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인 바이스릿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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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X-007-UN 라인 바이스릿터(순백의 기사, 혹은 순수한 백기사)

1 개요

바이스릿터아인스트에 납치된 뒤 그들의 손에 의해 변해버린 모습. 아인스트 시리즈의 파츠[1]를 포함한 생물병기 같은 형태를 하고 있다.

엑서런스팀의 라지의 말에 따라 "프레임은 골격, 모터는 관절, 실린더는 근육" 이라 비유하면 이해하기 쉬울 듯. 등의 4장의 악마같은 날개는 테슬라 드라이브가, 하울링 런처는 옥스텅 런처가 변화한 모습이다.

아군일 때와 적일 때의 차이는 눈 색이 다르다는 것[2] 정도. 파일럿은 엑셀렌 브로우닝으로 다른 캐릭터로 갈아태울 수는 없는, 완전한 엑셀렌 전용기.

안 그래도 대대로 괴물 같은 이미지의 기체가 OGs에선 연출면에서 아예 초 분신살법(...)을 쓰는 등[3] 초월적으로 진화해버려서 진짜로 괴수가 되어버렸다. 연출만 보면 왜 특수능력에 분신이 없는지 이해가 안 되는 기체. 분신 대신 체력 회복 小가 붙어있다. GBA판 OG2에선 엔딩에서 아인스트가 소멸함으로써 원래 바이스릿터로 돌아가지만, OGs에선 알피미, 예츠트 등의 변화된 아인스트와 함께 라인 바이스릿터의 모습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4]

디 인스펙터에서는 특유의 작화 탓에 심하게 말라버렸다. 거기에 작화 문제로 그 체형마저 오락가락 하는 상태. 덤으로 오프닝의 하울링 런처 발사 이펙트는 완전히 물총 수준이다.

2 라인 바이스릿터의 무장

  • 스플릿 미사일 - 바이스릿터의 것과 동일.
  • 3연 빔 캐논 - 이하동문. 굳이 차이점을 집자면 빔 색이 좀 더 밝다.
  • 하울링 런처 - 옥스텅 런처가 아인스트의 힘으로 변화한 무장. 실탄과 빔 병기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등, 기능 자체는 거의 동일하다. 하지만 W 모드에서 변화한 X 모드는 총구 부분이 괴물의 입 같이 변해서 고출력 빔을 발사하는 형식으로 바뀌었다. 파일럿인 엑셀렌 본인도 "이거 대체 무슨 원리지?" 라며 의아해한다.
  • 램피지 고스트 - 임팩트 당시엔 알트아이젠 리제와 바이스릿터의 합체기였지만, OG 시리즈에서 바이스릿터로 돌아가지 않고 라인 바이스릿터 상태를 유지하면서 리제와 라인 바이스의 합체기가 되었다. 둘이서 강력한 난무를 먹인 뒤 애벌런치 클레이모어와 하울링 런처 X 모드로 동시에 피니시. OGs에서는 연출이 바뀌어서 초반에 서로 견제 사격하면서 공격하는 부분은 비슷하지만, 마무리 부분이 변했다. 보는 사람들은 너나 할것 없이 "남편이 보험에 가입하고 쓰는 기술"이라고 평가하는 이 연출은, 리제가 적을 벙커로 찔러 상승하는 상태에서 하울링 런처 X 모드로 포격을 가하는 것. 조금만 빗나가도 리제까지 박살날 수 있는 연출이다. 사실 피니시가 유독 심해 보여서 그렇지 시작할 때 E 모드로 탄막 펴는 것만 해도 몹시 위험해 보인다(...). 그나마 2차 OG에선 캐치볼 놀이 + 리볼빙 벙커 & X 모드 동시 발사로 좀 덜 위험해졌지만, 이번엔 본처 자릴 노리는 도둑고양이가 참전해서... 물론 우스갯소리다.

