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산만포청년선 | 관리 주체 :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철도성 소속 : 청진철도총국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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杜芝驛 / Tuji Station
혜산만포청년선의 철도역. 양강도 김형직군 두지리(杜芝里) 북쪽 소재. 도지는 뒤주의 방언을 적은 것이다. 1949년 리가 분리되고 1952년 후창군 소재지가 됐다가 1953년 다시 옮겨갔다.
승강장은 1면 1선, 승강장이 강 반대방향에 있다. 압록강 방향은 탈북을 막기 위해 군인들이 지키고 있기 때문. 규모가 아주 작아서 처음 보면 이게 선로변에 있는 감시 시설인지 역인지조차 제대로 분간하기 어려울 정도이며, 승강장도 분명히 있기는 있다. 폭이 불과 2m 수준으로 아주 좁아서 문제일 뿐.
탈북하기가 쉽지만은 않지만, 가능성은 곳이다. 역 서쪽으로 직선거리 1.1km(따라서 실제로는 약 2km 정도) 떨어진 곳에 마치 삼각주처럼 되어 있는 부분이 있는데(위치는 41°31'6.59"N에 127°12'24.00"E), 여기를 이용하면 탈북의 가능성이 있기는 하다. 가운데 섬 같은 게 있어서 강폭이 실제로는 50m도 안 되는 부분 두 곳으로 나뉘어 있기 때문.
주민 거주지는 역보다 꽤 남쪽에 (서남쪽으로 600m) 있기 때문에 이 역의 이용이 살짝 불편하다. 그나마도 50여 채 정도뿐이며, 제대로 된 마을, 다시 말해 역의 소재지인 두지리의 중심부를 만나려면 남서쪽으로 2.5km는 내려가야 한다. 이는 이 역의 남서쪽으로 농경지가 쭉 펼쳐져 있기 때문이며, 모두 산을 깎아서 만든 농경지이다.
혜산청년역 기점 114.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