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리에타 쥬리스

전신표정
이름ジュリエッタ・ジュリス/줄리에타 쥬리스/Julieta juris
성별여성
소속걀라르호른
성우M·A·O

1 개요

기동전사 건담 철혈의 오펀스의 등장인물.

아리안 로드에 소속된 모빌슈트 파일럿. 존댓말 캐릭터이다. 가문 계급을 갖고 있지 않지만, 모빌슈트 조종 기술이 워낙 높고 그 기술이 러스탈 엘리온의 눈에 띄어 아리안 로드 소속이 되었다. 그레이즈의 후계기인 레긴레이즈를 커스텀한 전용기를 탑승하다 레긴레이즈의 개량기인 레긴레이즈 줄리아를 조종한다.

출격 대사가 러스탈 님을 위해 출격한다고 하는 등 러스탈 엘리온을 자신의 긍지로 여기고 있다. 같은 함대원인 이오쿠 쿠잔과는 자주 충돌하는 모습이 자주 나오는데 이오쿠는 항상 그녀에게 항상 놀림감이 되는 처지. 맹한 모습과는 달리 딱 잘라 말하는 등 자신이 존경하는 상관이 아니라면 까칠한 성격의 소유자. 용병으로 활동중인 가란 모사와 알던 사이였으며 가란을 '수염 아저씨' 라고 부르며 존경하는 모습을 보인다. 이유는 러스탈에게 줄리에타를 소개해준 이가 바로 가란이기 때문.

2 작중 행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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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기 1화에서 회의를 마치고 나온 러스탈을 마중나와 이오크를 비꼬며 첫 등장. 그리고 자신의 손에 날아든 나비를 바로 먹어버린다(!) 맹한 표정으로 바라보다가 그대로 삼키고는 맛없다며 퉤퉷(...) 후에 성우 인터뷰에 의하면 이 장면은 나비를 본 적 없는 삶(지구 출신이 아님)을 암시하는 장면이었다고 한다. 그렇다고 먹는 건 뭐하자는 건지. 그냥 이게 뭐지? 라고 하면 되는 거 아닌가. 이런 기행 때문에 초반에 얘는 이상한 여자애일 거라고 시청자들은 생각했지만 그냥 상식 잇는 애였다.

26화에선 러스탈이 자신을 거둔 것에 대한 은혜는 잊지 않는다며 그걸 위해서라도 이오크를 지키겠다고 한다. 이후 29화에서 레긴레이즈발바토스를 방해하면서 해적단 두목인 산도발 로이터를 잡으려고 하나 2기의 해적단 쌍둥이 형제에게 묶이고 두목까지 가세함에 따라 격추 위기가 찾아온다. 하지만 어깨 장갑을 퍼지하면서 두목을 날려버리고 자신을 묶어놓은 쌍둥이 형제를 패대기 치면서 그레이즈와는 다르거든요 라는 명대사를 날린다. 이후 산도발 로이터를 격추할 수 있었으나 이오쿠 쿠잔사격으로 방해 받게 된다. 결국 이오크에게 방해된다며 흰 놈이나 쏘라고 하면서 다시 추격을 시작하나 같은 걀라르호른의 일원인 이스루기 카미체와 발바토스가 날려버린 유고 1기에 맞으면서까지 방해를 받는다. 결국 열 받은 그녀는 자신에게 내팽겨쳐진 유고 1기를 격추하면서 산도발 로이터 신병 확보를 실패하게 된다.

계급이 없던 자신을 거둬준 러스탈을 존경하는 입장이기에 러스탈에게 도전하는 맥길리스를 눈엣가시로 여기고 있지만 맥길리스를 아는 듯한 같은 함대 내 정체불명의 가면의 남자 비다르를 훨씬 수상하게 여기고 있다. 30화에서 비다르를 보고 어디서 굴러들어온지도 모르는 사람을 측근으로 삼았다며 우려해야 할 문제라고 따진다. 하지만 비다르에게 너에 대해서도 아리안로드 함내 내 사람들이 그렇게 말한다고 듣고서는 자신도 가문이나 뒷배경이 없다고 인정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러스탈은 자신의 긍지라고 말한다.

