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ナノラミネートアーマー/Nano laminate Armor[1]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에 등장하는 장갑.
모빌슈트와 전함의 표면에 도장되어 있는 표피형 적층장갑으로, 실탄 사격에 대한 높은 방어력을 지니고 있으며 빔 조사에 대해서도 방어력을 발휘한다. 하여간 실탄이든 빔이든 원거리 공격수단을 모두 무력화시키는 건담 역사상 최강의 코팅. 이 코팅을 둘러싼 논쟁은 모두 실탄사격, 빔공격, 대기권돌입 조차 버티는 극중의 먼치킨성에 기인한다.
이 장갑을 지닌 모빌슈트와 전함에게는 총격이 결정타가 되기 어려우며, 어지간한 대구경 중포가 아닌 이상 포격으로도 그다지 큰 피해는 주기 힘들다. 그로 인해 이 장갑을 지닌 모빌슈트에게 대항하기 위해서는 타격병기로 대항하는 것이 유용하다고 한다. 금속의 경도를 극적으로 높이면 역치값 이하의 충격에는 파손되지 않을 정도로 강하지만 그 이상의 큰 충격을 받으면 산산조각으로 깨지는 반면 합금으로 만들고 무르게 만들면 휘거나 상처가 나기 쉽지만 쉽게 깨지지는 않는 것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것으로 보인다. 질량을 올려서 물리로 패면 된다.
여러모로 철혈 사격씬이 맥빠지게 된 원흉이다. 분명 기획의도는 탄환에 대한 방어력을 극적으로 높이면 박진감 넘치는 근접전투를 위주로 하게 될것이다... 라는 것이었겠지만, 그 잘난 방어력이 고작 파장에 반응하는 페인트칠 이라는것과 그 페인트칠이 심지어 빔 병기도 막아내는 물건이라는 것이 밝혀지면서 팬들에게 조롱의 대상이 되고 있다.[2]
작품 컨셉상 빔 병기는 그다지 사용되지 않기 때문에 빔에 대한 설명은 없어 왔다. 36화에 하슈말이 빔 병기를 사용해서 빔 병기에 대한 방어력이 어떨지 궁금해졌는데, 라이드가 탑승한 시덴이 빔을 직격으로 맞고도 버텨낸 것이 확인 되면서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는 빔을 막아낼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인류 최악의 병기도 막아내는 페인트칠의 위엄 그러나 이 부분은 설정과 근본적으로 상충되는 부분이므로 문제가 있다. 빔 방어력에 대한 설정이 급조한 탓인지 왔다 갔다 하고 있는데, 그레이트 메카닉스에 따르면 표면 장갑이 거울과 같은 결정 구조이기 때문에 빔을 튕겨낸다고 한다. 반면 HG 하슈말의 메뉴얼에서는 빔을 확산시켜서 피해를 최소화한다고 되어 있다. 애니에서 나온 연출은 후자에 가까운 편. 하여간 어느쪽이든 코팅이 되어있다면 빔공격으로 타격을 주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하다.
아무리 봐도 하슈말에게 빔 병기를 달고 보니 너무 세서 MS가 너무 불리하니까 방어력 버프 좀 준답시고 대빔 코팅 속성을 급조해서 부여한 티가 노골적으로 난다. 그 때문에 등장 초반 하슈말의 위용과 모빌 아머의 압도적 무시무시함이 너프당하고 훼손되었다는 점, 대 MA 병기인 MS로도 잡기 엄청나게 어려운 존재가 MA라는 작중 설정을 생각하면 안 넣는게 더 나으며 넣을 필요도 없고 ,이런 설정을 넣을 거면 애초에 빔 병기를 등장시키지 않는 게 더 낫지 않는가, 무얼 위한 빔 병기인가, 대인 학살이나 시설 파괴 정도는 빔 병기 없어도 되지 않는가라는 의문만 잔뜩 남게 되었다. 그 이전의 철혈 설정 논란들이 실질적으로는 엄청 큰 문제는 없다고 볼 수 있었던 데 반해, 하슈말의 빔 병기와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의 대빔 코팅부터는 MA를 잡는 건담프레임의 필요성 마저 위협할 수 있는 설정[3]이라 큰 문제라고 볼 수 있는 상황. 장갑이 빔에 의해 그슬려서 완전히 타거나 박살나는 장면이라도 있으면 넘어갈 수 있었겠지만, 지나치게 깔끔하게 막기도 했고, 탑승자마저 별 것 아니라고 언급하는 것에서 그친다.