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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larcor
목차
1 설명
'로렌스 라일라코르' (Lawrence Lilarcor)는 용감함이나 고귀함이 아니라, '바보' 로써 대륙 전체에 알려진 사람이다.바드들은 그가 어린 소년일 때의 이야기부터 노래하고 있다. 노래는 라일라코르가 교활한 트린트를 무찌르기 위해 그의 작은 마을을 떠나 북쪽으로 향하는 데부터 시작한다. 라일라코르는 얼어죽을 것 같은 겨울에 이틀 동안 걸어 트린트를 발견하여 전설적인 레슬링 시합을 벌였다.
불행하게도 (어쩌면 이쪽이 다행일지도) 라일라코르가 발견한 트린트는 그저 못생긴 늙은 참나무였으며 그의 친구들은 그를 조롱했다. 이야기는 이렇게 끝났을 수도 있었다. 하지만 라일라코르는 정말 트린트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른다는 점이 문제였다. 사실을 알지 못한 그는 나무를 파내서는 마을을 행군하며 뽐냈다. 그리하여 그는 그 지역에서 전설적인 웃음거리가 되었다. 시간이 흘러 그는 '빛나지는 않는 자'라는 칭호를 얻었고 많은 이야기 속에서 골탕먹는 바보로 등장하게 되었다.
PC게임 《발더스 게이트 2 앰의 그림자》에서 등장하는 에고 소드.
참나무를 트린트로 알고 나무와 레슬링을 했던 바보 라일라코르가 '진짜' 마법사와 싸우다가 저주를 받아 검이 되었다고 한다.
게임에서는 카퍼 코로넷 하수구의 퍼즐을 풀면 이 검을 얻게 된다. 카퍼 코로넷은 사실상의 중간 스타트 지점이라 할 수 있는 지역이고, 라일라코르만 먹고 돌아와도 되기 때문에 마음만 먹으면 아주 빠르게 얻을 수 있다.
성능은 +3 양손검으로 초반에 얻는 무기중에서는 가히 최고의 성능을 발휘하며 《발더스 게이트 2》 오리지널에서 +3이상 무기는 거의 안보이기 때문에 중후반까지 써도 아무 무리가 없다. 단지 이 검의 치명적인 단점이라면 끊임없이 이상한 말을 줄줄 늘어놓는다는 것에 있다. 게다가 음성지원도 된다. 시끄러운 플레이를 원한다면 한번 장착해보자.
이 검을 가지고 있다면 정신계통 공격(정신지배, 현혹 등)에 면역이 된다.
거의 민스크를 위한 무기라고 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다음과 같다.
- 1. 민스크는 양손검 숙련이 높다
- 2. 민스크의 직업 특성상 정신공격 방어가 중요하다
- 3. 성격이 잘 맞는다
참고로 공식 소설뿐 아니라 대부분의 소설에서 민스크는 무조건 라일라코르를 든다.
많은 팬들은 민스크와 라일라코르가 반드시 붙어있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라일라코르의 시끄러운 수다가 민식이의 단순한 두뇌를 가득 채워 적의 정신계 공격을 막아준다고 주장한다. 시끄러운 검과 아둔한 주인라는 찰떡궁합 때문인 듯.
검의 성향은 '혼돈 중립'이다. 밑의 대화를 보면 악성향 같아 보이기는 하는 데 이놈은 원판이 바보, 현재는 칼이다. 그냥 칼이 된 뒤 칼 답게 변한 거다. 민스크가 인기 캐릭터이기 때문에 민스크의 전용검으로 사실상 공인된 라일라코르 또한 성능과 관계없이 팬이 매우 많다. 때문에 블랙레이저처럼 강화모드나 자작 아이템의 형태로 강화 버전이 많이 만들어졌다.
2 라일라코르의 대사들
- 평소 대사
- 난 똑똑한 칼이 되고 싶어, 하지만 교육을 받은 적이 없어.