31화에서도 비다르와 함께 등장, 이건 도대체 언제 완성되는 거냐며 궁금해하자 맥길리스가 고전하고 있다면서 말을 돌리는 비다르에게 가란 모사는 대단한 사람이라며 자랑한다. 하지만 맥길리스를 얕보지 않는 듯한 회의적인 모습의 비다르에게 맥길리스를 알고 있냐고 물으며 정체가 뭔지 더욱 의심한다.

32화에서 가란 모사의 죽음을 슬퍼한다.

33화에서 시뮬레이션을 끝내고 나서 비다르를 만난다. 자신이 전선에 있었다면 전황이 바뀌었을거라고 말하자 비다르에게 그것은 죽은 그를 우롱하는 발언이라는 말을 듣는다. 이후에 비다르에게 자신의 상관을 긍지로 여기는 자에 대한 애기를 듣는다. 이에 대해 그런 훌륭한 분과 아는 사이이니 비다르는 생각보다 괜찮은 분인지도 모른다고 대답한다. 정작 그 자신은 그 훌륭한 분을 걀라르호른의 이름을 더럽힌 놈이라고 깟다. 비다르가 생각보다 너는 생각이 심플하다는 말을 듣고 칭찬이냐고 물으며 그렇다는 말을 듣자 감사하다고 대답한다.

34화에서는 오세아니아 연방의 콜로니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이를 진압하기 위해 출격. 비다르의 실력을 보고 아름답다고 평가하며 전투 후 당신의 강인함은 허세가 아니였다며 복수란건 검고 더러운 감정인데 그의 실력은 전혀 복수에서 기인하지 않았다며 당신을 신용하진 않지만 적어도 다음 전투에서 불안은 없을거라며 말하며 비다르와 함께 철수한다.

이후 이오쿠 쿠잔이 모빌아머 건으로 화성으로 향한 맥길리스를 단독으로 함대를 몰아 추격하게 되는데 줄리에타는 비다르와 함께 뒤따라간듯 하다.[1] 화성 궤도 진입 후 이오쿠를 찾기 위해 모빌슈트를 타고 건담 비다르와 함께 강하 후 흩어져서 수색을 하게 된다. 줄리에타는 바로 이오쿠를 찾았으나 정신 못차리고 있는 그를 보고 열받은 나머지 그만하고 얌전히 있으라며 일갈한다. 그래도 정신 못차린 이오쿠는 동료들의 복수를 하겠다며 하슈말에게 또 트롤링 덤벼들어 나름 명예롭게 전사하려 하지만, 줄리에타는 그런 이오쿠를 또 살려준다. 철 없는 어린애 취급하며 매우 귀찮아 하지만 세븐 스타즈의 일원인 이오쿠가 사망할시 걀라르호른 내 권력 구조가 크게 요동치기에 이오쿠의 부하들처럼 그의 신변보호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 그 후 이오쿠를 비다르에게 맡기고 러스탈에게 훈장을 주겠다는 충성심으로 하슈말에게 기세 좋게 덤벼들었지만, 별다른 데미지도 주지 못하고 마침 하슈말과 전투하러 왔던 맥길리스 그레이즈 리터, 헬름비게 린카와 함께 셋이서 사이좋게 순식간에 털려버렸다...

이후 건담 발바토스의 활약을 보며, "움직임이 보이지 않아","굉장해" 등 띄워주는 역할로 전락... 싸움이 끝난 후 신 기체의 테스트 파일럿으로 사용해달라고 러스탈에게 부탁 후 탑승할 예정이다. 비다르에게 정곡을 찔린건 덤.

40화에서 레긴레이즈 줄리아에 탑승하여 아미다 아르카햐쿠렌과 전투를 펼치나, 전투 초반에 아미다가 신형 모빌슈트를 보고 살짝 당황했던 것만 빼면 아미다에게 철저하게 농락당했다. 공격이란 공격은 죄다 막혔을 뿐더러 오히려 햐쿠렌에게 콕피트를 5번이나 명중당하는 굴욕까지 보여준다. 이후 햐쿠렌과 해머헤드의 자살특공으로 인해 쿠잔 함대가 다인슬레이프로 저지하나 레긴레이즈 줄리아도 거기에 휘말려 우측 견갑이 파손된다. 죽을 뻔한 와중에도 "이오쿠 님 놈"'이라는 등 존댓말은 확실히 하며, 아미다의 햐쿠렌이 대파당한 모습을 확인하고 안도하는 모습을 보이면서도 이런 감정을 가진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진다.

