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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푸틴의 지문은 모든 데이터에 남겨져 있다. 만약에 우리가 그걸 알아도 그건 신경쓰지도 않을걸세." - 라훌 석사
1 개요
데스티니(게임)에 존재하는 인류의 전쟁 AI. 식별코드는 AI-COM/RSPN.
2 설정
러시아에서 개발한 전쟁 AI로, 태양계를 지키는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라스푸틴은 태양계를 지키던 전쟁 AI 중 리더격이며, 화성의 먼지 궁전(Dust Place)에서 연구 시설인 클로비스 브레이(Clovis Bray)에도 전쟁 AI가 있고 금성의 이슈타르 아카데미(Ishtar Academy)의 연구소에도 하나가 있다.
2.1 황금기
라스푸틴은 인간의 황금기 중 정체불명의 적대적인 존재(어둠)가 빠른 속도로 태양계를 향해서 오고있다는 보고를 한다. 이 예상치 못한 변수에 라스푸틴은 최고 등급의 프로토콜들을 발동시키고 다른 행성들의 전쟁 AI의 통제권을 가진다.[1] 라스푸틴은 여러가지 전술적 방법[2]을 생각해냈으나 여러가지 계산을 한 결과 라스푸틴은 유가 일몰 프로토콜(MIDNIGHT EXIGENT)을 발동한다. 그런데...
유가 일몰 프로토콜은 적에 대한 모든 반격과 인류 보호를 포기하고 휴면 상태로 들어가는 프로토콜이였다. 라스푸틴은 본디 승리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진 AI였는데, 수없이 계산을 해봐도 어둠을 상대로는 도저히 승리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없었던 것. 라스푸틴의 연산을 이용해서 어둠과 싸우려던 인류는 라스푸틴이 휴면 상태에 들어가자 혼란에 빠지게되고 인류 문명의 몰락으로 끝나버린다.
하지만 꽤나 의미심장한 파트가 있는데 라스푸틴이 휴면 상태로 들어가기 전에 여행자에게 손상을 입히고 휴면에 들어갔다는 뉘앙스가 있다. 암모나이트 종족과 엘릭스니 종족의 몰락 때처럼 여행자가 도망가지 못하고 어둠과 싸울 수 밖에 없게 만들어서 인류의 멸망을 막고 다시 재건을 할 수 있게 한 듯하다.어딜도망가
2.2 암흑기
라스푸틴은 물질을 분해하고 거의 원하는대로 재구성하는 나노머신인 SIVA를 제어하기 위한 아이언 로드들에게 의해 6번 시설(Site 6)에서 재가동되었다. 아이언 로드들은 SIVA가 인류 문명의 재건에 사용되길 바라였으나 불행하게도 라스푸틴은 아이언 로드들을 보안에 대한 심각한 위협으로 분류하고 SIVA를 포함한 모든 방어 조치를 활성화하였다. 라스푸틴은 SIVA를 이용하여 6번 시설에서 아이언 로드들을 격퇴하려하였고 아이언 로드들은 격렬한 전투 끝에 대부분 전사하나 6번 시설에 SIVA를 봉인하는데 성공한다.[3] 라스푸틴은 시설에 대한 위협이 사라진것으로 판단하여 수호자(Guardian)에 의해 수동 관측으로 전환되었다.
라스푸틴은 수호자가 깨우게 되는데 라스푸틴은 재가동되기 시작하자마자 인류의 피해 계산을 했다. 계산 도중 수호자라는 새로운 직업이 있다는걸 알아채고 인류 재건 시뮬레이션에 수호자라는 변수가 들어가기 시작한다. 이 일을 계기로 라스푸틴은 도시의 존재를 알아냈으며 도시와 일종의 암묵적인 동맹을 맺은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