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이즈 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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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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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AX2 그레이즈 아인
분류실험용 모빌슈트
형식 번호EB-AX2
개발걀라르호른
소속걀라르호른
골격그레이즈 프레임
장갑나노 라미네이트 재질의 장갑
전고22.2m
중량38.6t
파일럿아인 달튼
디자이너에비카와 카네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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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면뒷면
움직임을 못 읽겠어! 기분나빠... 이건 미카즈키 이상이야! - 라프터 프랭크랜드

EB-AX2 グレイズ・アイン /Graze Ein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 1기의 등장인물 겸 최종보스 기체. 아뢰야식 시스템의 편린을 합쳐 만든 괴물이며, 액제전 이후의 걀라르호른이 가진 기술력이 총집결된 기체.

걀라르호른아뢰야식 시스템 실험시설에서 보관중이던 폐기된 기체에 아뢰야식 시술을 끝낸 아인 달튼이식그레이즈이다. 일단은 그레이즈 계열의 바리에이션기이지만, 마치 슈퍼전대 시리즈에 나오는 괴인과도 비슷한 디자인을 하고 있다. 척 봐도 기존 그레이즈와 달리 몸통에 비해 팔다리가 엄청 길쭉하고 양 어깨가 넓다. 얼굴도 그레이즈에는 숨겨져있는 모노아이가 그대로 드러나 있는가 하면[1] 그레이즈와 달리 장식이 많이 추가되어 기괴한 형상을 띠고 있다.

어깨 장갑에서 "좌우 어깨부 격납식 기관포"가 나오고, 양 팔뚝 뒷면에는 파일벙커도 장비하고 있으며, 수도에 회전력을 담아 상대를 으깨버리는 "스크류 펀치"와 발목 접지부를 변형후 회전시켜 상대를 내부구조째로 갈아버리는 "드릴 킥"을 날리는 등, 다양한 내장 무기를 사용한다. 거기에 추가로 대형화된 전용 도끼를 2개 장비하고 있다. 골때리게도 스크류 펀치와 드릴 킥은 공식명칭이다. 만약 이게 음성인식형이었다면...

보통의 MS보다 1.5배 정도 큰 대형 MS이지만, 진정한 아뢰야식 시스템이 탑재된 기체이기 때문에 상식을 초월한 성능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아뢰야식 시스템과 완전 동조한 아인의 영향으로 거의 인간이 맨몸으로 움직이는 듯 한 반응 속도를 손에 넣어 모빌슈트를 뛰어넘는 움직임을 보여준다. 말 그대로 아인이 그레이즈고 그레이즈가 아인인 인기일체 상태. 아뢰야식의 진정한 힘이란 바로 파일럿이 직접 모빌슈트가 되는 것이었다.

라프터가 위의 대사를 하면서 질색하는데서 알 수 있듯이 진짜 마치 기계가 살아있는 것처럼 기이하게 움직인다. 모노아이는 사람 눈처럼 감정에 따라 작아졌다 커졌다하고 아인의 울분과 감정이 드러나는 기체의 움직임은 그야말로 압권. 특히 분노에 가득찼을 때 그레이즈 특유의 모노아이가 드러나는 기믹과 함께 모노아이가 붉은 빛으로 강렬하게 빛나는 걸 보면 섬뜩할 정도.

잡지기사에서는 "전신흉기", "건담 사상 최고로 잔혹한 최종보스" 라는 캡션을 앞세웠었는데, 당시 철혈의 분위기를 스트레이트하게 비꼰건 둘째쳐도 해당 잡지가 코로코로 코믹이었는지라 데스티니 건담 vs 스트라이크 프리덤의 결전, 카부토 vs 다크카부토의 시공대결전 때의 전례를 아는 사람들은 뭐냐 흔한 코로코로의 설레발이냐라며 코웃음을 쳤다. 물론 본편에서 아인 성우의 광기넘치는 연기 및 멋들어진 작화, 그리고 적기 세 기를 압도적으로 털어버리는 강력함과 미친놈같은 인상은 확실히 심어주긴 했다.

