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북유럽 신화의 괴물인 드라우거(Draugh)는 해당 항목 참조
- 엘더스크롤 시리즈의 괴물인 드라우그(엘더스크롤 시리즈)는 해당 항목 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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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Drager. 특별할 건 없고 그냥 모종의 사유(총격이나 포격 등)로 하반신이 날아간 좀비다. drag라는 단어 그대로 몸을 질질 끌며 다니는 좀비. 작품 설정상 좀비는 두뇌만 남아있으면 절대로 죽지 않기 때문에 지뢰를 밟거나 총에 다리를 맞던가 해서 다리가 박살나 걷는 능력을 상실하면 그대로 팔로 기어다닌다. 내 다리 내놔
작품 내에서는 상당히 공포스러운 존재인데, 이유는 인식이 어렵기 때문. 서있는 사람들이 멀쩡이 서서 달려드는 좀비에 정신이 팔려 있거나, 미처 발 밑을 살피지 못했을 때, 낚아 채 습격하는 경우가 잦았기 때문이다. 특히 난전일 때는 빗나간 공격에 대거 만들어지기에 아예 따로 구분지어 경계하는 지경까지 이르렀다. 하기사 작품 내의 좀비는 뇌만 파괴되지 않으면 절대로 죽지 않으니 기어가는 이놈들은 머리를 노리기 어렵다는 점이 크게 작용하는 모양.
물론 작품 설정상이 그렇다는 거고, 성한 인간의 몸으로도 기는 속도는 느려터지기 그지없는데, 다리가 박살날정도로 총알에 얻어맞은 좀비가 결코 빠르게 기어갈 수 있을리가 없다.[1] 게다가 드래거를 신경 못쓰고 당할 정도로 상황이 좋지 않다면야 그 이전에 걸어다니는 좀비한테 먼저 죽을 게 당연지사인데 굳이 분류까지 매겨놓고 걱정할 거리가 있나 싶기도 할 정도. 또한 포복이란건 지형지물에서 가만히 은엄폐를 할 시에나 의미가 있는 것이지, 허허벌판에서 기어다니는 건 그냥 손쉬운 표적거리밖에 안된다.
어쨌건 좀비한테 약간의 상처라도 나면 무조건 좀비화가 되므로 아차하면 당하는 이놈들이 위험한건 당연하다. 인간의 개체가 줄어서 여기저기 풀밭이 생겨나고 폐허가 넘치는 곳에서는 특히 그렇다.
- ↑ 기는건 외외로 다리힘이 많이 작용하는 부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