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덴(인피니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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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aiden Seibutai. 미니어처 게임 인피니티의 진영 유징 제국 소속 일회용 병기 특수부대.

1 배경 스토리

"晴天の雷電" (마른 하늘의 날벼락)

-라이덴 세이부타이 연대구호

라이덴 부대의 공격방식을 정의하자면 예상치 못한 곳에서 이루어지는 신속한 타격이라 할 수 있다. 이들의 공격은 번개와도 같은 파괴적인 위력을 발휘한다. 일본인 지방군의 라이덴 세이부타이의 임무는 깔끔하고 분명하다. 다른 전우들이 반자이 돌격을 하는 동안 그들을 엄호하는 것이다. 다른 일본인 부대가 그 장기인 근접전을 펼칠 수 있도록 적에게 접근하는 동안 라이덴은 그들의 안위를 보장한다.

유징 고위 사령부가 일본인 병력을 총알받이로 사용한다는 건 부정할 수 없지만, 그들도 일본 돌격 부대가 작전을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부대가 필요하다는 사실은 분명히 알고 있다. 그런 이유로 신 개척전쟁이 진행되던 중 라이덴 세이부타이가 창설됐다. 이들 연대는 지원화기를 정확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는 법을 중점적으로 훈련 받는 정예부대였다.

라이덴은 위장의 달인이며, 은밀한 위치에서 매복하다 적을 급습해 적들이 일본인 부대의 돌격에 제대로 반격하지 못하도록 제압한다. 일본인 지방군의 뇌전 부대는 언제나 갑작스러우면서 당혹스러운, 치명적인 선제공격을 하는 것을 주요 교리로 삼는다. 그러다 설령 자신의 위치가 드러나더라도 공격을 계속하는 것이 이들의 전투방식이다. 라이덴 부대는 자신들이 무장한 지원화기의 화력과 정밀함이라면 마지막까지 전장에서 살아남아 승리할 수 있으리라 믿는다.

당연하지만 라이덴 부대는 홀로 움직이지 않는다. 일본인 부대 사령부는 일본인 전투 부대가 배치되는 곳이라면 항상 라이덴 부대를 최후의 한 명까지 긁어 모아 함께 투입하려 한다. 작전 성공을 확실히 보장하기 위함이다. 작전 교리가 이런 탓에 라이덴 부대원은 지역적으로 다양한 곳에서 꾸준히 모집된다.

라이덴 세이부타이는 신 개척전쟁 절정기에 창설된 이래 유징군의 여러 전역에서 배치되며 훌륭한 전투력으로 그 명성을 얻었다. 라이덴은 뛰어난 장비를 갖춘데다 굳건한 결의로 무장한 부대다. 라이덴 부대는 압도적으로 우세한 적의 화망에 노출된 상황에서도 묵묵히 저항하는 일이 많다. 라이덴은 언제나 가차 없이 반격하며, 불리한 상황에서도 승리를 일굴 때까지, 적어도 적이 길길이 날뛸만한 전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맞서 싸울 것이다. 마른 하늘의 날벼락처럼 적을 내리치겠다는 라이덴 부대의 맹세는 정말로 총탄의 폭풍을 약속한다.

2 성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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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전통의 공격 방식을 그대로 계승한 부대. 자기보호 수단은 리미티드 카모 뿐이고, 기본 스탯도 알보병과 거의 차이가 없는 수준이라 한번 급습을 하고 나면 생존률은 바닥까지 떨어진다. 매복하다가 적을 급습하는 것으로 용도는 끝이다. 매복과 급습의 1인자로 꼽히는 탱크헌터가 지속적으로 위장 상태로 적을 위협할 수 있는 것과 달리 한번 급습하면 그것으로 끝난다. 다음 턴에는 반드시 적의 반격에 갈려나갈 것이라고 봐도 좋다. 아니, 일단 상대가 급습에서 살아남으면 반격으로 날아올 ARO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도 확실하지 않다. 재현도가 높다.

사용무장도 빈약한 수준이라, 오토캐논이나 미사일 런처, AP HMG처럼 일단 제대로 먹여주면 반드시 적을 박살낼 수 있는 필살병기들로 무장한 탱크헌터에 비하면 초라한 수준무장에서도 일본군을 재현했다. 그렇다고 닌자나 오니와반같은 일본군의 다른 매복유닛보다 크게 싼 것도 아니고, 하나같이 SWC를 1.5씩 들여야 하기 때문에 가늘디 가는 입지가 훨씬 더 좁아진다. 그만해.

캠페인북 파라디소에서 추가된 몇 안되는 모델인데도 이처럼 성능이 워낙 일본군 재현도가 쩔어서구려서 유저들은 다른 매복 모델이 아니라 D.E.P를 비교 대상으로 삼는다. 한 번 발사하면 사라지는 일회용 병기라는 점은 D.E.P랑 다를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