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루즈 쇼크팀

Druze Shock Team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용병 부대.

목차

배경

"우린 악랄한 놈들이지. 하지만 더 악랄하게 굴 수도 있다고."

-드루즈 쇼크팀의 비공식 구호


드루즈인이란 레바논과 시리아 남부에서 유래한 민족으로 이들은 이슬람교와 그노시즘에 여러 다른 철학들이 섞인 고유한 종교를 믿고 있다. 폐쇄적이고 의문에 싸인 드루즈인들은 굽히지 않는 성미로 인해 전통적으로 약탈 경제에 전념하며 살아왔지만, 현재는 동아프리카의 소아시아 지방을 결속하는 궤도 엘리베이터와 통상로를 통제 하고 있다. 이들은 독자적인 캐러밴 망을 소유하고 있어 보락의 두 번째 웜홀에 안정기를 건설하고 있다. 이 점프게이트가 완성되면 드루즈인들에게 막대한 부가 쏟아질 것이다.

드루즈회는 굉장히 부유한 조직이라 판오세아니아하퀴슬람에 걸쳐 막강한 정치적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 하지만 드루즈인은 여전히 정체불명의 존재고, 이들의 종교와 조직체계는 비밀스러운 의식으로 가득하다.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드루즈회에 대해서는 여전히 부분적이고 완전하지도 못한 보고들만 남아 있을 뿐이다. 허나 이들이 경제력을 기반으로 인류계 전역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건 의심할 필요도 없다. 이들의 동기를 추측할만한 증거는 여러가지지만 여전히 드루즈인들의 진짜 의도가 무엇인지는 아직도 알 수 없다. 다만 드루즈인들이 어떤 방식을 선호하는 지를 알 수 있을 뿐이다.

드루즈 쇼크팀은 군사부대급의 사설 쇼크팀로, 고도의 훈련을 거친 데다 첨단 군용 장비로 무장하고 있다. 이들은 본래 드루즈회의 재산과 사업을 보호하고자 창설되었지만, 몇 번의 대형 충돌 덕에 쇼크팀의 위력은 인류계 전역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이후 인류계 전역에서 드루즈인들의 상권은 언제나 확고하다는 건 거의 기정사실화 되었다.

현재 드루즈인의 상권 보호가 필요하지 않을 경우 드루즈 쇼크팀은 드루즈회의 허가 아래 보안 임무나 경호업, 무력시위나 폭력행위 등의 용병 업무에 종사한다. 이들 드루즈 쇼크팀의 모습은 거친 용병들에 대한 고정관념에 그대로 들어맞는다. 냉혹하고 피에 굶주린데다 음침하기까지 한 믿을 수 없는 종자들, 아무런 이상이나 신념도 없이 돈에 따라 움직이는 종자들 말이다.

드루즈 쇼크팀이 수행해온 공격 대응 임무나 선제 타격 임무는 드루즈인의 거칠고 폭력적인 본성과 비슷한 방향으로 진행된다. 이들이 벌인 수많은 사건덕에 드루즈 쇼크팀란 절대로 가볍게 봐서는 안될 무시무시한 부대라는 건 이미 널리 알려졌다. 드라이갈스키 사건은 이들의 행동방식을 설명할 때 완벽한 예가 될 것이다.

어느날 드루즈 쇼크팀은 퉁구스카와 연계되지 않은 러시아 마피아 중에서 가장 거대한 조직인 드라이갈스키 조직을 말살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그리고 쇼크팀은 곧바로 이들 조직원 전부와 협력자와 동업자, 하다못해 그들의 가족마저 모두 죽였다. 드루즈 쇼크팀은 조직의 사무실을 불태우고 안전가옥은 그대로 폭파시켰다. 드라이갈스키 조직이 보유한 경비병이나 건달들, 중화기나 용병대는 아무런 쓸모도 없었다. 드루즈 쇼크팀이 한 번 휩쓸고 난 뒤 남은 건 아무것도 없었다.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었다. ...잿더미와 폐허를 제외하면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