떼루아(드라마)

SBS 월화 드라마
타짜떼루아홍소장의 가을(재방송)

1 주요 출연진

2 개요

국내 첫 와인을 소재로 한 "와인 드라마"라는 타이틀을 내세운 SBS의 드라마. "주몽"의 소서노 역으로 한참 상승세를 타고 있던 여배우 한혜진과 프라하의 연인이후 3년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김주혁 등 제법 이름 높은 배우들을 캐스팅하였다.

드라마 제작발표회 현장에서 언급된 이야기에 따르면, 프랑스 보르도 지방 현지 로케이션과 함께 드라마 제작비에만 60억원을 들였고 드라마 준비 기간이 무려 2년이나 소요되었다고 한다. 기존의 뻔한 형식의 드라마가 아닌 새로운 형식의 드라마를 보여주겠다는 제작진의 포부에 한혜진과 김주혁의 팬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이 드라마를 기대하고 기대했으나...대차게 말아먹었다.

첫 회 시청률은 7.5%였으며 그 이후에도 시청률은 계속해서 한자리 수를 맴돌면서 결국 마지막회 시청률은 5.2%로 애국가 시청률을 찍으며 마무리되었다. 이 드라마가 크게 흥행하지 못한 이유는 국내 최초의 와인드라마라는 소재는 분명히 신선했으나 경쟁드라마였던 에덴의 동쪽. 꽃보다 남자에 비해서 "떼루아" 자체의 흡입력이 부족했으며 다소 평범한 스토리와 진부하고 억지스런 구성, 평면적인 캐릭터가 결국 실패의 원인이 되었다. 또한 드라마에 출연한 연기자들의 연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이견이 없으나 분명 와인을 소재로 한 드라마임에도 스토리 상에 와인이 자세하게 부각되는 경우가 적고 주인공들을 억지로 엮으려는 개연성 없는 전개 위주로 초점이 맞춰졌던 관계로 신의 물방울같은 드라마를 기대하고 있던 시청자들의 높은 눈길을 잡아 끌지 못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 뒤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나온 추성훈이 이 드라마를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해당 드라마가 일본에 수출되어 방영된 데다가 당시 힐링캠프 진행자 중에 한혜진이 있었기 때문. 이 때 추성훈은 "드라마는 진짜 재미없었다"고 덧붙이는 바람에 그 자리에서 한혜진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일본판 성우로는 사카모토 마아야. 야마노이 진. 나카타 하야토. 나카무라 카오리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