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각시탈'의 등장인물. 역할을 맡은 배우는 박성웅.[1]
조선중앙일보의 전 사장이자 독립운동가. 동진결사대라는 비밀 독립운동 단체를 이끌고 있다. 조선중앙일보에서 후원하던 권투 세계챔피언 환영식이 있기 바로 전에 사람들에게 태극기를 배포, 환영식 때 만세운동을 일으키도록 인물. 양백이 비밀리에 국내에 들어온 것은 동진을 만나 어떤 일을 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양백과 만난 이후, 적극적인 무력투쟁의 첫 걸음으로 일제의 징병을 막기 위해 전국구에 있는 동진결사대를 통해 인구 기록등이 보관되어 있는 출장소를 파괴한다.
양백의 계획에 다르면 동진은 국내에서, 양백은 해외에서 무장봉기를 일으키는 것이라고 한다. 아마도 일제말기 국내 비밀결사 독립운동 단체였던 조선건국동맹의 활동과 광복군의 본토 진공계획을 모티브로 한 듯.
28화에서 동진결사대 본부가 털리고 대원들이 일본군경에게 사살당하지만 동진은 무사히 몸을 피하고, 살아남은 동지들과 함께 1년 후, 결국 무장봉기를 일으키는 데 성공한다.
그리고 이 해 일본이 진주만 공습을 시행하면서 태평양 전쟁이 발발한다.핵이 안만들어지면 올림픽 작전이 실행화될지도?
언론인이자 작가, 역사학자인 정운현은 블로그에서 각시탈 극본작가 유현미의 부탁으로 서로 만나 직접 논의하여 본 캐릭터의 이름이나 설정 등을 여운형으로 모티브 정한것[2]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운현 블로그}}
이에 따르면, 권투 세계챔피언이 가슴의 일장기를 뜯어낸 사건 역시 일장기 말소사건을 참고하여 창조한 사건이라고 한다. 동진결사대의 존재 역시 이후 건국동맹을 만드는 그의 행적을 고려한 결과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