그렇지만 적 파일럿을 확인사살한다거나 무기력한 적을 학살하거나, 민간인을 학살한다는 등의, 일반적으로 '잔혹' 하면 떠오르는 모습은 보여주지 않았기에 건담 사상 가장 잔혹한 보스라고 하는 건 무리라는 평이 다수. 아인의 운명이 잔혹하긴 하지. 그리고 정말로 딱 1킬[2]을 기록하면서 잔혹한 보스는 커녕 역대 보스 중 가장 대우가 잔혹한 보스라는 놀림을 받고 있다. 그나마 최종회 초반에서 걀라르호른의 병사 중 한 명이 그레이즈 아인의 싸움을 보고 "마치 악마같다!"라는 말을 했는데, 작중의 움직임, 전투 연출을 보면 확실히 그런 분위기가 나기는 한다. 다 좋았는데 불살 전개로 인해 정말로 잔학하다는 소리를 듣지못한 기체. 킬 수만 좀 많았어도....다만 이건 포스트 디제스터 세계관 MS의 특성상 확실하게 콕핏을 노리거나 확인 사살에 일일이 신경쓰지 않으면 파일럿이 살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측면도 있다.

디자인은 프라 목업으로 선행 공개[3] 되었는데, 공개당시에는 기체이름및 누가 탈지에 대한 정보를 숨겼다가 23화 방영이후에 나온 인간을 부품화다는 설정에 시청자들이 경악했다.[4][5]

??? : 다 죽어도 상관없다. 어차피 걀라르호른은 다 그레이즈로 만들어 버리면 그만이다.

사실 맥길리스가 가엘리오를 설득해 이 기체를 만들게 한 이유는 인체개조를 금기로 여기는 걀라르호른의 사상을 부정하는 존재를 걀라르호른 자신이 만들어냈다는 모순을 보여주어 걀라르호른의 사상적 붕괴를 노린 것이라고 한다. [6][7]

1.1 상세

엑제전 종결 후, 구 걀라르호른은 전후부흥을 추진하면서 구 아라야식 시스템을 비롯한 유기 디바이스 시스템을 폐지하고 기계화 의수 의족을 사용할 것을 금한다. 지옥같은 액재전이 벌어진 이유가 지나친 기계화 사상 때문이라 판단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구 걀라르호른은 겉으로 금지된 아라야식의 개발을 물밑에서 진행했다. 그레이즈 아인은 그 연구기관에서 개발된 아라야식 시스템 전용 모빌슈트이다. 그러나 구 걀라르호른에는 아라야식 시스템을 쓸 정규 파일럿이 존재하지 않았고, 따라서 어디까지나 시스템 연구용 모빌슈츠로 사용된 후 폐기되었다. 그러나 아인이 전투에서 중상을 입으면서 상황이 바뀌게 된다.

재생 치료를 해도 결손된 육체 복구가 불가능하다 판단된 아인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싸우기를 바랬고, 그 결과 생명 유지 장치 역할도 겸해서 그레이즈 아인에 탑재된다. 아라야식으로 의해 아인의 공간지각능력이 대폭 확대되었고, 모빌 슈트를 자신의 몸과 같이 마음대로 조종할 수 있다. 한편, 탑승자가 모빌슈츠 본체를 자신으로 인식할 필요가 있기 때문에, 인간의 뇌가 인식하기 쉬운 형태를 모색한 결과에 따라 전투병기로 구상한 원형 그레이즈에서 팔, 다리 형상은 재검토를 거쳤다.

2 작중 활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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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화에서 드디어 등장해 진정한 아뢰야식 시스템의 힘으로 아지 그루민라프터 프랭크랜드가 모는 2기의 로우에이의 모든 공격을 피한 뒤[8], 순식간에 아지 기를 위에서 내리쳐 파괴. 이어 파괴된 그레이즈의 잔해를 던져 라프터를 교란시킨 뒤 스크류킥으로 라프터 기의 콕핏을 뚫어버린다.[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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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서 연이은 동료 기체의 대파로 인해 당황한 노르바 시노류세이고마저 도끼로 찍어버린 다음 팔목에 내장된 파일벙커로 두부를 강타해 반파시킨다. 아인 개객기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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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후 에드먼턴 시가지로 이동해 쿠델리아를 죽이려고 하나 뒤쫓아 온 발바토스에게 저지된다. 해당 화 작화 퀄리티도 높고, 야수가 움직이는 듯한 현란한 움직임으로 멋진 활약을 보였다.[10] 다만, 시스템 이식 과정의 여파와 아인의 그동안의 설움이 겹쳐서인지 극 중 내내 격정에 휩쓸리는 듯 정신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 이 때, 불안정한 정신상태를 보여주듯 모노아이 부분이 붉은 색과 노란 색으로 바뀌며 커졌다 작아졌다 하는 연출을 보여주었다.

