수 있는 등 결의못지 않게 활동 범위가 넓다.

엄브렐러 관련 시나리오지만 메인캐릭터는 요코 스즈키가 아니라 데이비드 킹이다.[1]

1 시나리오 기믹

  • 초반부터 좀비는 나오지 않고 많은 수의 헌터와 대면하게 된다. 헌터는 강한데다가 손에 든 무기를 부수는 공격을 자주 구사하기 때문에 컨트롤이 딸리면 아군에 의지하고 좋은 무기는 인벤토리에 숨겨놓고 다니자. 헌터는 불타는 복도를 아무 패널티 없이 건너고 자동문을 한번에 열고 들어오기 때문에 아차하는 순간에 여러마리의 헌터들에게 공격당한다.
  • 타일런트를 기동하는데 사용하는 MO 디스크는 베리 하드 모드에서 처음 시작하는 대기실 방화벽 앞과 제 2 방화벽 뒤에 권총과 함께 놓여있다.
  • 아이러니하게도 시리즈 대대의 보스인 타일런트를 깨우는게 초반의 목적이다. 이렇게 기동시킨 타일런트는, 헌터를 없애는 작업을 할 동안에는 아군이기 때문에 플레이어가 주는 피해를 입지 않고 플레이어에게 공격을 하지도 않는다. 간단한 명령 (그래봤자 Go! 밖에 못 알아 듣는다.)으로 탄약 낭비 없이 헌터를 모두 정리할 수 있다. 그런데 타일런트가 헌터를 향해 휘두르는 공격에 휩쓸리면 똑같이 데미지를 받는다.
  • 타일런트를 꺠우는데 쓰는 MO 디스크는 2차례의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코드 A는 그저 살살 걸어다니지만 코드 B로 업그레이드를 할경우 뛰기가 추가되며 공격이 더 매서워 진다. 점수는 2번 업그레이드가 좋으나 나중에 타일런트에게서 빠져나갈때 더욱 어려워지니 실력에 자신없다면 그냥 한번만 하고 바로 전달하자.
  • 난이도가 높아지면 타일런트에게서 도망가는 것 보다 아껴둔 그레네이드 런처와 무기로 타일런트를 제압하는 것이 더 안전할때도 있다. 베리 하드 모드에서 타일런트는 달려와서 들이받는 것 만으로도 케빈을 풀피에서 빈사상태로 만들 정도의 데미지를 자랑하지만 체력은 별로 오르지 않기 때문이다.
  • 카터가 누르려다 떨어트린 폭파 스위치를 하수도에서 얻을 수 있는데, 이 스위치는 타일런트의 체내에 폭탄을 터트려 타일런트를 한번에 죽일 수 있다. 이 폭탄은 타일런트가 변이해서 슈퍼 타일런트가 되던, 녹스와 융합된 상태로 있던지 폭탄을 터트릴 수 있다. 슈퍼 타일런트의 추적이 귀찮다면 아군 한명을 미끼로 버튼을 눌러 없에버릴 수 있다. 최종 보스전에서도 폭탄으로 녹스의 약점을 노출시킬 수 있으므로 대단히 유용.
