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 아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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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동전사 건담 AGE의 등장인물. 성우는 카키하라 테츠야 / 김혜성.

키오와 마찬가지로 X라운더 능력자.

키오 아스노베이건 마을에서 만난 소년으로 루우 아논의 오빠. 소매치기를 한 소년에게 가방을 빼앗긴 키오를 도와주었으며, 그 인연으로 키오를 집에 데려와 계단에서 떨어질 때 생긴 손바닥의 상처를 치료해준다.

화성의 풍토병인 마즈 레이에 걸린 여동생 루우를 돌봐주고 있으며, 루우와 함께 매우 가난하게 살고 있다. 이 때문에 지구인들에게 엄청난 적개심을 품고 있으며, 페자르 이젤칸트가 자신들을 구원해준다는 믿음을 지니고 있다.

작품 내에서 처음으로 나온 민간인으로 베이건의 실상과 그들의 사상이 어떤지를 단적으로 보여주며, 키오와 처음 만난 이후에는 친구같은 것이 생기면 슬퍼질 것을 생각해서 더 이상 만나지 말라고 한다.

하지만 키오가 가져온 약을 통해 루우가 일시적으로 증상이 완화되면서 키오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자 여동생인 루우를 최대한 웃게 하고 싶다는 태도로 바뀐다. 그러나 루우가 사망하면서 키오에게는 루우에게 희망을 준 것에 감사를 표하면서 루우의 유품인 일기를 넘겨주었으며, 키오가 탈주한 이후 베이건의 군대에 입대하여 군의 사열 현장에 군복을 입고 있는 장면이 나온다.

이후 라 그라미스 공방전 때 X라운더 전용 양산기인 질스베인에 탑승하면서 출격하여 키오와 재회하여 교전하지만 키오에게 손쉽게 패배하며, 키오의 설득에 전투를 중지하면서 지구에 루우를 묻어주고 싶었다는 말과 함께 묘에 찾아와주지 않겠냐는 질문을 한다. 하지만 키오가 답한 순간 자날드 베이하트가 날린 포격으로 인해 사망하였으며, 딘의 사망으로 분노한 키오는 버스트 모드를 발동하게 된다. 이에 대해 팬들은 딘이 만들어주고 싶어했던 루우의 무덤 옆에 본인도 함께 묻히게 됐을 줄은 몰랐을 것이라며 안타까워했다.

기동전사 건담 AGE MEMORY OF EDEN에서는 직접 등장하지는 않지만 에필로그에서 제하트 가레트의 묘비 옆에 루우와 합장으로 묘비가 지구에 세워진 모습이 나온다.

꽤나 중요한 역할로 등장할 수 있었던 인물임에도 불구하고, 재등장하자마자 별로 싸우지도 않고 떠들다가 뒷치기 맞고 죽은 안습한 인물(..).[1] 후반으로 갈수록 이런 전개는 점점 심해져서 중요 인물조차 별 것 없이 발리는 상황이 벌어진다(..).

슈퍼로봇대전 BX에서는 살려낼 수 있다. 정확히는 사망이벤트가 40화에서 격추당했을때 퀸 프론티어에 의해 구조된뒤 키오일행의 앞에서 숨을 거두는걸로 변경되었는데 만약 조건을 충족했다면 여기서 살아난다. 또한 군에 지원하려 할때 로니 가베이를 만나게 되고, 생전의 루우가 란카 리의 노래인 방과후 오버플로우를 엄청 좋아했었기에 키오의 눈물의 설득때 마침 란카가 열창한 이 노래를 듣고 루우를 떠올리며 개심하게 된다.
  1. 소설판에서는 키오와 함께 전쟁을 종결시키기로 다짐하고 자날드가 공격해오자 키오를 대신하여 맞서지만 결국 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