쿠델리아를 처치하려는 순간 건담 발바토스에 의해 저지당하며 최종결전을 벌인다. 신체의 모든 기능을 포기한 아인[11]은 아뢰야식 시스템의 우월함으로 발바토스를 압도하며 발바토스의 모든 무장이 고갈날 때까지 몰아붙인다. 크랭크 중위를 들먹이며 미카즈키에게 온갖 악담을 퍼붓는 것은 덤. 이에 화가 난 미카즈키가 발바토스의 리미터를 해제하고 다시 승부는 원점이 되는가 싶었지만 그래도 그레이즈 아인의 우세로 발바토스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몰린다.[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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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 때 올가 이츠카의 외침으로 인해 미카즈키가 완전히 각성. 그레이즈 아인의 왼팔이 프레임 째 잘려나가고 오른팔의 파일 벙커로 대응해보려 하나 오른팔마저 절단되고 만다. 아인은 이해할 수 없는 이 상황에 경악하며 드릴 킥으로 그나마 저항해보지만 결국 오른쪽 눈과 팔을 포기할 정도로 아뢰야식 시스템의 싱크로를 높힌 미카즈키와 발바토스에게 한 때 쓰기 불편했지만 이젠 빔샤벨이 된 태도가 흉부 콕핏에 찔려박히면서 패배한다.[13]

3 모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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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4월 7일(한국은 9일)에 HG IBO로 출시. 가격은 1400엔.

잡지에 실린 시제품의 사진으로 보아 프로포션을 잘 살려서 만들어졌으며 손목을 제외한 부분이 전신 프레임이다. 하지만 크기대비 가격을 생각해보면 반다이에게도 한계인 부분은 있었는지 도끼가 수납되는 부분의 파츠와 어깨 장갑에 내장되어 있는 기관포에서 골다공증이 보인다.[14] 그리고 손의 몰드에 대해서도 말이 많으며[15] 파일벙커를 비롯한 잔부품이 잘 빠진다. 하지만 압도적인 떡대와[16] 착한 가격 덕에 이것만은 사겠다는 사람이 많은 편이다. 발이 특이한 형태라 접지력에 대한 우려가 많았으나 접지력은 생각보다 좋은 편. 파일벙커는 가동식이며 정크로는 기존 그레이즈의 팔 프레임과 다리 프레임 하박 등이 남는다. 여담으로 뒷 스커트에 일반 그레이즈가 사용하는 지상용 부스터를 달아줄수 있다. 참고:([1])

참고로 박스아트와 설명서의 얼굴은 안의 모습을 보여주기에는 판매에 악영향이 우려되어[17][18] 그냥 멀쩡한 아인의 얼굴 그대로 나왔다. 그런데다가 예전 그레이즈를 탑승했을때의 그림을 붙여놔서 설정을 모르는 사람이 보면 일반적인 기체처럼 탑승해서 조종하는 걸로 착각하게 해놨다. 때문에 철혈의 오펀스를 보지 않고 이 박스아트를 본 사람은 왜 이런 평범하게 생긴 애가 최종보스같은 기체를 타냐고 갸우뚱하기도 한다(...) 우리도 몰랐지 얘가 이 꼴이 날 줄은