  • 헬기를 타느냐, 제때 타지 못해 카고 트럭을 타느냐에 따라 루트가 갈린다. 거기에 린다의 생존 여부도 엔딩에 반영되며 린다를 살리고 카고 트럭을 타는 쪽이 점수가 높게 책정된다. 린다를 데리고 헬기를 타는쪽이 더 어려운 편. 헬기를 타고 라쿤 시티를 탈출하면 녹스와의 최종전은 건너뛸 수 있다.
  • 지하도에서도 루트가 달라지는데, 만약 타일런트를 쓰러진 린다를 만나기 전에 쓰러뜨렸다면 그대로 사다리로 올라가서 '발생' 시나리오 최종 스테이지인 대로로 나오게 되고 플레이어가 폭탄으로 날려버린 대로 안쪽으로 갈 수 있게 된다. 그리고 동시에 타일런트도 지상으로 올라와 슈퍼 타일런트로 진화하여 플레이어를 추적하게 된다. 이 루트로 가게될경우 빠른 클리어가 가능하고 아놀드의 저격이 없으나 린다를 데리고 오기 어려우며 슈퍼 타일런트가 쫒아온다.
  • 반대로 타일런트를 쓰러뜨리지 않으면 린다와 함께 급류에 떠내려가며 '발생' 시나리오에서 유조차를 폭발시킨 후 피난왔던 지하수로에서 정신을 차리게 된다. 밖으로 나가면 애플 인 거리가 나오지만 거리에는 아놀드가 설치해둔 지뢰가 매설되어 있고 아놀드에게 저격당하게 된다.[2] 즉사는 아니지만 데미지가 높고 재수가 없으면 출혈까지 당하므로 주의해서 움직여야 한다. 이 곳에서만 쓰이는 지뢰탐지기가 등장해서 장비하면 지뢰 근처에서 알려준다. 지뢰 탐지기를 얻을 인벤이 없다면 핸드건을 들고 이동사격을 하면 자동으로 지뢰를 조준한다. 사격하면 격파 가능.
  • 린다를 구출하고 싶다면 무조건 급류로 떠밀려서 애플 인 호텔 앞에 와야 한다. 반대로 대로에서 거슬러 올라가면 오피스 빌딩에서 코드 XX가 발령되기 때문에 린다를 데리고 올 시간이 없다. 신디 같은 캐릭터가 린다를 데리고 다니기 좋은데, 아놀드의 저격을 신디의 회피기로 피할 수 있기 때문. 이 루트로 가서 오피스 빌딩과 창고를 지나서 나오면 타일런트가 폭주하여 이 지역으로 뛰어오는데, 이 타일런트를 최대한 빨리 폭파 스위치로 없에서 이동해야 린다를 헬기로 데려갈 수 있다. 대략 육교에서 1분 정도의 시간이 남으면 세이프. 헬기에 데려간 린다는 자리에 앉고, 그 자리에 앉은 린다에게 말을 걸어보면 새로운 애드리브를 들을 수 있다.
  • 데이비드의 시나리오인 만큼 데이비드만 열 수 있는 패널과 고장난 무기가 많이 나온다. 패널을 열면 탄약을 수급할 수 있고, 적당한 무기를 고쳐서 쓰면 시나리오를 풀어나가기가 쉽다.
  • 공사장 근처와 대로변에 등장하는 좀비 중 로드리게즈의 동료라고 생각되는 USS 방탄복과 헬멧을 쓴 좀비가 돌아다니고 있다. 이 좀비는 총에 대한 공격력이 25% 감소되어 들어간다. 그리고 방독면을 쓰고 있는 좀비는 무는 공격을 하지 못하고 원투펀치만 한다. 방독면과 헬멧이 없는 버전도 존재.