- 지이이이이이-루우우우해!!
- 뭐 또 할일있어? 음??
- 음... 우선 부자를 찾아, 그리고 부자를 죽여! 그리고 나서 더 부자를 찾는거야!! 그리고 그들도 죽여! 죽이고 빼앗는 길[1]이 당신을 부자로 만들어 줄 거야[2]! 우-후
- 무기 좀 닦지 그러냐? 난 빛나는 게 좋은데!
- 어서 뭔가 죽일까, 응?
- 으음... 지금은?
- 응, 뭐라고? 제발 뭐라고?
- 뭐어어어어든간에 빨리 때려주러 가자...
- 왜 여기서 죽이면 안되는데?
- 너도 알겠지만, 난 한때는 문블레이드였지
- 난 나무 따위는 베지 않아. 알았어? 난 도끼가 아니라고.
- 지금 죽이자! 뭐... 안된다고?
- 지금은? 제발? 제에발?
- 죽이자! 죽이자! 빨리 뭔가 죽이자! 하하하하!
- 그거 알아? 내 예전 주인은 언제나 내가 예민하고 초조하다(sharp and edgy)[3]고 말했었지. 못된 놈(ass)이었어.
- 요잉크! 코 가져갔다!
- (한숨쉰다)
- (두번 한숨쉰다)
- 전투 대사
- 넌 휘둘러, 내가 벤다! [4]
- 저놈 안에 뭐가 들어있는지 한번 볼까! 예이!
- 다 덤벼라! 우하!
- 제대로 잡아, 바보야, 잡는 법이 엉망이잖아!
- 음... 맛이 꼭 닭고기 같네!
- 멍청한 놈! 넌 붙잡아, 내가 벤다고!
- 무하하하하하하!!!
- 진지한 건 아니겠지!
- 오, 이번건 흉터가 생기겠군!
- 살인이다! 죽어라! 죽여라!
- 내가 좀 쩔지! (Who's your daddy!)
- 피가 콸콸 쏟아지네!
- 너 지금 나한테 말거는 거냐?!!
- 내 최선의 방법이었어!
- 예! 때려라! 또 때려라!
- 난 무적이다! 난 무적이라고, 무적이야!
- 내가 쌍수 무기라면 정말 끝내주겠지?
- 아이고 냄새야! 코 막아!
- 우리 형은 +12 핵마스터야!
- 난 아침에 맡는 데이지 향기가 정말 좋아!
- 세게 휘둘러! 더 세게!
- 다 덤벼라! 난 아직 안 지쳤어!
- 오 좋아!
- 춤 한번 땡길까!
- 죽여라! 도망치기 전에 빨리 죽여!
- 죽이자 죽이자 죽이자 오오! 좋아!
- ...그리고 이것은 내가 버터나이프 이상의 가치가 없을 거라고 하던 할머니를 위해.
- 따끔한 맛을 보여주마!
- 행운이 느껴지시나, 응?
- 오오, 좀 무서운데! 하하!
- 오오, 분수에 동전이라도 던질까! 하하하!
3 기타
엘더스크롤 3: 모로윈드에 모드로 등장하기도 했다.
http://betagam.gameshot.net/zboard/view.php?id=morrowind_pds&no=366- ↑ 원문은 Hack and Slash.
- ↑ 이 대사는 챕터2에서 2만골드를 모아야 하는 상황의 주인공이 라일라코르에게 "부자가 되는 방법"을 물었을 때 나오는 대사이다. 따라서 fortune은 행운이 아니라 부를 의미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
- ↑ 이건 라일라코어의 확대해석이다. 원 주인이 뜻했던 건 아마도 그냥 칼이 날카롭고 예리하다(sharp and edgy), 즉 좋은 칼이라는 말을 한 것 뿐일 것이다.
- ↑ 심지어 대사마저도 민스크의 판박이, 민스크는 '넌 지목해, 난 때린다!(You point, I punch!)'라는 대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