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터널시티2에서 등장하는 레벨 30 대응의 지역. 이름은 빌리지(마을) 이지만, 실제로는 대부호 마틴 가문의 일가족과 그 고용인들이 살고 있는 대규모 저택이다. 빌리지 내에 있는 숲은 아름다운 경관으로 이테르 카운티 내에서 소문이 자자하였으며, 사유지라서 입장시간에 제한이 있기는 했지만 여행 가이드북에서도 추천하는 유명한 관광 명소 중 하나이기도 했다. 숲을 중심으로 높으신 분들이 오셨을 때 대접하는 영빈관, 마틴 가족이 사는 본채, 하인과 손님들이 머무는 게스트하우스의 세 부분으로 나뉘어있으며, 입구부터 저택 내부까지 최첨단 전자제어 경비 시스템과 전기펜스 등으로 무장한 궁극의 안전가옥이었으나
이 저택 또한 변이생명체들의 습격을 피할 수는 없었다. 민간 자본의 쉘터도 개발살이 나는 마당에 아무리 방어시스템을 갖추었다 해도 버틸 수 있을 리가 없다. 원래라면 쉘터로 피난갔어야 할 마틴 가문 사람들과 고용인들이었지만, 가장 먼저 피난해도 시원찮을 그들의 주인 미스터 마틴이 본채를 떠나지 않자 멀리까지 갔다가 다시 집으로 귀가. 그 와중에 좀비웨이브를 이기지 못하고 본채를 제외한 빌리지 전체가 전멸해버렸다. 하인용 게스트하우스에는 각종 좀비들이 우글거리고, 지하에는 2차 변이체들이 날뛰고 있으며 빌리지 단지의 숲 속에서도 그들의 목소리가 끊이질 않게 되고 말았다.
아버지를 찾겠다고 본채 진입을 시도하는 제시카와 주인공의 협동이 주가 되는 라 시에라 빌리지 메인저널의 배경이기도 하다. 결국 진입하게 되는 본채에서 숨겨진 진실이 벌어지는데... 영빈관 참조.
본채와 하인용게스트하우스 입구 바로 앞에는 미로정원이 존재하는데 처음 들어온 사람들은 자주 길을 잃고 헤맨다. 부자들의 취미란 역시 괴랄하다[1] 미니맵을 보고 미리 이동경로를 생각해두고 움직이는 게 좋다. 계속 다니다보면 외워진다
체력 1000 기준으로도 3대 맞으면 누워버리는 몬스터 데미지에 가장 먼저 경악하기도 하지만, 그보다도 극악한 메인저널로 악명이 높다. 일단 미로정원 100마리 2차변이체잡기부터 시작해 숲 리더좀비 50마리 사살[2] 하인용 게스트하우스에서 영빈관 열쇠찾기[3] 그리고 챕터 1에서 최흉이라고 불리는 영빈관 캠페인이 있다. 이 모든 과정을 다 통과한다면 당신은 축하받을 수 있다.
손님용 게스트하우스 어설트가 존재하며 레벨제한은 최소 30.
여담으로, 이 때 부터 대부분의 사람들이 일반 방어에서 감쇄 방어 루트로 갈아타고는 한다. 라 시에라 빌리지 즈음 되면 몬스터들의 단발 공격력이 상상을 초월하는 수치로 업그레이드 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감쇄 방어 세트를 입은 유저가 지하 소울레스의 난사를 맞으면 그 자리에서 뻗어버린다.
등장하는 좀비들은 대부분 대저택의 고용인들인데, 접시산탄에 쟁반을 날리는 좀비 메이드를 볼 수 있다. 모.. 모에?? 집사 좀비도 있다. 메이드는 접시 산탄인데 집사는 고작 내장이나 뱉어서 던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