42화에서 자신의 패배 이유에 대해 분해하던 중, 기술부장인 야마진에게 그 이상 강해지려면 인간을 그만둘 수 밖에 없겠네라는 소리를 듣고 정말 용기병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본인은 그에 대해 불쾌하게 생각했고 러스탈이나 비다르가 허락할 리는 없겠지만 상황이 러스탈에게 불리하게 돌아갈 경우 아마 결심을 하게 될 것 같다.

43화에서 전투대기 명령이 있자 격납고에 있는데 야마진 토자크에게 너무 이르다는 소리를 듣고 쿠데타가 일어나서 가만히 있을 수는 없다고 말한다. 이후 야마진에게 비다르는 나가서 어디로 갔냐고 의문을 표하지만 러스탈의 특별한 허가를 받아서 나갔다하자 야마진에게 질투하냐며 정곡을 찔린다. 본인은 러스탈 님에게는 특별한 뜻이 있을 거라고 말한다. 그러나 질투하는 것과는 별개로 정이 들었는지 혼자서 괜찮은지 걱정하지만 야마진에게 비다르는 지금까지 혼자 있던 적이 없다고 듣는다. 그가 혼자 있던 적이 없다는 말에 의아해하고 야마진에게 에드먼튼 전의 아인 달튼의 이야기와 건담 비다르의 특수 시스템에 대해 듣는다.[2]

44화에서 외장이 교체되는 건담 비다르를 보는 가엘리오에게 가면을 벗은 모습이 생각보다 반듯하다며 말을 걸고 가엘리오도 인간의 힘을 벗어난 아뢰야식을 원하는 사람이였냐며 묻는다. 그러자 그는 이 모빌슈츠는 인간이기에 강한 것이고 인간이기 때문에 마음이 있는 것이라며 줄리에타에게 자기자신을 부정하지 말라며 존경하며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을 따르고 발전하길 원하는 줄리에타는 올바르다며 조언 겸 칭찬을 날리자 약간 당황한다.

45화에서 철화단의 부대를 상대하면서 건담 발바토스를 막으라는 특명을 받는다. 발바토스가 하슈말을 격파하는 모습을 본 줄리에타이기에 러스탈이 그녀를 믿고 전담마크 역할을 맡긴 것이다. 전투에서 자신은 약하지만 이 임무만은 해내겠다고 마음을 먹으며 발바토스를 상대로 선전한다. 임무를 무사히 마치고 귀환했다가 철화단이 다시 특공해오자 출격하여 다시 발바토스와 교전. 전투 중 레긴레이즈 줄리아의 팔이 뜯겨나가는데, 뜯겨진 팔을 잡아 던져서는 플라우로스가 최후에 쏜 다인슬레이프를 약간 빗나가게 해서 러스탈을 구한다.[3]

46화에서는 계속 발바토스와 싸웠으나 미카즈키의 분노에 의해 기체의 반쪽과 얼굴이 날아가고 결국에는 콕핏까지 직격당하여 중상을 입었지만 그 상태에서도 발바토스의 발목을 잡는다. 다행히 채프가 살포되기 전에 발바토스가 이탈해야 했기에 결정타는 먹지 않았고 전투 후에 가엘리오가 신속히 기체를 회수하였기에 목숨을 건졌다.[4] 그리고 아인보다는 상태가 좋아서 의료용 캡슐에서 회복중임에도 가엘리오와 대화를 할 수 있었다.[5] 그리고 발바토스와 싸운 소감을 악마에게 혼이 짓눌리는 느낌이었다고 말하고, 아뢰야식에 미련을 담은 듯 했지만 자신은 인간인 채로 강해지겠다고 말한다.

49화에서 부상에서 회복. 더러운 어른들에 둘러싸인 철화단과는 달리 자신의 주위에는 신용할 수 있는 어른이 곁에 있어서 행복했다고 말한다. 이에 러스탈은 자신도 더러운 어른 중 하나라고 답한다.[6] 49화 말미에 최후의 악마이자 늑대의 왕을 쓰러뜨리기 위해 화성으로 강하한다.[7]

50화에서는 다인슬레이프를 쳐맞고 중과부적으로 만신창이가 된 미카즈키 오거스를 상대한다. 이미 레긴레이즈 줄리아를 상대할 수 없을 정도로 발바토스가 너덜너덜해졌음에도 계속해서 싸우는 미카즈키에게 "이루고자 하는 대의도 없으면서 왜 이렇게 싸우냐"라 절규한다. 발바토스는 그녀에게 돌진하지만 줄리에타는 아주 간단하게 제압한다. 이 때 콕피트를 보곤 이미 미카즈키가 의식을 잃었음을 눈치챈다. 결국 발바토스는 쓰러지고, 줄리에타는 발바토스의 목에 칼을 꽂아넣는다. 이후에 발바토스의 두부를 들어올리곤 악마를 쓰러트렸다고 승리선언을 한다.

