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울 카스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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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úl Modesto Castro Ruz 라울 모데스토 카스트로 루스 1931.06.03~

쿠바의 정치인. 쿠바의 혁명가인 피델 카스트로의 동생으로 쿠바 혁명에 참가했다. 쿠바 혁명에서는 피델에 이어 둘째가는 유공자이지만 일반 대중에게는 형 피델과 체 게바라가 더 유명해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다. 1976년부터 국가평의회 부의장과 국방장관을 역임하다가 2008년 제2대 국가평의회 의장으로 형에 이어 선임되었다.피델은 이렇게 해서 카터의 저주 해방

국가평의회 의장으로 취임하자마자 그동안의 쿠바 경제체제를 비판하면서 형과는 다른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으며 비슷한 시기에 집권한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외교정책에 발 맞추는 모습을 보여왔다. 집권 한 달만에 농업개혁을 단행하고, 방만한 정부조직에 대한 구조조정, 자영업 허용, 정치범 석방 등을 단행하는 등 경제적으로 개혁, 개방의 정책을 펼쳤다. 그가 형 피델 카스트로에게 체 게바라를 소개해주고 사회주의의 길을 이끌었던 점, 그리고 형 피델이 자기보다 더 급진적이라 할 정도로 훨씬 과격한 사회주의 혁명가였으나 소련의 붕괴 이후 경제정책에 있어서 변화가 있었다고 하였고 그게 그의 집권 이후 정책으로 펼쳐지고 있다.

결국 2014년 12월 이러한 정책의 완결판으로 미국과의 국교 정상화를 선언하기에 이른다. 차기 의장 선거에 나서지 않겠다고 함에 따라 남은 임기를 외교관계 정상화와 경제정책 변화 등으로 이끌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한편 그가 선택할 정책은 사회주의 국가들이 택하고 있는 중국식 경제정책이 될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015년 5월 프란치스코 교황을 만난 자리에서 교황의 행적에 감동받아 가톨릭으로 복귀할 것을 고려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기사. 원래 세례를 받았기 때문에 냉담자인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