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레글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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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aegloth

던전 앤 드래곤 시리즈 시리즈에 나오는 종족으로, 드로우와 악마인 타나리중 최상위급(True급)인 그라블레주 사이에서 태어나는 혼혈종이다.

주요 설정이나 등장 매체는 모두 포가튼 렐름기준으로 되어있다. 그레이호크에도 드로우와 그라블레주는 나오지만 이런 혼혈종이 등장한 관련 작품은 없다.

모습은 오우거 만한 크기의, 팔이 네개(가슴 부위에 작은팔이 한쌍 더있다) 달린 드로우. 아버지인 그라블레주와 달리 큰 팔은 집게손이 아니라 보통 손이다. 그래서 무기와 방패를 들면서 마법도 쓰는 전법도 가능.

드로우 사제 육성의 마지막에 가장 뛰어난 학생에게 주어지는 영광으로 그라블레주와 동침이 허락된다. 소설 다크엘프 트릴로지에서 상황묘사가 자세히 되어있다. 그 결과로 태어나는 것이 드레글로스이다.

D&D의 엘프는 인간보다 평균 신장이 낮다. 드로우는 그런 엘프 중에서도 체구가 작은 편이다. 그런데 그라블레주는 오우거보다도 한체급 위이다. 트롤 정도 되는 거체로 묘사되는데, 그렇다면 그라블레주의 중요한 부위는 신축성이 뛰어나거나 그 거체에 비해 매우 작은게 아닐까? 참고로 인간사이즈로 폴리모프해서 만들지는 않는다. 그게 훨씬 편해보이는데도 불구하고.

드레글로스는 반악마인지라 산모는 엄청난 고생을 하게된다[1]. 물론 성직자 집안인데다 어머니는 엘리트 사제라는 인적자원이니 회복마법으로 어떻게든 살리겠지만.

이렇듯 롤쓰의 축복을 받은 자식으로 여겨지고 귀한 자식 대우를 받는것은 당연지사이며 본인들도 매우 뛰어난 전투요원이다. 단 마법적으로 뛰어난 드로우와 역시 마법에 능한 그라블레주 사이에서 태어났기는 해도 일반적인 드로우와 반악마 수준의 마법능력만 가지고 태어난다. 몇안돼는 NPC도 주로 암살자나 전사 클래스를 가진다.

재밌는 것은 공식 모험물에서 나온 드레글로스 NPC의 대부분 설정은 어째 롤쓰에 반목하는 인물들이 많았다. 그렇다고 아군은 아니고 당연히 적이다. 드로우 가문의 중요전력이기도 한지라, 드로우 사회에서 탈주한 드레글로스가 아닌이상 언더다크에 내려가더라도 좀처럼 마주치기 힘들다.

드로우들이 주인공인 D&D 소설 '거미 여왕의 전쟁'에서는 롤쓰가 침묵하는 이유를 밝히기위해 데몬웹 핏으로 향하는 드로우 파티의 일원으로, 베너 가문의 대모가 자기 아들인 '저그레드 베너'라는 드레글로스를 참가시켰다. 그만큼 중요한 임무에 투입된다는 뜻.

마치 드라이더로 변이당한 드로우처럼 드레글로스가 거미 하반신을 달고다니는 드레글로스 어보미네이션이라는 존재도 있다.
  1. D&D의 반악마는 태어날때 모체의 배를 찢고 나온다. 그래서 거의 대부분의 어머니는 그자리에서 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