デュクリス
슬레이어즈에 등장하는 캐릭터.
백호의 외향을 한 거구의 키메라로,[1] 원작 5권에서 등장한다. 샤브라니그두를 섬기는 사교집단의 일원이며, 리나 인버스가 마젠다에 의해 마력이 봉인된 상태로 탐색을 위해 자루를 뒤집어쓴[2] 남자 아이로 변장, 연기하며 레디티우스 공국의 폐허에 위치한 교단의 본거지에 잠입했을때 여느 신도들이 그러하듯 자루를 뒤집어쓴채 등장, 리나에게 친절히 대해주며 직접 안내해주려 하다가 누군가가 사교집단을 습격하자 자리를 뜨게 된다.
다음에 사교집단 측에서 본격적으로 리나 일행을 제압하려 정예병력을 총동원할때 다시 모습을 드러냈으며, 이 때 리나를 알아보고 난감해한다. 본인의 말에 의하면 원래 괄시받던 떠돌이 용병으로 죽어가던 중 사교집단의 교주 크로츠에 의해 키메라로 부활하였으며, 갈 곳이 없기에 자신이 소모품 취급이란걸 알면서도 이 교단에 머무르고 있는 것이라고. 아직 갑옷 단계인 자나파를 걸치고 갑옷의 능력인 빛의 다발을 모아 검처럼 만들어 공격해오나 가우리의 빛의 검에 치명상을 입고 쓰러진다. 죽어가면서 리나에게 크로츠 일당의 아지트 위치를 가르쳐 주고, 왜 알려주는 거냐 묻는 리나에게 네가 마음에 들어서인듯 하다 답한 뒤 그로우즈의 자나파에 대한 위험성을 알리는 말을 끝으로 눈을 감는다. 그의 따뜻한 면모에 리나는 내심 씁쓸해했다.
슬레이어즈 애니판에선 해당 사교집단이 전혀 등장하지 않는 고로 등장이 없을줄 알았는데, 슬레이어즈 Revolution에서 드디어 등장한다. 단, 위의 듀클리스와는 생긴 것만 동일할 뿐인 180도로 다른 아스트랄한 캐릭터로.
포코타처럼 타폴라시아 출신이며, 레조가 듀람병으로 전멸할 위기에 처한 국민들을 봉인할 시 포코타와 마찬가지로 인조 바디에 영혼이 깃들게 된다. 예전에는 포코타와 절친한 사이였던 듯 하나, 사이라그의 유산을 물려받은 타폴라시아의 앞날을 두고 의견 대립을 빚고 있었다.
타폴라시아가 위기에 처했을 시 다른 나라가 외면했다 생각해 조콘다 공작 밑에서 일하며 복수를 노리고 있었으며, 이 때문에 포코타와 싸우게 된다. 이후 와이저를 통해 다른 나라의 지원 물자를 조콘다가 빼돌렸다는 걸 알게 되어 분노해 조콘다를 베어버린다. 그래 놓고서는 조콘다를 그릇으로 각성한 자나파와 타폴라시아를 안 도와준 나라들을 공격해달라 거래한다. 자나파와 맞서는 리나를 공격하다 도로 자나파를 공격하는데, 그의 몸에서 또다른 자나파가 각성할 위기에 처하나 하반신이 켄타우로스처럼 변하는 정도로 머문다. 싸움이 끝난 뒤 포코타에게 자신을 단죄해줄 것을 청하나, 거절당하고는 어디론가 사라진다.
원작의 듀클리스가 보였던 호인형 캐릭터는 온데간데 없이 공감이 안 가는 아스트랄함만이 남아 원작 팬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레볼루션의 마이너스 요소 중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