2 멀티 플레이 기믹

  • 싱글과 진행은 그다지 다르지 않다. 싱글로 베리 하드 난이도를 솔로 플레이 할 수 있다면 멀티에서도 그리 버벅이진 않을 것이다.
  • 싱글에선 안전지대였던 몇몇 장소가 헌터의 침입을 받게 된다. 서버실과 시작지점의 대기실이 대표적인 곳.
  • MO 디스크는 도서실이나 남쪽 통로 등등, 여러곳에 흩어져 있다. 보통 실험실의 열쇠를 가지러 가는 한명이 핸드건탄과 MO 디스크, 열쇠를 모두 들고 돌아와야한다. 여러명 가면 헌터의 동선이 꼬이므로 그냥 먼저 나서는 사람이 있다면 따라가지 말고 대기실에서 대기하면 열쇠를 가지고 복귀할 것이다.
  • 마찬가지로 서버실에서 MO 디스크를 입력하는것도 MO 디스크를 들고 있는 사람이 혼자 가야한다. 가기 싫다면 다른 사람에게 넘겨주자.
  • 연구소 곳곳에서 얻을 수 있는 핸드건탄은 핸드건에 사용하지 말고 모아둔 다음, 게임 후반부에 서브머신건에 사용해야한다.
  • 보통 멀티 플레이에선 폭탄 스위치를 얻고 지하로 내려가 린다와 함께 떠내려가는 방법을 택한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슈퍼 타일런트에게 쫓기게 되는데, 베리 하드 모드에서의 슈퍼 타일런트는 진짜 세다. 손톱에 긁히기라도 하면 체력이 빈사가 되는 건 기본이고, 툭하면 즉사기를 사용하므로 사무실 빌딩까지 가기 전에 전멸하기도 한다. 거기다 사무실 빌딩으로 가는 길엔 지뢰들이 널려있는데, 이건 위치를 알아도 처리하는데 시간이 걸리는지라 마찬가지로 타일런트가 달려와 모두를 썰어버린다. (...)
  • 닉스는 폭파 스위치가 있다면 조금 허무하게 클리어할 수 있는데, 폭파 스위치로 터트리면 바로 그로기 상태로 다운되고 약점을 노출하는데, 사람들이 모여서 서브머신건이나 매그넘, 로켓 런쳐를 약점에 갈겨버리기 때문에 정말 금방 죽어버린다.
  • 린다를 데리고 트럭쪽에 오면 카메라 시점이 측면으로 향하게 되는데, 이땐 캐릭터가 크게 잘 보이는지라 사람들이 모두 무기를 조준하거나 액션을 취하는, 다시 말해서 클리어 인증 포토존(...)이 열린다.

3 기타

마지막 시나리오인 만큼 시간대도 제일 마지막을 다루고 있다.

발생에서 터트린 폭탄으로 메인 스트리트는 아주 걸레짝이 되었으며, 애플인 호텔도 염옥에서 다 탈출하고 진화작업에 방화문까지 다시 달아놔서 내부에 생존자는 없다. 구출할 생존자들도 이미 구출된 후라서 거리엔 민간인은 아무도 없다.

마지막 탈출 루트가 시간에 따라 나뉘는 몇 안되는 시나리오이기도 하고, 등장하는 무기의 종류나 개수도 아주 많다. 후반부로 접어들면 다들 인벤토리를 무기로 꽉 채울 수 있다.

게다가 보스전도 두세번 치뤄야 하고, 굿엔딩을 보기 위해서 부상자를 오랫동안 데리고 다녀야 한다던가 등의 난이도를 높이는 요소들이 많이 보인다.

만약 린다를 데리고 카고 트럭으로 탈출을 할려고 하면 최종보스를 쓰러뜨린 후에 데려가자. 최종보스를 물리친후엔 맵이 싹 청소가 되서 좀비나 기타 적들이 한마리도 없다. 다만 체력이 없고 바이러스 게이지가 간당간당할땐 하지말자. 린다를 처음부터 데려가지 않을경우 애플인 호텔에 있을텐데 그 먼거리를 다시 돌아가야 된다. 게다가 지뢰 제거를 다 못했을경우 모르고 밟아 버릴수있다.

이 스테이지 한정으로 요코 스즈키의 애드리브가 엄청난 스포일러를 내포하게 된다. 직접 감상해보도록 하자.

클리어 자체만을 목적으로 한다면 아이러니하게도 가장 클리어하기 쉬운 시나리오다. 다른 시나리오처럼 마지막에 보스를 없에거나 하는 것 없이 만나는 적을 무시하고 도망다니며 그냥 헬기에 박혀있으면 자동적으로 클리어가 되기 때문이다. 보스를 상대하더라도 로켓 런쳐나 폭탄 스위치로 순식간에 삭제할 수 있다. 조금만 연습해도 베리 하드 모드로 파트너 없이 혼자 클리어 가능한 시나리오다.
  1. 요코와 마찬가지로 데이비드를 고르지 않으면 지하 배수로에서 좀비가 된 채 등장한다.
  2. 저격은 애플 인 호텔 거리에서만 일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