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부대

군종(軍種)
(준군사조직 포함)
일반 편성
육군해군공군
특수 편성
공공보건서비스부대공공부대공수부대의무군국가 헌병대
국경경비대내무군민병대방공군사이버군연합군
용병/PMC우주군전략로켓군군수군친위대통합군
특수작전군합동군NOAA 파견부대예비군해안경비대해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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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RU 소속의 장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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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소속의 장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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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전사 소속의 장병들

사진에서 얼굴을 가린 이유는 특수부대의 특성상 얼굴이 알려지면 비밀 임무를 하기 어려워지거나, 테러와 암살의 표적이 되기 때문이다. 보통 사진에서 얼굴이 보이거나 알려지는 특수부대원도 있는데, 현역에서 물러났거나 전사했거나, 계급이 높거나[1] 여러 사유로 이미 얼굴이 다 알려지거나 보안 수준이 높을 필요가 없어져 굳이 얼굴을 가릴 이유가 없기 때문[2]이다. 한국에서도 특수부대원들이[3] 홍보차 방송 등에 나올 때면 항상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가명을 쓴다.

1 정의와 역할

수색전, 게릴라 활동, 첩보 활동, 비밀 작전, 파괴 공작, 심리전, 대테러전 등을 전문적으로 하는 정예부대.

군에 대해 문외한인 사람들이 흔히 특수부대로 착각하는 해병대의 경우에는 해상에서 적진을 향한다는 상륙작전이라는 임무 자체는 특별하지만, 상륙한 후에는 일반 육군과 마찬가지로 보병·포병·기갑 등이기 때문에 해병 수색대를 제외하면 특수부대는 아니다. 공수부대 역시 마찬가지다. 이들은 애초에 규모가 사단이나 군단급이다.

특수부대 쪽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 사이에선 특수부대에 관한 오해가 많은데, 그 중의 대표적인 것은 힘든 훈련을 하는 부대=특수부대 라는 오해이다. 특수부대는 단순히 훈련의 강도를 기준으로 나뉘는 게 아니라, 특수전, 비정규전이라는 '임무'를 가진 부대를 말하는 것이다. 그런 임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강도 높은 훈련이 따르는 것이지. 임무의 종류와는 무관하게 그냥 힘든 훈련을 하면 특수부대가 되는 것은 아니란 얘기. 그러므로 예를 들어 만약 일반 보병 부대가 특수부대 급으로 훈련을 강도 높게 한다고 해도 특수부대가 되는 것은 아니다. 즉 일반 보병·포병·기갑 부대, 심지어 비전투병인 행정병들한테도 하루 종일 구보나 피티체조 등을 빡세게 시키고 온갖 얼차려를 주며 고생시킨다면 얼마든지 특수부대 못지 않게 힘든 훈련을 받은 셈이 되지만, 그렇다고 그들이 특수부대가 되는 건 아니란 얘기다. 육체적으로 아무리 힘들다고 해도, 그 부대의 임무와 성격이 특수전 부대가 아니기 때문이다.

일반 야전 부대는 수백~수천 명, 혹은 그 이상의 규모로 움직이며 적 부대와 전면전을 벌이고, 진지를 점령하거나 무전으로 상급 부대와 연락해 명령을 받고 그에 따라 움직이도록 훈련 받지만, 특수부대는 상황에 따라서 1~2명 정도의 소수 팀으로 움직일 때도 많고, 일반적인 보병전에는 잘 출동하지 않으며, 적과의 교전이 임무에 지장을 준다고 판단되면 회피하는 한편, 무선 침묵을 지키기 위해 임의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경우도 많다.

특수부대는 군대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다.

  • 전선 후방 300㎞ ○○지점에 침투하여 인근에 적의 유선 통신망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을 경우 감청 장비를 설치하고 되돌아오도록.
  • 적 측 작전사령부에 군단장인 ○○○가 머물러 있으니, 수단 방법을 가리지 말고 1주일 내로 제거해라.
  • 적 탄약고에 잠입해서 격발 시 총 안에서 폭발하는 가짜 탄약을 섞어 넣어라.[4]
  • 적군으로 위장해 후방에 있는 적의 기지에 잠입, 정찰하라.

