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고 기차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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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고에서 내놓는 철도 관련 제품. 전기로 움직이며 출시할때는 대개 기차를 세트로 해서 내놓고 부대시설[1]을 내놓는 식으로 나온다. 일반 철도모형과는 달리 레고의 가장 큰 특징인 블록으로 만들어진다는 점 때문에 원하는 디자인의 열차를 마음대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어서 철도 동호인이 아니더라도 상당히 끌리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다만 단종모델은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운데 기차는 모름지기 길면 길수록 멋있어지는 법인데다 차량기지나 건널목 등도 있기 때문에 한번 맛들이면 장난 아니게 미친듯이 돈이 깨진다.

레고의 기차 모델들은 동력을 어떻게 얻느냐에 따라서 시리즈가 구분된다. 1966년에 출시된 기차 시리즈는 1986년까지는 4.5V 시리즈가, 1969년부터 1987년까지는 12V 시리즈가 나왔다. 1991년부터 2007년까지는 9V 시리즈가 나왔고 2006년부터는 RC 시리즈가 나오고 있는데, 이 시리즈는 여러가지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2]

이들의 가장 큰 차이라면 동력을 공급받는 방식인데, 4.5V 시리즈는 추가바람, 12V 시리즈는 선로가 세개인데 그중 중앙에 깔린 선로에서 동력을 받아 움직이는 방식이며, 9V 시리즈는 일반 철길처럼 생겼지만 선로에 전기가 흘러서 금속으로 된 바퀴에 전기가 흘러 동력을 얻는다. RC 시리즈는 기관차에 건전지통이 실려있어 여기서 동력을 얻는다. 동력 방식은 시대를 불문하고 동력집중식을 사용한다. 동력분산식을 재현하려면 객차에도 모터를 달아야 하기 때문에 애로사항이 만발한다. 그러나 모든 모델에 모터가 달려있던 것이 아니고, 재현 위주의 모델 등은 모터를 달지 않았다. 대표적으로 기관차와 객차를 나눠서 발매하여 레고 기차 수집가들의 지갑에 블랙홀을 만든, 샌프란시스코와 시카고를 왕복하는 ATSF의 San Francisco Chief를 재현한 산타페 시리즈(10020, 10022, 10025)가 있다. 물론 재현 위주의 모델들도 모터를 달수있도록 개조방법이 설명서에 나와있다.

2 모델별 설명

2.1 4.5V 시리즈

추가바람.

2.2 9V 시리즈

9V 시리즈의 경우 후술할 모델인 4558 메트로라이너를 디자인과 브릭 수가 적절히 조화된 최고의 모델로 뽑는다. 특히 지금의 열차 시리즈로써는 상상하기 힘든 많은 피규어가 들어있는 제품이라는게 가장 큰 메리트. 그 외에도 다양한 화물 차량,(4537 등) 철도용 제설차량(4533)이나 세차기,(4553) 철도 보수관리 차량,(4541, 4546) 차량기지(10027) 등 수집욕을 자극하는 독특한 모델이 많았다.

2.3 12V 시리즈

12V 시리즈는 이후 시리즈와 확실히 구분을 할수있는데, 철길도 조립을 해서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후 시리즈는 모두 철길이 통짜로 나오는데, 12V 시리즈는 레일과 침목이 별개의 브릭이라 이걸 조립해야 한다. 또, 몇몇 12V 시리즈의 모델은 붉은 DB 로고를 달고 출시되기도 했다. 한편, 1968년에 빌룬트에 당시 덴마크 국왕이었던 프레데릭 9세가 방문했는데, 레고사는 다음해에 정식 출시될 예정이었던 호루라기로 컨트롤되는 레고 기차를 프레데릭 9세에게 진상했다. 프레데릭 9세는 그 꼬마 기차를 매우 좋아했다고 한다.

2.4 RC 시리즈

RC 시리즈는 런칭 직후부터 불만이 꾸준히 제기되었다. 초기에 출시된 RC 시리즈 모델들은 건전지통이 따로 분리되지 않고 기관차 판에 붙어 있었다. 그러다보니 개조도 어려웠고[3] 브릭도 통짜의 범람이라 평가가 좋지 않았다. 특히 여객열차 모델인 7897은 머리 부분을 완전히 통짜브릭으로 처리하면서 불평의 목소리가 나왔다. 그 점을 반영해서 출시된 이후의 RC 시리즈는 건전지통도 분리형으로 바뀌고 통짜브릭의 비율도 줄어들었고 디자인도 깔끔하게 나와서 호평을 받는 편이다. 그러나 조루 배터리 문제는 여전하다.

