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위문서: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등장기체
1 개요
EB-08jjc 레긴레이즈 줄리아 | ||
분류 | 모빌슈트 | |
형식 번호 | EB-08jjc | |
개발 | 걀라르호른 | |
소속 | 걀라르호른 | |
장갑 |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 | |
전고 | 29.9m | |
중량 | 43.3t | |
무장 | 줄리아 소드 | |
파일럿 | 줄리에타 쥬리스 | |
디자이너 | 에비카와 카네타케 |
대형 MS로 38화에서 줄리에타가 어떤 신형 기체의 테스트 파일럿을 자원하는데 그 기체로 추정된다. 2기 2쿨 오프닝에서 잠깐 나오는데 색상은 기존 줄리에타의 레긴레이즈와 동일하며 머리 역시 마찬가지. 다만 머리에 뿔이 달려 있는 모습이다. 매니뮬레이터는 기존의 손모양은 아니고 집게형상이며 양팔에 사복검 형태의 무장을 장비한다.
2 상세
레긴레이즈 줄리아의 프로토타입은 달 외연궤도 통합 함대의 모빌슈트 조사연구팀에 의해 레긴레이즈의 프레임을 기초로 하여 전투에서 강력한 파워와 높은 기동성을 가진 모빌슈트의 테스트를 위해 개발되었다. 줄리아라는 이름은 조사연구팀의 일원 야마진 토카가 붙였으며 이후 줄리에타 쥬리스가 파일럿으로 자원함과 동시에 등록되었다.
프레임은 레긴레이즈의 것을 기초로 하고 있지만 둘의 컨셉은 천지차이로 레긴레이즈가 누구나 조종이 가능한 범용성을 중시한 반면 줄리아는 특수 사양에 따라 운용 편의성을 줄이면서 성능향상을 꾀했기에 파일럿의 실력에 따라 그 전투력이 좌지우지된다.
단독 작전에 중점을 두었기에 모빌슈트 연구조사팀은 줄리아의 개발에 그레이즈 아인의 전투 데이터를 반영했다. 이는 그레이즈 아인의 거대한 크기와 생체적 형상이 그들에게 강렬한 영향을 끼쳤기 때문. 그러나 대기권내 지상전을 상정한 그레이즈 아인과 달리 줄리아는 우주전을 상정했기에 디자인 컨셉은 차이가 난다. 게다가 이쪽은 아뢰야식 시스템이 없기 때문에 조작성에서의 전체적인 전투력은 그레이즈 아인에 비하면 떨어진다.
작중 묘사로는 평범한 원오프타입의 고성능 기체인데, 러스탈이 줄리에타에게 왜 안 주려고 했는지 의문이다. 그레이즈 아인처럼 신체를 포기해야 할 필요도 없고 파일럿의 몸에 커다란 부하가 걸리는 기체도 아니다. 그렇다고 줄리에타말고 탈만한 역량을 가진 파일럿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고 오히려 그녀의 전투 방식에 더욱 부합되어 보인다. 그런데 어째서인지 줄리에타가 지원하기 전까진 러스탈은 그녀에게 줄리아를 제공할 생각이 없었고 무리할 필요가 없다고 걱정하기도 했다. 이 정도의 기체라면 더욱 줄리에타에게 제공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 숨겨진 기능이 있나 싶지만 발바토스에게 제압당할 때도 쓰는 모습이 없는 걸 보면 그런 것도 아니다. 다만 이오쿠의 사례를 보면 줄리에타가 새 기체를 얻었답시고 힘에 도취해 날뛰면서 필요 이상으로 과도하게 무리하다가 이오쿠처럼 사고치거나 다치는 것을 경계한 것이라고 보면 된다.[1]
3 무장
- 줄리안 소드
- 양팔에 장비되었으며 사복검 형태이다. 각 검의 연결부위와 칼날 끝부분은 특수 가공 된 레어 메탈로 제작되어 있으며 뱀같은 움직임을 자랑하는 채찍으로 변형할 수 있다. 이중 채찍 모드는 전기 신호에 맞춰 궤도를 조종할 수 있다.
- 블레이드
- 양발에 검이 달려있다. 하지만 그레이즈 아인이나 건담 비다르처럼 사지를 이용한 전투를 한 적은 없었고 건담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에게 다리가 잘렸을 때 잘린 발을 들고 싸웠다.
- 기관총
- 어깨쪽 스러스터 바인더에 설치되어 있다. 주로 적을 견제할 때 쓴다.
- 검(가칭)
- 50화에서 지상전으로 개수된 줄리아의 새로운 무장. 원래는 일반 레긴레이즈용 무장이고 줄리안 소드와 달리 손잡이가 달린 검이지만 줄리안 소드처럼 칼날 끝부분이 레어 메탈로 제작되어 있다.
- 방패(가칭)
원래는 일반 레긴레이즈용 무장이지만 50화에서 지상전으로 개수된 줄리아의 새로운 무장으로 쓴다. 그대로 방패로 쓸 수 있고 기관총 2개가 장착되어있다.
