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 항목: 천문학 관련 정보
이런 것.윗 영상은 빅뱅이론이다.
뒤집어진거 같은데?쉘든이 저기 앉을리가 없지
드레이크 방정식(Drake equation)이라고 인간과 교신이 가능한 지적인 외계생명체의 수를 계산하는 방정식이다. SETI계획의 창시자격 인물인 프랑크 드레이크 박사가 고안한 식이라서 이렇게 불린다.
N = N* × fp × ne × fl × fi × fc × LN = 우리은하 내에 존재하는 인간과 교신이 가능한 문명의 수
N* = 은하 안에 있는 항성들의 총 수(또는 별들이 생성되는 비율)
fp = 항성이 항성계를 가지고 있을 확률
ne = 항성에 속한 행성 중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행성의 수
fl = 그 행성에서 생명체가 발생할 확률
fi = 발생한 생명이 지적인 생물체로 진화할 확률
fc = 그러한 지적인 생명체가 탐지할 수 있는 신호를 보낼 수 있을 정도로 발전할 확률
L =위의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는 기간. 정확히는 교신 기술을 유지하는 시간. 신호 발신 기술을 얻었다가 에너지 고갈 등으로 종족 자체는 살아남았으나 문명이 퇴보하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원래는 단순히 SETI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고안된 식이었으나 그 이후 드레이크와 칼 세이건을 비롯한 동료 과학자들의 토론 중 흥미로운 점이 발견된다. 우선 각각의 값들은 대체로 추정이 가능했는데 마지막의 L을 제외한 나머지 값들을 모두 곱한 값이 1에 가깝게 나온 것이다. 즉 우리 은하 내의 교신 가능한 외계 문명의 수 = 문명의 평균 수명이라는 것. 쉽게 말해 생명이 살 수 있는 지구형 행성들에서 거의 늘 생명이 발생한다고 보고 그 값을 ‘비관적으로’ 잡는다면 우리 은하에는 대략 1천 개의 문명이 흩어져 있을 것이다. 그 문명들은 신속하게 소멸하기 때문에 두 문명이 동시에 활동할 수 없으며 문명들 사이의 거리는 수천 광년이다.
이 말은 우주에서 많은 외계인들이 발견될수록 우리의 기대수명도 높다는 것이고 아무도 발견되지 않는다면 우리 문명의 앞날도 어둡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런 점 때문에 많은 과학자들은 우리의 앞날이 밝다는 근거를 찾기 위해서라도 외계 문명 탐지에 열을 올리게 된다.
단 현재는 외계 문명의 존재가 발견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L값을 제외한 앞의 값들이 예상보다 훨씬 작은 것이 아닌가 하는 말이 나오고 있는 중. 정확한 수치를 알 수 없는 변수가 많으므로 결과값은 사실상 페르미 추정에 가깝다. 2012년에 나온 드레이크 방정식의 값은 2.3이다.[1] 하지만 인류의 우주탐사는 이제 발걸음을 막 뗀 것이나 다름없으니 앞으로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할 문제일 것으로 보인다.
희귀한 지구 가설 항목도 같이 참고해 보자.- ↑ Massimo Pigliucci,'이것은 과학이 아니다',노태돈 역,부키,2012,p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