3 게임상에서의 성능

첫 등장은 슈퍼로봇대전 컴팩트2 3부. 입수 조건도 매우 복잡한 숨겨진 기체 취급이었다. 딱히 돌출된 특징은 없이 바이스릿터의 성능을 전반적으로 강화한 기체로, 성능만은 리얼계 최고급이었으나, 뉴타입 지상주의 시절 게임이라 엑셀렌의 능력치가 좋지 못해서 생각만큼 활약하지는 못했다. 무엇보다도 진 겟타와 양자택일이라는 게 가장 큰 문제. 그래도 병맛이기 그지없는 알트아이젠 리제와는 달리, 라인을 타면 1군에서 활약할 수 있을 정도라서 엑셀렌을 쓰고 싶다면 이쪽을 택하는 게 좋다.

반면 컴팩트2를 리메이크한 슈퍼로봇대전 IMPACT에서는 입수 조건을 간략화한 대신 성능도 조금 이상하게 변화했다. 엑셀렌의 능력치가 대폭 올랐고, 기체 스펙도 바이스릿터보다 훨씬 높기에 성능은 매우 강해졌으나, 무장의 사정거리가 괴악하게 조정되어서 엑셀렌의 주 역할인 원호가 힘들어지고, 램피지 고스트 사용 불가능에 진 겟타와 택일이라는 페널티도 여전. 역시 컴팩트2와 마찬가지로 바이스릿터로 가는 편이 더 유리하긴 하다.

OG2에서는 스토리의 주역이기 때문에 활약할 기회가 매우 많으며, 겉보기엔 매우 강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매우 애매한 기체. 기체 지형 적응이 공 A에서 공 S로 바뀌고, 하울링 런처 X의 공격력이 높아져서 램피지 고스트도 강해졌다는 점을 제외하면 전체적 밸런스가 심히 좋지 않다. 대부분의 무장이 잔탄제였던 바이스릿터와 달리 주력 무장이 EN 소비로 변경되어 심각한 EN 부족에 허덕이기도. 무기의 지형 적응이 죄다 공 A, 지 B로 도배되어 있어 방진장치나 S 어댑터 등을 달아줄 필요가 있다. 특수능력 HP 회복과 엑셀렌의 원호방어도 기체와 상성이 전혀 안 맞는 능력.무한동력이라며? EN 회복은 왜 없는데? 특히 하울링 런처 X가 EN 소비로 바뀌었는데도, 고유 풀 개조 보너스로 바이스릿터의 고정무기 잔탄+2를 그대로 가져오는 바람에 잉여스러움이 더해졌다.

덕분에 하도 욕을 먹었는지 OGs에선 풀 개조 보너스가 운동성, EN+10%로 바뀌었지만, 대신 엑셀렌의 정신기에서 번뜩임과 필중이 없어져서 회피와 명중에 심각한 난점이 생겨 결과적으로는 그게 그거.

2차 OG에서도 여전히 필중이 없는 암울한 상황인데다, 엑셀렌의 에이스 보너스에 원호방어 대미지 -20%가 남아있어 암울하다. 그나마 에이스 보너스의 원호공격 대미지 +10%와 트윈 정신기 '동조' 로 어떻게든 버틸 수는 있지만, 남편과의 합체기인 램피지 고스트가 도둑고양이와의 합체기인 코드 E.D.N.에 EN 소모량, 대미지 양쪽 모두 밀려버리는 대참사를 겪게 되었다. 쿄스케에게 애정보정을 걸어주거나, 아니면 차라리 같은 컨셉인 빌트팔켄과 트윈을 맺어 단독으로 쓰는 편이 낫다.
  1. 뼈, 식물의 줄기, 갑옷.
  2. 적일 때는 빨간색, 아군일 때는 녹색.
  3. 하울링 런처 E 모드와 램피지 고스트의 첫 사격 연출. 특히 램피지 고스트에선 쿄스케가 안 맞는 게 신기한 수준이다.
  4. 그도 그럴 것이, OGs로 리메이크되면서 아직 스토리가 완결도 나지 않았는데 도로 바이스릿터로 퇴화했다간 문제일 것이다. 이미 한 번 강화된 파트너 알트아이젠 리제와 밸런스를 맞추기 위한 것도 있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