이런 임무를 일반 알보병 부대에게 맡기면 제대로 진행된다고 보기 어렵다. 군인은 훈련 받은 것만 할 수 있는 존재다. 잘해야 소총 사격, 수류탄 투척과 각개전투 정도만 배운 군인들이 저런 걸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는 것 자체가 넌센스다. 인원이 아무리 많더라도 대부분은 적군의 방어선도 돌파하지 못하고 사태는 정규전으로 발전하며 원래 임무는 물 건너갈 것이다. 인원, 물자, 예산이 문제가 아니라 아예 시도조차 할 수 없다. 미 해병대 수색대원 한 명을 쓸만하게 훈련시키는 데 한화로 평균 억 단위가 들어가는 것도 위 예시 같은 특수전을 치루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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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벡DEVGRU 시절.

흔히 미디어에서는 일반 보병들보다 많이 간지 나는(?) 스펙의 전투복과 장비를 착용한 모습으로 보통 묘사되지만, 실제로는 AK-47, RPG-7, 테크니컬테러리스트 3종 세트 차림으로 돌아다니는 경우도 꽤 많다. 특히 테러와의 전쟁이나 IS에 잠입하여 공작을 벌이는 그런 임무라면 이런 현지인 복장 차림으로, 필요하다면 현지 언어까지도 익혀서(!) 다닐 수도 있다.[5]

국가마다 전술 개념이나 작전에 따라 특수부대의 성격도 다르다. 국가별로 수준도 천차만별이라, 흔히 퍼진 '도시전설 속의 777부대'처럼 아군이고 적이고 죄다 위험하게 만드는가 하면, 찌질한 경보병 수준이라 이름만 특수부대인 경우도 있고, 미군처럼 두세 명이 임무를 수행하러 가는데도 헬리콥터와 수송기에 무인기에 정찰위성 등 온갖 첨단 감시 통신장치를 지원해주고 사령부마저 따로 있는 경우도 있는 등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아무리 못해도 일단 '특수부대'라는 간판이 붙으면 대부분은 각국에서 가장 뛰어난 전사들이며, 임무의 중요도 역시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높고 위험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위험성 덕택에 남성적인 직업으로도 알려져 많은 인재들이 지원한다. 다만 일부 미디어에서 묘사하는 것처럼 일당백의 초인은 물론 아니다. 특수부대는 특수한 임무를 수행하는 엘리트지, 말 그대로 무적의 부대는 아닌 것. 실제 특전사 출신인 사람이 남긴 말이 있다.

특수전 부대를 한 고지의 공격과 방어전이 보병과 섞여서 같은 방식으로 전투를 하게 해보십시오. 특수전 부대가 더 놀라울 정도로 뛰어난 전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특수전 부대는 뛰고 숨는 부대입니다. 그리고 정확한 것만 하나 골라먹는 부대입니다. 승냥이처럼.
잇빨중사의 북한 특수전 부대에 대한 이야기 중.

마초적인 직업인 건 맞지만, 싸움만 할 줄 아는 사람들은 아니다.[6] 특수부대원의 성격상 고립된 환경에서 제한적인 자원에서 최대한 지혜와 솜씨를 발휘해서 임무를 수행해야 되기 때문에, 폭파·의료·정찰·분석·통신 등 여러 분야에서 프로 이상의 실력을 발휘해야 한다. 그래서 실제로 작전에 투입되는 특수부대 장교는 소위나 중위 정도가 아니라 영관급 장교인 경우도 허다하다.[7] 고립된 열악한 환경에서 부상자를 돌봐야 할 뿐더러, 이들이 돌봐야 할 부상자는 높은 확률로 총상이나 포탄에 맞은 중상자다! 이런 식으로 어떤 상황이 닥쳐도 임기응변으로 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창의적인 생각으로 작전을 접근하고 분석해서 해결책을 내는 능력을 요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적 후방에 침투하는 임무를 수행중 지휘부와 연락은 끊기고, 작전 일정은 틀어질 대로 틀어져 주 부대와 접선도 안 되는 상황이라면? 결국에는 스스로 판단해서 무사히 생환하는 수밖에 없고 그런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해서 생환한 경우도 많다(브라보 투 제로 참조). 그러므로 멍청한 사람은 절대로 특수부대원이 될 수 없다. 그러니 몸만 좋다고 특수부대 체질이라고 착각하지는 마라 일반 육군도 총 쏘고 맡은 임무와 작전 수행하는 거 배우지 격투기 배우는 게 아니다. 더군다나 특수부대는 묻지마 닥돌부대가 아니라 임무 특성상 은밀한 잠입이 많으므로 적군의 삼엄한 경계를 뚫고 치밀한 작전을 수행할만한 작전능력을 갖춰야 하는데, 당연히 전체 상황을 통찰할 수 있는 냉철한 사리판단능력, 인내력, 침착함 등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요는 개개인의 '전투력'도 좋아야하고 '머리'는 그 이상으로 좋아야 한다. 힘만 쓸 줄 아는 놈은 오히려 부적합하다.

