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러브스토리

1 만화

사이몬 후미[1]의 만화로 1988년 소학관의 「빅 코믹스피릿(ビッグコミックスピリッツ)」에 연재되었던 작품이다. 이 작품은 TV 드라마로 만들어져 큰 인기를 끌었다.

2 TV 드라마

2.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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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트렌디 드라마의 완성라 불리는 작품.[2] 심지어 사회현상으로까지 나타나기도 했다.
후지TV의 월요일 9시(게츠쿠) 드라마의 틀을 확립한 드라마이기도 한 작품이다.

1991년 1월 7일부터 3월 18일까지 방영된 후지 TV 계열 게츠쿠 드라마 초기 대표작으로 사이몬 후미의 원작 만화를 드라마화하여 주인공 나가오 칸지와 아카나 리카를 중심으로 한 러브 스토리이다.
러브스토리라고 하지만 불륜,양다리,ntr,미혼모 등등 현대 막장드라마의 요소가 가득한 요소가 넘쳐난다
2차원을 선호하는 사람들이라면 소위 말하는 '발암만화'의 시조격이라고 봐도 무방

원작에서는 주로 칸지의 관점을 중심으로 전개되지만, 드라마는 리카를 중심으로 하여 그녀의 심정을 그려 냈다. 프로듀서 오오타 토오루에 따르면, 스즈키 호나미 본인이 사토미와 리카 중 리카를 직접 선택했다고 한다. 또한 기획단계에서는 칸지와 미카미 역에는 오가타 나오토, 모토키 마사히로가 예정되어 있었지만, 결국 오다 유지, 에구치 요스케로 변경되었다.

"월요일 밤 거리에서 여자가 사라졌다."라고 할 정도로 당시 젊은 여성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리카의 직설적인 표현은 그동안의 여성상과는 달리 새로운 모습을 보여줘 리카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다고 한다. 주연오다 유지와 스즈키 호나미를 비롯 에구치 요스케, 아리모리 나리미 등 각각의 캐릭터들이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어서 높은 시청률을 보이며 좋은 성적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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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 시청률은 22.9 %, 최고 시청률은 최종화 32.3%[3]. 주제곡은 오다 카즈마사(小田和正)의 "러브스토리는 갑자기(ラブ・ストーリーは突然に)"라는 곡으로, 싱글 270 만장 매출을 올리며 당시 일본 싱글 CD 최고의 기록을 올렸다.[4]타이틀백과 주제가로 드라마의 세계관을 표현하는 방법은 그 뒤의 90년대 이후 TV 드라마에 큰 영향을 주었다.

일단 이 드라마의 막장도를 설명해보자면 좌상단의 여자를 뺀 3명은 고교 동창인데 우단의 남자들은 고등학생때 같은 동급생 여자와 잤다가(3P가 아니라 따로...)그 여자가 자살하면서 트라우마가 생겼다 좌하단 여자동창도 자살한 학생이 '난 너가 좋아하는 ~~와 잤다'라고 이야기 했기 때문에 3명모두 입다물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 반동으로 우상단의 남자는 여자를 피하게 되고,우하단의 남자는 여자를 장식품 처럼 갈아치우는 상황이다.오랜만에 만난 동창생 좌하단의 여자를 우하단의 남자가 꼬셔 사귀게 되고 우상단의 남자는 같은 직장에 다니던 좌상단의 여자가 적극적으로 대시 하면서 사귀게 되는데 문제는 좌상단의 여자는 '여자'로서의 삶이 더 중요한지라 자신이 남자를 선택하는 타입이라 전에는 직장 상사와 불륜관계에 있었다가 그 상사를 정리하고 우상단의 남자와 사귀게 된거...
그 과정에 우하단의 남자는 바람을 피우기 시작했고 좌하단의 여자와,우상단의 남자가 바람이 나서 눈과 배가 맞기 시작하면서 결국 모두깨지게 된다 결국 우상단의 남자는 좌하단여자와 살기로 하고 좌상단 여자에게 결별을 선언하려고 했는데 알고보니 좌상단 여자는
아이를 가지고 있었다... 사실을 알고 망설이는 우상단 남자에게 좌상단 여자는 "이 아이는 당신의 아이가 아니라 내 아이다. 내 이름딴 아프리카가서 키울거다"라면서 사라져버린다...