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는 에이하브 리액터에서 발생되는 특수한 에너지 파장인 에이하브 웨이브에 반응하여 경화하는 특수 도료를 장갑의 표면에 도포하고 이를 통해서 순간적인 충격에 의한 공격에 대해 방어력을 발휘하는 원리로 작동한다. 그리고 이러한 작동 원리 때문에 에이하브 웨이브를 발생시킬 수 있는 에이하브 리엑터가 없이는 나노라미네이트 아머 자체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데다가, 타격병기를 이용한 물리적 타격이나 네이팜탄을 이용한 화염 공격 등과 같이 충격이나 열을 일정 시간 이상의 비교적 장시간 동안 계속 지속하는 방식의 공격에 대해서는 방어력을 발휘하기 어렵다는 약점[4]을 지니고 있기도 하다. 문제는 네이팜 따위보다 온도가 훨씬 높은 빔 병기에는 견디면서 네이팜 정도에 타격을 입는다는 것은 심각한 모순이다.[5]
이외에도 가까운 거리에서의 사격이나 일점 집중 사격, 관절이나 센서등 취약부위를 노린 공격, 대구경 화력의 투사와 같은 경우처럼 원거리 병기로도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를 공략가능한 방법이 있다는 점을 작중에서 보여줬다. 같은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라고 해도 리엑터에서 받는 에너지의 출력량이나, 도료의 질적 수준, 도료를 코팅한 장갑의 성능 등에 따라 개별적 차이가 난다고도 해석할 수 있다.보통 그런걸 설정붕괴라고 한다는 것이 함정
그리고 건담 아스타로트 오리진이 쓰는 γ 나노 라미네이트 소드는 에이하브 입자를 압축하는 것으로써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에도 유효한 위력을 발휘하지만, 에이하브 입자의 압축은 액제전 당시의 기술력으로도 어렵다고 한다. 이걸 보면 에이하브 입자를 일정 이상 압축하면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에도 통용된다고 볼 수 있다.
간단히 말하자면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의 방어력은 '페인트빨+에이하브 리액터의 에너지빨'이란 소리라고 추측되었으나 제작진이 빔 병기에 대한 방어능력은 장갑의 거울의 결정같은게 분포되어있어 빔이 산란된다는 황당무계한 답변을 내놓아 논란이 가중되는 상황. 어떠한 형태의 빔무기를 쓰든간에, 광자에 유의미한 질량이 있지 않은 이상 모두 열에너지 무기인 것은 같다. 레이저든 메가입자포든 그런쪽 무기는 전부 반사한다는 설정으로 넘어간다는 쪽으로 적당히 설정한 듯.
기본적으로 일단 특수한 화학 물질을 장갑 표면에 코팅하는 것을 통해 방어력을 강화한다는 발상은 건담 시리즈 전통의 빔 병기 방어수단인 빔 코팅과도 비슷한 부분이 있으며, 또한 홈월드 시리즈에서도 이와 유사한 설정[6]을 찾아볼 수 있다. 현실에서도 금속 물체 위에 다른 금속 성분의 피막을 입혀 코팅하는 기술이 있다. 하지만 거울의 결정 같은 걸로 빔을 산란시킨다는 듣도 보도 못한 발상은 철혈이 최초. 다만 실탄 방어력 원리와 빔 방어 원리가 같다고 상정할 필요는 없으며, 기존 건담 시리즈의 빔 교란막과 대빔 코팅 설정도 철혈 제작진이 말한 것과 비슷하기는 하므로 꼭 황당무계라고 할 수는 없다. 리얼함을 따진다면 얼마든지 논란이 될 수는 있지만, 가장 SF설정에 신경 쓴 건담 애니 작품도 완벽하게 리얼한 건 아니므로, 중요한 것은 SF 리얼 거대 로봇 픽션물에서 허용할 수 있는 범위내인가, 아닌가일 것이다.
실탄이든 빔이든 원거리 공격을 원천 무효화 한 설정 덕에 건담 시리즈 치곤 전투 중 폭발씬이 없다시피 하다. 대신 장갑이 찢어지고 뭉개지는데 작화를 소비할 뿐. 철혈의 오펀즈에 대해 호의적인 반응인 부분에서는 이런 점이 쇠비린내나는 처절한 백병전을 실감나게 묘사해서 좋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2기 후반에 들어서는 다인슬레이프라는 무기가 자주 나오면서 코팅이든 뭐든 초 장거리 사격으로 다 격파해 버리는 모습이 나온다. 거기다가 주연급 건담들이 쏴제끼는 사격에도 격파되기 시작하면서 설정 붕괴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존재한다.