이처럼 특수부대원은 많은 경험을 필요로 한다. 한국군 기준으로 특수부대 중 알짜배기 임무를 수행하는 인원은 100% 장교부사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특전사만 해도 전투원이 하사이다. 미군 부사관들이 전부 병에서 출발한다고는 해도 최정예 네이비 씰 등등은 부사관급의 계급을 달고 난 뒤에나 지원이 가능하다.[8] 그린베레도 부사관 혹은 장교만 지원 가능했으나 얼마전 규정이 바뀌어 레인저 부대와 함께 병부터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부대마다 다르겠지만 키가 180cm 이상으로 너무 크거나 작으면(즉 너무 눈에 띄는 체격이면) 곤란하다.

대테러 작전에 특화된 특수부대인 대테러부대도 존재한다. 위 분류에 따른 특수부대로의 분류는 되지는 않으나, 국방TV의 대한민국 특수부대 프로그램에서는 특수부대 틀에 있는 특수부대 뿐 아니라 육군의 수방사 특임대, 공군의 EOD 처리반[9], 블랙이글스까지도 방영되었다. 이 중 공군 블랙이글스는 훈련은 빡세지만 전투가 아닌 곡예비행 등 대민홍보에 특화된 부대다.

2 역사

사실 조선시대에도 특수부대와 비슷한 병종이 있었다. 체탐자라고 해서 여진족의 동태를 미리 살피고 그들을 추적하는 기관이었는데, 그들은 특수부대인 만큼 보수, 가족에 대한 지원이 빵빵했다고 한다. 그러나 채탐자는 성종때 해체했고, 그 후부터 국경 백성들은 주구장창 여진족에 수탈당하게 된다. 북쪽 백성은 추수기가 되면 여진족 걱정을 먼저 했다는 말이 있을 정도.
물론 세계 최초의 특수부대는 조선이다~ 라는 식의 환빠드립이 아니라, 예전부터 일반 병종이 하지 못하는 임무를 맡아서 하는 부대는 있었다는 것. 이건 다른나라도 마찬가지로, 어짜피 다른 일반 병종이 못하는 특수한 목적의 부대는 거의 대부분이 특수부대다.

현대적인 특수부대의 시초는 2차대전때 활약한 영국 육군 코만도이다. 됭케르크 철수작전 이후, 처칠이 독일에게 한방을 먹인 것. 사실 코만도의 원형은 상징적인 영국 육군의 군복 레드코트를 카키색으로 바꾸게 된 계기인 보어 전쟁의 보어 게릴라들과 스페인의 게릴라들을 연구하여 만들어졌다.
그러나 그때까지는 '기사도 정신을 가지고 전쟁은 정정당당하게 해야지. 힘대힘으로' 라는 생각이 지배적이여서 뒤로 파고들어가 뒷통수를 때리는 특수부대의 설립허가는 잘 떨어지지 않았다. 결국 40년 6월 8일날 처음으로 창설된 육군 코만도는 각종 시행착오를 거치며 차근차근 노하우를 쌓아 나가 1년 만에 엑소이 섬을 단 5명이 공략하는 쾌거를 이룬다. 주인공이 있었나 보다

