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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ectronic Lock
1 개요
사진은 현관문 손잡이에 장착하는 주키 방식의 디지털 도어락. 주로 기존의 도어락에 불안함을 느껴서 비싼 돈 들여서 교체하는 경우가 많다.
2 상세
주요 브랜드로는 아이레보 게이트맨, 삼성SDS 이지온, 에버넷, 밀레시스텍 등이 있다. 이중에 게이트맨이 제일 인지도가 높다.
형태에 따라 주로 주키식과 보조키식이 있는데 주키식은 문 손잡이에 도어락을 장착해서 도어락과 손잡이의 역할을 동시에 하며 보조키식은 기존 보조키 위치에 장착하고 문 손잡이는 그대로 둔다. 대개 보조키 방식이 훨씬 저렴하며 버튼을 보호하는 슬라이드 커버가 있거나 터치스크린을 장착한 형태도 있다.
장점은 문을 닫기만 하면 자동으로 잠가주고 비밀번호나 NFC, 지문 등으로 열 수 있기 때문에 굳이 열쇠를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된다는 것. 유비쿼터스 기술이 적용된 도어락은 스마트폰 등으로 제어도 가능하다.
단점은 최신 도어락이 아닌경우 전기 충격 방지 기능이 적용되지 않아 전기충격기 등으로 쉽게 뚫리고 화재에 취약하다는 점이다. 소방 교육에 언급되는 사례 중 하나로, 냄비를 가스 불 위에 얹어 놓은 시어머니와 며느리가 그대로 드라마에 빠졌다가 화재가 발생, 열기에 고장 난 도어락을 열지 못해 사망한 사건이 있다.
그러나 최신 도어락은 전기 충격 방지가 잘 되어 있고,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화재 시에도 수동으로 열 수 있게 설계가 되어있으니 안심해도 된다. 일부 제품은 화재를 감지하면 스스로 잠금을 해제시키거나 높은 온도에도 변형이 되지 않는 특수 소재로 제작되기도 한다.
유독 우리나라에서만 광범위하게 쓰인다. 외국, 특히 서양같은 경우는 대부분 열쇠를 사용하며 디지털 도어락을 쓴다고 생각하면 값비싼 것을 보관하는 금고 같은 곳이나 사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일반 가정집 현관문에 디지털 도어락을 쓴다고 말하면 깜짝 놀란다.
3 여담
도어락 특성상 문을 닫으면 잠기기까지 일정 시간이 걸리는데 이를 이용한 범죄[1]가 종종 벌어진다. 대게 노려지는 대상은 혼자 자취하는 여성들이기 때문에, 근래 수상쩍은 사람이 집들을 체크하거나 감시하는 것이 눈에 띈다면 필히 조심하고 들어갈때 뒤를 살피는 버릇을 들이자.[2]요즘 빌라나 아파트는 거의 다 1층 현관부터 비밀번호를 입력하지 않으면 들어갈 수 없는 형태지만 그렇다고 해서 100프로 외부인이 차단되는 것이 아니니 주의. 다른 사람이 오고 갈 때를 노리거나 그 현관락의 번호를 아는 경우도 있으니까... 그리고 비밀번호가 유출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자동으로 문이 잠기지 않는다면 집이 털리므로 반드시 자동잠금으로 설정해 놓고 쓰는 것이 좋다.[3] 그리고 잘 작동이 안 된다면 건전지를 반드시 갈아끼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