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츠트

1 jetzt

독일어로 '지금', '현재'라는 뜻이다.

2 슈퍼로봇대전의 등장 세력

슈퍼로봇대전 OG 외전에 첫 등장하는 적대세력.

아인스트의 변이체. 슈테른 노이 레지세이아의 소멸로 원래 소멸했어야 할 아인스트 레지세이아 중 한마리를 첸틀 프로젝트 담당자인 미타르 자파트 박사가 특무부대 크라이 울브즈에게 의뢰, HCC탄이란 특수탄을 활용해 포획하게 된다. 미타르 박사는 자기재생, 자기진화 하는 생체금속세포 라즈무나니움을 아인스트 레지세이아에게 투입하였고 그 결과 아인스트와는 다른 존재가 되어 모든 아인스트가 소멸했음에도 불구하고 실험체는 사라지지 않았다. 이로서 실험체는 아인스트와는 전혀 다른 존재엔 예츠트로 변모하게 된다.

전장은 111.1m에 달하는 거체를 자랑하며, 그 모습은 원래 생물체라는 느낌이 강한 아인스트들과 달리 기계 장갑을 뒤집어 써서 상당히 기계적이다. 슈테른 노이 레지세이아와 유사하게 내부에서 아인스트들을 계속해서 증식하는 기능이 있는데 이것은 라즘나니움 투입에 의해서 생긴 특징이라 추정된다. 또한 최종기인 우아타일스크래프트의 연출은 속에서 엄청난 수의 예츠트 크녹헨과 예츠트 그리트를 생성하여 적을 깔아 뭉개고 얽어맨 뒤 손으로 움켜줘 몽땅 부숴버리는 연출로 변화했다. 얼굴과 집게손이 교차로 클로즈업되는 연출 부분은 스탠딩 컷과 팔의 위치가 반대로 나온다. 원판도 마찬가지.

그랑존의 개발자인 에릭 왕 박사는 계속해서 예츠트의 존재를 위험시하여 미타르에게 경고를 하였으나 그는 듣지 않고 계속해서 실험을 전개하였고, 결국 실험기지였던 토치카1을 뚫고 제지를 뿌리친 뒤 탈출해버린다. 크라이 울브즈가 탈출한 예츠트를 처리하기 위해 뒤를 쫓았으나 오히려 알베로와 휴고를 제외한 전원이 전멸했고, 뒤이어 증원온 하가네팀과 액셀이 예츠트를 파괴하였다.

OG크로니클에서 액셀이 알피미에게 '네 친척 같은 녀석 아니냐'고 묻는데, 그에 대해 알피미는 '친척 아버지의 부인의 남동생의 어머니가 젊은 제비에 홀려 바람나서 가출한 정도로 멀다'고 한다. 2차 OG에서는 예츠트의 코어를 이용한 아레스 가이스트의 코어를 가리켜 "모조품에다 해적판이라 반품불가"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다른 동네 독설 로봇한테 배웠나?

아인스트 연출 우려먹기라고 일각에서 까였지만 잘 관찰해보면 전부 기존 아인스트들과는 연출이 다르다.

OG 크로니클에서 나왔던 거대 넙치는 별다른 설정이 없다가 예츠트 등장 이후 예츠트의 변화된 세포를 넣어 만든 생물병기로 설정되었다. 이름도 플랫 피쉬(flat fish: 평평한 물고기=넙치)라고 새로 생겼다.

슈퍼로봇대전 MX 스토리에서 데빌 건담의 역할을 맡은 괴물이지만 데빌 건담과 달리 부활하지는 않았고, 대신 제2차 슈퍼로봇대전 OG에서 예츠트 레지세이아(통칭 '헤드')의 코어를 이용해 만든 '파우 케른'이 아레스 가이스트프리케라이 가이스트의 동력원으로 사용되었다. 아레스의 것은 예츠트의 성질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 때문에 새로운 레지세이아로 진화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었지만, 프리케라이의 것은 실패작이기 때문에 동력원 이외의 기능은 없다는 듯. 아니, 동력원으로서는 이쪽이 성공작 아닌가

결국 아레스 가이스트는 슈퍼로봇대전 OG THE MOON DWELLERS에서 상당수의 예츠트의 파츠들과 파우 케른의 영향으로 완전히 괴물로 진화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