그 후, 롬멜에게 주구장창 밀리던 북아프리카의 사막에서, 데이비드 스털링 육군 소령이 낙하산을 타고 강하하는 특수부대를 고안해냈다. 그들의 이름은 '육군 공수특전단', 통칭 'L파견대.' 이것이 바로 이름도 유명한 SAS이다. 그러나 초창기엔 사막의 돌풍, 이질적인 기후, 물 부족 등으로 인해 60명을 던지면 20명이 돌아오는 상황이 된다.
그러자 그는 영국에서 과학자, 지리학자 등 사막의 생존 전문가들을 불러서 조언을 구하고, SAS대원들과 함께 LRDG(롱 레인지 데져트 그룹)을 조직했는데, 이들은 영국 정규전부대보다 뛰어난 활약을 보여 준다. 그들은 몰래 잠입한 후, 활주로나 기지를 파괴하는 파괴공작을 성공적으로 수행한다. 특히 이탈리아 공군 비행장이 그들의 밥이었는데, 250대의 항공기를 격파했는데 이는 특히 처음 털어버린 비행장을 재습격해 얻은 전과까지 포함된 것이었으며, 열개가 넘는 식수저장고와 도로 및 철도를 파괴한다. 이탈리아 공군은 울며 겨자먹기로 전투기 1대당 보초병 한명을 배치할 수밖에 없었다. 물론 롬멜도 이런 정보를 알고 있어서 역정보를 흘리고 함정을 파서 SAS를 싸그리 잡아죽이고, 스털링 소령까지도 포로로 잡은 적도 있다.

영국 육군 코만도와 SAS의 성공 이후, 이에 자극받은 전 세계의 각 나라들은 이를 모방한 특수부대를 만들어낸다. 미국은 1942년에 육군 제1 레인저 대대를, 1952년엔 육군 특전단을 각각 창설한다. 특히 케네디 정부 때 본격적으로 특수부대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데, 이는 쿠바의 미사일 사태를 겪은 케네디가 저강도 분쟁을 추진한 것이 이유이다. 무력 충돌이 있을 때마다 핵전쟁으로 번지게 할 수는 없었기 때문이다. 네이비씰도 케네디가 만들었다. 그린베레는 1962년에 영국 SAS로 파견갔던 찰스 베크위스에 의해서 더욱 발전한다. 연막탄 섬광탄, 수류탄 투척기술, 근접전투기술 등의 기원을 이곳으로 둔다.

특수부대는 초국가적 연결성이 특징이다. 70년대, 즉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을 박살내고 아랍 전쟁도 실패하고 남은 것은 테러리스트 밖에 없었고, 테러리스트의 상징인 스콜피온 기관총을 들고 비행기 하이재킹을 통해서 인질극을 벌이던 시대였다. 뭐 IRA등의 다른 단체들도 활발히 활동할 때고. 뮌헨에서 나온 검은구월단도 그 중 하나다.
이렇게 전 세계적으로 테러리스트들이 뭉치고 활약하다 보니, 각국에 있는 특수부대와 대테러 부대는 힘을 합치기 시작했다. 이 때 SAS가 거의 전 세계의 특수부대 창설을 지원한다. GSG-9[10]도 SAS에서 연수받고 돌아온 사람이 만든거고, GIGN[11] 등도 그러하다. 미 해군 SEAL에서 MP5를 처음 도입할 때 H&K사와의 관계를 주선해준 곳도 GSG-9이다. 우리나라 특전사그린 베레와 긴밀한 협력관계에 있다.[12]

그 후 특수부대는 생방송으로 생생하게 중계된 님로드 작전을 통해서 군에 문외한인 전세계의 일반대중들에게까지 명성을 떨치게 된다. 그리고 H&K도 화려하게 전 세계에 자신의 비싼 물건을 팔아넘겼다. 호메이니라는 회교도 신자가 팔레이비 왕조를 무너뜨리고 정치적인 내분을 겪는 과정에서 (주 이란 미국 대사관 인질 사건에 잘 기술되어 있다) 80년 4월 30일 오전 11시 30분경 자신들을 아랍 해방 민주 혁명 운동 소속이라 밝힌 6명의 괴한들이 런던 중심부에 위치한 이란 대사관을 점거했고 26명의 인질을 잡았다. 괴한들은 처음에는 이란의 유전 대부분이 위치한 남부지역의 자치화를 요구하였으나, 이란 정부가 체포하여 감금한 동료 91명의 석방을 조건으로 추가하였다. 처음으로 인질이 한명 죽어서 창문 밖으로 던저지자, SAS가 투입되어 섬광탄, C4로 벽 폭파 등의 화려한 작전을 시행한 것이 BBC에 생방송으로 보여졌다. 검은 특수부대의 옷, 가스마스크, MP5 등의 전형적인 특수부대 패션이 이때 확립되었다. 이후 전 세계에 특수부대의 붐이 다시한번 불었다.