처음 명칭이 공개되었을 때는 나노 사이즈의 장갑을 층층이 쌓은 것인가라는 해석이 있었다. 사실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라는 이름을 쓸려면 이쪽이 맞는 원리. 그러나 페인트 설정이 나온 후부터 점점 대체 뭐가 나노 라미네이트라는 건지 알 수 없게 되어가고 있다. 아마도 철화단처럼 작은 규모의 민간 조직이 그런 장갑을 어떻게 구해서 보급할 수 있는가를 그럴 듯하게 설정 맞춤하려고 한 것 같지만, 불필요한 일이었다고 밖에 볼 수 없다.
작품이 하도 야쿠자물로 타락하다보니 나노 라미네이트 아머의 원본이 야쿠자 영화에서 총 못쏘게 다이너마이트 몸에 두르고 쳐들어가는 것을 돌려 표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쓴소릴 듣고 있다. 실제로 다들 닥돌하는 전술만 쓰기도 하고.
결국 막판에는 말로는 금지병기라고 하지만 있는대로 쏴제끼며 주인공 기체 대다수를 리타이어시킨 다인슬레이프가 등장하면서 어쩌자는 건지 알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실제로 하슈말 에피소드를 완전히 삭제하고 다인슬레이프 포지션에 빔병기를 넣어도 아무 문제가 없다. 고작 레일건 쇠죽창 따위가 빔병기보다 강력하고, 또 고작 그 이유 때문에 금지되어있는 앞뒤가 하나도 안 맞는 설정 역시 비웃음의 대상으로 전락했다.
감독이 철혈의 오펀스가 턴에이의 흑역사에 편입되길 희망한다고 발언한 것이 알려지면서, 빔을 씹는다는 설정 자체가 "다른 건담들이 아무리 빔 쏴도 발바토스 못이김!"이라는 자캐딸을 위한 설정 아니냐는 의문도 진지하게 제기되고 있다. 혹여나 철혈이 슈로대에라도 참전하면 빔 계열 무장에 내성을 가질 가능성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기존 작품의 빔과 하슈말의 빔이 동일 성질의 것이라 확신할 수도 없을 뿐더러, 굳이 빔까지 쓸 것도 없이 퍼스트 건담만 해도 네이팜탄으로 불살라버릴 수 있다. 더구나 건담 세계관엔 히트호크 등 고열을 가하는 열선병기가 넘쳐난다. 회피기동도 제대로 안하고 치고박는 동네라고 제작진 인터뷰에서 못박힌 이상 고작 빔 좀 막는다고 해서 철혈 모빌슈트가 타 작품 기체를 압도하는 건 불가능하다.
이 문서의 내용 중 전체 또는 일부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설정문서에서 가져왔습니다.</div></div>- ↑ 건담인포 공식 자막 표기는 나노 적층 아머. '라미네이트(laminate)'라는 말 자체에 '적층'이라는 의미도 있기 때문에 이런 번역명이 된 것으로 보인다.
- ↑ 상식적으로 도료의 도장 두께가 수 cm도 아니고 말 그대로 표면에 몇 mm 바르는 수준인데 그 정도 가지고 사격병기에 대한 방어력만큼은 극강이다라고 선전을 하니 비웃음을 사는 꼴이 됐다. 차라리 세라믹처럼 형틀에 넣고 굳혀서 파장에 반응해 경화되는 장갑으로 사용한다는 설정이었으면 납득이 가능하겠지만...
- ↑ 양산형 아뢰야식 구동프레임 하나만 있으면 해결될 문제이다.
- ↑ 이는 심각한 오류로 19화에서 대기권 돌입을 성공한 문제가 있다. 대기권 돌입온도는 최저 2천도인데 네이팜 따위가 범접할 수 있는 온도가 아니다. 기본적으로 네이팜의 최고 온도는 1300도에 지나지 않는다.
- ↑ 그나마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면 현실의 네이팜 A, B가 전혀 다른 물질인 것처럼 작중의 네이팜탄도 우리가 아는 것과는 전혀 다른 더 강한 화력을 지닌 물질일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런 식의 설명이 성립하면 네이팜이란 병기가 작중에서 쓰인적이 없다는 점이다. 즉 효율이 좋은 장갑에 극상성으로 유효타를 주는 병기를 사용하지 않으면서도 그 병기가 뛰어나다. 라고 말하는 것은 여러가지로 모순.
- ↑ 빔 병기에 대해서는 피탄되었을 시 장갑 대신 기화하여 효과를 감쇄시키고 실탄 병기에 대해서는 피탄되었을 시 그 운동에너지에 의해 순간적으로 경화되어 장갑의 일부가 됨으로서 대응할 수 있는 특수한 화학용제를 장갑의 표면에 도포하여 방어력 강화 코팅 처리를 실시한다는 설정이 있었다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