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귀비

董貴妃
(? ~ 200년)

후한의 마지막 황제 헌제의 후궁이다. 동승의 딸.[1]

동귀비의 아버지 동승은 여럿과 힘을 모아 조조를 제거하려고 했다. 그러나 200년 정월에 계획이 발각되어 유비를 제외한 모든 관련자들이 처형당했다.[2][3]

연좌제로 쿠데타 관련자들의 삼족이 멸해지는데 당시 임신 5개월이던 동귀비까지 죽음을 당하게 된다.

동귀비의 죽음으로 조조의 잔혹함이 돋보이게 되며 복황후의 죽음과 비슷하게 조조가 악역 이미지를 쌓는데 공헌(?)을 한다. 이는 조조가 한나라 황실을 지킬 생각은 별로 없다는 것을 증명하는 사례가 된다.[4][5]
  1. 위키피디아 등 일부 위키에서는 누이동생이라 되어 있는데 명백히 잘못된 내용이다. 사서에서는 100% 공통적으로 동승의 딸이라고 기록되어 있다. 다만 연의에서는 판본에 따라서 딸로도, 누이동생으로도 설정되기도 한다.
  2. 유비는 이미 멀리 있어서 잡지도 못했다.
  3. 참고로 연의에서는 마등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었는데 그는 서량에 있어서 잡지 못했다.
  4. 혹은 반 조조 세력에 대한 간접적 경고라든가 아니면 지록위마처럼 자신의 세력을 과시하기 위함이라든가 하는 식으로 생각해볼 수 있겠다.
  5. 혹여 이해가 안된다면 황제의 후궁의 자식은 황제의 자식이라는 점을 상기하자. 조조는 황제의 후궁을 죽이면서 태어나지도 못한 황제의 자식을 함께 죽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