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트 크리스마스

1 Wham!의 명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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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 마이클과 앤드류 리즐리의 듀오인 Wham!이 1984년 double A-side앨범으로 내놓은 "Everything She Wants"의 첫번째 싱글곡이다. 듀오라고는 써있지만 왬이 언제나 그렇듯이 조지 마이클 혼자서 부른다. 앤드류는 이 곡에서 단 1초도 나오지 않는다. 두 사람이 합창하는 것 같지만 전부 조지 마이클의 목소리이다.

많은 이들의 예상과는 달리, 빌보드 차트에는 오르지 못했던 곡이다. 왜냐하면, 1984년 미국에서 이 곡의 싱글이 상업적으로 발매가 되지 않았고 영국에서만 발매된 곡이다.

하지만 이 곡은 의심할 여지없이 더 이상 말이 필요없는 왬의 최대 히트곡이다. 이 노래는 이미 유행가가 아닌 "캐롤송"이 되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워낙에 많은 아티스트들이 리메이크를 해서 이제는 왬의 노래라고만 할 수도 없게 되었다. 실제로 조지 마이클은 웸 시절 자신이 작곡한 노래 중에서 이 곡을 가장 자랑스러워한다고 한다.

하지만, 가사가 제대로 시궁창이다. 당신이 커플이라면 절대 크리스마스에 듀엣으로... 아니 혼자서도 부르지 마라. 내용은 대략 작년 크리스마스에 차인 남자가 찬 여자로 많이들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남자(조지 마이클이 동성애자이므로)에게 나한테 상처를 주었으니 이번 크리스마스에는 당신보다 나은 사람에게 고백할 거라며 정신승리하는 내용이다. 하지만, 명백하게 노래속의 화자는 찬 연인을 그리워하고 있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현실적인 내용의 캐롤송이다. 다른 캐롤송들은 사랑하는 사람들의 행복과 애정과 꿈과 희망을 노래하지만, 오로지 이 곡만은 크리스마스를 홀로 보내는 솔로들의 쓰라린 심경을 대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에서 발매가 안 되었던 것이 원인이었는지, 1984년 당시 한국에서 발매가 늦어져서 몇 개월동안 라디오에서는 나오는데 음반은 구할 길이 없는 '환상의 곡'이었던 시절도 있다.[1] 물론, 지금은 다 옛날 이야기다. 한편, 이 곡이 나온 즈음 이선희가 번안하여 부르기도 했다.

2 일본 드라마

일본 후지 TV에서 2004년 10월 1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주 월요일 오후 9시부터 10시까지 방영한 드라마이다.

첫회는 15분 연장 방영되었고, 마지막 11화는 30분 연장 방영되었다. 평균 시청률는 21.6%였고, 최종 시청률은 25.3%였다.

주인공 하루키 켄지 역의 오다 유지는 1991년 드라마 《도쿄 러브스토리》이래로, 13년 만에 게츠쿠의 주연으로 연기하였다. 또한 《도쿄 러브스토리》를 만든 각본가와 프로듀서가 다시 팀을 이루었던 것도 화제가 되었다.

1 항목의 노래를 오프닝 곡으로 사용하기도 했다.

2.1 시놉시스

하루키 켄지는 쾌활하고 유능한 36세의 스포츠 용품 회사원이지만 1년 전에 파혼을 당하고 현재는 독신이다. 근무 회사 주최로 스키 이벤트로 해외 출장에서 상사에게 불려간 켄지는 비서인 유키를 만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옆집에 유키가 이사를 오게 되고, 청순한 모습으로 기억하던 유키의 이면에는 상상도 못할 모습이 숨겨져 있는데….

2.2 등장인물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그냥 넘어가지 못하는 따뜻한 성격의 소유자.
하트스포츠 제1사업부의 주임이다. 자기만의 스키용품점을 차리는 것이 꿈이다.
신타니 이사의 비서실에서 일한다. 하지만 옛날에는 불량배(?!)였다.
하루키 켄지의 옆집에 이사온다. 5년 전 병에 걸리고, 이혼하였다.
하트 스포츠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미술대학 졸업.
능력은 인정받고 있지만 적도 많다. 사내 여직원들의 동경의 대상.
입사 후, 리츠코를 4년간 줄곧 짝사랑하고 있다.
하트 스포츠 입사 1년차 제1사업부의 근무하는 켄지의 후배.
연애에 서투르고 소심하다. 동료인 아야카의 함정에 빠져 버린다.
히가키와 같은 미술대학을 졸업. 디자인 회사에 근무하며 일러스트 디자인을 작업하고 있다.
나오야가 본인을 사랑한다는 것을 알고 있으나, 대학시절의 은사의 죽음을 지금도 마음에 두고 있다.
  • 타카세 아야카 (23세) - MEGUMI
하트 스포츠 스포츠 사업부 파견사원. 유키와는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
'러브 테러리스트'라는 별명이 있다.
  • 시바타 사치코 (34세) -
하트 스포츠가 협찬하는 라디오의 DJ. 켄지의 고등학교 후배이며 우연히 다시 만난다.
남편과의 관계에 문제가 생기자 켄지에게 의지하게 된다.
켄지의 대학시절의 후배로 원래 켄지와의 약혼자.
하트스포츠의 이사. 전형적인 재벌 2세 체질이고 남을 의심할 줄 모르는 명랑한 남자이다.
켄지와는 대학교 스키부를 같이 하면서 만난 친구이며, 늘 여자를 사귀고 싶어한다.
켄지와는 직장에서는 상사와 부하이지만 밖에서는 친구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2.3 관련 음반

  • 오다 유지 《ラスト・クリスマス/ユウジ・オダ・ウィズ・ブッチ・ウォーカー》 (2004년 11월 3일 발매, Epic Records)
  • Original Sound Track (2004년 11월 26일 발매)

2.4 그 외

  • 1991년 방영된 드라마 도쿄 러브스토리에서 주인공 나가오 칸지(오다 유지)가 다니는 회사 이름이 본 드라마의 주인공 하루키가 다니고 있는 회사와 이름이 같은 하트 스포츠이다.
  • 하루키와 신타니 등이 다녔던 분쿄대학(文京大學)은 도쿄 러브스토리에서 미카미가 다니는 대학의 이름과 같다.
  1. 라디오에서는 음반대신 LD로 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