이 공적으로 인해, 걀라드호른 내에서는 악마를 쓰러뜨린 여기사로 칭송받고 있다.

파일:Lulietta longahir.png

세월이 지나가 성숙해지고 머리를 기른채 걀라르호른의 대표에 오른 러스탈을 보좌하는 것으로 등장. 그리고 건담 발바토스를 토벌한 공으로 아리안 로드 함대의 사령관직으로 승진 했는지 러스탈이 평소에 걸치던 제복과 비슷한 제복을 입는다.

파일:Gaelio-julietta.png

이후 가엘리오 보드윈의 휠체어를 끌며 얘기를 나눈다. 가엘리오의 대화에서 러스탈이 쿠델리아의 의장 취임에 아무런 대응도 안한 것에 대해 의문을 가진 점이나 새로운 걀라르호른에 대해, 그리고 철화단과의 싸움에서 그들은 악마가 아닌 인간이었다고, 누구보다도 인간다웠지만 살 수 있는 곳이 전장 뿐이었으며 야망이나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그저 살기 위해 싸웠기에 강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한다. 그 말에 동의하고 자신에게 자연스레 식사권유를 하는 가엘리오를 보곤 가면을 쓰고 있었을 때에 비해 무척이나 경박해졌다고 말하고 이 말을 들은 가엘리오는 자신은 원래 이런 성격이었고 설마 비다르인 시절이 취향이었냐며 약올린다. 이에 삐진 줄리에타는 고기(니쿠)를 먹겠다고 말하자 가엘리오는 좀 더 살집(니쿠)이 붙는 쪽이 내 취향이라는 아재개그(...)를 치며 뺀질거린다. 듣다못한 줄리에타는 가엘리오의 불평을 뒤로 한 채 휠체어를 밀면서 달려간다. 여담으로 이 부분이 철화단 미화였던지라 팬이 왜곡한게 있는데 대사만 살짝 바꿨더니 줄리에타의 개념력이 증가했다(...)[8]

3 어록

"고기! 제가 제일 좋아하는 거에요!" - 26화
"그레이즈와는 다르거든요." - 29화
"저는 께 은혜를 갚기 위해서라도 계속 강해져야 합니다" - 33화
"과연, 그런 훌륭한 분과 아는 사이라니, 당신은 생각보다 괜찮은 분인지도 몰라요" - 33화[9]
"자신모빌슈트와 하나로 취급해 본래의 자신을 버리려는 건가요? 복수를 위해서" - 34화
"복수란 본래 검고 더러운 감정이에요. 하지만 당신의 실력은 전혀 복수에서 기인한 것 같지 않았어요. 강하고 무척 아름다웠어요" - 34화
"없어져서 조용해졌다 했더니 더 귀찮은 일을 만드는군요." - 36화
"됐으니까, 이제 당신은 좀 얌전히 있으세요!" - 36화
"나 돌보고 있을때가 아닌데! 어서 오란 말입니다. 비다르" - 37화
"이오쿠 님 놈... 무슨 짓을...!" - 40화
"나는 약해! 그래도 이 임무만은 완수해 보이겠어!" - 45화
"당신은 분명 강해요. 난 당신을 꺾을 수 없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그래도 난 이겨요! 러스탈 님의 검이 되지 못해도 러스탈 님의 방패가 되어 러스탈 님을 지킬 수 있다면 설령 목숨이 다해도 내가 이겨요!" - 46화
줄리에타: "솔직히 무서웠어요. 지금까지도 목숨의 위험을 느낀 적은 있었어요. 하지만 그것과는 다른 가 영혼을 뭉개는 듯한 차가움을 느꼈어요. 만약 목숨과 바꿔 그 힘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면"

가엘리오: "줄리에타"

줄리에타: "당신의 말뜻을 알 것 같아요. 강하다면 어떤 힘이든 상관없다. 이제 그렇게는 생각하지 않아요. 나는 인간으로서, 나 그대로 강해질 거에요."
- 46화

줄리에타: "저는 행복했는지도 몰라요."

