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지부에서는 보기 힘든 곤충형 조아노이드이며 민첩성이 뛰어나서 주로 정찰을 주요 임무로 하고 있으며 척후로서 활약한다. 허리에 있는 곤충형 날개 밑쪽에 퇴화된 날개를 가지고 있지만 비행 능력은 없다. 첫등장은 단행본 5권 29화에 등장한 개체로 미즈키와 쇼우를 찾아 연행하는 임무를 부여받은 B팀 소속으로 나오며 그들을 발견하고 공격하려고 하지만 가이버 3로 위장한 엡톰에 의해 쓰러진다.
이후엔 다른 개체도 나오는데, 이번 개체는 유적기지에서 근무하는 전투원이었다. 정찰용 조아노이드인 개체라는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덩치가 커서 오히려 조제받을 타입을 그레골로 선택하는 게 훨씬 어울렸을 법한 거구의 사내였다. 아무리 봐도 근력증폭형으로 조제받으려다 라젤로 잘못 조제받은 듯 한데 오다기리 주임의 도움으로 전투원으로 위장해 들어오는 후카마치 쇼우에게 타입이 뭐냐고 물어본다. 그래서 쇼우는 자신이 라모치스라고 대답했다가 왜 쇼우같은 꼬맹이도 근력증폭형인 라모치스씩이나 되는데 자기는 라젤이냐면서 투덜거린다. 그러자 같이 전투원으로 위장하고 오다기리 주임의 메시지를 확인하던 마키시마 아기토가 '정 자기 타입이 불만이면 재조제 신청이라도 하던가'라고 빈정거리는데 재조제를 받으면 몸이 버티기 힘들 거라며 당황하는 반응을 보인다. 이 대화를 토대로 라젤의 근력증폭도가 라모치스의 것(보통 사람의 10배)보다 약간 낮다는 것을 유추할 수 있다. 이 개체의 이후 행방은 불명이나 아마 유적기지가 붕괴할 때 죽었을 가능성이 높다.
9권에서는 수가단의 멤버인 개체가 등장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