결국 좌하단 우상단 남녀들이 커플이 되고, 우하단 남자는 바람났던 여자와 커플이 되고,좌상단 여자는 그냥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

스즈키 호나미, 오다 유지, 에구치 요스케는 이 작품을 거치면서 드라마 주연급으로 발돋움 했...으나 스즈키 호나미의 경우는 오다 유지와 에구치 요스케에 비해 인기를 빨리 잃어버리고 은퇴를 하는 바람에 주연 배우들중에서 가장 아쉬운 행보를 보였다. 은퇴한 후 몇 년 뒤 다시 연예계로 복귀하긴 했지만 별로 주목받지는 못하는 실정. 한편, 사토미 역의 아리모리 나라미는 사토미 역할로 여성 시청자들의 미움을 많이 사는 바람에 소속사에 협박 장까지 도착했다고 한다.

이 드라마는 일본에서 2001년 DVD(총 11화)로 출시되었으며 이 외에도 이들의 3년 후의 모습을 그린 총집편(1993년 2월 12일 방송)이 수록되어 있다.

국내에서도 MBC 드라마넷을 통해 방송되었다.

여담으로, 이 드라마에 출연한 배우들 중에는 광전대 마스크맨에서 모모코(핑크 마스크)를 맡은 마에다 카나코도 포함돼 있다.

2.2 등장인물

이벤트 담당 일을 하고 있으며 쾌활하며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
영업부의 나가오 칸지에게 관심을 갖고 칸지를 '칸치'라 부른다.
미카미와는 어렸을 때부터의 친구로 고교시절 만난 사토미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
어딘가 어눌해보이지만 어느샌가 모두가 의지하게 되는 믿음직스런 청년.
7~8년뒤 아오시마 슌사쿠에게 까인다.[5]
미카미를 좋아하지만, 바람둥이 같은 미카미가 안심이 되지 않는다.
그와는 반대로 듬직한 나가오에게 자주 상의를 하기도 하고 의지하기도 하는데..
나가오의 친구로 어렸을 때부터 바람둥이 기질이 다분했다.
정말 좋아하는 여성은 사토미 뿐이지만, 마음을 솔직히 전달하는 데는 어설프다.

2.3 그 외

  • 소행성 이름 중에 '칸치'와 '리카'가 있다. 본 드라마의 주인공들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라고 한다.
  • 2004년 방영된 드라마 라스트 크리스마스에서 주인공 하루키 켄지(오다 유지)가 다니는 회사 이름이 본 드라마의 주인공 칸지가 다녔던 회사와 이름이 같은 하트 스포츠이다.
  • 오다 유지는 이 드라마로 인해 국민 배우급으로 인기를 얻고 도약을 하는 계기가 되었지만, 나가오 칸지 캐릭터를 제일 싫어했다고 한다. 매사에 우유부단한 성격이 싫었다고...
  • 원작자 사이몬 후미는 본 작품의 대히트 이후, 만화는 소설보다 못한 표현 수단이고, 만화를 읽는 사람은 소설을 읽는 사람보다 수준이 떨어진다고 무시하는듯한 늬앙스의 발언을 잡지 칼럼에 실어서 만화 업계 동료들과 불화를 일으킨다. 특히 만화가이자 평론가인 이시카와 쥰은 지면을 통해 공개적으로 사이몬 후미를 비난했다.
  • 한국 최초의 트렌디 드라마로 알려진 질투(1992)가 도쿄 러브 스토리의 줄거리와 몇몇 부분에서 표절 의혹에 휩싸이기도 했다. 사실, 내용을 아예 대놓고 베낀 부분도 있었으니까 빼도 박도 못했지만....
추가바람
  1. 시마 과장으로 유명한 히로카네 켄시의 아내지만 켄시의 불륜 때문에 몇 년동안 별거 상태다.
  2. 트렌디 드라마의 시초는 1986년 아카시야 산마-오오타케 시노부 주연의 남녀 7인 여름이야기이다. 남녀 7인 시리즈 이후 트렌디 드라마의 공식을 확립한 것이 도쿄 러브스토리.
  3. 비디오 리서치조사 관동 지구
  4. 이 노래가 일본 가요 1위를 달렸을 때 계속 2위를 달렸던 노래가 있는데, 그게 아이러니하게 이 드라마 주연배우 오다 유지의 대표 히트작 '부르지 못한 러브송'이다. 참고로 부르지 못한 러브송의 노래 가사는 대학 졸업 이후 취직을 준비하는 이들을 주제로 했다.가사를 번역해 보면 우리나라 고3 수능시험때 이걸 들려주면 정말 잘맞는다
  5. 둘 다 오다 유지 본인이 맡은 배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