러스탈: "행복?"

줄리에타: "제 주변엔 러스탈 님과 수염 아저씨를 비롯해 믿을 수 있는 들뿐이었습니다. 저런 수상쩍은 에게 둘러싸여 이용당하고 그러고도 여전히 싸워야 한다니."

러스탈: "이야기를 안들었냐? 나도 네가 싫어하는 수상쩍은 어른 중 한 명이다."

줄리에타: "네, 알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각자의 대의가 있어요. 설령 그것이 타인은 이해할 수 없는 것이라도"

러스탈: "그렇다면 네 대의를 보여 봐라"

줄리에타" "네!"
-49화

"우리에게는 아무리 비정해도 관철해야 할 대의가 있습니다." - 50화
"어째서냐, 어째서 아직 싸우는 거야! 쓸데없는 발버둥질이다. 이런 무의미한 싸움에 무슨 대의가 있다는 거냐!" - 50화
"바로 지금 아리안 로드 함대 사령관 러스탈 엘리온의 위광 아래 를 물리쳤다!" - 50화
줄리에타: "모두 끌어안아야 한다는 거군요. 러스탈 님께서 제창하시는 새 걀라르호른 실현을 위해서는."

가엘리오: "그 새 걀라르호른을 끌어갈 사람은 너라고 다들 말하고 있어 악마의 목을 벤 늠름한 여기사."

줄리에타: "예전에 당신이 했던 그 말. 진정한 힘을 갖기 위해선 인간다워야 한다는."

가엘리오: "그런 말을 했던가?"

줄리에타: "그들은 철화단은 악마가 아니에요. 누구보다 인간다웠어요. 그들이 있을 곳은 전장뿐이었어요. 야망이나 목적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인간으로서 오로지 살기 위해 싸웠죠."

4 평가

"자신을 부정하지 마라. 존경하고 신뢰할 수 있는 인물을 가지고 그래서 발전하길 바라는 넌 옳아."

-가엘리오 보드윈

의 목을 벤 늠름한 여기사

철혈의 오펀스진히로인

파일럿으로서의 실력은 뛰어난 편으로 발바토스에 탑승한 미카즈키와 어느정도 호각으로 싸웠다.[10] 하슈말 토벌 작전에서 건담 발바토스의 압도적인 힘을 그 자리에서 목격하고 그 때부터 상대적으로 무력한 자신에게 상당한 열등감을 갖기 시작하고 힘에 대한 집착을 하기 시작한다. 38화에서 비다르와 러스탈이 신 기체에 탑승하지 말라는 식으로 말했는데도 불구하고 결국 무리하게 신 기체를 탑승하려고 하면서 사망 혹은 용기병 플래그를 세웠다.

40화에서 그토록 원하던 신기체를 탑승하여 아미다 아르카의 햐쿠렌과 교전을 하는데 압도적인 성능을 보여줄 것 같았던 레긴레이즈 줄리아를 타고도 노련한 아미다의 햐쿠렌에게 밀리는 안습한 모습을 보여주며 더더욱 열등감에 사로잡힌다. 아미다로부터 움직임이 단조롭다는 평가를 듣는다. 더군다나 자신의 힘을 시험해 볼 기회를 얻기 위해 이오쿠 쿠잔의 말도 안되는 계획을 묵인하는 모습을 보여준 이상 안 좋은 결말에 가까워져 가고 있다...였는데 러스탈 쪽이 그나마 선역다운 면모가 보이면서 본인도 정신적으로 크게 성장하면서 안 좋은 결말은 다행히 멀게 되어졌다.