그리고 2001년 9.11 이후 다시 한번 task force K-bar 라는 8개국 연합 특수부대를 만든다. 9.11을 현대에서는 가장 중요한 특수부대의 기점이라고 보는데, 이 이후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으로부터 저강도 분쟁이라는 개념을 받고, 특수부대가 전장에 본격적으로 투입되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있었던 특수부대의 참사들, 특히 레드윙 작전 같은 참사들을 보면 특수부대를 보병처럼 무계획적으로 쓰는 경향도 종종 있었는데, 럼스펠트 이후로 대폭적인 지원과 체계적인 계획 하에 운용되었다. 예를 들어 미국의 특수부대 예산은 01년에는 33억 달러정도 였으나, 13년에는 105억 달러까지, 무려 3배 이상 오르고, 병력은 두배 이상 뛰어오른다.

이건 현대전의 변화된 양상이 작용한 것이다. 2차대전처럼 전통적으로 전선을 유지하고 싸우는게 아니라, 특수부대로 뒤를 찔러서 죽이고(정확히는 HVT-High Value Target) 귀환하는 것. 하루에 10명이상을 죽여봤다는 네이비씰의 인터뷰도 나오는 마당이다. 이 때문에 특수부대원들의 정신은 피폐해져 간다고 한다.

3 민간인과 접촉하거나 포로를 잡을 경우

작전 중에 민간인과 접촉해 위치가 노출되거나 적의 포로를 잡을 경우[13] 일반 부대원은 그냥 무장해제 이후 억류하지만 특수부대는 그렇게 했다가는 기동성도 떨어지고 위치도 노출되기 때문에 죽이는 경우도 간혹 있다고 한다.[14] 특히 해당 작전이 미군의 탈레반 토벌을 위한 특수부대 투입 등의 정규전이 아닌 소위 블랙 옵스 작전[15]이라면 어차피 자신들도 정부의 부인으로 인해 잡히면 포로 대우를 받지 못하는 데다 적군에게 잡히면 어차피 고문 끝에 죽거나 평생 감옥 생활을 하기 때문에 그냥 이래 죽으나 저래 죽으나 하는 식으로 입을 막아버리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이렇게 살해된 민간인이나 포로는 기록을 남겨 정부에 보고하는데, 어지간해서는 특수부대원에게 책임을 묻지 않는다.[16] 나중에 해당 피살자의 가족들에게 은근슬쩍 거액[17]이 입금되고 유감을 표명[18]하는 식으로 보상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수부대원이라면 누구나 블랙 옵스 작전에 차출될 수 있기 때문에 그들의 신분은 물론 작전도 평시에도 기밀로 분류되어 있다. 간혹 특수부대 작전이랍시고 얼굴까지 드러낸 경우가 있는데 대부분 정규군 일반 전투부대 혹은 수색대 사진이거나 대놓고 특수전을 펼치는 SEAL 팀[19] 같은 경우이다. 예를 들어 흔히 헬기 타고 이동하거나 전개하는 게 기자들에게 찍힌 특수부대원들은 실제로는 특수부대원이 아니다. 이들 대부분은 군에 소속되어 각종 고강도 헌터-킬러 작전을 펼치는 수색대나 기동부대원들인데 미군도 특수부대원들을 마구 소모할 수 없기 때문에 실제 전장 사상자 상당수는 특수부대가 아니라 이런 기동부대라고 한다.

4 특수부대 목록

특수부대/목록 참조

5 대중매체 속의 특수부대

그냥 잘 훈련된 부대와 혼동되는 경우가 많다.그리고 주인공의 강함을 위해서 캐발리는 중(...)
일단 일반인보다 쎄지만 능력자(주인공이나 악역)들보다 약하단 이유로 SWAT과 비슷하게 탈탈 털리고있다.
이 특수부대란게 얼마나 비밀스럽고 위험한 일을 하는지를 아는 작가들도 별로 없고... 물론 주인공이 여기 소속이라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6 특수부대와 PMC의 관계

PMC는 특수부대 전역자를 많이 고용한다. PMC에 대해서는 이 문서의 범위를 벗어나므로, 민간군사기업 항목 참조.