  1. 다만 이 부분은 공포심을 조성하기 위한 연출로 보이며, 실제로 일반 그레이즈처럼 모노아이 개폐기믹이 프라모델에 있고, 작중에서도 쿠델리아를 추적할 때 모노아이를 가렸다.
  2. 24화 말미에 쏴죽인 모빌워커 1대. 근데 그마저도 사실 기체는 부쉈다 쳐도 파일럿의 생사는 불명확하다.
  3. 이전에 잡지에 공개된 샘플사진에서 명칭불명이라고 나왔었는데, 어떤 의미로 본 기체의 명칭을 본편에서 뜨기 전까지 필사적으로 숨긴 셈.
  4. 다만 인간을 부품화시킨 기체란 아이디어는 기동전사 건담 외전 THE BLUE DESTINYEXAM 시스템, 기동신세기 건담 X에서 나온 모빌아머 파투리아, 루틸 리리안트, 기동무투전 G건담데빌 건담, 그리고 D.O.M.E. 등등으로 이미 여러 번 쓰인 적이 있다. 사실 엽기적인 것으로 따지면 D.O.M.E.이 더 심하다. 사람 하나를 유전자 레벨로 분해해서 컴퓨터 부품으로 써먹었으니...기동전사 건담 썬더볼트에 이와 비슷한 설정으로 '리유즈 P 디바이스'가 있다. 다만 썬더볼트에선 파일럿의 팔, 다리로만 시스템과 연결된다.
  5. 사실 처음에는 충격이 있긴 했는데 한국에선 이미 '큰 부상을 입은 신체를 부품화시킨 병기'라는 설정이 어떤 국민 게임 때문에 너무나 익숙해져 버려서...그래서 초반의 충격이 다 가신 이후엔 한국 시청자들 한정으로 리시빙 드립을 치고 있다. 잠깐, 드라군인데 새까맣다고?
  6. 하지만 이 도박이 위험할 수도 있는게 분명 그레이즈 아인의 살상력은 상상을 뛰어넘었고 만약 철화단을 모두 처리하고 마카나이를 낙선시켰다면 맥길리스의 계획에 차질이 생겼을 것이다. 다만 그레이즈 아인이 철화단 MS를 막는다고 해서 마카나이와 쿠델리아의 의회 입성을 저지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되지는 않는다. MS가 상대하는 동안 들어가면 그만이므로. 작중 맥길리스의 말을 보면 그레이즈 아인의 존재 자체가 사상 부정과 위반이므로, 전투에서의 승패는 사실 별 상관없다고 여겼을 가능성도 있다.
  7. 그러나 아인이 날뛴게 어떻게 걀라르호른과 세븐 스타의 유착-부패의 증거가 될수가 있는거냐는 반론도 만만치 않다. 까놓고 말해서 일개 소위의 폭주로도 볼 수 있고 애시당초 그레이즈 아인을 만들도록 주도한 사람이 맥길리스로 밝혀지면 오히려 자승자박이 된다. 하지만 생각해보면 외부인, 특히 민간인의 입장에서 보면 일개 사병의 행동이라도 조직 전체의 실상을 대표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로 여겨질 수 있다. 현실에서의 군대 문제 이슈들도 그렇다. 맥길리스가 주도했다고 밝혀져도 어차피 갈라르호른 전체가 대망신 당하는 스캔들인 건 변함없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각 경제권의 정치인들 중에는 갈라르호른에 반감을 가진 인물들도 많으므로, 이들이 물고 늘어질 약점으로서는 충분한 소재이다.
  8. 날아오는 미사일은 움직이지도 않고 어깨의 발칸으로 격추시켜버렸다.
  9. 이 때 라프터는 그레이즈 아인의 움직임이 미카즈키 이상으로 예측 불가능하다고 경악했다.
  10. 물론 여태 건담 발바토스가 적기들을 유린하며 학살을 펼쳤던 것과 겹쳐 보인다.
  11. 분명 말은 하는데 얼굴 표정과 입이 움직이지 않는걸로 봐서 식물인간 상태로 추정된다. 즉 신체 모든 기능이 정지되고 뇌의 의식만 남아있는 상태. 대체 어디로 말하는 거지? 합성음성인가
  12. 이 때 미카즈키도 패배를 예감했는지 조용히 눈을 감는 모습을 보여준다.
  13. 다만 아직 사망까지 단정할수는 없는데 마지막에 태도에 찔리고 축 늘어지는 장면에서 모노아이의 불빛이 꺼지지 않는다. 게다가 24화에서 죽다 살아난 사람이 많기도 하고(...)
  14. 비슷한 예로 HGIBO 건담 키마리스 트루퍼의 사이드 스커트가 있다. 마찬가지로 잘 뽑은 킷이지만 사이드 스커트 안쪽의 골다공증이 있다.
  15. 주먹쥔 손의 경우 손바닥쪽이 텅 비어있어 보기 꽤 흉하고 쥐는 손의 경우 무기를 끼울 시 잡고 있는 자세가 매우 어색하다. 손을 통짜부품으로 사출하는 바람에 생긴 문제점.
  16. IMG_5807.jpg 전체 높이가 15~16cm정도로 알려졌다. 우주세기 후반의 소형화 기체들 MG와 같이 둬도 밀리지 않으며 1/100 그레이즈나 듀나메스와 같이 세워도 꿇리지 않는 크기다.
  17. 만약 현재 아인의 상태를 그대로 넣었다면 생기없이 가늘게 떠진 눈에 호흡기를 달거나 했을 가능성이 높으니 그리 보기 좋진 않을 것이다.
  18. 멀리 갈 것도 없이 구시온의 박스아트에 나온 쿠달 카델의 얼굴만 보면 답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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