가면갈수록 평이 떨어지는 이오쿠와 달리 평은 좋은 편이다. 처음 등장시 나비를 먹거나 무표정하고 마이페이스한 모습에 인격적으로 결여되어 있는 게 아닌가 하는 예상과 달리, 열등감을 갖는 데에는 납득할 만한 이유가 있어 최소한 이오쿠처럼 무능하거나 공감이 안 되는 건 아니다. 자신을 거두었던 가란 모사가 전사했다는 것에 눈물을 흘리거나 이오쿠의 무능함에 까기는 해도 위험에 빠지면 종종 구해주고, 최소한의 존대를 해주며 지킬 선을 지키는 등 그나마 정상적이고 (같이 등장한 새로운 가면남제외한) 2기 뉴페이스들 중에서는 가장 낫다는 평을 받고 있다. 솔직히 이쯤이면 1기를 포함해도 제일 좋은 캐릭터 중 하나일듯 2기에서 굳이 줄리에타가 싫어질 수도 있는 부분이 있다면 노르바 시노의 목숨 건 공격을 헛되이 만들어 희생되게 만든 일 정도.[11] 그런데 이것도 오히려 최종화에서 러스탈이 휴먼 데브리들에게 좋은 환경이 조성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것을 생각하면 아이러니. 각본가들이 다 망친 오펀스

참고로 작중 행적을 보면 네임드랑 얽히는 순간 띄워주기용으로 전락한다. 그래도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발전하려는 모습을 보여주며 미카즈키를 상대로 상당히 선전해서, 순삭당하거나 공기가 된 다른 인물들과는 달리 취급이 훨씬 좋은 편이다. 그리고 45화에서 발바토스를 상대로 시간을 끌고 결국 상관을 위기에서 지켜내는 등 가장 결정적이고 많은 활약을 한다.[12]

결국 인간을 뛰어넘은 힘을 가진 미카즈키에게 패배하지만 예전과 달리 아뢰야식에 연연하지 않고 인간인채로 강해지겠다고 다짐하면서 쓸모없는 캐릭터들이 무더기처럼 많은 2기에서 페이크 들보다 더 의미있는 진정한 히로인이 되었다. 이점은 47화에서 히로인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하는 짓은 공기 내진 주인공의 정신적인 성장은 커녕 첩이 되자거나 아이 낳아주기 개드립친거 밖에서 없어서 더 두드러진다. 까놓고 작중 막판까지 여성 캐릭터로서 자기만의 서사를 가지고 철혈 특유의 여캐 성대상화를 당하지 않은 캐릭터는 사실상 이 캐릭터가 유일하다. 엔딩 후 시청자 반응도 "줄리에타가 마지막까지 늠름하게 나온게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오펀즈 감독-각본가 발상이면 줄리에타가 그냥 살림하는 엔딩도 가능하리라 생각했거든요."라는 반응이 나와 이 애니 제작진이 여캐를 개판으로 다뤘고 그 와중에 줄리에타만 살아남았다는 사실을 재확인하고 있다.

우연인지는 몰라도 이쪽도 철화단의 파일럿들과 마찬가지로 고아이고 뛰어난 실력을 지니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이쪽은 어른을 잘만나서 철화단의 파일럿들과는 다른 길을 걷고 있다는 점이 재미있는 점이다. 전에 신형기체 테스트 파일럿이 되기를 자처하고, 기체 실험을 위해 터빈스 학살을 묵인했지만, 미카즈키와의 싸움에서 뭔가를 느끼고 49화에서 도리어 철화단을 동정하는 것을 보면 철혈의 오펀스가 될 수도 있었지만, 벗어난 존재라고 할 수 있다. 그런 의미에서 50화 줄리에타 vs 미카즈키는 철혈의 오펀스에서 벗어난 자 vs 끝까지 거기에 속박된 빈 껍데기로도 볼 수 있을것이다.

그리고 50화에서 진주인공 가엘리오 보드윈과 잘될 것 같은 장면을 보여주어 진짜로 진 히로인이 되었다!

5 기타

출신 때문인지 아니면 천성인지는 모르겠으나 부하나 적에게도 존댓말을 쓰는 존댓말 캐릭터다.

자신을 거두어준 것과 인격과 능력이 좋은 러스탈을 매우 존경한다. 말끝마다 러스탈을 언급하는 걸 보면 살아있는 이유 자체가 러스탈을 위해서라고 할 수 있다(...). 러스탈 본인도 본인을 신뢰해주는 줄리에타를 둘도 없는 친구였던 가란 모사만큼 신뢰한다.