3 기타

한국에는 12V 시리즈를 가진 사람들은 많지 않으며 대개 우리나라에서 레고 기차를 이야기할때는 9V 시리즈를 이야기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봐도 된다. 이는 국내에 레고 동호인이 본격적으로 출현하기 시작한 것이 1990년대 말 ~ 2000년대 초이기 때문이다. 이들은 대부분 12V 시리즈의 시대였던 1980년대의 유년기에 레고를 처음 접했지만, 당시에는 철도 시리즈 특유의 규모의 패기(...) 탓인지 국내에는 철도 시리즈가 나오지 않았다.

대개 레고 기차하면 마을 시리즈의 기차들을 이야기하는 것이지만, 다른 시리즈에도 기차가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해리포터 시리즈호그와트 급행열차가 있는데, 1990년대 시스템 이후에 나온 통짜 선로 규격을 따른다.[4] 다만, 호그와트 열차에 동력을 추가한 버전이 실제로 출시되긴 했다. 해리포터 시리즈 말고도 크리에이터 시리즈로도 나온다. 크리에이터 Expert 시리즈로 출시되며, 10219 머스크 트레인, 10233 호라이즌 익스프레스 등이 있다.

레고 기차중 가장 명모델로 꼽히는 모델은 1992년에 발매된 위 사진의 4558 Metroliner(국내 정식발매명은 고속여객열차)[5]로 9V 시리즈 입문에는 필수로 손꼽히며, 아기자기함과 만드는 맛, 디오라마와 잘 어울리는 디테일 등이 가히 전설적이다. 이후 메트로라이너 전용의 2층 클럽 카(ITX-청춘 같은)가 발매(4547, 10002)되기도 했을 정도다. 그리고 올드 명작들이 다 그렇듯 가격도 하늘을 찌른다. Legend로 재판되기도 했다.(10001) 12V 시리즈 모델인 7740 Electric Inter-City Train Set도 매우 명작으로 손꼽히지만, 메트로라이너에 비해선 오래되기도하고 해서 인지도와 접근성이 떨어지는 12V 시리즈 모델인지라 보기 힘들다.

추가바람 수정바람
  1. 여기에 재밌는 점이 있는데, 이 부대시설의 종류는 생각보다 좀 적은 편이다. 그런데 기차역이 많이 나오는 건 둘째치고, 이상하게 건널목이 많이 나온다.(...) 시골풍의 무인 건널목부터 2층짜리 초소가 딸린 64×64짜리 건널목(10128)까지 건널목만 10종은 족히 넘는다. 사실 건널목이 많을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는데, 레일중에선 경사레일이 없어서 고가화하기가 쉽지 않으며, 도로를 철도 위나 밑으로 뚫자니 경사형 도로가 없어서 철도 위나 밑으로 도로를 뚫을수가 없다. 참고로 시티 시리즈의 도로판 종류는 평면도로밖에 없다.(...)
  2. 통짜브릭도 더 늘어났고, 건전지 사용시간도 문제다. 건전지 10개(4개는 열차에, 6개는 리모컨에 들어간다.)를 4시간만에 다 쓴다. 또한 9V 시리즈까지는 기관차 부분이 텅텅 비어 있어서 객실도 꾸밀 수 있었지만 RC 시리즈가 나오면서 건전지통과 무선 수신기 수납 문제 때문에 기관차가 꽉 차게 된다. 또한 수신기와 건전지통을 반드시 필요로 하기 때문에 9V 시리즈처럼 디자인도 다양하면서 움직이는 모델을 만드는 게 어려워졌다. 괜찮아, 8878이 있잖아 그런데 그건 10만원짜리임
  3. 지금 나오고 있는 파워펑션 제품들도 건전지통 배치에 신경써야 하기 때문에 9V 시리즈처럼 자유롭게 개조하기는 어려운 편이다. 하물며 붙어서 일체화된 RC 시리즈는...
  4. 사실 레고 철길은 조립법과 전력 공급 방식은 바뀌어도 궤간은 전혀 바뀌지 않기 때문에 일단 전혀 다른 시대의 선로 위에 열차를 올려놓을 수는 있다.
  5. 1969년부터 2006년까지 워싱턴 DC와 뉴욕을 오가며 운행된 열차의 이름이기도 하다. 거기서 따온듯 하다. 현재 이 구간에는 아셀라 익스프레스가 운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