7 관련 항목

  1. 그냥 높은 게 아니라 장성 수준이다. 특수부대는 부대 특성에 따라 다르지만 대령도 전쟁터에 총들고 뛰어다니는 경우가 생길 수도 있다.
  2. 특수전사령부 같은 조직의 사령관이나 고급 장교 등은 어차피 여러 차례 전출다니거나 해서 얼굴이 다 알려져 있는데다, 국회 등에 인사청문회 등을 받아야 하므로 신분을 속이는 게 불가능하다.
  3. 특히 UDT/SEAL의 대테러 팀이나 707 특수임무대대처럼 유사시 특수 임무를 수행할 가능성이 높은 부대.
  4. 베트남 전쟁 당시 실제로 있었던 사례. MACV-SOG 대원들은 베트콩과 월맹군 주력 소총인 AK-47 탄약에 가짜 탄약을 반입했다. 이 작전을 통해 총이 폭발해 죽는 베트콩이 속출했다.
  5. 가상의 이야기이긴 하지만 예를 들어 보자면, 영화 언싱커블에서 이근안이나 할 법한 무지막지한 고문으로 걸레짝이 되는 테러리스트 유수프는 원래 스티브 아더 영거라는 이름의 델타 포스 대원이었는데 중동, 러시아 등에서 핵시설 사찰 임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핵무기 전문가가 되어 미국 대도시에 핵폭탄을 설치했다.
  6. 되려 특수부대원 중에서 육체능력이 떨어지는 요원이 있을 수도 있는데 이런 요원은 폭발물 전문가라든가 통신 전문가 등 특수부대에서 필요로 하는 기술의 전문가일 확률이 높다.
  7. 물론 이는 전장에서의 중상자 응급처치(응급처치 실력 자체는 의사보다 못하겠지만 전장 경험은 이 쪽이 훨씬 많다. 실제로 어떠한지는 차후 검증바람) 등 일부 분야에 한정된 이야기(일단 바이탈과 관련이 덜한 과의 전문의라 하더라도 인턴 기간동안 응급실이나 중환자실 경험은 있게 마련인데다가, 일반의라 하더라도 일단 학교에서 배운 게 있고 임상 실습도 2년간 했다. 특히 그중에서도 응급의학과 전문의들은 레지던트 4년동안 이것만 더 해왔으니 응급처치 실력 자체는 이 쪽이 더 나을 것이다. 총알이 날아다니는 상황은 처음일테니 당황스러울 것은 맞겠지만.)고, 정말로 의사 이상의 실력이 있는 것은 아니다. 약간의 과장이 섞인 찬사. 정말 그렇다면 의대 안 가고 특수부대 가서 배우겠지 물론 위탁교육으로 의대에 가서 배우기도 하고(4년 본과 과정을 전부 다 위탁교육받는 것인지 추가바람) 의사는 아니지만 응급구조사나 기타 의료 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한다. 의료인 말고는 거의 하지 않는 해부학 실습 등도 필수로 거친다(이 외에 그런 경우를 꼽자면 해부학 일러스트레이터 정도? 경찰도 경찰학교에서 한번 하긴 한다.).
  8. 민간에서 학사 학위자가 바로 OCS 지원해서 훈련 받는 거는 사전에 일정 프로그램을 이수케 한다고.
  9. 자주 볼 수 없는 경우가 많지만, 공군기지가 자리잡은 도시에서 불발탄이 발견되었다고 신고가 들어오면 이를 해체하기도 한다.
  10. 독일 경찰특공대, 섬광탄으로 화려하게 대뷔했다
  11. 프랑스 국가헌병대
  12. 다른 부대도 비슷한데, 특전사 707특임대는 델타포스와, 해군 특수전전단은 네이비씰과 각각 협력/교류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13. 보통 포로를 잡을 만한 여유도 없이 처음부터 기습해서 죽이고 보지만 간혹 항복 의사를 표명한 포로가 있다면?
  14. 김신조 사건으로 유명한 1.21사태가 마주친 민간인을 사살하지 않아 실패한 경우다. 북한 공작원들이 눈 덮인 산에서 나무꾼들을 만났지만, 땅이 얼어 파기 귀찮았던 이들은 나무꾼들을 죽이지 않고 그냥 살려보냈다.
  15. 잡히면 정부는 그들의 존재를 부정한다.
  16. 다만 레드윙 작전을 보면 미국 정부는 탈레반의 스파이로 추정되는 양치기를 살려보낸 행위에 대해서도 정당한 결정으로 인정한 점으로 보건대 적이 명백한 게 아니면 살려보내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17. 물론 보상금이라는 소리는 죽어도 하지 않는다.
  18. 물론 공식적으로는 그냥 사고로 죽은 사람에 대한 유감 표명일 뿐이다.
  19. 단 팀 식스. 즉 데브그루는 제외. 그냥 일반 씰만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