비다르를 봤을 때 본인 앞에서 비아냥거려서 싫어하는 것으로 보였지만 그런 것치고는 관심을 가져 얘기를 나누거나 34화에서 그의 싸움을 보고 무심코 아름답다고 말하고 신뢰할 수 있다는 말을 해서 사실은 생각보다 싫어하지는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진짜 싫은 것이었다면 이오쿠처럼 러스탈을 위해서 할 뿐이라며 무시했을 것이다. 이후로도 질투하는 것과는 별개로 사실상 사이좋은 콤비로 다닌다.

2차 창작에선 사실상 콤비인 비다랑 커플로 엮인다.# 성우가 둘다 여기 출신이어서 그런지 그 방면으로도 엮이기도 하는듯. 그리고 마지막 화에서 가엘리오가 줄리에타를 꼬시는(?) 모습을 보여서 공식이 되었다.
  1. 참고로 이 때 탑승한 함선의 함장은 도르트 콜로니 사건 당시 방송 끄라고 소리쳤던 양반이다.
  2. 미카즈키에게 패배한 아인 달튼의 뇌를 이용해 유사 아뢰야식 시스템을 쓴다.
  3. 정말 간당간당 했던게 조금이라도 늦게 방해했다면 러스탈은 바로 죽었을 것이다.
  4. 가엘리오는 우연히 발견했다고 말하는데 줄리에타는 호타루비가 자폭해서 난 연기하고 채프가 가장 짙은 곳에 있어서 가장 찾기 힘든 곳에 있었다. 그러므로 우연히 찾은 거라고 보기는 힘들어서 직접 수색해서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
  5. 가엘리오에게 깨어난지 반나절이 지났는데 늦었다며 타박을 놓는데 제작진이 안보여준 곳에서상당히 친해진 모양.
  6. 분명 러스탈은 선인은 아니고 오히려 교활한 악인에 가까운 인물이긴 하다. 허나 주변인을 대하는데에 있어서는 신경을 많이 써왔으며, 자신의 사람들에게는 분명 좋은 어른이자 상관의 모습을 보여왔다. 반면 철화단의 경우엔 주변의 대부분의 어른들이 그들을 이용해먹으려고만 했으며, 그나마 그들에게 호의적이었던 자들은 죽거나 정치적, 경제적으로 힘이 약하여 도움이 되지 못했고 결정적으로 단장이 폭주하던 와중 정신적 멘토 역할을 아무도 해주지 못했다.
  7. 사실상 적을 절대 봐주지 않는 늑대의 왕이 이 아가씨의 최종 보스가 되었고 따라서 사망할 확률이 꽤나 높아졌으나 인간으로서 강해지겠다 다짐하는 장면이 있고, 러스탈도 너의 대의를 보이라고 한 만큼 기대해봐도 될 것 같다. 다만 최악의 경우에는 둘이 같이 죽거나 그냥 미카즈키에게 패사당하는 결말도 무시할 수 없었는데 미카즈키가 과다출혈로 사망해서 최악은 피했다
  8. 어쩌면 줄리에타가 철화단을 동정하려는 모습은 같은 고아라는 것에서 오는 일종의 동질감 때문일지도 모른다. 자신도 좋은 어른 만나지 못했다면, 악랄한 들에게 둘러싸였다면 철화단과 똑같은 길을 걸었을지도 모르기 때문
  9. 비다르가 누구에 대해서 말하는 것을 모르는 것과 에드먼튼 전에서 아인이 폭주했다라는 식으로 사후가 조작되서 43화에서 야마진에게 아인을 걀라르호른의 수치라고 깐다(...).
  10. 다만 결과적으로 발바토스의 방해만 했을 뿐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패배한 셈. 물론 이것은 이오쿠가 방해했기 때문이니 변명의 여지는 있다.
  11. 시노가 1기 최종화에서 비스킷 그리폰의 죽음을 알리는 일을 유진 세븐스타크와 서로 가벼운 분위기로 떠넘기려고 한 행적 때문에 인성 논란이 된 적이 있지만 사실 다른 철화단 일원처럼 올가 이츠카의 지시를 묵묵히 따르는 위치에만 있었기 때문에 미카즈키 오거스올가 이츠카처럼 안티들이 바글거리지는 않는다. 실제 철화단 구성원들 중 시청자들의 어그로를 담당하는 주범이 미카즈키와 올가, 색드립치는 아트라.
  12. 에이스인 가엘리오는 맥길리스와 이스루기의 부대를 상대로 우위를 보였지만 그레이즈 한기를 격추시킨거 말고는 별다른 활약이 없었다.