4 작중활약
40화에 등장. 기세좋게 첫 출전을 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아미다 아르카의 햐쿠렌을 상대로 압도하지 못한다. 상대인 아미다가 터빈즈의 베테랑 파일럿이어서 기체의 성능차를 커버할 수 있었던 모양. 그러다 이오쿠가 함교로 향해오는 햐쿠렌을 막는답시고 막무가내로 쏜 다인슬레이프 탄환을 어깨장갑에 맞는다.[2]
45화에서 자신의 부대를 이끌고 철화단을 방해하며 발바토스와 밀리지만 어느정도 호각으로 싸운다.[3] 이후 건담 플라우로스 를 호위하는 발바토스에게 공격당하고 한쪽팔이 날라가지만 그 팔을 던져 러스탈이 타던 전함을 노리던 플라우로스의 다인슬레이프 탄환을 빗나가게 한다.[4]
46화에서 발바토스를 다시 상대하지만 이미 왼쪽 팔을 잃었기에 상대가 되지 않았고 줄리안 소드도 손상되자 얼마 안가 다리와 머리에 큰 손상을 입고 메이스에 콕피트를 맞아 줄리에타도 큰 부상을 입는다. 그 상태가 되서도 발목을 잡으며 끝까지 저항하지만 이미 너덜너덜해진 상태로는 시간벌이도 못됐고 살아있다는 것을 눈치챈 미카즈키가 확인사살을 내려 하지만 빨리 돌아오라는 유진의 말에 발로 차여지는 정도로 끝난다. 이후 호타루비의 자폭과 그 때 방출돤 채프에 휘말려 레이더 감지도 불가능한 상태에서 아무런 구조없이 우주를 떠돌고 있던 것을 발견한 가엘리오에게 구출된다.
47화에서 넝마가 된 줄리아를 본 야마진 토카는 수고했다는 말을 남긴다.
50화에서는 지상전 사양으로 개수되어 등장한다.[5] 상층권에서 쏜 다인슬레이프 일격에도 살아남은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가 대 MA 모드가 되어 아군기를 학살하자 물러나게 하고 혼자 싸우다 왼쪽 스러스터 바인더를 잃고, 실드에 있는 총을 쏘며 견제하며 호각으로 싸우지만 실수로 놓쳐서 아군 그레이즈가 당한다.
발바토스가 마지막 발악으로 테일 블레이드를 날리며 덤벼들지만 이미 다인슬레이프를 맞은데다 그 상태로 전투를 계속하며 그레이즈 실트들이 던진 할버드에 맞은 탓에 기체가 거의 파괴되고 미카즈키도 빈사상태라 거의 전투가 불가능해진 상태였기에 빗나간다. 줄리에타는 빗나간 테일 블레이드를 기관총으로 파손시키고 그 상태로 계속 쏴 팔을 부순 후 검으로 콕핏을 한번 베서 미카즈키의 의식이 이미 없어진 것을 확인한다.
마무리로 칼로 목을 치고 칼에 꽂힌 헤드유닛을 치켜세우며 마침내 악마가 쓰러졌음을 선포한다.
5 모형화
크기비교. 그레이즈 아인보다 크다.
2017년 2월 18일에 출시. 가격은 1400엔.
그레이즈 아인과 같이 HG 가성비 탑으로 꼽힌다. 여러 HG킷들 중에서도 상당히 덩치가 큰 편에 속하기 때문이다.
레긴레이즈에 장갑과 기동성을 강화시킨 기체로서 날카롭고 날렵해보이는 디자인이 특징이다. 사출색도 레긴레이즈에 비해 어두워지면서 좀 더 강해보이는 인상을 주며, 뒷면에 추가된 수많은 버니어들 덕분에 뒷태 또한 멋지다. 그리고 커진 디자인에 맞춰서 런너리스 스텐드에 추가로 연장 부품이 추가됐다.
무장으로 줄리아 소드가 양 손목에 하나씩 장비되며 곧게 펼쳐진 것과 꺾을 수 있는 연질 부품이 들어있다. 그 외에는 따로 손에 쥘 수 있는 무장은 없다. 양 발끝도 칼날이 부착되어 있다.
단점으로는 HG답게 색분할이 조금 부실하다. 양 팔의 칼날 끝 노란색이나 양 어깨 바인더의 포구 부분 등 자잘하게 설정색이 맞지 않은 부분이 있으며 스티커도 없다. 그러나 HG의 이러한 색분할 문제가 어제 오늘일이 아닌데다 적어도 발바토스 루프스 렉스보다는 좋은 편이다.
다리 가동은 양옆의 커다란 사이드 바인더가 다리 사이를 고정시키는데다 무릎 장갑에 막혀서 굽혀주는 것이 불가능하다.[6]다리 벌림각도 사이드 바인더 때문에 45도 정도가 겨우겨우다. 그 외에 다리의 부스터를 분리하고 대신 착륙용 발로 교체해 줄 수 있는데 이때는 본래의 레긴레이즈가 보여주던 다리 굽힘이 가능해지지만 분해 후 재조립을 거치는지라 이 작업이 다소 까다로운 편이다. 머리의 부품 구조 상 센서 전개 상태로 고정할 수 없고 옆면에 씰이 붙게 되므로 그냥 없는 기믹인 셈 치자
싼 값에 박력있는 HG킷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추천할 만하다. 기본 레긴레이즈의 허벅지와 어깨장갑, 발등, 상체와 머리 일부 부품이 정크. 크기로 따지면 1800엔 정도로 책정해도 문제 없겠으나, 디자인상 커다란 백팩이나 별도의 추가 무장이 없기때문에 1400엔으로 책정한 모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